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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벤틀리시스템즈 GDAI 구조공학 부문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벤틀리시스템즈 주관 ‘2023 고잉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이하 GDAI)의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벤틀리시스템즈가 주최하는 GDAI는 인프라 디지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4년 첫 시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2개 부문 47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GDAI역시 전 세계적으로 51개국 235개 단체에서 300여 건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었으며, 12개의 부문별로 각 3개 회사만이 결선에 진출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수상식에 초청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이번 GDAI의 구조공학 부문에 출품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으며, 경쟁사였던 인도의 L&T와 일본의 라이즈스트럭츄럴디자인을 제치고 국내기업 최초로 해당 부문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GDAI에 출품된 프로젝트는 벤틀리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설계 및 시공의 결과를 소개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은 벤틀리시스템즈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에 의하면 GDAI에서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한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초라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출품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은‘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과‘쉘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프랙이란 플랜트에서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 및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며, 쉘터는 플랜트 사업에서 각종 기계들이 임시 또는 영구적으로 위치하는 철골 구조물로 1층에서 3층 정도 높이의 구조물이다.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로써,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플랜트가 건설되는 지역의 바람,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하고 최적화된 부재도 선정해 준다. 마찬가지로 쉘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 역시 Value Engineering(비용 절감을 위한 대체 설계)이나 설계 변경으로 인한 변경 사항을 짧은 시간에 반영한다. 자동화를 통해 수많은 모델을 짧은 시간에 만들고 비교함으로써 물량을 최적화하는 장점도 갖췄다. 궁극적으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은 엔지니어가 단순 반복 작업에 소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창의적이고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공기 단축과 30% 이상의 맨아워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쉘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및 해외 특허(PCT)를 등록을 완료했으며, 파이프랙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역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건설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더욱 향상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3 GDAI 구조공학 부문 우승을 차지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결선 진출 참가자들이 GDAI 주최측인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구조기술사회, 제8회 국제구조기술자 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글로벌 국제 구조기술자를 위한 행사인 제8회 ‘SEWC, Selul’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구조설계와 최신 구조 공학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전문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국내 건축산업 진흥과 경제적 유인구조 기반 안전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각종 재난에 강한 건축물의 설계와 시공 등의 최신기술을 교류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제7회 SEWC(Structural Engineers World Congress) 터키에 이어 올해 국내 유치하는 행사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이를 주관하는 것이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SEWC 2023, Seoul’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구조엔지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네 컨퍼런스가 희박한 상황에서 최근 건축산업계의 위기상황과 맞물려 구조학계 및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다. kjh123@ekn.kr건축구조 ㅇㅇ 오른쪽부터 최창식 대한건축학회 회장, 정광량 SEWC 2023 준비위원장,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고창우 한국건축기술사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영건설, 그룹 물류사업 매각 통해 유동성 지원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태영건설이 지주사인 TY홀딩스의 계열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TY홀딩스는 이날 "그룹 내 물류사업 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이 막바지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실사 등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고 발표했다.태영인더스트리는 울산, 경기 평택을 거점으로 곡물 사일로(저장고), 액체 화물 탱크 터미널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다.업계에서는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 규모로 수천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이번 매각 대금은 전적으로 태영건설의 유동성 제고를 위한 자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TY홀딩스는 추가적인 우량 자산 매각과 대주주의 사재 출연도 예고했다.부동산 경기 악화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자 태영건설은 지난 1월 선제적인 자금 확보 명목으로 TY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 바 있다.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지속하자 지난달 태영건설은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며 4000억원 현금을 보유 중이고 미분양 부담 역시 없다고 밝혔다. daniel1115@ekn.kr태영건설 CI. 태여건설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6% 포인트(p) 이상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 입주율 격차도 벌어졌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5.1%로 전월 대비 6.4%p 떨어졌다. 수도권은 81.1%에서 81.5%로 0.4%p 상승했지만, 5대 광역시는 68.3%에서 63.3%로, 기타 지역은 70.3%에서 60.3%로 각각 하락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85.3%에서 85.4%로, 인천·경기권은 79.1%에서 79.6%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3월 76.2%로 최저 입주율을 기록한 이래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 하락 전환(89.5%→85.3%)한 바 있다. 인천·경기권은 지난해 10월(78.9%) 이후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여 조만간 지난해 평균 수준(83.2%)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특히 강원권이 62.0%에서 46.6%로 15%포인트 넘게 대폭 하락해 2018년 6월 이후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이는 강원권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 바깥 주민의 매매가 줄면서 아파트 시장 전반이 침체된 영향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 대출 미확보’가 지난 8월 전체의 9.8%에서 지난달 21.3%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기존 주택 매각 지연’(45.1%→36.2%), ‘세입자 미확보’(25.5%→25.5%), ‘분양권 매도 지연’(13.7%→10.6%) 등은 모두 감소했다. 시중은행의 높은 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종료 등 서민 대출상품 규제 등이 잔금 대출 여건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95.6)보다 3.2포인트 내린 92.4로 조사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입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수도권(107.1→103.7)과 광역시(97.4→97.2), 도 지역(90.0→84.6)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108.5→109.0)과 경기(109.0→109.6)의 지수가 상승한 반면 인천은 103.8에서 92.5로 대폭 하락했다. 인천의 10월 입주 예정 물량이 전월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해당 아파트 단지들의 열악한 위치 등으로 비선호 현상이 발생해 전망 지수가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대구가 지난 7월 66.6에서 8월 78.2, 9월 84.2, 10월 95.2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구는 올해 역대 최다 물량이 공급되면서 미분양 우려가 제기됐으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주율과 잔금 납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주산연은 "지난달 정부는 주택공급 정상화, 주택사업자에 대한 충분한 공적 보증, 금융기관의 금융공급 확대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공급 확대 시그널과 주택 담보 대출 금리 급등이 상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아파트 분양과 입주 전망이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과밀지역인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도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주산연 아파트 ㅇㅇ 올해 9월 아파트 입주율 및 미입주 사유. 주산연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토교통부 1급 공무원 2명이 직위 해제됐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검찰에서 1급 공무원 A씨와 B씨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지난 13일 이들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은 감사원이 통계 조작을 요구한 곳으로 지목한 국토부 주택토지실 책임자인 주택토지실장과 주택정책관 등을 지냈다. 중앙부처가 소속 공무원의 수사 개시를 통보받으면 직위 해제를 하는 것이 관례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의 집값 통계 작성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주간 집값 변동률 확정치를 공표하기 전 보고받은 주중치·속보치가 전주보다 높게 보고되거나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부동산원에 사유를 보고하라고 압박하거나 조작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청와대와 국토부가 압박을 이어가자 부동산원은 2019년 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70주간은 아예 표본조사도 없이 변동률을 임의로 예측해 보고하기도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ㅁㅇ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3분기 실적발표 눈앞…현대건설·삼성ENG 약진, GS·DL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3분기 5개 대형 건설사의 어닝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건설사들 대부분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분기 역시 주택사업보다는 비주택 부문 사업에 주력하는 건설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추정됐다.◇ 선행지표 지속 감소…비주택 부문 실적 기대감1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줄어든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누계로는 24.% 감소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실적이 감소하면서 8월 기준 10년 내 최저 수주를 기록했다. 또 주택 인·허가, 건축 허가면적 등 선행지표 감소도 지속되는 추세다.분양 계획도 위축되고 있다.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계획은 지난달 11일 기준 30만2000가구에서 이달 10일 기준 28만6000가구로 줄었으며, 현재 13만6000가구 공급이 이뤄졌다. 다만 미분양 물량은 지난 8월 전월 대비 1276가구 감소한 6만1811가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해외 발주는 3분기 소식이 뜸했으나 지난 9월 사우디 자프라2 프로젝트의 LOI(투자의향서) 발급이 이뤄지면서 2번 패키지에 대한 현대건설 수주가 유력해졌다. 이외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의 상업 입찰도 9월에 이뤄진 가운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이 입찰에 참여 중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는 주택 매출 감소 시기 및 정도와 함께 비주택 부문의 긍정적 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삼성·대우 ‘맑음’…GS·DL ‘흐림’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실적 증가세가 뚜렷하게 예상되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약 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35억원으로 추정돼 시장기대치(매출 약 6조8000억원·영업이익 약 2135억원) 대비 각각 7.1%·11.7%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매출이 모두 확대되고 있는 것이 지난 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기준 현대건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56억1729만 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은 28억7432만 달러로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해외 수주 1위는 현재 삼성물산(57억7968만 달러)이다.삼성엔지니어링은 더딘 해외수주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공사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7232억원, 영업이익은 2157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매출 약 2조682억원·영업이익 약 2084억원) 대비 각각 1.5%, 3.5% 상회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25억 달러, 9월 입찰완료)를 포함한 경쟁입찰 3건과 Feed-to-EPC(기본설계, 설계·조달·시공) 4건 등 양질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목표 6조원 달성 가능성이 열려있다.대우건설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961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조8808억원 대비 2.8% 높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6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1.4%·1735억원)할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NLNG·이라크 항만 등 수익성 높은 비주택 해외 부문 이익 기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다만 GS건설과 DL이앤씨는 부진 중이다. 지난 3분기 GS건설 예상 매출액은 3조273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0.8%(3조2988억원), 영업이익은 -17.3%(1239억원)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비용은 2분기에 마무리 됐다. 분양 성과로는 GS건설이 1만241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DL이앤씨 예상 매출액은 1조9589억원,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6%(1조8914억원) 상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3%(937억원)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규착공이 적고, DL건설의 저수익 건축공사 준공 지연과 실적 부진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나 국내외 플랜트 매출이 회복되는 2024년에는 실적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kjh123@ekn.kr대형 건설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다. 주택 부문보다는 비주택 부문 사업에 성과를 내는 건설사들 위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 출처=GPCA(걸프만석유화학연맹)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20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20일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 1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9층 14개동, 전용 84?101㎡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84㎡A 574가구 △전용 84㎡B 165가구 △전용 84㎡C 68가구 △전용 101㎡A 130가구 △전용 101㎡B 130가구 등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분양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31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첫 스마트신도시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및 서비스가 도시에 적용되며, 주거·업무시설부터 R&D, 공공, 의료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평강천이 관통하고 맥도강, 서낙동강으로 둘러싸인 위치를 활용해 이와 연계된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에코델타시티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전연령대 학군도 도보권 내에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교통개발 수혜를 중심으로 탄탄한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에코델타시티 인근에 ‘부전-마산 복선전철선’이 공사 중이고, ‘하단-녹산 경량전철’과 ‘강서선’도 개발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서부산IC, 명지IC,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까워 도시 간 이동이 수월하다. 직주근접 환경도 돋보인다. 에코델타시티 인근에는 화전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물류단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르노코리아 자동차 공장, 농심 녹산 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빠른 출퇴근 환경과 함께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에코델타시티의 미래가치를 누리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을 극대하는 4Bay 설계(일부 제외) 및 거실에 창이 두 개로 설계되는 이면 개방형 구조(일부 세대) 등 다채로운 특화평면을 도입해 차별화를 더했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분양관계자는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에서 전 세대 중대형으로 구성된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라며 "다채로운 스타일의 특화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상품경쟁력도 우수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중동 에스 ㅇㅇㅁ 중흥S-클래스 에코델타시티 투시도. 중흥토건

대우건설, 베트남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에 1억70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인 ‘Program for Community Development(커뮤니티 발전 프로그램)’에 3년간 30억동(약 1.7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전 MPI 청사에서 개최된 기부 행사에는 대우건설 김보현 총괄부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안국진 베트남THT법인장 등 대우건설 주요관계자와 응웬티빅응옥 MPI 차관과 도반스 외국인투자부청장 등 베트남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대우건설의 기부금은 3년간 베트남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적기업 취업 지원, 장애인 필요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김보현 총괄부사장은 "대우건설은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진출 후 일관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추구해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양국 정식 수교 체결 이전인 1990년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한국형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인 푸꾸옥에서도 주거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 THT 법인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하노이 뿐만 아니라 호치민 등 베트남 내 타 지역에서도 제2의, 제3의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ㅇㅇㅁㅇ 지난 17일 화요일, 베트남 하노이 MPI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기부행사 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대우건설 심상철 노조위원장, 두번째 레티뜨엉투 베트남 MPI 노조위원장, 세번째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 4번째 응웬티빅응옥 베트남 MPI 기획투자부 차관

한미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내달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3 데이터센터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데이터센터 PM 분야에서 최다 수행실적을 자랑하는 한미글로벌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원가관리 전문회사인 ‘터너앤타운젠트(Turner&Townsend)’와 최적화를 통한 설계 표준화 기술(DfMA) 역량이 뛰어난 영국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 ‘브라이든 우드(Bryden Wood)’, 글로벌 엔지니어링·PM 기업인 ‘애럽(ARUP)’ 등이 참여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핵심 이슈와 설계 및 공사비, 운영 등의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급속한 디지털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출현 등으로 처리 정보량이 폭증함에 따라 서버의 사양이 고급화되고 건물 연면적과 사업비 규모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공공과 금융권의 자체 서버용 데이터센터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자산운용사와 투자사 중심의 투자상품으로서 상업용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업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이 수익성과 연계되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PM 서비스로 특히 사업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 성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춘천’,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고양 향동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최다 수행 실적을 보유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한미글로벌은 4000여 건의 데이터센터 기술자료와 특화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단계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단계의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풍부한 데이터센터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의 기술적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이슈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포럼에는 터너앤타운젠트(Tuner&Townsend)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약방식에 따른 데이터센터 공사비 구성요소와 공사비 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애럽(Arup)은 ‘Strategies for Success with International DC Clients(데이터센터 성공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니즈와 스탠다드를 고려한 설계 효율화 방안을 발표하고, 브라이든 우드(Bryden Wood)는 ‘Industrialized Construction : Driving Efficiency for Maximum Gain(효율성 제고를 위한 건설의 공업화)’을 주제로 최소 면적에 최대 용량 적재가 가능한 데이터센터 최적화 설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kjh123@ekn.kr데이터센터 포럼 ㅇㅇ 2023 데이터센터 이노베이션 포럼 포스터. 한미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술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독보적 기술을 인정받아 경제적 가치를 제고하면서도 친환경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계동 현대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했다. 빠르게 진화하는 건설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표그룹은 이번 기술 엑스포에 지주사인 삼표산업과 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표산업은 기술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 4종을 내놨다. △영하 10℃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윈터’ △콘크리트 균열이나 컬링(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바닥용 고성능 ‘블루콘플로어’ △혼자서도 타설 가능한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셀프’ △초기 압축 강도를 높여 타설 후 18시간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한 ‘블루콘 스피드’ 등이다. 삼표피앤씨는 주력 제품인 PC공법 신기술 및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내세웠다. 더블월은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로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이다. 아파트지상층 벽체와 지하 외벽, 코어(CORE) 벽체, 주동 하부 벽체 등에 더블월을 적극 활용중인 가운데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 친환경 정책(탄소배출 절감) 부응 등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간 파트너십 확대 및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엑스포를 개최한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선발,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 전시 부스에는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모듈공법,토목, 안전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kjh123@ekn.kr삼표그룹 ㅇㅇㅁ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2023’ 행사장에서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가 주요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삼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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