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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모한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신동아건설은 KR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회사는 차세대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뉴노멀을 선도하는 지식산업센터 ’광교 뉴런센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컨셉인 뉴런은 △주변 인프라를 통한 최신 정보와 경험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New Learn’ △정보 및 지식의 재가공 기술이 신경망처럼 빠르게 뻗어 나가는 ‘Neuron’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터폼 조성 및 체계화된 원스톱 서비스로 빠른 지식을 창출하는 ‘New Run’ 등의 뜻을 담고 있다. 또 지하주차장 유효 높이 2.7m 및 법정 대비 약 2배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고, 코워킹 스페이스 및 다목적실, 도서관, 창업 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입주자 지원시설을 계획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2-2번지 5819㎡ 규모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4978㎡ 규모의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것이다. 추정사업비(민간사업자)는 약 767억원이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zoo1004@ekn.kr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신동아건설

[분양탐방] 제일건설, 올해 마수걸이 분양 제일풍경채 검단 3차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제일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제일건설의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일부 세대를 사전청약 진행했고 사전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81:1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을 제외한 나머지 390여 가구가 본청약을 접수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84㎡A 288가구 △84㎡B 95가구 △84㎡C 38가구 △115㎡A 109가구 △115㎡B 80가구 등이다.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84㎡A타입과 전용 115㎡A타입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두 타입 모두 침실 3개, 알파룸 1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으며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주방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세대당 약 1.6대 1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으며,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프로그램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갈산천, 문화공원(중앙호수공원 예정), 근린공원(예정), 어린이공원(예정), 만수산, 용해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통 환경을 보면 단지 500m 이내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개통 예정) 신설역(103역)이 예정됐다. 개통되면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으로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497만원이다. 전용 84㎡가 4억8300~5억2200만원, 전용 115㎡는 6억1900만~6억7800만원에 공급된다. 비슷한 입지에서 최근에 분양했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의 분양가가 4억8400만~4억9800만원이었다. 다만 인근에서 실거래 되고 있는 단지들과 비교하면 분양가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2021년 입주)는 지난달 19일 7억300만원, 우미린더시그니처(2022년 입주)는 지난해 11월 7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제일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제일풍경채 검단4차는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청약 일정은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 10월 경이다. zoo1004@ekn.kr제일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84㎡A타입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제일풍경채 검단 3차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청약자 절반은 수도권에 몰렸다…수도권 쏠림 ‘심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아파트 총 청약자 중 과반이상이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와 함께 수요 대비 공급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보다는, 차익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사용 쏠림이 컸다는 분석이다. 15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청약접수 건수(청약통장 구좌 건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순위 내 청약 통장을 사용한 총 청약건 수는 112만8540건이었다. 전년(429개 사업지, 102만1502건)보다 10.48% 상승한 수치다. 특히 권역별 청약통장의 사용 흐름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수도권 위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023년은 전체 청약자의 59%(66만3068건)가 수도권에 청약통장을 사용해 2022년 41%(41만4652건)보다 18%포인트(p)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해졌다. 2023년 전국 아파트 순위 내 청약자 10명 중 약 6명은 수도권 분양사업지를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지방은 2022년 59%(60만6850건)에서 2023년 41%(46만5472건)로 청약수요가 급감했고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갔다. 2023년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적체로 공급 부담이 큰 지방과 달리 서울 등지는 공급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고 경기도 일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에 대한 개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변 청약지에 수요자가 몰렸다. 2023년 권역별 청약접수 건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30%, 서울특별시 24%로 과반이상의 압도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순위 내 총 청약자는 무려 60만8552명을 기록했고 2022년 대비 30만6471명이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입지한 사업지들이 싹쓸이했다. 반면 인천광역시는 5%(5만4516건)로 2022년 11%의 절반에 머물었다. 2023년 4만가구를 넘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발목을 잡으며 청약 수요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15_091253301 2022∼2023년 수도권 및 지방의 순위 내 청약접수 건수. 직방

조합에 뇌물 뿌린 시공사, 2년간 수주입찰 제한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받게 된다. 지금도 수주 비리를 저지른 시공사에 대한 제재 규정이 있지만, ‘권고’에 그쳐 입찰 제한이나 과징금을 받은 건설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올해 6월께 시행된다. 기존 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조합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또 시·도지사는 해당 건설사에 대해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의무가 아니라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권고 규정이어서 실제 입찰을 제한한 사례는 없었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선 대형 건설사들이 조합원들에게 수십억원대 금품을 뿌렸다가 대거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조합원의 국내 여행비를 지원하고 고급 식당에서 밥을 사는가 하면 사업 제안서가 들어 있다며 태블릿PC를 준 뒤 돌려받지 않기도 했다. 금품 살포 때는 ‘꼬리 자르기’가 쉬운 홍보대행사를 내세웠다.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명단을 불법으로 확보한 뒤 일명 ‘OS요원’으로 불리는 홍보대행업체의 용역 요원을 동원해 조합원을 개별 접촉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이에 개정 법은 수주 비리 건설사에 대해 ‘입찰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입찰 제한을 의무화했다. 시·도지사는 1회에 한해 과징금으로 입찰 제한을 갈음할 수 있다. 입찰 참가 제한과 관련한 내용은 정비사업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현행 도시정비법의 제재 규정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수주 비리가 끊이지 않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법안 통과에 뜻을 모았다. 이번 법 개정으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이 좀 더 투명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정 도시정비법에는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재건축 단지의 상가 지분을 잘게 나누는 상가 ‘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zoo1004@ekn.kr2023121401000832700040091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간 입찰 참가를 제한받게 된다.

지방소멸시대…새집·일자리가 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통계청의 인구 순이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순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한 5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월~11월) 인구 순이동은 해당지역의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제외한 인구의 이동이며, 자연적 증감 요인을 배제한 사회적 증감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작년 인구 순이동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많았다. 가장 많이 순유입한 지역은 ‘인천 서구’로 1110만m²규모의 2기 신도시 ‘인천검단’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곳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공동주택 입주물량(K-apt, 1만7322가구)을 보이며, 순이동도 3만338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화성동탄’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2만7439명이 순이동 했고, ‘회천&옥정’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경기도 양주’로는 2만3336명이 순이동 했다. 또한, 1만1006명이 순유입한 ‘경기도 평택’지역도 2기 ‘고덕신도시’가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순유입 1만명을 넘기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702가구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포함해 1만2576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던 강남구로 1만1829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있는 지역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충남아산은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고, 아산 탕정신도시에 새아파트 입주도 많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순이동을 했다. 9279명이 순이동 한 대전의 유성구 역시 삼성, SK, LG 등의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는 지역이고, 전북 완주도 테크노밸리 제1·2산단,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있어 5675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 부산진구도 눈에 띈다. 부산광역시 전체는 순유출이 1만명이상 발생한데 반해 부산진구는 순유입이 491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상업지로의 역할을 주로 하던 부산진구가 8000여 가구의 시민 공원 촉진지구와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의 역할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진구는 작년 3330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다. zoo1004@ekn.kr2024011101000635000031661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지지옥션, 확 달라진 ALG 3.0 낙찰예측시스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이달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 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자사 ALG 2.0가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 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매 채권자들의 경우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유동화 여부 등을 좀 더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및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 및 시기 결정에 참고가 될 전망이다. ALG 3.0 개발을 총괄한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낙찰 예측 시스템(ALG) 낙찰 예측 시스템(ALG).

삼성물산, 부산 촉진2-1에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14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에 우리나라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5층~지상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는데, 삼성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고있는 래미안은 명품 주거 브랜드의 자부심을 부산에서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선 촉진2-1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에서 3관왕을 달성한 래미안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를 적용해 시민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을 제안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건물내부에만 조성되던 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의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총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 커뮤니티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한 ‘커캉스’ 컨셉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세대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 평면을 제시했으며, 특히 전 세대를 대상으로 시민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공간 옵션도 제안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 역시 적용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zoo1004@ekn.kr1. 촉진2-1 투시도(주경) (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 촉진2-1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투시도 모습.

김상수 건단련 회장 "정부의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11일 "정부의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의 속도를 앞당기고, 역동적인 창조자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건설노조 혁파의 성공사례처럼 노동분야 역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지향하는 정부의 일관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노조 파업을 근절하고 사회적 혼란을 방지했다"며 " 올해에는 선진화된 노동개혁으로 불합리한 노사관행도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 안전 대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공사 위주의 처벌 규제가 아니라 발주자, 설계·시공·감리 등 건설산업 종사자 모두가 견제와 균형 아래 자율적으로 예방하는 안전 대책으로 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건설업계의 자정능력도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 내 불공정한 관행도 해소하고 부적격 업체는 시장에서 퇴출도 시켜야 한다"며 "특히, 여러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김상수 회장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1월 주택 사업 경기 전망 지수 소폭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주택사업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4년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4포인트(p) 상승한 66.7로 나왔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해 집계하며,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다만 수도권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0.6으로 전망됐다. 이번달 서울은 8p(73.9→65.9), 인천은 8p(66.6→58.6), 경기는 12.2p(69.7→57.5) 하락했다. 특히 인천과 경기는 50대선으로 전망되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작년 8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고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PF 부실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재원조달 여건이 불안정해진 상황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은 대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이 다수 입지함에 따라 사업경기에 대한 전망이 비수도권에 비하여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전월대비 6.1p(61.9→68.0) 상승했다. 특히 지방도지역(59.1→66.3)의 상승폭이 7.2p로, 지방광역시(65.5→70.3)는 4.8p에 비하여 상승폭이 커 지방도지역에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10.3p 상승(57.7→68.0)해 작년 1월보다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도지역은 작년 6월부터 타 권역 대비 낮은 전망지수를 장기간 유지함에 따라 올해 1월에 들어 반등기조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에서 울산이 19.5p(55.5→75.0)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세종 8p(70.5→78.5), 대구 5.9p(75.0→80.9) 순으로 상승했고, 대전은 2.2p(60→57.8), 부산은 2.6p(69.2→66.6) 하락했다. 광주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울산은 작년 한 해 동안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여 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함에 따라 올해 1월 전망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zoo1004@ekn.kr656562_369950_455 1월 주택사업 전망 지수.

반도건설, ‘DBS Joist 공법’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건설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Joist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DBS Joist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적용하여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구조로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전보다 시공성 및 구조적 이점을 향상시킨 건설신기술이다. 특히, 건물 한 층의 높이를 감소시켜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으며, 이미 2015년부터 10여 개 현장에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DBS Joist 공법’은 기둥 위의 주두에 이중보가 설치되고 그 사이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배치하여 Joist 구조를 형성시킴으로 하중이 효율적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보의 깊이가 줄어들고 층고가 감소되는 것으로 이어져 지상 구조물의 건물 전체 층수를 늘리고 지하구조물에 적용 시 터파기 물량 및 흙막이 물량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반이 터파기가 어려운 암석 지반일 경우 터파기 물량을 줄이는 ‘DBS Joist’는 더욱 효과적인 공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법은 보의 스팬이 줄어들면서 진동 및 처짐 성능 또한 향상된다. 바로건설기술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중공 슬래브의 내화 및 유독가스 안전성, 트러스데크의 구조안전성, 그리고 구조물의 처짐, 진동, 내진성능을 모두 검증하여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시공적인 측면에서도 RC조 10개층 기준으로 약 20%의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폐기물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하여 보의 춤을 줄이고 중공체를 통해 슬래브의 두께를 증가시켜 슬래브와 보의 높이차를 줄임으로써 보의 측면거푸집 없이 테이블 폼을 통한 시공이 가능해졌다.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테이블 폼은 공장에서 제작된 상판을 현장에서 기성 시스템 동바리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전문인력 없이 간편한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반도건설의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며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DBS Joist 공법’은 건설신기술 지정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식산업센터 뿐만아니라 일반 아파트와 상가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2. DBS joist 공법 시공 사진 ‘DBS JOIST 공법’ 시공 모습.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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