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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대우건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우건설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업무 고도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래 50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최첨단 침매터널 공법을 적용한 부산 거가대로 침매터널, 최단기간 시공한 경주 월성 원전, 자사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시공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푸르지오 브랜드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가장 많은 가구에 적용된 브랜드 아파트로 기록됐다.대우건설은 소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한 시·군·구별 심리 사이클을 분석해 적정한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 분양가 산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아파트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우고 조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경쟁률에서 73.7대 1을 기록했으며 전략 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대우건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채널인 ‘푸르지오 라이프’는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분양 정보와 푸르지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은 친구 23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초로 ‘정대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굿즈를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aniel1115@ekn.kr푸르지오 CI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한화, 조경 비율 40% 이상 확보로 ‘친환경 공간혁신’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화가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서귀포시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 건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공간혁신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영어교육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1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로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가 있으며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의 제어도 가능하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로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까지 더해져 공원형 에코타운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 공원 커뮤니티, 썬큰 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사업지역 내 단지 중 유일하게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혼잡 우려를 낮췄다. 또 가구 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가구별 특화설계로 전용면적 84㎡(112가구)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99㎡A(130가구) 역시 4Bay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4Bay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136㎡(119가구)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에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 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이 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4_161554924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KakaoTalk_20230904_161559694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경 한화CI 한화 건설부문 CI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안동시청, 제로에너지 갖춘 행정복지센터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안동시청은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친환경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최일선 행정기관으로 각종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봉사 프로그램을 활동하기 위해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이 센터는 2021년 10월 착공 후 1년 3개월의 공기를 거쳐 2023년 1월 19일 완공했다. 연면적 1939.16㎡, 지상 3층으로 총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됐다.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 에너지자립률 30% 이상을 구축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달성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도는 건물의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요량을 평가해 10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등급은 1+++부터 7등급까지 나뉘는데 여기에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고등급 바로 아래 1++인증을 받았다.또한 제로에너지건축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최종 에너지소비를 ‘0(에너지자립률 100% 이상)’으로 구현하는 ‘탄소중립’ 핵심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률에 따라 최고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 이상 40% 미만)까지 나뉜다. 여기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5등급을 받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십분 보여줬다.특히 건물은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여기에 더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LED 조명 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등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앞장섰다.참고로 BIPV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붕, 창호, 외벽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성된 에너지를 건축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일률적으로 배치해 에너지를 모으던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공간 없이 건축물을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이 절감되고 미관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폐열회수환기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 교환 방식의 열 회수 환기장치다.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하고 있다. 이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 기계실 △1층 사무실, 전산실 △2층 회의실, 예비군동대, 임산부 휴게실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주민자치사무실, 체력단련장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신청사 준공은 평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센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행정업무와 주민자치업무의 효율적인 통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안동시는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이후 신축되는 신청사에도 온실가스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환경공해 감소 및 자원재활용을 통해 국가 저탄소 환경정책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신청사 준공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행정업무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앞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살기 좋은 평화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안동시CI.권기창 안동시장.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심사평] "대형건설사 및 친환경 기자재 신청 두드려져"

건축물에서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요한 요소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건축에너지의 고도화와 친환경 주거 및 건축의 설계 시공과 건설자재 사용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인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2023년 응모작 특징은 대형건설사의 높은 참여와 친환경·고효율 건축기자재 신청이 두드러졌다. 심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친환경 설계·시공은 물론, 쾌적한 공기질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최종적으로 7개사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은 에너지고효율등급, 녹색건축물, 제로하우스건축물 우수 등급을 받은 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선정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자립율 30%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았다. 건물은 2021년 착공하여 2023년 1월에 완공했다.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였고,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신재생에너지 적용등 고효율 설비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LED 조명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설치 등 저탄소·고효율, 열손실 저감 장치들이 돋보였다. 환경부장관상은 클라이맥스와 대우건설, 한화건설을 선정했다. 클라이맥스(친환경 기자재부문)는 저탄소·친환경 건축재료인 흙(황토)에 저탄소 무기질 결합제를 더해 콘크리트와 같은 강도를 내도록 하는 첨단 친환경 기자재를 개발했다. 황토는 CO2 절감과 유해가스발생 억제 및 에너지사용의 최소화, 토양오염 방지 및 리사이클시에는 다시 자연으로 환원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브랜드부문)은 1973년 창사 이래 지난 50년동안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이용하여 친환경·고효율 건축물 푸르지오 브랜드를 통한 탁월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산업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푸르지오 단지에 대한 평판분석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한화건설(친환경공간혁신부문)의 응모작은 제주서귀포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총 503가구이다.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소음재와 완충제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되었다. 총 단지 3만6000여㎡중 40%이상을 조경시설로 채워넣었으며 지상에는 차없는 단지배치로 에코타운을 조성한 점이 우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동아건설산업,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선정되었다. 동아건설산업은 SM그룹의 계열사로 토목, 건축, 플랜트, 환경, 해외 등 5개 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고효율·친환경 기자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주배관 건설(대구열병합 천연가스시설, 오성~안화간 천연가스시설)을 통해서 도시가스사가 천연가스 공급을 소매배관을 통해 주요 도심지에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시키는 천연가스 플랜트사업에도 기여한 공로가 크게 인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인천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 지역 지상 39층∼지하 3층 등 9개동, 1409가구에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및 열병합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획득했으며 친환경자재 등을 이용한 녹색인증 우수등급의 고효율 아파트로 평가되었다. 에너지고효율 난방 급탕 급수펌프 및 전수형 설비 설치 등으로 에너지 저감을 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저감과 탄소 발생 차단을 위해 건물 내부동에 절약형 스마트그리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로슬래그를 사용한 자원 재순환과 수경시설 등을 통한 친환경 단지 조성이 우수했다. 끝으로, 수상한 기업과 관계자분들에게 심사위원을 대표해서 축하를 드리며, 올해 응모를 해주신 많은 기관과 기업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노승범교수(심사교수) 노승범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입주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국토연구원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2004년 도입한 기업도시를 개선한 제도다. 기업도시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도시·건축 규제 특례가 부족하고 시행자·입주기업 지원이 부족해 기업 참여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6개 시범사업 중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 기업도시만 준공됐다. 충남 태안과 전남 영암·해남의 기업도시는 진행 중이고, 전북 무주와 전남 무안의 기업도시는 지정 해제됐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100만㎡였던 최소 개발 면적을 50만㎡로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면적 규제를 비도시지역은 50만㎡ 이상(산업단지 등 기존 거점과 인접한 경우 25만㎡), 도시지역 10만㎡ 이상, 공장·대학 등 운영법인 출자 때 그 시설과 인접한 경우 5만㎡ 이상으로 뒀다. 또 통합계획·통합심의를 도입해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지규제최소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공모를 거쳐 올해 12월 선도사업지구 두 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kjh123@ekn.kr원주기업도시 전경 ㅁㅇㅇ 원주기업도시 전경. 원주시. 연합뉴스

LX지속가능발전대학, 전북대서 5일부터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이어간다. LX공사는 3년 전부터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추진해온 이번 교육은 올해 전북도가 새롭게 합류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4일 밝혔다. 유엔이 2015년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종식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 종식, 기아 해결, 기후위기대응 등 17개 의제로 이뤄져 있다. 이번 교육은 ESG, SDGs의 주제와 지역상생에 대한 이해 등 총 8개 주제(매주 화요일 오후 3시30분)로 채워졌다. 교육과정은 ‘기후위기 시대, 담대한 전환’(9월5일)으로 문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한 실천계획’(10월31일)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장소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제2세미나실로 변경, 시민들이 오고 가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지속가능발전 의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강화를 위해 사례 중심의 오픈강좌로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교육 과정이 시민들의 의식 함양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가 운영하는 LX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난 2년 여 간 100여 명의 시민 리더들을 배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2023)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kjh123@ekn.kr환경 ESG ㅇㅇㅁ 지속가능발전대학 포스터. LX공사

8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22.3대1…전달 대비 1.5배 높아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1.5배 높아졌고, 6월과 대비해서는 3배 높아졌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순위 경쟁률은 6월 7.1대1, 7월 14.8대1, 8월 22.3대1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서울 성동구 청계SK뷰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8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성적이 가장 좋았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79.11대 1),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68.67대 1), 경기 광명시 광명소하신원아침도시1 (14.18대 1)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순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하지 못한 단지도 나타나 8월 분양 결과 역시 단지별 양극화가 컸다. 9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들의 청약이 예정된 만큼 7~8월의 청약열기가 9월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9월 분양 예정 물량은 42개 단지, 총 3만234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1337가구) 대비 52% 많은 물량이다. 단지별 청약성적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하반기 들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개선되며 9월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20가구, 지방은 1만442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5828가구 △전남 2615가구 △광주 1872가구 △울산 1277가구 △강원 1022가구 △충남 791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376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강동구(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아이파크자이, 서초구 신반포22차 재건축,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문정 등 도심 주거지 곳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다산유보라마크뷰’, 오산시 오산세교파라곤·오산세교2A-13BL호반써밋, 화성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등 신규 주거 조성지 위주로 물량이 많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2일 조사한 8월 분양예정단지는 37개 단지, 2만9335가구, 일반분양 1만9432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1개 단지, 총 1만4863가구(공급실적률 51%), 일반분양 8252가구(공급실적률 42%)로 기록됐다. 7월부터 이어진 단지별 청약 흥행 소식이 8월에도 지속됐고 미뤘던 하반기 분양이 재개되며 분양실적률이 절반을 넘었다. kjh123@ekn.kr연합 ㅇㅇ 지난달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도시계획의 규제혁신 개정 ‘필요’, 디지털트윈 연계 입체개발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도시화·과밀화로 유연한 도시공간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혁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마련됐다.4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LX공사가 주관·후원하는 토론회에서 3종 도시혁신구역 도입과 국토의 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이하 국토계획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디지털트윈의 필요성 또한 강조했다. 국토계획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가 균형 있게 정비되고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멋지게 재탄생되고 공간정보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인호 의원도 "스마트시티 발전, 교통체계의 최적화, 재난대응과 예방 등에서 공간정보는 혁신을 이끌어내는 열쇠"라면서 "공공 부문과 민간,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간정보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종 도시혁신구역 도입‘필요’, 공공 기여 기준 ‘중요’국토부가 낡은 도시계획체계를 유연화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개정안을 추진하면서 토지용도, 용적률 등에 제한이 없는 융·복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권일 부회장은 주제 발표(도시혁신구역과 복합용도구역의 도입배경과 과제)를 통해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통근시간이 가장 긴 나라"라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융·복합 개발이 가능한 도시계획을 위해 도입된 3종 도시혁신구역이 성공하려면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신속한 개발을 유도하고 과도한 구역의 지정요건을 지양하되 난개발 방지를 위한 합리적 공공 기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국토계획법 개정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공간혁신구역의 심의 권한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되면 한계가 있다"면서 "도시혁신구역을 제한적으로 지정하고 공간 재구조화 계획 절차를 간소화해 시간·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진훈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시·군이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규제를 대거 풀 경우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밟지만 결정권과 입안권은 지자체가 갖도록 절충하고 있으며 공간 재구조화 계획의 간소화에 관해서도 지속적 논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계획에 디지털트윈 접목 필요정부가 시대 변화에 맞게 경직된 도시계획 체계를 개편하고 더 나아가 효율적 도시 관리를 위해 디지털트윈이 접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는 주제발표(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방안)를 통해 "실증도시로 선정된 부산·천안·담양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결하여 15분 도시, 콤팩트시티, 인구감소 강소도시 등 맞춤형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LX공사의 디지털트윈과 접목시켜 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을 수립한다면 정책 실패의 기회비용 최소화, 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김대종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도 토론을 통해 "우리의 모든 활동이 공간정보와 융합되고 시각화되며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시대에 이르렀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분야가 공공"이라면서 "기초조사정보체계도 5년마다 갱신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야 하며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고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 가천대 이상경 교수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건축 시공에 활용되고 있으나 개발·사후관리와는 연계가 안 돼 한계가 있다"면서 "대규모 입체·복합 도시 개발의 경우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트윈을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공공 데이터의 품질관리 ‘시급’ 다만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효율적 입체·복합 개발을 하려면 데이터의 정합성과 활용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신영이에스티 함영한 대표는 주제발표(도시계획 관련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방안)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시행령에 생활인구 개념을 명시화한 것은 많은 시사점이 있다"면서 "공간정보 기반으로 도시계획이 활성화되려면 정부는 데이터의 표준화·법제도·플랫폼을 마련하고, 지자체는 데이터의 생성·개방에 주력하며, 민간은 데이터의 분석·발굴하는 서비스를 만들도록 산·학·연·관 거버넌스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했다. 토론자 ㈜빅밸류 구름 대표이사는 "공간정보산업이 정부 주도로 발전하다 보니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는 데이터 자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면서"도시계획도 수많은 심의와 절차를 거쳐 도시와 사람이 협업해 결과물을 도출하므로 데이터 전수조사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성익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관도 토론을 통해 "공간정보 기반으로 도시계획을 하려면 데이터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돼야 한다"면서 "이런 연장선에서 토지대장 정보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를 가속화하여 입체 지적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별히 서울시가 지적재조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승일 서울시립대 교수는 "LX공사처럼 공공 데이터를 잘 개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공간을 혁신하려면 민간 데이터와 잘 결합되고 융합되도록 하는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정부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도시계획을 추진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면서 "새로운 공간혁신구역에서 공간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X공사 김정렬 사장도 "인구의 91%가 살고 있는 비좁은 도시공간을 입체·복합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돌파구가 없다"면서 "모든 도시 데이터를 공간정보라는 그릇과 플랫폼에 담고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공간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위원회 박재유 수석전문위원, 한국방재학회 최상현 회장, 한국부동산법학회 이춘원 회장, 한국행정학회 이덕로 회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남회 본부장 등이 참석해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kjh123@ekn.kr김정재 의원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후원하는‘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혁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9월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K-건설 세계 5위 유지…美ENR 탑 250에 12개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건설 선진국임을 재차 입증했다.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에서 발표한 탑 250 건설사에 국내기업 12개사가 선정됐고, 한국이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기여했다. 3일 해외건설협회의 ENR 기준 2022년 해외건설 매출 실적 보고에 따르면 상위 250개 기업의 해외건설 매출액은 지난 2021년 3978억5000만 달러 대비 7.7% 증가한 4285억 달러로 집계됐다. K-건설 매출액은 263억3000만 달러, 점유율 6.1%로 2021년 227억3000만 달러(점유율 5.7%) 대비 점유율이 0.4%포인트(p) 증가했다. ENR은 세계 건설 기업들의 사업실적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겨오고 있다.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한 순위기 때문에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중동 시장은 특히 굳건하다. 중동 내 점유율은 14.6%로 전년(13.6%) 대비 1.0%p 증가했다. 1위 중국(점유율 35.6%)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도 13.1%로 전년(12.6%) 대비 0.5%p 늘었다. 이 역시 순위는 2위다. 신흥 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내 점유율은 각각 8.8%, 2.1%이며, 그 외 선진시장인 유럽은 2.5%, 미국은 2.4% 점유율을 기록했다. 250대 기업 순위에 포함된 한국기업은 전년과 동일하게 12개사다. 50대 기업에는 현대건설(11위)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22위), 삼성물산(25위), 현대엔지니어링(32위), 대우건설(48위) 등 5개사가 자리를 차지했다. 이 중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167억5000만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68억3000만원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를 기록했다. 이어 GS건설이 54위,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이 63위, SK에코플랜트가 77위, DL이앤씨가 95위, 롯데건설이 130위, 쌍용건설이 145위, 한화건설(현 한화 건설부문)이 175위를 기록했다. 해외건설업계에서는 올해 2023년 성적이 2022년 성적을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17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중동 시장에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연초 예상치인 350억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네옴 러닝터널 등 사우디에서만 16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내년 순위도 기대케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중동발 가스 프로젝트 발주 증가, 중동 산유국의 다양한 정유·화학 플랜트 발주, 사우디 아람코의 공격적 투자 기조에 따른 수주 확대로 재차 수주 신기록을 목표를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사우디 네옴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해 발전 등 토목·플랜트 부문에서의 추가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내 이라크 알포항만 추가공사/해군기지를 비롯해 리비아 재건,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사우디 네옴 공사 등 거점 국가 중심의 추가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올해 수준이면 각 사들의 매출액과 순위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여기엔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등 시장이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사우디 아미랄 ㅇㅁㅇ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건설 상반기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이미지. 출처: GPCA(걸프만석유화학연맹)

"융복합적 도시공간 조성 위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나 폭염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해를 적기적소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국회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밀집된 도심, 한정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지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 및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한 공간정보산업의 기술력과 이에 맞는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에 힘이 실린다.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는 ‘디지털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통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혁신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토의 이용계획과 스마트시티 조성, 도심재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가 융복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등을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계획 혁신과제를 추진 중인데, 여기에 공간정보의 역할이 더 다양한 영역에서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최 취지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화, 수도권 밖은 저출산과 지방 소멸이라는 삼각파도에 놓여있다. 급속한 도시화로 도시과 입체화 및 과밀화됐으나 도시계획이 시대 변화에 맞춰 제대로 정비되지 못해서다. 이에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국토교통부는 경직된 도시계획체계를 유연화하고 합리화하며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장관을 대신해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현재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며 "도시의 재해취약성 진단에도 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보다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 재해에 대해 적기적소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간정보 기술을 최전선에서 활용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역할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정럴 LX공사 사장은 "민간의 제안을 폭넓게 허용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도시 내 기반시설의 상부와 하부를 입체적으로 개발하게 된다면 상당한 공간을 되찾게 될 것이다"며 "저희 공사도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계획·설계·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모든 분야가 데이터화되고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간정보라는 그릇, 플랫폼에 담기지 않고서는 데이터 유용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으로서 도시혁신구역과 복합용도구역의 도입배경과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공간혁신구역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신속한 개발 유도, 창의적 아이디더 도입을 위해 과도한 구역 지정 요건 지양, 무분별한 개발 방지를 위한 공공기여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 함영한 신영이에스디 대표는 ‘도시계획 관련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방안’을 주제로 관련 내용 대안을 제시했다. kjh123@ekn.kr공간정보 세미나 1일 국회도서관 광장에 열린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혁신 추진방안 대토론회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왼쪽 여덟번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아홉번째), 김정렬 LX공사 사장(왼쪽 열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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