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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족하다"…건설업계, SOC 예산 확대 필요성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업계가 정부의 내년 사회간접자본(SOC)예산 편성안을 두고 안전 관련 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경기 선순환 유도 위한 SOC 투자 확대 필요’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4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26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25조원 대비 4.6% 늘긴 했지만, 안전 투자를 제외하면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기에 최대 4조1000억원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SOC 예산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인프라 적기개통과 안전투자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교량·터널 등의 노후시설 유지보수·개량 적기 추진과 철도 작업자 안전시설 등과 같은 근로자 작업안전 확보 지원에 비중을 둔 것이다. 내년 SOC 예산안을 살펴보면 도로부문은 올해 7조8408억원에서 내년 7조8705억원으로 올랐지만 도로건설은 5조2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줄었고, 도로안전이 2조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올랐다.철도 부문도 마찬가지로 올해 7조5968억원에서 8조501억원으로 올랐지만 철도건설은 4조3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떨어졌고, 철도안전 등이 2조1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올랐다. 건산연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 중국의 경기 위축 및 무역수지 악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SOC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p) 있어 국내 투자 자본의 이동과 추가적 금리 인상 조짐이 커졌고,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위축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 위기를 우려했다. 더불어 부동산 부문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스템 불안과 경제성장 제약 등도 우려되는 점으로 꼽았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SOC 예산 증액은 안전 관련 투자가 포함된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며 "건설업계 수주확보와 연결되는 물량은 오히려 줄어들어 향후 정기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 수준 대비 반드시 증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건산연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경제성장률 2.4%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의 2.49% 수준인 약 59조원(정부+지자체+민자+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1조원 수준의 정부 SOC 예산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SOC 투자 적기를 놓치면 국민 불편과 산업활동 생산성 저하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해 오히려 더 큰 재정 부담 유발 우려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SOC분야 결산액을 보면 매년 불용액(편성된 예산이 예정사업 중단으로 다 쓰지 못하고 지출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경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재부 열린재정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 SOC 분얀 불용액은 총 14조4000억원에 달하고, 연평균으로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엄근용 건산연 연구위원은 "정부 SOC 투자의 경제적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부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정부 투자의 계획과 집행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kjh123@ekn.kr내년 SOC 예산이 올해보다 확대됐지만 안전관련 투자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출처=픽사베이

건설경기 3개월만 다시 꺾였다…비수기·대형사 심리 위축 요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건설경기가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수주 침체를 겪고, 대형 건설기업의 사업 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CBSI가 전월 대비 19.3p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CBSI는 지난 6월에 12.0p 오르고, 7월에도 11.4p가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 19.3p가 하락해 다시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 계절적 영향뿐만 아니라, 신규수주의 감소 그리고 대형 건설사의 심리 위축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19.3p 하락은 지난 2020년 1월 20.5p가 내린 이후 3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하락 폭이다. 통상 8월에 공사가 감소하는 영향 때문에 지수가 5~6p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것은 그 외 추가적인 요인이 지수에 반영되었음을 뜻한다.특히 6월과 7월 상승세를 견인한 대형사의 BSI가 8월에 37.3p 급락했는데, 대형 건설기업의 심리 위축이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6월과 7월 회복세를 보인 토목과 주택 수주 BSI가 전월 대비 10p 이상 하락하는 등 신규수주 BSI가 크게 하락한 것 또한 지수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회복되던 CBSI가 다시 3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9월에 지수가 1.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여전히 70선 초반에 불과해, 건설경기는 당분간 부진한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3~5p 정도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이 전망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으로 지수 수준이 낮아 전반적으로 9월 건설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건설산업연구원이 6일 8월 건설경기실사 지수를 발표했다. 건산연

올해 1~7월 서울아파트 10억이상 거래비중 39.6% 역대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7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똘똘한 한 채의 영향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7월 기준)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10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10%를 넘은 11.1%을 기록했고, 2018년 12.5%,2019년 25.6%로 치솟아 오른 뒤 2020년 21.6%로 하락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36.4%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확인됐다. 올해 1~7월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955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3건으로 전체의 89.3%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는 아파트 매매 거래 290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250건으로 86.2% 비중을 보였다. 강남구는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종로구 57.5%, 강동구 53.9%, 양천구 49.9%, 동작구 49.8%, 영등포구 41.5% 등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강북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447건 가운데 5건이 10억원 이상 거래돼 1.1%의 비중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돼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월 9억원 이하 거래는 1만 3067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kjh123@ekn.kr경제만랩 ㅇㅁㅁㅇ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및 10억 이상 거래비중 그래프. 경제만랩

대우건설, ‘2023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GD마크’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대우건설은 2020년 이후 굿디자인(GD) 선정은 15회, 본상 수상은 업계 최다인 5회 수상을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중이며, 대우건설은 본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뿐만 아니라 놀이와 운동 공간에도 반영해 풍성한 녹음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감상, 휴식, 놀이,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조명, 색온도·디밍, 난방, 콘센트 전력을 스마트 스위치 하나만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디자인 또한 푸르지오에 맞는 모던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2019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외관디자인, 조경, 문주,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토털 디자인(Total Design)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상품과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아티스틱 플레이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대우건설

제일건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오는 7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7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 높이에 아파트 1343가구,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후 19일 B블록 당첨자 발표, 20일 A블록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A블록과 B블록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인근에 찾아볼 수 없는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로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3~4 Bay 판상형 평면 위주의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적용으로 공간활용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만족도 높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공공기여·기반시설로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편리하게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쇼핑, 휴식 등이 가능한약 5500평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산곡역이 인접해 있으며 계양구와 부평,부천을 잇는 아나지로 접근성도 좋아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인천IC,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에는 정비사업, 교통 호재 등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어 일대가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의 탁 트인 초고층 조망에 단지 앞 문화공원과 수영장, 그리고 대형 스트리몰과 제일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인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5_090743561_02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투시도. 제일건설

호반건설,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잡는다.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사와 충전 사업자가 공동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아파트에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고, 충전기와 안전 분야에 대한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충전소 위치 검색, 충전예약, 완충 알림 △정시 입출차 포인트 △24시간 관제/콜센터 운영 및 현장출동 체계 구축 등이다. 이외에도 양사의 ESG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여건에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호반건설 입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Watchmile)’을 일부 신축 아파트에 시범 도입하고 스마트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워치마일(Watchmile)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kjh123@ekn.kr호바 엘지 ㅇㅁ 호반건설-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호반건설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SM동아건설산업, 온실가스 감축 기여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M그룹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SM동아건설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환경, 해외 등 5개 사업부문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품질향상과 최첨단 신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동아건설산업은 가스배관 토목 및 플랜트 시설 부문에서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천연가스 공급 시설은 가스 소비자에게 사용의 편리성과 동시에 위험성을 제공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공정과 위험 관리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SM동아건설산업은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고, 가스 공급을 위해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고효율 기자재 사용으로 대구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공급시설을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시공을 마쳤다. 이에 앞서 오성~안화 간 천연가스 공급시설도 수주(공사기간 2022년 2월~2022년 12월)했고, 경기도 평택시 일원 가스배관 시설도 수주 완공했다. 또한 양산열병합 천연가스공급시설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치 완공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강남열병합 수송관은 지난 4월 시공해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천연가스는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로 화재·폭발의 위험이 적은 안전한 에너지원이다. SM동아건설산업은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주 배관망 공급 건설로, 주요 도심지에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플랜트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SM동아건설산업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수소혼용적용 공급시설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천연가스공급 플랜트 공급 회사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sm동아건설 SM동아건설산업 CI. 동아건설 야견 전경 대구열병합 발전소 야경. 임동복 임동복 SM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대우건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우건설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업무 고도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래 50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최첨단 침매터널 공법을 적용한 부산 거가대로 침매터널, 최단기간 시공한 경주 월성 원전, 자사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시공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푸르지오 브랜드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가장 많은 가구에 적용된 브랜드 아파트로 기록됐다.대우건설은 소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한 시·군·구별 심리 사이클을 분석해 적정한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 분양가 산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아파트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우고 조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경쟁률에서 73.7대 1을 기록했으며 전략 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대우건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채널인 ‘푸르지오 라이프’는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분양 정보와 푸르지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은 친구 23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초로 ‘정대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굿즈를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aniel1115@ekn.kr푸르지오 CI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한화, 조경 비율 40% 이상 확보로 ‘친환경 공간혁신’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화가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서귀포시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 건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공간혁신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영어교육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1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로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가 있으며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의 제어도 가능하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로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까지 더해져 공원형 에코타운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 공원 커뮤니티, 썬큰 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사업지역 내 단지 중 유일하게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혼잡 우려를 낮췄다. 또 가구 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가구별 특화설계로 전용면적 84㎡(112가구)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99㎡A(130가구) 역시 4Bay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4Bay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136㎡(119가구)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에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 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이 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4_161554924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KakaoTalk_20230904_161559694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경 한화CI 한화 건설부문 CI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안동시청, 제로에너지 갖춘 행정복지센터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안동시청은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친환경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최일선 행정기관으로 각종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봉사 프로그램을 활동하기 위해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이 센터는 2021년 10월 착공 후 1년 3개월의 공기를 거쳐 2023년 1월 19일 완공했다. 연면적 1939.16㎡, 지상 3층으로 총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됐다.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 에너지자립률 30% 이상을 구축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달성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도는 건물의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요량을 평가해 10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등급은 1+++부터 7등급까지 나뉘는데 여기에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고등급 바로 아래 1++인증을 받았다.또한 제로에너지건축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최종 에너지소비를 ‘0(에너지자립률 100% 이상)’으로 구현하는 ‘탄소중립’ 핵심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률에 따라 최고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 이상 40% 미만)까지 나뉜다. 여기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5등급을 받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십분 보여줬다.특히 건물은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여기에 더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LED 조명 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등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앞장섰다.참고로 BIPV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붕, 창호, 외벽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성된 에너지를 건축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일률적으로 배치해 에너지를 모으던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공간 없이 건축물을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이 절감되고 미관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폐열회수환기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 교환 방식의 열 회수 환기장치다.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하고 있다. 이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 기계실 △1층 사무실, 전산실 △2층 회의실, 예비군동대, 임산부 휴게실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주민자치사무실, 체력단련장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신청사 준공은 평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센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행정업무와 주민자치업무의 효율적인 통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안동시는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이후 신축되는 신청사에도 온실가스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환경공해 감소 및 자원재활용을 통해 국가 저탄소 환경정책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신청사 준공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행정업무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앞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살기 좋은 평화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안동시CI.권기창 안동시장.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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