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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수해 이웃 돕기 지원금 3000만원 적십자사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 후원 기탁처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고, 수해 이웃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 성금은 세종, 논산, 공주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개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와 격려를 드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온정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ㅁ 삼화페인트공업 기업 로고 및 슬로건.

[단독] 압구정5구역 설계수주, 해안·건원·ANU디자인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압구정4구역 설계입찰 마감에 이어 5구역에서도 입찰서류가 제출 마감됐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압구정 5구역(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 설계 입찰에 3곳이 신청했다. 여기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 (Fxcollaborative)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3XN Australia PTY Ltd)이 참여했다. 압구정5구역은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183%에 13층, 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이하, 50층 내외 1540가구 내외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압구정 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을 설치해 서울시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한강변으로 거듭나게 된다. 조합에 따르면 응모신청 마감한 업체들은 오는 9월 27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하게 되며, 이들 중 4개사 이하가 작품접수를 할 경우에 해당돼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 이사회 심의와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참여업체 모두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이 직접 총회에서 설계자 선정을 하게 된다. 홍보부스 운영 등의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압구정4구역은 △건원건축 컨소시엄(삼하건축·SMDP) △정림건축(저디파트너십) △디에이건축(가람건축·칼리슨RTKL) △토문건축(PLP 아키텍처인터내셔널)이 설계 입찰에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kjh123@ekn.kr압구정 5구역 ㅇㅁㅇ 압구정 5구역 투시도(안). 한강변 플로팅매스, 테라스 주거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서울시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가 다음달 8일, 정당계약은 22일~25일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광명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인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106가구 △49㎡ 185가구 △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다.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춘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효율을 높였다.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라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물량 40%와 추첨제 물량 60%로,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 물량으로 구성된다.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가고,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다. daniel1115@ekn.kr‘광명센트럴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2023년 신입사원 20여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통해 총 2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4월부터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 영어회화능력 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7월 초 채용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쌍용건설 본사와 경기도 가평과 이천의 교육센터 등에서 3주간(7/13~28)의 입문 연수 교육을 받으면서 회사생활을 시작한다. 이번 입문 연수교육에서는 최초로 그룹사 공통 그룹입문 교육이 진행됐으며 쌍용건설이 시공한 현장의 준공비를 찾는 ‘쌍용여지도’ 활동, 중증 장애우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외부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사 미래 비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이후엔 국내외 현장에 배치돼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현장실무교육(OJT)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0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6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작년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세아상역과 공개채용을 함께 진행했다. 그룹공채는 글로벌세아 창립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그룹 채용을 확대 할 예정이다. kjh123@ekn.kr쌍용건설 ㅁㅁㅇㅁ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교원가평비전센터에서 신입사원들과 대화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쌍용건설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또 1위…부실 논란 GS건설 ‘5위’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입찰자격이나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의 근거가 되는 건설업의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지난해 이어 또 1·2위를 차지했다. ‘순살자이’로 부실논란을 겪고 있는 GS건설은 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6·7위였던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3·4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개사의 86.4%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20조7296억원으로 1위를, 현대건설이 14조979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9조7683억원으로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7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9조736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GS건설은 9조5901억원으로 전년 5위 순위를 유지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3위였던 DL이앤씨는 9조5496억원으로 6위를, 4위였던 포스코이앤씨는 8조9924억원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각각 6조935억원, 5조9606억원으로 8·9위 순위를 유지했다.호반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년과 순위를 맞바꿨다. 호반건설은 4조3965억원, HDC현산은 3조713억원을 수주해 각각 10·11위가 됐다.이어 한화가 3조6694억원으로 12위, DL건설이 3조3018억원으로 13위, 대방건설이 2조9862억원 14위, 중흥토건이 2조6498억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각각 13위, 12위, 14위, 18위를 차지한 바 있다.금호건설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해 15위였던 금호건설은 올해 21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37위였던 IS동서는 23위까지 올랐다.해외건설 위주 실적이 좋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오히려 26위에서 33위까지 7단계 하락했고, 24위였던 두산건설 역시 35위로 11계단 추락했다. 22위였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42위로 20계단이나 떨어졌다. 49위였던 동양건설산업은 36위로 13계단 상승했고, 50위 밖에 있던 라인산업은 24계단이나 올라 44위에 기록됐다.100위권 내 진입한 건설사 중에선 자이씨앤에이가 108계단이나 상승한 55위로 마감한 것이 가장 크며, 반대로 부영주택은 93위로 전년 보다 58계단 떨어진 것이 가장 눈에 띈다.kjh123@ekn.kr올해의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1위, 현대건설이 2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KCC, ‘영(Young)’한 MZ 경영자와 스킨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페인트 산업이 기성세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MZ 세대를 중심으로 젊어지고 있다. DIY(Do It Yourself) 페인트 제품을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확산되면서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고, 특히 업계를 이끌어가는 사업자들도 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KC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 페인트 대리점 대표들 중 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경영자들과 함께 하는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워크숍’을 진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7월 한달간 두차례에 걸쳐 전국의 30~40대 초반의 대리점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KCC 중앙연구소와 안성공장, 전주2공장에서 1박2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 기간 동안 KCC 기업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신제품 체험 및 K-SMART 시스템 교육, 우수대리점 노하우 소개, 연구소 및 공장 견학은 물론 회사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업계 최초 AI 기반 색상 설계 프로그램인 K-SMART 시스템 교육은 소량 다품종 컬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의 니즈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챗 GPT 등 AI 환경에 비교적 익숙한 MZ 세대 경영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페인트 시장이 유해성분이 거의 없는 수성(水性)으로 바뀌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페인트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KCC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안84나 KCM을 모델로 기용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토끼의 해를 맞아 돌아온 한국 토종 캐릭터 마시마로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워크 및 팝업 스토어 등을 펼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페인트 대리점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젊은 고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차세대 업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젊은 경영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나가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워크샵에 참석한 서울 한진도료상사 양정목 대표는 "나만의 감각, 시장을 읽어내는 통찰력과 KCC라는 큰 회사의 시스템을 잘 융화시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무엇보다 비슷한 연배의 대표들과 소통하며 강한 유대감이 생긴 것이 제일 만족스럽다"며 소회를 밝혔다. KCC 도료사업부 함성수 상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경영 리더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서 역동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젊은 대표들과 소통하여 KCC와 대리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매년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상생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본사-대리점, 대리점-대리점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업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kjh123@ekn.krkcc워크ㅑㅂ ㅇㅁ 호남권 영남권에 위치한 KCC페인트 대리점 영프로페셔널 워크숍 행사 기념 촬영. KCC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하반기 신입사원과 소통행보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인재경영원에서 하반기 선발된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백정완 사장,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임원진과 신입사원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31일부터 신입사원들은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대우건설의 가족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정원주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먹거리 등 신사업이 화두로 등장하지만, 결국 신사업 또한 건설이 선행 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업무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고, 회사의 미래 역시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신입사원 여러분들이 현업에 배치되면 서두르지 않는 차분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표창을 줄 수 있는 뿌듯한 일을 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kjh123@ekn.kr대우건설 한마음 해앗 ㅇㅁㅇ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신입사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내년부터 분양가 폭등 우려 커진다…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멘트 가격 인상과 더불어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분양·분양임대 아파트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Zero Energy Building)’ 인증이 의무화 되면서 분양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가 올해 말 고점을 찍으면서 올 한해 연기됐던 분양이 내년 본격화되면 이 같은 상승 요인들이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매수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연면적 1000㎡ 이상인 민간 건축물이나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ZEB 인증을 의무화하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모든 민간 아파트는 적용 대상에 올라간다.정부는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기준 대비 40% 감축하기로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총 탄소 배출량의 4분의 1가량은 건축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ZEB 인증 의무화는 내년 업계에 불가피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더해 최근 시멘트 업계에서 가격 줄인상을 예고하면서 내년 분양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다.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는 오는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2.8%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는 이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t당 각각 11만9600원, 12만원으로 14.1%, 14.3% 인상한 바 있다.해당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면서 향후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t당 시멘트 가격은 2021년 7만5000원 수준에서 최근 12만원 선으로 인상되면서 2년간 약 60%나 급등했다.이러한 상황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은 분양가 인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ZEB 시행 시 공동주택의 경우 표준건축비가 상한가격 대비 4∼8%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건산연은 지난 26일 발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시멘트 가격이 10% 인상될 경우 100억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주거용 건물(주택)은 6800만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시멘트 가격 상승 이외의 다른 자재 가격 변화 및 노무비, 경비 변동 등은 고려하지 않은 분석 결과다.이처럼 시멘트 가격 인상과 ZEB 인증 의무화로 인해 향후 분양가 폭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멘트 가격 변동이 분양가 상승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건설업계와 시멘트업계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건설업계는 ZEB 인증 의무화 및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분양가 인상에 미칠 영향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ZEB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술들을 신축 아파트에 적용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단가 및 분양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시멘트는 콘크리트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재료이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며 "시멘트는 건물의 주재료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분양가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가격이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과 시멘트 가격 동결 기간에도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격 인상이 분양가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건산연 보고서는 포장시멘트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이는 전체 시멘트 출하량의 3%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어떤 가격 책정 방식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멘트 가격에도 오류가 있다"며 건산연 보고서를 일갈했다.그는 이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시멘트 가격은 동결돼 있었지만 분양가는 두 배 가량 상승했다"며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으로 시멘트 가격이 분양가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이 14% 오를 경우 한 가구 당 분양가 인상 비용은 약 30만원 쯤으로, 약 0.0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aniel1115@ekn.kr시멘트 가격 인상과 ZEB 인증 의무화로 인해 아파트 분양가의 추가 폭등이 임박했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건설업계와 시멘트업계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부동산원, 탄소 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전날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 내 페트병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해당 AI 페트병 수거장비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선별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투입된 페트병에는 개당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및 에코마일리지 전환, 지역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및 운반은 자활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지역동구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수행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본사 인근 시범 운영 이후 주민 접근성이 좋은 경북대학교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페트병 수거장비 도입을 통해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경영을 실천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8135755 지난 27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행사사진. 한국부동산원

금호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금호건설은 전날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제6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울림 음악회는 음악 공연 등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으로 금호건설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를 시작으로 재한몽골학교, 홀트학교, 교남학교 등에서 어린이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중랑구지역아동센터연합소속 어린이와 가족 400여명이 초청됐다. 어울림 음악회에는 매번 금호건설 직원이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금호건설은 어울림 음악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社 1村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늘어나도록 다양한 형태의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8140837 지난 27일 개최된 ‘제 6회 어울림 음악회’ 공연 모습. 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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