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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삼풍아파트, ‘한토신·한자신’ 컨소시엄 단독입찰…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해 신탁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과 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 컨소시엄이 입찰에 단독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초동 대장주인 삼풍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진행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자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3일 개시한 신탁사 선정 입찰이 유찰돼 오는 10일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입찰에는 비금융 부동산 신탁업계 1·2위 업체인 한토신과 한자신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해당 입찰은 치열한 경쟁을 의식한 다른 업체들이 모두 응찰을 포기하면서 ‘2개 이상 입찰자 참여’라는 추진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이후 추진위는 입찰 성립 조건을 ‘1개 이상’으로 변경하고 재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신탁 방식 재건축은 조합이 신탁사를 선정해 정비 사업을 위임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조합은 신탁 방식 재건축을 통해 각종 인·허가 절차 및 다양한 이해관계 조율에 대한 수고를 덜 수 있으며 고층화 경향, 건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과 입주 지연 사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애초 추진위는 업무 전문성이 강한 비금융 신탁사 1곳과 신용도 및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융지주 1곳의 컨소시엄을 원했지만 비금융 신탁사인 한토신과 한자신이 갑작스럽게 컨소시엄을 결성하며 현재의 상황이 발생했다.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비금융 신탁사와 금융지주 컨소시엄 등 2~3개의 경쟁구도를 원했지만 한토신이 한자신과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면서도 "해당 기업들은 비금융 부동산 신탁업계 1·2위이기 때문에 금융지주 못지않게 신뢰도가 높아 추진위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토신과 한자신 컨소시엄의 다음 입찰 참여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재참여 의사는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지주 참여 소식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탁사들 사이에서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선정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인식이 강해 오는 10일 있을 재입찰에서도 한토신·한자신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삼풍아파트가 재건축을 향한 첫 삽을 뜨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풍아파트의 향후 전망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이제 재건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삼풍아파트가 재건축되면 말할 필요 없이 좋겠지만 이제 첫걸음을 밟는 단계니 최소 10~15년은 생각해야 하고 소송이나 내부 문제가 일어난다면 20년까지도 걸릴 것"이라며 "용적률이 낮지는 않지만 사업성이 아주 좋지는 않아서 빠른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삼풍아파트가 당장 내일 재건축된다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0억 이상은 나갈 것"이라며 "입지가 워낙 좋다 보니 향후 3.3㎡(평)당 1억원 이상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6 비금융 부동산 신탁업계 1·2위 업체인 한국토지신탁(한토신)과 한국자산신탁(한자신) 컨소시엄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신탁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풍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도시와경제, ‘부동산 회복기 투자해답을 묻다’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시와경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동산 회복기 투자해답을 묻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1부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 변호사의 ‘주목해야 할 재개발·재건축 투자시장’, 2부 최문섭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의 ‘건축·리모델링으로 투자수익 불리기’, 3부 이상혁 더케이컨설팅그룹 센터장의 ‘실전 급매물 투자 노하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다. 도시와경제는 시행·개발·분양·임대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쳐 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전문가 그룹으로 기업과 관공서 및 개인투자자 등에 고차원의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오랜 정체기 끝에 일부 지역과 상품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저점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도시와경제는 매월 1~2회가량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유익한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clip20230628155844 도시와경제가 개최한 세미나 현장 모습. 도시와경제

한남3구역, 용산 개발 신호탄될까?…관리처분계획 인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강북 ‘노른자땅’으로 분류되는 한남뉴타운 중 대장주로 평가받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의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용산구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2일 용산구는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는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약 4년 3개월 만으로 한남3구역 주민들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하고 이후 기존 건축물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정비구역의 구역면적은 38만6395.5㎡이며 신축 연면적은 104만8998.52㎡에 달한다. 이 부지는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가 적용된다.한남3구역에는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197개 동, 총 5816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분양주택은 총 4940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4㎡형 3가구 △59㎡형 2138가구 △84㎡형 1851가구 △118㎡형 648가구 △132㎡형 135가구 △141㎡형 15가구 △151㎡형 15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임대주택은 876가구다. 토지 등 소유자에게 4069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31가구다.사업비만 3조원이 넘어가는 한남3구역은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장으로 불리며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이태원역, 한남오거리 상권, 강남과 이어지는 한남대교, 한남동 ‘나인원한남’ 등 초고가 주택들과 맞닿아 있어 한남뉴타운 중 대장주로 꼽히고 있다.이처럼 뛰어난 입지 조건 때문에 일각에서는 향후 한남3구역을 포함한 한남뉴타운 시세가 재개발 이후 3.3㎡(평)당 1억원을 호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출간한 ‘한남동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남뉴타운은 미래 가치와 주변 실거래가를 볼 때 사업 완료시 시세가 평당 1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프리미엄 및 조합원 분양가를 고려한 예상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인근 고급 아파트의 시세는 평당 1억원을 넘기고 있어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다면 평당 가격이 1억원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는 해석이다.현재 한남3구역의 예상 분양가는 평당 4000~4500만원 수준이다.일부 수요자들은 이번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한남뉴타운 본격 착수 및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탄력을 받은 용산구 재개발 사업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권에 집중된 수요를 가까운 미래에 강북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용산구 재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은 분명하나 가격적인 측면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한남뉴타운 및 용산구 재개발 사업 속도에도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도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실제 평당 가격이 1억을 호가하는 고급 아파트 단지들과 뉴타운의 성격에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가격은 부동산 시장을 좀 더 지켜봐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남뉴타운 대장주로 평가받는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은 것이 용산구 개발의 산호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한남3구역 전경. 연합뉴스

반도체 호재 등에 업은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들어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을 지난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반도체산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가재지구 첫 분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 첫날 오전 방문한 견본주택은 오픈 전부터 관람객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평일 이른 오전 시간대였지만, 견본주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봤을 때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 수요 높은 평수로 승부수…4Bay구조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84㎡B, 103㎡ 등 3개 타입이 마련됐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됐으며, 유상옵션 및 전시품목이 포함돼 있었다. 각각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평면은 채광과 맞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주력 평형인 84㎡A는 알파룸을 제공하며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B는 안방 옆에 양쪽 드레스룸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룸 양쪽에 모두 창이 있어 환기가 우수해 보인다. 다만 주방은 창이 작아 환기가 좋지 않아 보인다. 103㎡는 현관 진입로가 2개로 동선을 고려했다. 아울러 다목적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드레스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평택시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A씨는 "모든 평면을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4Bay구조로 만들어 마음에 든다"면서도 "84㎡B는 알파룸이 제공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반도체산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가재지구 첫 분양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900가구, 인구 1만2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다. ◇역세권이라고 볼 수 없어…분양가도 비싸 교통 환경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단지 명에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담겨 있지만 실제 거리는 약 3km로 도보로 45분 이상이 걸려 도보 이용이 어렵다. 평택시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B씨는 "단지 명에 지제역이 들어가 지제역과 가까운 줄 알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지제역과는 거리가 제법 있다"며 "차가 없어 지제역을 이용하려면 버스를 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의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410만원이다. 주택형별로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84㎡A 4억7800만원 △84㎡B 4억7800만원 △103㎡ 5억7600만원 등으로 책정돼 있다. 발코니 확장비가 △84㎡A 1950만원 △84㎡B 1990만원 △103㎡ 2300만원 등으로 책정된 것을 감안하면 국민평형인 84㎡는 5억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공급되는 셈이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제일풍경채 장당센트럴(2018년 완공) 전용면적 84㎡(11층)는 지난달 4억12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지난해 분양했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3.3㎡당 평균 1380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4억6400만~4억6800만원 수준이었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분양 당시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려 청약 성적이 좋지 않았고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청약통장이 얼마나 접수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현재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 및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5000개 이상의 청약통장이 접수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zoo1004@ekn.kr11111 지난주 개관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견본주택 앞에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0609_163140733_01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0609_163140733_02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84㎡A, 84㎡B, 103㎡ 등 3개 타입이 마련됐다. 84㎡A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지하 밀집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선정…"재정비 유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정부가 반지하 주택 등이 밀집돼 폭우 때 침수 우려가 큰 지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선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일부를 개정해 6일 발령했다.개정 지침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가운데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선택 요건으로 방재지구와 반지하주택 수가 전체 건축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개정 지침이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시, 광주광역시, 경기도다.기존에는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이 60%인 상태에서 △과소토지(90㎡) 30% 이상 △호수밀도 50호/ha 이상 △주택접도율 50% 이하 등 3가지 세부 요건 등 하나를 충족하면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될 수 있었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개발이 어려운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용지를 확보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각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ys106@ekn.kr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하여 침수방지시설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원재 1차관,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 점검. 국토부

잠실 재건축 최대어 ‘잠실주공5단지’…신통기획 통해 70층으로 재탄생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대장주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자문방식을 신청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2월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처음으로 돌아가 신통기획을 신청했다.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이를 위해 이미 신통기획 신청 요건인 동의율 30% 넘기고 40% 확보했으며 정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의 힘을 얻기 위해 동의율 50%를 달성해 오는 19일 송파구청에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정비계획이 확정됐음에도 잠실주공5단지가 신통기획으로 노선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층수 제한 폐지 등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적용해 층수상향과 기간 단축을 노려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최고층 기준 최대 70층까지↑…가치 상승 기대서울시는 지난 3월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40년을 목표로 시가 추구할 도시변화의 기준점이 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기존에 적용되던 ‘35층 높이 제한’을 폐지하고 경직적으로 운용되고 있던 ‘용도지역제’를 전면 개편해 용도 도입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이에 따라 일부 잠실주공5단지 조합원 사이에서는 기존 2030 도시계획을 적용한 정비계획을 2040 도시계획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민심이 이번 신통기획 신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는 이번 결정을 통해 현재 최고 50층으로 승인받은 계획을 70층까지 올리고 한강변 단지들 또한 최고층 기준을 상향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잠실5단지재건축조합은 높이 제한이 풀려 최고층 기준이 상향된다면 동수가 줄어들고 동 간 거리가 넓어져 쾌적성이 올라가고 단지의 가치 또한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 속도 ↑…두 마리 토끼 잡는다여기에 더해 잠실주공5단지 신통기획이 통과된다면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 또한 한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구청은 동의서를 접수하는 즉시 신속하게 요건을 검토해 시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곧바로 자문회의를 개최해 조합과 협의를 거치고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잠실주공5단지가 신통기획으로 노선을 바꾼 것은 이를 통해 최고층 기준을 상향시켜 단지의 가치를 올리고 재건축 사업 진행에서도 속도를 더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시는 2~5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신통기획 초안을 공개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부촌이자 서울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을 발표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잠실주공5단지 또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하나인 송파구 재건축 최대어인 만큼 향후 신통기획을 통한 재건축이 확정된다면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 못지않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잠실주공5단지가 신통기획에 기대하는 것은 결국 가치 상승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사업 방식을 (신통기획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선택의 문제다"라며 "조합원들이 신통기획이 잠실주공5단지에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결국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고층 개발을 통해 해당 단지를 랜드마크화 시킴으로써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정비계획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신청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잠실주공5단지 내 걸려있는 신속통합기획 동의서 관련 현수막.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여의도공원 ‘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국제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건설하는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공모에 나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도시·건축·조경·문화·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디자인 공모 기본계획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대중문화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한강과 가까운 곳에 회관을 배치해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을 통합하면서 녹지 축을 연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모 참가업체는 이 내용에 맞춰 여의도공원 서북단 3만4000㎡의 부지에 △대공연장과 중극장, 연습실, 전시장 등 문화시설 △ 서울항 이용객 등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집객시설 △ 지하 주차장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계해야 한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건폐율과 용적률, 층수의 제한은 두지 않지만 해당 지역 고도 제한(65m)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는 최대 50m 이내로 설계해야 한다. 주변과의 조화·대중교통과의 접근성 강화 등 제2세종문화회관 예정지 주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하도록 했다. 공모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오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관련 문의를 할 수 있고 답변은 6월 16일 홈페이지에 한 번에 올라온다. 시는 공모안 제출 마감일인 8월 10일 심사위원명단을 공개한 뒤 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심사한다. 결과는 8월 18일 발표한다. 선정된 5팀에는 8000만원의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고를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여의도 위상에 맞는 한강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최상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공모 포스터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국제공모 포스터

[르포] 최고 70층 재건축…압구정 집값 어디까지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오랫동안 숙원한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설레요. 서울시의 설명을 들으니 더욱 믿음이 가기도 하고요. 새롭게 바뀔 단지가 너무 기대되고 하루빨리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고 싶네요" (60대 여성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 참석자 A씨)26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난 주민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밝은 표정을 지으면서 기자를 맞이하는 듯 했다.이날 서울시가 압구정 4·5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재건축 사업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줬다.◇ 최고 70층, 1만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 계획서울시는 전날 2·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부촌이자 서울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을 발표했다.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도입된 신속통합기획은 공공이 민간 주도 개발의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압구정 2∼5구역은 2021년 말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이번에 공개된 신속통합기획 초안에 따르면 재건축 구역 중 일부 지역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됨에 따라 200∼500%의 용적률을 적용받으며 아파트를 최고 50층 내외로 올릴 수 있게 된다.3구역 조합은 현재 70층 초고층을 추진 중이며 다른 구역도 50층 이상 건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강변과 맞닿아있는 단지들 또한 기존 15층 규제가 풀리면서 20층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 이로인해 압구정 3구역의 평균 용적률은 320%가 적용돼 현재 4065가구인 가구수는 5810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며, 2구역의 경우 용적률 300%가 적용돼 1924가구에서 2700가구로 급증할 전망이다. 향후 압구정동은 50층 이상 아파트가 모여 있는 미니 신도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예감이날 열린 4·5구역 주민을 대상 설명회에서 서울시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50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수변특화디자인을 통해 자연과 단지가 어우러지는 등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조해 설명했다.또 단지 내 동을 엇갈리게 배치해 뒤쪽 동들에서도 한강이 최대한 보이게 하는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인공지능 활용, 신기술 적극 도입,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강화 등을 통해 잠만 자던 주거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해당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올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분양을 신청해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약속했다.이에 향후 압구정동 아파트들이 50층 이상으로 재건축된다면 강남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반면 일각에서는 조합원들 간 분쟁과 서울 시장 임기가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압구정 지구 재건축 사업이 과거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전문가들은 해당 단지들의 사업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서울시가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분쟁으로 인한 소송이 일어나면 사업이 연기되기 때문에 조합원들 간 분쟁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또 오세훈 시장이 장기집권한다면 해당 사업은 잘 진행될 것이지만 반대의 경우 정책 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이어 "압구정이 재건축된다면 강남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미 가격이 너무 높아 일반분양가가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다.daniel1115@ekn.kr대한민국 최고 부촌 압구정 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재건축 계획 및 신속통합기획 초안이 공개됐다. 사진은 재건축 대상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서울시가 압구정 4·5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 현수막이 한양아파트 단지 내 걸려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이날 열린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4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반도건설, 美 텍사스주 테일러시와 MOI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도시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이천시 ‘더크로스비골프클럽’에서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브랜트 라이델(Brandt Rydell) 테일러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러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MOI(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라이델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후 인근에 위치한 반도건설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주상복합 현장과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및 단지 내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반도건설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직접 확인했다. 테일러시는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가 170억달러를 투자하는 반도체 신공장이 들어서며 향후 신공장의 배후 인프라 개발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두바이에서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은 물론 최근 미국 LA에서 한국건설사 첫 자체개발사업인 ‘더보라 3170(The BORA 3170)’을 준공하며 K-주택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최근 준공한 ‘더보라 3170’에 이어 올해 착공을 목표로 2·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추가 물색 중인 사업지까지 포함하면 미국 LA에서 1000여가구의 ‘더보라’ 브랜드명을 적용한 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미국의 주택문화에 한국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인 ’유보라‘를 접목해 한국 주거문화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며 "K-컬처, K-푸드에 이은 K-주거문화 붐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테일러시와의 MOI를 통해 테일러시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iryeong@ekn.kr반도건설 MOI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가운데)과 브랜트 라이델 미국 테일러시 시장(왼쪽 두번째)이 테일러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숙원사업 ‘위례트램’ 첫 삽…오는 2025년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 서대문에서 청량리까지 연결했던 트램(노면전차)이 57년 만에 부활한다.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남위례역을 잇는 위례트램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13일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이날 경기 성남 위례중앙광장 북축에서 위례트램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구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5년 위례트램이 개통되면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이후 57년 만의 부활하는 셈이다. 트램은 1899년 대한제국(고종 36년) 시기에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8km)를 이으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후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으나 자동차의 대중화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송파구 마천역을 출발해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송파IC 하부를 통과해 복정역(8호선)에 이르는 본선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을 짓는 사업이다. 총 연장 5.4㎞에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하천을 횡단하는 구간에는 주변 수변공간과 어우러지는 교량 2개소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되며 최대정원은 260명이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지선은 출퇴근 시 10분, 평시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위례트램 건설로 △서울시와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등 도시 간 협력과 상생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 △위례의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트램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의 장점과 더불어 배터리를 차량 상부에 탑재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돼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필요 없어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매립형 레일 위를 주행하므로 타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소음도 최소화된다. 지상에 설치되는 모든 정거장에는 곡선 형태의 캐노피가 설치되고 장지천을 통과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에는 수변공간을 조망한느 휴게공간과 함께 보행로와 중앙전망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위례트램 건설 전 과정에 3차원 모델링 검증 기법인 BIM(빌딩정보모델링)과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및 폐쇄회로(CC)TV 관제시스템 등 10가지 첨단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giryeong@ekn.kr위례트램노선도 위례트램은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남위례역을 잇는 총 5.4km 길이의 교통수단으로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 위례트램 모습 위례트램 예상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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