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최대어인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내일(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 2위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중 누가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56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규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 선정에 참여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현대건설과 2위 포스코이앤씨가 파격적 공사비, 특별 대안설계, 환급, 분양수익 등 매력적 제안을 하며 수주전에 불꽃이 튀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 2위를 기록한 두 회사는 각각 고급형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오티에를'를 승부 카드로 내밀며 정면 격돌하고 있다. 양 사가 제안한 파격적 약속 중 어느 것이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일 것냐가 관건이다. 먼저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토'로 제안했다. 직접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에게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3.3㎡(1평)당 824만원이다. 여의도 최초 하이퍼엔드 오피스텔을 구축해 분양수익을 극대화하고 소유자에겐 100% 환급하겠다는 '소유주 이익 극대화'를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의 특별 대안설계를 제시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 100%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3.3㎡당 798만원의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했다. 여기에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 이는 시행자가 자금이 부족해도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고 제안과 하이퍼엔드 상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성공이 곧 오티에르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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