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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30일 위험물질 안전운송을 위한 합동 재난 모의훈련 및 동절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재난 모의훈련과 교통안전 캠페인은 위험물질 운송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대응 유관기관 간 사고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공단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시 사고 정보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훈련과 캠페인을 주관하고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천안논산고속도로(주), 천안동남소방서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풍세 졸음쉼터(상행) 인근 유휴부지(前 풍세영업소)에서 진행된 재난 모의훈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위험물질이 유출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사고정보를 접수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는 이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 사고정보를 전달받은 충청남도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현장 주변 차량 및 인원을 통제하고 2차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질서를 유지시켰다. 천안논산고속도로(주)는 순찰차 출동으로 사고현장 진입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했으며, 천안동남소방서는 유출물질에 맞는 방재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시연을 펼쳤다. 이 외에도 공단과 참여 기관들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위험물질 운송차량을 비롯한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교통안전 리플릿 등 홍보용품을 지급해 졸음 및 과속운전과 위험물질 유출사고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빙판길 사고예방 등 겨울철 안전운전수칙 실천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동절기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시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교통공단 ㅇ 합동 재난 모의훈련 사진. 교통안전공단

LX공사, 인도네시아서 K-공간정보 기술력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간정보 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세안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2023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11월29~30일 자카르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 공간정보 전문가, 국내 20개 공간정보 민간기업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해 K-공간정보기술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 지적, 도시개발, 산림,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와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선진화된 K-공간정보 기술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간정보기업의 지원센터인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와따, 동성아이텍이 참여해 현지 기업과 정부에 공간정보 신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LX공사는 인도네시아 토지청과 ?지적, 토지행정, 공간정보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LX공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토지청과 함께 지적제도 개선 방안 지식공유 사업, 지적정보 통합 마스터 플랜 사업, 3차원 토지소유권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해온 바 있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의 초석이 될 로드쇼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무거워도 함께 지고 가벼워도 같이 든다’는 인도네시아 속담과 같이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토지청 도니 에르완 브릴리안토(Dony Erwan Brilianto) 기획협력국장은 "한국의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인도네시아의 지적제도 개선과 토지정보 관리를 현대화하고, 정책과 기술교류를 통한 양국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는 지난 2013년도부터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를 개최하여 635건의 비즈니스 미팅 등의 성과를 올리며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kjh123@ekn.krlX 로드쇼 ‘2023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11월29~30일 자카르타)에 참석한 정부관계자, 공간정보 전문가, 국내 20개 공간정보 민간기업 관계자의 단체 사진.

대한민국 아레나 3곳 모두 한화가 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대한민국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한다. 또한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확보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가 지난 11월 30일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1만 8269석을 갖춘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만간투자사업으로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아레나의 대표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운영?관리를 30년간 맡게 되며서울 동북권최대의 문화복합시설이자 최고의 한류관광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완료한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 역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부에총 1만 5000석 규모로 들어서며 콘서트 뿐만 아니라 복싱과 종합격투기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대규모 컨벤션, 시상식, e-스포츠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K팝의 성지가 될‘CJ라이브시티 아레나’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중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되는 초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아레나는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해 대한민국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아레나는 3만5948㎡(국제규격축구장의5배)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 1000여 좌석을 갖췄으며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화가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완성됐다.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도 늘어나면서 공연 전문 아레나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동안 대형 콘서트는 주로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과 고척 스카이돔(야구장), 잠실 실내체육관등에서 진행됐으나 당초 체육시설 용도로 설립되어 음악 공연에 제약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중음악 공연 대관 수요가 폭발하며 공연장 부족 문제는더욱 심해졌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최근 몇 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레나 건설 추진 계획이 다수 발표됐으며 이 분야에서 한화 건설부문은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돔 구조물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우나 강풍, 폭설, 지진 등에 안전하면서도 기둥을 최소화해 탁 트인 내부공간을 갖춘 대규모 아레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아레나들은K팝 및 국내외 아티스트의 라이브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무대 환경을 제공해 그간 전문 공연장이 아닌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단점이었던 음향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박철광 개발사업본부장은 "한화는 아레나와 마이스(MICE)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모두 갖춘 건설사"라며 "아레나가K팝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공연문화를 한단계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아레나 ㅇㅁ 30일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서울아레나 조감도. ㈜서울아레나

삼표그룹, 창립 57주년 기념 ‘블루위크’ 성공적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삼표와 함께하는 블루위크(Blue Week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블루위크 활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삶’, ‘해양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주요 테마로 그룹 주요 계열사가 위치한 지역 특색에 맞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삼표그룹은 먼저 지난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경북 영천(SP환경), 충남 천안(SP에스엔에이), 강원 삼척(삼표시멘트), 서울(삼표산업)에서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화재취약 계층에 소화기를 기부하고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전개했다. 포항(SP네이처)에서는 SP네이처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부봉사관과 함께 제빵봉사 활동으로 직접 만든카스테라 빵 130개를 관내 양로원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11월 29일에는 서울(삼표산업) 성북구에서는 삼표산업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가 느껴졌던 골목은 페인팅 작업을 통해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강태봉 관장은 "골목 전체의 분위기가 밝게 바뀌었다. 이번 삼표그룹 사회공헌 활동 덕분에 복지관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 동행한 삼표그룹 봉사동호회 회원들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던 생동적인 활동을 하다보니 더 재밌고 따뜻하게 느껴졌다"며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블루위크 마지막 활동은 11월 30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해양보호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삼척시, 삼척시의회, 환경단체, 삼표시멘트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산해수욕장 일대로 밀려들어온 해양폐기물을 비롯해 쓰레기를 줍는 한편, 해양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덕산해수욕장은 2023년 6월 삼표시멘트가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관리해오고 있는 해변이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팀장은 "삼표그룹의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지난 2주 간 지역 사업장 인근에서 안전, 환경, 해양 등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이 함께 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h123@ekn.kr벽화 페인틍 삼표그룹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원자력사업 본격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 두산에너빌리티 ·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추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 · 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또한 2022년 6월, 원자력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포스코, 포스코건설(現포스코이앤씨),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現포스코DX))은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국책사업을 추진했으며, 2012년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SMART’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고, 2015년 한국정부와 사우디간 ‘SMART 건설 前 사전설계 MOU’를 체결하면서 민간 건설사 최초로 한국전력기술과 SMART 원자력 발전 기본설계를 공동 실시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innovative SMR, 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고,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한수원 제공)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 두산에너빌리티 · 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신규 ESG 프로그램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관련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김영중 사단법인 집으로가는길 대표, 이완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혁신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 교육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집으로가는길’과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자립준비청년과 장애 청년에게 전문 건설기술을 전수해 건설업계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한국주택환경연구원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수협력사들도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이와 같은 동반 상생 행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1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지원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 청년과 경증 장애 청년에 한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지원자는 집으로가는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HDC 심포니 기술교육장에서 전문 건설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과 더불어 진로상담, 심리케어 등 건설업계에서의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한국주택환경연구원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수협력사들의 고용 연계 지원도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Happy, Devotion, Community‘를 토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를 원활히 진행해 사회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청년들을 협력 기관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라면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1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130164142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건설기술 교육기관 사단법인 ’집으로가는길‘과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완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혁신부문장, 김영중 사단법인 집으로가는길 대표. HDC현대산업개발

해외건설 진출전략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간사 최인호 의원과 공동으로 ‘해외건설 진출전략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및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동 토론회는 ‘연 500억불 수주, 세계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건설 활성화 및 우리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인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동 토론회를 통해 원팀코리아를 비롯한 전방위적인 해외건설 지원 정책이 결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본 토론회가 해외건설 역량을 결집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수출입은행 최정훈 부장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현대건설 노재학 상무가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다변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정창구 센터장이 해외건설 발주패턴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및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립대 한만희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박현근 과장, 김앤장 임병우 변호사, MIGA 진재영 동북아대표, 도화엔지니어링 김용구 사장이 해외건설 활성화 및 우리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해외건설 환경하에서 해외건설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토론회였다"고 언급했다. kjh123@ekn.kr해이고선ㅅㄹ 해외건설 진출전략 대전환 정책토론회 현장 전경 사진. 해외건설협회

중견주택업체, 12월 총 8795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2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9개사가 18개 사업장에서 총 8795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6343가구)보다 2452가구, 전년 동월(1569가구)과 비교해서는 7226가구 증가한 수치다. 12월 공급물량은 경상북도가 2807가구로 가장 많다. 수도권은 서울 239가구, 인천 1104가구, 경기 1764가구로 총 31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외 광주에서 1575가구, 부산에서 110가구, 충청북도에서 12가구, 충청남도에서 1140가구, 제주도에서 44가구 분양 물량이 나온다. kjh123@ekn.kr주택건설 주택 12월 분양계획 현황. 주택건설협회

측량수요 감소…어명소號, LX 비상경영체제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이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강력한 경영 혁신에 드라이브를 건다.어명소 사장은 30일 세종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사 이래 초유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이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이 15%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110억 원에 이어 올해는 약 5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향후에도 상당한 적자 발생이 전망 돼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이에 LX공사는 △경영진의 임금 반납 △불요불급한 유휴재산 매각 △인력·조직의 단계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먼저 경영진은 임금 20%를 반납하고 지역본부장도 임금 10%를 자진 반납한다.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 연차유급휴가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인건비의 지출규모를 줄인다. 불요불급한 유휴자산 8건도 매각한다. LX공사는 용인시에 있는 구(舊) 국토정보교육원 부지 등을 매각하고, 우량자산인 LX서울지역본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과 인력의 단계적 효율화를 추진한다. 업무량이 급감된 지사를 광역화해 2026년까지 현 167개 지사를 137개 지사로 감축하고, 명예퇴직과 자기개발 휴직을 확대하고 신규 인력 충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술 혁신에 나선다. 지적측량에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네이버 등을 비롯한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 또 지적측량의 혁신을 통해 확보된 유휴인력은 전문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신사업 전문가로 재배치한다.LX공사는 어명소 사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이와 같은 고강도 혁신안을 점검하고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명소 사장은 "공사가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노조·직원들과 협력해서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LX공사가 위기에도 건실하고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공사 어명소 사장이 11월30일 세종 국토교통부 기자실을 찾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재초환법, 국토위 통과…초과이익 8000만원까지 부담금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재초환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소관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재초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재초환법은 재건축 사업으로 얻은 조합원 이익이 3천만원을 넘길 경우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매겨왔다. 개정안은 부담금을 부과하는 초과이익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구체적으로 △초과이익 8000만∼1억3000만원 10% △1억3000만∼1억8000만원 20% △1억8000만∼2억3000만원 30% △2억3000만∼2억8000만원 40% △2억8000만원 초과는 50%의 부담금을 부과한다.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조합설립인가 단계로 늦춰진다.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면 혜택 조항도 신설됐다. 20년 이상 장기보유자에 대한 최대감면율은 70%, 10년 이상은 50%를 감면해주는 내용이다. 보유 9년 이상∼10년 미만은 부담금의 40%, 8년 이상∼9년 미만은 30%, 7년 이상∼8년 미만은 20%, 6년 이상∼7년 미만은 10%를 감면한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1기 신도시 특별법’도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조성된 지 오래돼 낡은 신도시의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는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다.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다. 아울러 낙후된 원도심을 재정비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은 ‘재정비 촉진 지구’ 최소 지정 규모를 현행 50만 ㎡에서 10만㎡로 낮추는 게 골자다. 이날 통과한 법안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8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kjh123@ekn.kr재초환법 ㅇㅇ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김민기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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