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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집값 다시 떨어지나…이번 달에만 3억원 ‘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거래량을 늘리며 가격을 높여가던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서 최근 억대 하락 거래가 여러 건 발생했다. 이에 부동산 시장 침체기로 인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갑자기 억대 하락 거래가 대거 발생한다면 송파구 집값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4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18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4일 체결된 동일 평형 직전거래(21억원)에 비해 3억2000만원 하락한 가격이어서 수요자들에게 놀라움을 일으키고 있다.해당 아파트 단지 동일 평형은 2021년 9월 24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떨어지더니 집값 하락세가 심각하다고 평가받던 지난해 말에는 17억원대 거래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행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완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부터 21억원대 거래가 체결되며 22억원대 재진입을 위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 3월 14일 22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 5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억5000만원이나 떨어졌다. 해당 매물은 고층으로 평가받는 19층에 위치해 조만간 20억 아래 매물이 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억대 폭락, 송파구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이러한 억대 집값 폭락 현상은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뿐만 아니라 송파구 아파트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올해 들어 2억원 이상 올랐던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27일 18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15일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다시 올해 초 수준으로 하락했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100㎡ 또한 지난 3월 18일 21억500만원에 계약서를 체결했지만 약 보름후인 지난 1일 20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이 8500만원이나 떨어졌다. 해당 평형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가격이 2억5000만원 이상 오른 바 있다.송파구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9510가구 규모 대단지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억대 하락 거래에서 제외 대상은 아니었다.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31일 19억2500에 거래됐지만 약 열흘 후인 지난 10일 18억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1억25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락 거래 속출, 송파구 집값 ‘재폭락’ 도화선 될 수도현재 해당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전·월세 물건보다 매매 물건이 더욱 많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시세보다 물건을 싸게 내놓는 급급매 매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송파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점점 더 짙어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잠실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억대 하락의 이유는 매수세가 끊기고 거래가 드물다 보니 집을 급하게 팔아야 하는 집주인들이 급급매로 싸게 내놓은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관망세가 짙고 매수자들은 최대한 비싸게 팔고 싶어 하니 거래가 끊기고 찾는 사람도 점점 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들어 송파구 부동산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는 것처럼 보였으나 지금은 어떠한 예상을 내놔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부동산에서 분위기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달 들어 송파구 내 유명 아파트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속출하는 현상이 송파구 집값 ‘재폭락’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상승장은 이미 끝났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이미 하락기로 접어들었고 이 때문에 억대 하락 거래가 발생한 것"이라며 "향후 매수자와 매도자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하락과 반등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이어 "집주인들이 가격을 포기하고 매수자들과의 줄다리기에서 진다면 하락 거래가 늘면서 ‘2차 하락’이 올 것"이라며 "이는 향후 2~3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daniel1115@ekn.kr송파구에서 최근 억대 하락 거래가 속출하면서 ‘2차 폭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르포] 고급화·입지 ‘훌륭’, 최소 13억원 보증금은 ‘부담’…‘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 조성되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공급에 나섰다. 재건축을 앞둔 노후 아파트가 즐비한 여의도에 18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이 3.3㎡당 최고 5900만원에 달하는 등 초고가 건축물이라 수요자들의 반응은 나뉘는 분위기다.지난 21일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찾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브라이튼 갤러리는 주말까지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된 상태였다. 10분당 1팀씩 예약을 받아 안내를 진행하는 형태로 내부가 붐비지 않아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둘러볼 수 있었다.브라이튼 갤러리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브라이튼’의 갤러리형 견본주택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공급됐던 ‘브라이튼 한남’ 역시 이 공간을 견본주택으로 사용한 바 있다.◇ 임대 특성상 스타일러 등 옵션 없이 무상 제공브라이튼 여의도는 아파트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로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국내 1세대 디벨로퍼인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이 구성한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공급에 나섰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로 모든 타입이 4베이 구조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브라이튼 갤러리에는 가장 큰 타입인 132㎡ 유니트만 마련됐다. 나머지 타입은 상담을 통해 평면도로 확인 가능한 구조다.모든 타입이 2.6m 층고로 조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레드, 블루, 오렌지 등 포인트 컬러를 신발장과 드레스룸 등에 적용해 면적별 특징을 살렸다. 가구와 마감재는 모두 수입산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임대 단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분양 아파트에 옵션으로 적용되는 스타일러, 조명, 자재 등의 항목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견본주택에는 실제 브라이튼 여의도 39층에서 바라본 전망을 드론으로 촬영해 그대로 재현해 뷰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상담부스에서도 층수별로 드론 촬영 뷰를 확인 가능하다.커뮤니티시설은 도서관, 카페, 파티룸, 피트니스룸,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됐다.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는 입주민 전용 조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식당, 은행, 미용실, 병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가격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공급되는 하이엔드 아파트에 조성되는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사우나 같은 시설은 개인 위생 측면에서도 그렇고 호불호가 강한 설비라 커뮤니티 시설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샤워실만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대보증금 평당 최고 5900만원…4년 후 분양 전환브라이튼 여의도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은 3.3㎡당 4200만원부터 5900만원까지 책정돼 평균 5300만원 선이다. 면적과 층수에 따라 보증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가장 면적이 좁은 유형은 13억8000만원대, 가장 면적이 넓은 132㎡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최고 32억원인 셈이다. 저층의 경우 월세는 없으며 13층 이상 고층은 면적과 층수에 따라 월세가 차등 적용된다.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보다는 선 임대 형태로 전략을 전환한 것이다.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최대 4년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민특법)에 따라 고객은 임대계약 시점에서 분양 전환 시기를 결정할 수 있어 4년 내 언제든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다만 임대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임차 수요를 모두 채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브라이튼 여의도의 흥행 여부가 향후 여의도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이후 분양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임차 수요를 모두 확보하는 등 흥행하면 분양가 윤곽도 어느 정도 그려질 것"이라며 "여의도에 신축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여의도의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분양가를 책정할 때 가장 최근 신축 단지인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가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지난 21일 개관한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 ‘브라이튼 갤러리’에서 방문객이 브라이튼여의도 주택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브라이튼 갤러리에 마련됐다. 사진=김기령 기자브라이튼여의도 드레스룸에는 면적별로 컬러 테마가 다르게 적용된다. 사진=김기령 기자브라이튼 여의도 132㎡ 타입 주방에서 바라본 전망. 실제 39층에서 바라본 전망을 드론으로 촬영해 재현했다. 사진=김기령 기자

갭투기 전국 최다지역, ‘빌라왕’ 사건 발생한 ‘강서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전세금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갭투기’가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기가 발생한 지역이 서울 강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 조달계획서(2020년~2022년 8월)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주택 가격 대비 세입자 임대보증금 비중(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갭투기 거래는 총 12만1553건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집계 결과를 시군구별로 나눠보면 서울 강서구가 같은 기간 591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충북 청주 5390건, 경기 부천 4644건, 경기 고양 3959건, 경기 평택 385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강서구의 경우 5910건 중 74%인 4373건이 화곡동에 집중돼 있었다. 해당 지역은 부동산 컨설팅업체 일당이 바지 집주인을 내세워 빌라 수백채를 사들인 후 보증금을 가로챈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빌라 2700채를 보유한 이른바 ‘건축왕’의 주요 무대인 것으로 알려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역시 읍면동 기준으론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1646건의 갭투기 거래가 이뤄졌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직 전세금 반환 피해가 표면화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짧은 기간 안에 피해 신고가 잇따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갭투기 거래가 연립 다세대 주택 등 주로 저가형 주택에서 이뤄진 점 또한 불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기간 갭투기 거래의 평균 매수가는 2억5000여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전체의 71%인 8만7000여건의 거래가 3억원 미만 주택에서 이뤄졌다.주택 유형별로만 살펴봐도 서울 연립 다세대 주택은 2만8450건(23.4%), 경기·인천 연립 다세대 주택은 2만8439건(23.4%)이 거래돼 갭투기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연립 다세대 주택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임대 목적의 거래가 많은 빌라, 오피스텔 등 연립다세대 주택은 전세가율이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최근처럼 집값 하락 국면에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해 임차인에게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여기에 더해 전세금 피해 문제는 연립 다세대 주택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전체 갭투기 거래의 29.6%(3만5886건)는 수도권 아파트에서 이뤄졌는데 그중 2만9986건이 경기·인천지역 아파트에 몰려 있다.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세금 반환에 관한 갈등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daniel1115@ekn.kr서울 강서구가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기’가 발생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전경. 연합뉴스

‘역전세난’ 우려 현실화…올해 서울 빌라 절반 이상은 하락 거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이 이미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해 1분기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빌라의 절반 이상이 직전 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의 순수 전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조사 대상 1471건 중 804건(55%)이 종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한 하락 거래였다.해당 결과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동일 단지, 동일 면적에서 전세 계약이 1건이라도 체결된 거래의 최고가격을 비교한 것이다.특히 은평구, 강남구, 서초구는 대규모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의 여파로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하위 대체재인 빌라 전셋값까지 떨어져 하락 거래 비중이 컸다.은평구는 전세 거래 81건 중 54건이 하락 거래(67%)였으며 강남구는 55건 중 34건(62%), 서초구 72건 중 43건(60%)이 하락 거래인 것으로 집계됐다.도봉구(24건 중 하락 거래 16건·67%)와 양천구(60건 중 하락 거래 38건·63%)에서는 주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구축 빌라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이른바 ‘빌라왕’ 등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강서구는 1분기 전세 거래 153건 중 94건(61%)이 하락 거래였다.실제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빌라 전용면적 29.98㎡의 경우 지난해 11월 보증금 3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2월에는 같은 면적이 2억5000만원에 거래돼 3달 새 보증금 5000만원이 하락했다.일부 지역에서는 불과 몇 달 사이에 보증금이 1억원 넘게 하락해 거래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양천구 신정동의 한 빌라 전용면적 44.64㎡의 경우 전세값이 지난해 12월 3억5500만원에서 지난달 2억5000만원으로 1억500만원 하락했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빌라 전용면적 29.16㎡는 지난해 12월 4억원에서 지난달 3억원으로 1억원 떨어졌다.전세 거래량 또한 급격하게 줄었다.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는 1만5873건 이뤄졌지만 올해 1분기에는 1만4962건으로 짧은 기간에 911건 감소했다. daniel1115@ekn.kr올해 서울 빌라 절반 이상이 하락 거래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빌라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활용방안 용역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미활용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효율적인 부지 이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복합개발 방안 및 사업화 전략 등을 마련하겠단 목표로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복합개발 실행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도심 내 신규 개발 가용지가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서울시는 활용이 가능한 가용부지로 시 전체 면적의 46%를 차지하는 도시계획시설에 주목했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의 잠재력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 공간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검토할 대상지는 기존 5000㎡ 이상 저이용 또는 미활용 도시계획시설이다. 시가 사전에 선별한 6개소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2개소 내외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검토 대상지는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 △중계동 368일원 미조성 나대지 △신내동 KT신내지점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 이전 부지 △등촌동 681-2 미조성나대지 △진관동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다. 추가 검토 대상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지 여건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정책사업 및 대상시설의 역할과 기능 분석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이슈를 도출하고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맞는 복합개발 활용방안을 마련해서, 미래지향적 용도 도입 등으로 시민 삶에 필요한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대상지별 적정 사업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전문가 자문단 운영 및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대상지 도시계획시설 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제시해 도시계획시설의 입체 복합화를 유도할 예정이며 계획 초기 단계부터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필요한 기능이 상호 연계돼 융·복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내년 중 나올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롭게 활용 가능한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세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도시계획시설의 재구조화를 통해 시민 삶에 필요한 미래 도시활동 거점 공간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서울시 CI 서울시가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복합개발 실행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부영그룹,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오는 22일 선착순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부영그룹은 오는 22일부터 전남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의 선착순 공급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영주택이 시공한 ‘파크뷰 부영’은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동 호수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선착순 공급은 청약으로 당첨된 계약 가구를 제외하고 남은 가구에 한해 선착순으로 동 호수 지정이 가능하며 계약 절차가 끝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임대보즈금은 보증보험 가입이 보장된다. 단지는 1단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724가구로 구성돼 있고 2단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59㎡, 766가구 규모다. 이 중 1회차 임대 공급분은 1064가구(1단지 570가구·2단지 494가구)다. 단지도보권에 광양북초교를 비롯해 광양중, 광양하이텍고교가 위치해 있어 안심 통학여건이 조성돼 있고 광양여중,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보건대, 순천대학교 등도 가깝다. 또 대형 쇼핑몰인 LF스퀘어 광양점, NC백화점과 광양농협로컬푸드직매장, 광양5일시장 등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견본주택는 전남 광양시 광양읍 목성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giryeong@ekn.kr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투시도 부영그룹이 오는 22일부터 전남 광양 목성 ‘파크뷰 부영’의 선착순 공급을 실시한다.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투시도

‘이것’ 집값 하락 방어?…국제학교가 지역 선호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제학교가 위치한 지역들은 집값 하락폭이 적거나 오히려 오르기도 한다는 분석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다수의 국제학교가 포진한 제주 서귀포시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는 3억2255만원에서 3억3559만원으로 약 4%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5억5322만원에서 5억3367만원으로 약 3.5% 감소했다. 제주 서귀포시에는 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총 4개의 국제학교가 자리잡고 있다.서귀포시에 잇따라 개교한 국제학교 2022~2023학년도 평균 입학 경쟁률은 4.05 대 1로 10년 전인 2012~2013학년도(0.67 대 1)와 비교해 크게 상승하는 등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이같은 학세권 여파로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국제학교 인근 서귀포시 대정읍 ‘한화포레나제주에듀시티’ 전용면적 136㎡는 지난 1월 30일 14억1091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제주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역대급 거래다.매매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세가격 또한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대정읍 ‘라온프라이빗에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5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국제학교 인근 지역 아파트 거래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13건으로 전년동기(70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 연수구에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위치해 있고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제주도 국제학교는 외국에 갈 필요 없이 양질의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근 아파트들은 상승 여력이 크고 하방경직성 또한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서귀포시 내 더 많은 국제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라 부동산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이처럼 국제학교의 존재가 지역 부동산 호재로 작용하다 보니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내 국제학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도시,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23개의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국제학교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아파트 전세가 및 매매가 상승, 거래량 증가 등의 변화는 국제학교가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국제학교 유치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호재라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송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학군수요가 가장 풍부한 강남권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데 좋은 학교가 있다고 해서 가격이 꼭 방어되는 것만은 아니다"며 "우리나라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학교 수요자들 또한 유동적인 수요자들이므로 향후 이로 인해 국제학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지금의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국제학교가 위치한 지역들이 부동산 침체기에도 하락폭이 적거나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연합뉴스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단기간 100%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지난해 충남 아산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우며 높은 관심을 받은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이 100% 완판에 성공했다. 20일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에 따르면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일반분양 물량(893가구)이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150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하반기 아산시에서 분양한 5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경쟁률은 112대 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아산시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충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천안시 3916가구, 아산시 2247가구 순으로 총 6163가구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 완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둔 데 대해 ‘e편한세상’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해당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이 적용됐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 파크는 축구장 규모로 잔디마당과 수경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이 있는 숲속 휴게정원 ‘미스티 포레’와 단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건강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 조성 또한 완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14개의 타입 구성을 비롯해 단지 내 조경이나 커뮤니티에 차별화된 공간들을 적용하며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을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각인시킨 점이 성공적인 분양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많은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월 예정이다.giryeong@ekn.kr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에 100% 분양 완료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DL이앤씨

18년 만의 여의도 신축 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 내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조성되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공동주택이 견본주택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18년 만에 여의도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의 견본주택을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32㎡의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타입이 4베이 구조의 중대형이다.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입주는 오는 10월이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단지는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국내 중심 금융가인 동여의도에 위치해 복합쇼핑몰 IFC몰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류, 캐주얼 다이닝 소이연남, 하나은행, 아이디헤어, 피부과 등이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 입주민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원효대교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 다양한 공원시설도 가깝다.브라이튼 여의도는 신영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가구와 마감재 등이 고급 제품으로 적용됐다.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되며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마감했다. 특히 전용 132㎡의 거실은 아트월이 적용되며, 오염과 부식에 강한 이딸그란티 제품이 사용됐다.단지는 각 동을 사선으로 배치로 인동거리를 최대로 해 가구별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이러한 단지 배치로 발생한 공지는 선큰 가든으로 조성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맡았다.삶의 질을 높여줄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서비스도 마련됐다. 101동과 102동 각각에 위치한 커뮤니티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이, 102동 지상 2층에는 라운지, 샤워실을 비롯해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01동 지상 4층에는 원룸과 1.5룸 구조의 게스트 룸 4개실도 마련된다.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식 서비스를 비롯, 공간 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상품 자체는 물론 주거 서비스까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인 브라이튼 위상에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여의도 개발이 가시화돼 속도를 내는 만큼 브라이튼 여의도의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마련됐다.giryeong@ekn.kr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 투시도.

반포도 압구정도…강남권 신속통합기획 ‘흥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오세훈표 재건축·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이 서울 정비사업 조합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으면서 사업 대상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가 신통기획안을 확정지은 데 이어 강남구 압구정2~5구역도 다음 주 25일과 26일 양일간 순차적으로 신통기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콧대 높은 강남권에서도 신통기획을 반기는 양상이다.◇ 강남 압구정서 신통기획 주민설명회 열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은 오는 25일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통기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조합 측은 개최 안내문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께서 기다리던 서울시 신통기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과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구현대 1·2·3·4·5·6·7·10·13·14단지 등 4000가구 넘는 대단지 조성이 예상되면서 압구정 내 6개 구역 내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압구정3구역에 속한 현대 1·2차 전용면적 131㎡는 지난 5일 40억5000만원에 매매됐으며 같은 구역 내 현대13차 전용 108㎡는 지난달 20일 37억원에 거래되며 단지 내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통기획, ‘인센티브 통한 층수 완화’ 강점신통기획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는 빠른 사업 기간과 공공기여를 통한 층수 완화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개발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했던 서울 주요 노후 단지들이 신통기획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배경이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으로 기존 도시정비사업에 비해 절차가 간소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를 통합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신통기획 대상지가 되면 서울 전 지역에 적용됐던 일률적 35층 규제를 지역 특성에 따라 더 높일 수 있도록 층수 규제가 완화된다. 일례로 지난해 신통기획 대상지로 확정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각각 최고 65층, 54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층수 규제 완화를 통해 초고층 단지로 재탄생하는 단지들이 증가하면서 한강변 인근 강남 주요 단지들도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통기획을 선택하는 분위기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 기획안에 따라 최고 50층, 205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반포2차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 평형배분 문제로 주민 갈등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돼왔던 단지였다. 이에 서울시가 6개월 만에 층수 완화 등을 내세운 기획안을 마련하면서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강남구 대치동에서도 ‘대치미도’ 아파트가 강남권 최초로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고 최고 50층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임대비율 과다 등 공공기여 한계로 주민 반발도그러나 신통기획이 호응을 얻으면서 추진 단지를 늘려가고 있지만 공공기여가 불가피하다는 특성상 주민 반발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송파구 한양2차는 지난해 서울시에 신통기획 철회를 요청하는 등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신반포2차는 지난 15일 신통기획 긴급 설명회를 열고 신통기획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남 내 타 조합의 2배 이상 높은 임대비율과 30평 이하 소형 비중 과다, 강남 최고 건폐율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giryeong@ekn.kr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주력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강남구 압구정 현대 아파트 일대. 사진=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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