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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시엄, 1조1200억원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약 1조 1200억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최대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가구 규모로 청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청주 사모2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마트와 영화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으며, 충청북도청도 인접해 편하게 행정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충북대학교 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도 위치하는 등 의료환경도 뛰어나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고용 창출 및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 새로움을 나타내는 ‘NOVA’와 도시의 ‘CITY’를 합성해 청주 최대 규모의 사업지에서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명품 아파트를 상징하는 커튼월 룩 및 그랜드 문주를 적용해 청주 최대 규모 사업지에 걸맞는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입주민 누구나 청주의 탁 트인 하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넓은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조경을 디자인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힐링공간을 선사한다. 또한 복층 체육관, 실내 수영장 및 1인 독서실을 계획해 날씨와 관계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조용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주 최대 규모 단지의 품격에 어울리는 명품 커뮤니티 조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단과 힘을 합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참여가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국내외에서 입증된 건설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도시정비에서의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님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청주사모2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대전 2호선 트램 착공 가시화…수혜 예상 단지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의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역세권 아파트 수혜 단지에도 관심이 보이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이달 말 트램 차량시스템 평가위원회를 열어 수소전기 또는 배터리 운행 방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어서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대전 트램은 정부청사~목원대~서대전역~가양 등을 ‘ㅁ’자 형태로 순환하는 총 연장 37.8km 노선으로 모든 구간을 무가선(전깃줄 없는 전원공급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대전 트램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과 환승 연결될 예정이어서 교통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트램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램 노선 수혜는 위례?동탄 등 지역에서 증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위례 트램 착공이후 예정역 인근 단지의 집값은 부동산 회복기와 맞물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위례중앙역(예정) 인근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59㎡의 평균 매매가는 4월 10억9000만원에서 이달에는 11억5000만원까지 상승했다.또 화성시가 내년 6월 동탄 트램 착공 계획을 발표한 뒤 노선 인근의 ‘동탄역 린스트라우스’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한달 사이(9월→10월) 10억6500만원에서 11억4500만원으로 뛰었다.이와 관련 대전의 경우 대규모 노후 주택단지를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서구 도마·변동지구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이 HJ중공업과 공동시공으로 내달 분양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아파트는 대전2호선 트램 및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도마역(가칭)과 인접해 관심을 끌고 있다.태영건설이 내년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선보일 단지도 대전 트램 노선의 예정역과 멀지 않아 관심 단지로 꼽히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트램의 장점"이라며 "지방의 경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원도심에서 트램 프리미엄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내달 분양 예정인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

호반그룹,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사우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참하고 있는 호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각 22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은 사우디 굴지의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사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호반그룹의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사우디 내 초고압/고압/중저압 케이블 생산법인에 공동투자 △초고압 케이블 공장의 생산과 운영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지원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호반건설과 알-오자이미 그룹 사우디 주택건설 협력 등이다. 특히 호반그룹은 알-오자이미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고,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주택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사절단으로 참석 중인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은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을 통해 사우디에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메가 프로젝트 등 건설 분야의 확대도 예상 된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호반그룹이 두 번째 중동 붐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은 이날 오후 ‘한-사우디 투자포럼’에도 참석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또한 호반그룹은 올해 초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와 사우디 내 인프라 및 지하 유틸리티 분야의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kjh123@ekn.kr호반그룹 알오자이 호반그룹과 알-오자이미 그룹과 MOU 체결 단체 사진.

KCC계열사, 품질만족지수 올해 10개 부문 1위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등 4개사는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KCC는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 KCC신한벽지가 △친환경 벽지 부문이다. KCC △수성 및 유성도료는 9년 연속 수상했으며, △석고텍스 천장재는 7년 연속, △그라스울 단열재는 5년 연속, △창호는 3년 연속 등 각 부문에서 다년간 1위 자리를 지켜 명실공히 국내 건축자재 및 도료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KCC 도료는 친환경 건축도료 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를 런칭하며 심미적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의 창호제품 또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다. 화재에 강한 무기단열재 그라스울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뛰어난 마감성과 우수한 가공성을 갖춘 천장재로 건축자재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CC실리콘의 △건축용 실란트는 12년 연속 1위 수상 제품으로 기록됐다. 건축용 실란트 브랜드인 ‘KCC코레실’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KCC실리콘은 시장에서 KS규격 미달이나 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실란트 제품들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실란트 정품·정량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KCC글라스는 △PVC바닥재 14년 연속 △저방사유리(코팅유리) 7년 연속 △데코레이션 필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성능, 신뢰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을 비롯해 제품의 이미지, 고객의 제품 인지성 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 등의 항목에서 타사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KCC글라스의 ‘숲 도담’은 PVC바닥재 업계 최초 ‘반려동물 제품인증(PS 인증)’을 취득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벽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얻고 있다. 올해 초에는 프리미엄 실크벽지인 ‘에상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Korean Standard - Quality Excellence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제품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은 지수로 평가받는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10개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다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건축자재 업계에서의 압도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kcc 4개사 ㅇㅇ KCC를 비롯한 4개사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사업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원 기부를 완료했고,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 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 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2023년에 계획한 7세대 주택의 개보수를 모두 완료해 감회가 새롭다"며 "2021년부터 3년 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고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jh123@ekn.kr대우건설 임직원 ㅇㅁ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삼화페인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 참가…모두를 위한 색채 디자인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를 주제행사지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삼화페인트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우리가 꿈꾸는 오늘’이 열리는 부산 F1963에서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과 공동개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소개하고, 이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 사례를 전시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삼화페인트는 2015년 업계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아동 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이후 삼화페인트는 2023년 3월 국내 행정구역별 규정과경관 계획, 도시 색채등을 분석해 체계화한 환경색채 가이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노약자 및 색약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색 인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색으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러 설계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공공디자인페스티벌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의의와 사례를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모든 사람이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색채디자인이 널리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10월 24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아스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3 공공디자인 토론회’에서 ‘색약자의 희망을 칠하다’란 주제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ㅁ 삼화페인트공업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전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전시관.

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KBI건설, KBI코스모링크 등 계열사의 사업역량을 모아 베트남에서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자딘(Gia Dinh)그룹 및 안팟(Anh Phat)그룹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위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하고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에 관련 사업에 대해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발굴하고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1989년에 설립해 2022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딘그룹은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협력사로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 확장해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18일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한 KBI그룹 임원진은 양사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5년에 설립한 안팟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각종 석유 제품 유통 및 판매와 약 50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산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과 생수 사업에 폐수처리 사업까지 진출하고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며 2022년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국내 소규모 건설사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자격으로도 베트남 기업들과 회의에서 협회 회원사의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다양한 건설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하면서 국가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진출 및 국제건설협력 증진 등 대한민국 건설외교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부회장은 아시아 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의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제43차 IFAWPCA한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KBI그룹은 지난 2017년 KBI코스모링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해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 베트남 지사를 개소한 KBI건설은 흥옌산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건협 경상북도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베트남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kbi그룹 ㅇㅁㅇ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앞줄 좌측 두번째)이 지난 18일 베트남 안팟 그룹의 리조트에서 전략적 협약 후 찐 쑤언 응히엠(Trinh Xuan Nghiem) 안팟그룹 회장(앞줄 좌측 첫번째)과 서명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대전시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0일 밝혔다. 총 660가구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대전시 서구 관저동 7-21번지 일원에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지하 2~3층, 지상 최고 25층으로 각각 4개동 씩 총 66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이다. 청약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단지 11월 7일, 2단지 11월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단지 인근에는 약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의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충청권광역철도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이어지는 철도 개발 계획으로,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기존 가수원역을 활용할 예정이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수요층이 가장 많은 84㎡타입만으로 조성된다. 1단지는 A타입 158가구, B타입 82가구, C타입 90가구로, 2단지는 A타입 161가구, B타입 84가구, C타입 85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푸르지오의 클린에어시스템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청정 시스템도 적용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시 분양시장은 최근 분양 단지가 올해 역대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h123@ekn.kr관저 푸르지오 조감도 ㅇㅇㅁ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조감도. 대우건설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 조합·입대의, 리모델링 성공수행 위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18일 선사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임대차 관련 업무 협력 △아파트 관리와 리모델링 사업의 업무 및 자산 보호 △법률, 세무 등의 자문 지원 △리모델링 사업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모델링 조합과 입대의의 공식적인 공동 협력은 서울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협약은 조합의 임원과 입대의 동대표 전원이 계약 책임이행을 위한 상호연대책임보증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원활한 리모델링 사업 진행과 조합원 및 입주민이 납부하는 관리비, 사업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사현대 조합과 입대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자원을 활용하고, 업무를 지원해 효율적인 관리 업무는 물론 리모델링 사업이 제대로 추진 및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사현대 조합은 지난 2021년 조합설립 이후 현재 구 도시계획심의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한내 선사현대 리모델링 주택조합장은 "입대의와의 상생과 상호 존중을 통해 조합원과 모든 입주민들에게 리모델링 사업 현황을 자세히 알려 이해도를 높인다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동의 절차 등을 신속히 처리 할 수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해 궁극적으로는 분담금을 최소화해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충수 선사현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겸 강동송파아파트연합회장은 "주거개선사업 등을 할 때 입주민의 불편함과 반대 등으로 불필요한 반목과 갈등이 종종 있어왔지만 우리 선사현대는 조합과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로 사업초기부터 매끄러운 추진이 됐다"며 "결국 사업의 마무리 시점에서는 얼마나 빠르게 갈등 없이 분담금을 낮추는데 노력을 했었냐가 명확히 평가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유의미한 결과를 낼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입주자대표 ㅇㅇ 이한내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조합장(오른쪽)과 신충수 선사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왼쪽)이 지난 18일 열린 입주민과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동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리모델링 주택조합협의회, 선사현대 리모델링 조합.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6245억원…전년 대비 28.4%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20일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20조 8146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642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 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 6693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88.2%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 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수치다. 또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GTX-C 등 수도권 교통망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로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4.9% 상승한 92조 6977억원을 기록해 약 4.4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을 다지며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7271억원이며, 순현금은 1조 4756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3분기 실적발표에 이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기 위해 향후 3년간 적용할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2020년 배당정책 발표 이후 3년간 정책에 부합되게 배당을 실시해 온 현대건설은 기존의 배당성향 20~30%를 유지하고, 추가로 주당 6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보장한다. 배당성향은 외환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환산시 15~25%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에너지전환사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며, 회사의 성장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실적에 연계한 배당을 통해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결정된 후에 지급대상 주주가 확정되도록 하여 배당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유수의 기술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원전인 SMR을 비롯해 해상풍력, 전력중개거래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와 운영 등 건설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중계동 사옥 종로구 계동 사옥.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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