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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신도시 정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10일 분당신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조성 30여 년이 지난 1기 신도시 분당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편하기 위한 종합적 방향을 제시한다. 계획에는 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 아래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통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정비→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하여 선정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신도시를 넘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10일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추진 중인 문화복합공간 명칭을 '성남물빛정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명칭 공모(4.28~5.11)를 통해 접수한 1407개의 제안 명칭에 대해 심사위원회 1~2차 심사와 선호도 조사(5.21~25)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송OO(여, 44, 수내동) 씨가 제안한 명칭이다. 제안자에 따르면 성남물빛정원은 “과거의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맑은 물이 흐르고 빛처럼 밝아지며 성남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쉬며 감동을 나누는 예술과 생명의 정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름"이다. 장기간(28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되던 흔적을 치유하고 미래를 비추는 재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성남물빛정원이란 명칭이 붙여지는 문화복합공간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9041㎡에 조성된 산책로 '성남두물길(6월 13일 개장)'과 7월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장기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올 하반기에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시민들을 위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개관에 맞춰 관객들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됐다. 이에따라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휴게·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물빛정원은 산책로와 뮤직홀, 카페에 이어 세계적인 미술관이 들어서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성남시 남부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분당구 금곡동 청솔종합사회복지관 옆에 추가 설치해 오픈했다. 이로써 성남시 자원순환가게는 모두 23곳으로 늘게 됐으며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성남자원순환가게 청솔점' 이란 현판을 달았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건물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형태(5㎡)의 사무실과 재활용품 수거 장소를 마련했으며 청솔점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성남지역 자원순환가게는 캔류, 플라스틱류 등 9종의 재활용품을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 가져오면 1kg당 50원~600원의 포인트를 성남자원순환가게 앱을 통해 적립해 준다. 보상 품목과 1kg당 포인트 적립액은 △알루미늄 캔 600원 △철 캔 100원 △무색 페트병 530원 △유색 페트병 200원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 400원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 400원 △요거트 용기류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 110원 △비닐류 50원 등이다. 단, 자원순환가게 청솔점은 바로 옆 아파트단지에 알루미늄·철캔 수거함이 별로도 고정 설치돼 해당 품목(2종)을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인트는 10원부터 현금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성남자원순환가게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문화어울림플랫폼’ 이달 내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어울림플랫폼'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되며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갖춰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문화어울림플랫폼과 함께 복합 개발해 조성할 예정으로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우리다함께센터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구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정주 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개보수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삼성물산, 해외 건축 거장과 손잡고 ‘압현’ 재건축 수주 노린다

해외 유명 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한남4구역 수주에 성공한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다시 한번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에 나서 수주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 거장인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가 이끄는 영국의 글로벌 유명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손을 잡았다. 노만 포스터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1999), AIA(미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 RIBA(영국왕립건축가협회) 로열 골드메달 등 건축계의 최고 영예를 모두 석권한 거장이다. 현존하는 전 세계 건축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설계해온 글로벌 건축 설계 명가다. 최근 삼성물산은 해외 유명 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키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은 네덜란드 유명 설계사무소인 '유엔스튜디오'와 협업에 나섰다. 유엔 스튜디오는 부부 건축가인 벤 판베르켈과 캘롤라인 보스가 1988년 판베르켈 앤 보스 사무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설계사다. 1998년 현재의 유엔 스튜디오로 사명을 변경했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등을 설계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개최된 한남4구역 조합 총회에서 675표(65.8%)를 얻어 335표를 받은 현대건설(32.7%)을 2배 이상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수주에 성공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와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를 앞두고도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와 협업에 나섰다. SMDP는 2023년 입주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맡은 곳이기도 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34평)이 3월 70억원에 팔리면서 국민 평형 기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이자 3.3㎡(평)당 매매 가격이 2억 원을 최초로 넘은 아파트로 기록돼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단지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의 설계를 맡은 회사와 신반포4차 재건축에서도 다시 협업해 신반포 4차를 래미안 원베일리의 뒤를 잇는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 조합에 디자이너 Ron Arad(론 아라드), Nicola Galizia(니콜라 갈리지아) 등 글로벌 유수의 건축가들과 협업설계 제안을 추가로 조합에 제시해 결국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사는 주요 도시정비사업지 아파트 설계 시 전 세계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건축가 및 글로벌 유수의 설계사들과 함께 협업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래미안 아파트는 우리나라 주거 품질을 다른 차원으로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DSR 3단계 전 ‘막차’ 탈 수 있는 서울, 수도권 단지는?

오는 7월부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확대 적용되며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지방은 연말까지 규제가 유예되지만, 수요가 집중된 서울·수도권은 한발 앞서 적용돼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 적용 기준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 6월 분양 단지에는 해당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후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자가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 대출 한도는 줄어들 예정이다. 예시로 수도권에 거주하며 연 소득이 1억원일 경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단계 대비 약 3000만원 축소된다. 이 가운데 희소식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임대주택을 포함해 총 2만600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년 동기(1만6000여 가구)보다도 1만 가구 가까이 많다. 수도권도 분양 물량이 1만6389가구로 전년 동월(7053가구) 대비 2배를 훌쩍 넘겼다. 이중 서울 주요 분양 단지는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선보이는 '월드메르디앙 서초'가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형 2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65㎡형 20호실로 구성했다.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GTX-D노선이 예정됐다.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공급하는 '잠실 르엘' 역시 이 달 내 분양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잠실 르엘은 기존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잠실은 브랜드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비롯해 향후 GTX-C노선도 도보권에서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곳도 여러 군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신안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개 동, 507가구 규모다. KTX 광명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이 가까우며, 향후 신안산선(2026년), 월곶판교선(2028년) 개통도 예정됐다. 또, 오는 10일에는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조성하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431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금호건설도 10일 경기 오산시 벌음동에서 '오산 세교 아테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59㎡ 총 433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산IC, 향남IC, 북오산IC 등 주요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이밖에 △경기도 광주시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김포시 풍무동의 '해링턴플레이스풍무'(1769가구) △고촌읍의 '오퍼스한강스위첸'(1029가구) △인천 서구 불로동의 '검단중흥S클래스'(1010가구) 등이 주요 분양 단지로 꼽힌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노른자’ 도시정비사업 대형건설사 수주 경쟁 본격화

서울 개포·압구정·용산 등 1급지 도시정비사업을 둘러 싼 대형건설사들이 수주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회사의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는 등 그간 자제해온 출혈 경쟁까지도 감수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7차 재건축 사업지는 1군 건설사들이 맞붙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두 곳 모두 수주를 노리는 반면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4차, 대우건설은 7차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19일 시공사 입찰 마감 예정인 개포우성7차는 사업비가 6778억원에 달해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은 35층, 총 1122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입찰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6970억원 규모의 개포주공5단지를 수주한 데 이어,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Summit)'을 개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도 개포지구 최초로 자사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수주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 역시 알짜배기 구역을 확보하기 위한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개포우성4차도 지난달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6주간의 사전 홍보 부스 운영을 시작하며 입찰 절차에 들어섰다. 해당 단지는 총 공사비가 약 7300억원으로 재건축 이후 최고 49층, 총 1080가구 규모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곳은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물론, 반포와 잠실 등에 깃발을 꽂으며 입지를 다진 브랜드 '르엘(LE-EL)'을 앞세운 롯데건설도 수주를 노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는 22일에는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하고 있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다. 이곳은 총 공사비가 약 9558억원 수준으로, 지하 6층~지상 38층 아파트 777가구 및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두 건설사 모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조합원들을 유혹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체 사업비 약 4조원 중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무보증으로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도 전액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오피스 책임임차' 방식을 통해 오피스 공간의 공실 리스크도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단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국제빅링크~빅링크패스' 구상도 제시했다. HDC현산은 업계 최저 수준인 CD+0.1% 고정금리를 내세우고 아파트·오피스텔·상가·업무시설 등 분양 대상 건축물을 대물변제할 방침이다. 미분양 발생 시 지급받지 못한 공사비 일부를 오피스 자산으로 대체 수령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전략으로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잇는 '통합 연결'을 내세우고, 최상위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를 유치한다. 한남4구역에 이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2차전을 벌이는 강남구 압구정2구역 수주전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2571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압구정2구역 총공사비는 무려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조합은 이달 18일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낸 후 이르면 9월 말 총회를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강변 초고층 개발로 관심을 끈 성동구 성수전략정비지구 1·2지구가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 전담 조직을 꾸렸고, GS건설도 수주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총 공사비가 8000억원 규모인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오는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으로,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지방 미분양 1위 대구, 부동산·균형발전 공약은 ‘뒷전’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맞물려 대구의 악성 미분양이 지방 최다 수준을 기록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러나 계속 악화되는 경기와 달리 대선 유세 현장에서는 대구 지역경제 위기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밀려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냉각은 건설업계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치는 지역 경제 위기의 징후 중 하나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4월 기준 3776가구에 달했다. 일반 미분양 주택도 4월 기준 9065호로, 부산(4709호)의 두 배에 근접하며 지방 내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경기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에서 대구는 공급 물량이 많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악성 미분양 물량은 총 2만6422가구로, 2013년 8월 이후 11년 9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이 가운데 대구는 3776가구로 단일 지역 기준 가장 미분양이 많았다. 인근인 경북(3308가구)과 경남(3176가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대선 과정에서 대구의 부동산 문제는 중요 과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발표한 정책공약집에서 대구를 '인공지능(AI) 수도'로 육성하고 미래모빌리티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도시철도 5호선 건설, 염색산단 이전, 취수원 다변화 등 지역 공약도 내세웠다. 결국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조차 대구에서는 고전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달 21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한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총 540세대를 공급했으나 접수 건수가 고작 18건에 그쳤다. 1순위 청약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유형도 4건에 불과했다. 지난 3월 DL이앤씨가 분양한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의 상황도 비슷했다. 이 단지는 300세대를 공급했지만 접수는 253건에 머물렀다. 최대 경쟁률은 8.0을 기록했으나 일부 유형에서는 2순위 청약까지 마감하지 못하고 모집 부족 사태를 겪었다. 더욱이 아파트 가격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하락하며 7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북 지역 역시 같은 기간 0.16% 하락했다. 대구 미분양 심화는 지방 경제 침체와 더불어, 지난 2023년 3만6000세대가 입주하는 등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공급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더욱이 대구·경북 지역에는 내년까지 약 3만 8400여 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 단기간 내 미분양 해소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선거 이후에는 전국 단위의 지역 발전 전략은 물론 대구 등 미분양이 심각한 지방 지역을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방 미분양 매입 등 단기 처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별 수요와 시장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과 근본적인 수급 조절을 위해 정권의 이해관계를 넘어선 장기적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성남시, 분당 재건축 사업 ‘순항’...시범단지 현대우성 예비사업자 지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지난달 30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과 올해 계획된 정비물량 선정을 통해 분당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4개 구역 중 하나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총 1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지난달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예정된 1만2000세대 정비물량의 선정 방식도 이달 중 공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분당 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했다. 향후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결정할 때 분당 전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칠 예정이며 특히 선도지구 공모 당시 제시된 공공기여 확대나 이주대책 지원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총 4개 구역 1만2055세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현대/2843세대),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392세대),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 건영/3713세대)이며,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8개 단지/1107세대)가 포함됐다. sih31@ekn.kr

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공사 ‘불참’ 선언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공사 불참을 선언했다. 신공항 시공 컨소시엄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공사에서 발을 빼면서 정부가 계획한 2029년 공항 개항은 사실상 물건너 갈 전망이다. 29일 현대건설은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냈다. 현대건설은 작년 6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룬데 이어 7월엔 포스코이앤씨가 합류하면서 국내 유수 대형 건설사 3곳이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하는 컨소가 결성됐다. 8월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 지분 구성으로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이름을 올린 현대건설 컨소는 가덕도 신공항 공사 계약 입찰에 나섰고, 유찰됐다. 그러나 올해 4월 말 현대건설 컨소는 당초 2029년 12월까지 84개월간의 공사 기간에서 난공사 등을 이유로 2년을 더 늘려야 한다는 기본 설계안을 정부에 제출했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부산시와 지역 시민 단체가 현대건설 컨소의 공기 연장안에 극렬 반대하면서 현대건설의 우선협상자대상자 지위 박탈까지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일부 시민 단체는 현대건설이 사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항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하면서 현대건설 계동 사옥 앞에서 상경집회까지 실시하면서 신공항 공사를 둘러싸고 현대건설과 지자체 및 시민단체 대립은 감정 싸움 수순으로까지 이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에 제줄한 기본설계도서와 관련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후속사업자 선정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현대건설 공사 불참 선언으로 컨소시엄 참여사인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도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발을 빼면서 참여사인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진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대우건설 측은 “현대건설의 불참 결정은 사전에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논의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주관사가 사업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당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 우선 여러 이해 당사자들과 의견을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난감해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컨소시엄의 입장이 아닌 당사의 단독 입장표명으로, 당사는 컨소시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컨소시엄이 와해되지 않고 사업 참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사업지연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본격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이 본격적인 재개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열린 정비사업 통합심의에서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계획을 조건부 가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백사마을은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6개 동 3178세대 규모의 자연친화형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기존 계획 대비 741세대를 추가 확보해 사업성을 개선했으며,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 비율도 높아져 주거복지 실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통해 주택 수급의 안정성과 더불어 계층 간 통합의 상징적인 사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분양과 임대 단지를 구분했던 과거 계획 대신 '소셜믹스(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 도입으로 분양과 임대를 혼합 배치함으로써 입주민 간 위화감 해소와 통합된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시는 단지 내 분양·임대 간 물리적 구분을 최소화하고,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 동선 등을 공유하는 설계를 통해 실질적 통합을 꾀하고 있다. 백사마을은 과거 서울 도심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한 대표적 산동네다.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 정부의 집단이주 정책으로 형성됐으며, 기반시설 부족과 위생 문제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마실 물과 전기도 부족했던 당시 상황은 고령 주민들의 입을 통해 여전히 회자된다. 이 같은 역사성과 상징성 때문에 백사마을은 오랫동안 도시재생의 과제이자 상징처럼 여겨졌다. 1990년대 다른 이주지들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된 데 반해 백사마을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면서 오랜 기간 방치돼 왔다. 시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16년 LH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정체됐다.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새 사업시행자로 참여했고, 2017년 주민·SH공사·노원구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어 2023년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지난해 정비계획을 보완했고, 올해부터 철거에 돌입했다. 현재는 일부 주민 이주와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는 미이주 가구에 대한 별도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갈등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주민 편의를 위한 이주지원센터 운영, 임시 거처 마련 등도 병행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낙하사고 막는다” 정부, 13개 야구장 자체 안전점검 추진

정부는 전국 13개 야구장의 시설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안전점검 시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9일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안전책을 수립하고 전국 야구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점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0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13개 야구장 시설관리주체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문광부는 이 자리에서 13개 야구장의 시설관리주체 대상에게 조속한 자체 안전점검 시행 및 결과 제출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야구장 외에도 축구장 등 타 종목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자체 안전점검을 권고하고 점검 시 '안전점검 매뉴얼'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관계기관 회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점검 매뉴얼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매뉴얼은 천장, 배관, 난간 등 다양한 부착물에 대한 점검 계획 수립과 사전조사, 유형별 점검 기준 및 절차, 보수·보강 조치 방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전광판, 광고판, 조명설비, 안전난간 등 주요 부착물 유형별로 △정착부 △부재 간 연결부 △벽체·천장 마감재 등 점검 부위에 따른 구체적인 점검 항목과 기준을 중점 안내한다. 자체 점검 결과 시설물의 안전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이용자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정밀 점검을 권장하며, 필요 시 단기 및 중·장기 유지관리 계획 수립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광부는 체육시설 안전점검 등급판정 매뉴얼과 체육시설 통합안전관리 가이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체육시설 안전 확보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야구장 특화 항목인 관중석 의자의 고정 상태, 펜스·네트 등 그라운드 내 안전장치 설치 여부, 관중의 동선상 난간·출입구 등 잠재적 위험요소 점검 항목 등도 포함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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