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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시공권 놓고 ‘격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품을지 정비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서울 대표 알짜 정비사업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여러 건설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설사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향후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공공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9월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지난 1985년 준공된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99 일대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4만5808.8㎡다. 현재 672가구에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4층 1068가구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예상공사비는 약 5050억원(3.3㎡당 780만원)이다.지하철 5호선 개룡역과 거여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개룡근리공원, 개미동산, 투구봉어린이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가동초등학교, 서울가주초등학교, 소파중학교 등 학군이 뛰어나다.강남 3구(송파·강남·서초구) 중 한 곳인 송파구에 들어서는 대형 사업지인 만큼 여러 건설사가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쌍용건설, 한화 건설부문 등 대형건설업체 6개사가 참석했다.업계에서는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건설사들이 꺼리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공동사업시행은 조합과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 시행을 맡는 방식을 말한다. 건설사가 조합의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조달하는 동시에 개발이익과 위험을 공동으로 책임진다.최종 수주전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양강 구도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순살자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황이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절치부심의 각오로 수주전에 임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의 ‘All New’(올뉴)를 브랜드 앞에 붙인 올뉴자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새로운 각오, 새로운 약속, 새로운 출발이란 문구가 담겼다.국토교통부가 10개월의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GS건설의 향후 수주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영업정지 처분이 이른 시일 내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효력이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S건설에 맞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수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비판 여론이 거센 GS건설에 시공권을 뺏길 경우 자존심을 구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 훼손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한 시공과 든든한 신용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4계단이나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다.다만 필승카드로 거론됐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은 불발됐다. 브랜드 소유권자인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와 설계안 등을 검토했을 때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은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조합에 힐스테이트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수주전 결과는 두 건설사의 향후 수주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4건을 수주하며 총 1조448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에 맞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2건을 수주하며 629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zoo1004@ekn.kr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어느 건설사가 시공권을 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해당 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갈무리

청약 당첨자 둘중 하나 30대 이하…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아파트 청약 당첨자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로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졌고, 새 아파트는 중장기적으로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될 거라는 인식으로 인해 청약 통장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로 나타났다.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매년 전체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최근 청약 열풍의 중심인 서울에서도 30대 비중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2020년~2023년 30~40% 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56.1%로 크게 뛰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출이 소득 및 상환능력을 따지는 등 타이트한 것을 감안하면 무리해서 매수하는 경향보다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내 집을 빠르게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라며 "여기에 분양가까지 계속 오르자 지금을 청약 적기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었고, 전월세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적 가치 상승까지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추첨제 비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지난 4월 1일부터(강남3구와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어서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출구 전략’이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이며, 비수도권에서는 광역시 중 도시지역이 6개월이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하반기 청약시장도 30대 이하의 청약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 4분기 전국에서 5만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zoo1004@ekn.kr(★ 인포그래픽) 전국 30대 청약 당첨 비율 아파트 청약 당첨자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포스코이앤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새 비전을 선포했다. 1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 슬로건 하에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철강·이차전지소재·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이앤씨는 △7대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수행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을 실현(Realizer)하고 △친환경(Eco) 사업 전환에 끊임없이 도전(Challenger)하며 △선제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제안(Activator)함으로써 그룹의 공동 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리얼밸류(Real Value)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선,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플랜트·인프라·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융복합 시너지 구현이 가능하도록 탄소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Eco Biz)’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Urban Biz)’, 두개의 핵심분야(Dual Core)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에코 비즈(Eco Biz)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하이렉스(HyREX) 핵심설비 EPC 역량 조기 확보로 저탄소철강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 강화와 국내 기반, 북미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사업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이차전지 글로벌 No.1 EPC회사가 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이 중요한 만큼 해상풍력, 소형원전, 수소 등 청정 그린에너지 사업 참여를 위해 전문기술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신에너지원 인프라 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어반 비즈(Urban Biz) 분야에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스마트 도시를 기획하고, 안전·품질·생산성·수익성 등 전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친환경 그린라이프 상품 개발하고 모듈러 건축을 선도해 친환경 건축문화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인프라 시설의 융복합화와 미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미래도시 탑(Top) 디벨로퍼’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EPC 선행 단계부터 조기에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확대,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변화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격 없는 소통으로 공감과 동기부여를 극대화 하며, 자율과 창의를 기반한 실행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문화도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zoo1004@ekn.kr(사진)포스코이앤씨 신비전 선포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새 비전을 선포했다.

GS건설, ‘철산자이 브리에르’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105번지 일대에서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 가구를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채광 및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맞닿은 입지를 자랑한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산업단지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며 고속터미널역,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철산동에서는 10·11단지를 포함한 철산주공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바로 옆 광명동에서는 광명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시 일대에 약 3만2000여 가구의 신주거단지가 조성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이미 갖춰진 철산동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이고 서울 생활권도 확보한 입지"라며, "설계와 상품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거만족도가 높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첨부1.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 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GS건설

DL건설,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62930_58416_69 DL건설 CI.DL건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유학생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2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4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23년 2학기 포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2개국 출신 2366명의 유학생들이 약 9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튀르키예 출신 게르첵 베튤은 "한국에서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 했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제도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받은 사랑만큼 베풀 줄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미래에 고국과 한국의 가교역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우정교육문화재단 CI 우정교육문화재단 CI.부영그룹

서울 잠실에 코엑스 2.5배 컨벤션센터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잠실 일대에 코엑스의 2.5배,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보다 3000평 넓은 규모의 대형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돔구장 건립 계획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잠실 일대 개발구상을 밝혔다.오 시장은 캐나다 토론토 CN타워 전망대에 올라 워터프론트 수변개발 현장을 둘러봤고, 19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 패션 전시회인 뉴욕 코테리 수주박람회가 열리는 뉴욕 자비츠 컨벤션센터를 찾는다.뉴욕 맨해튼 서부 허드슨강 인근에 세워진 자비츠센터는 전시면적 7만8000㎡로 뉴욕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전시·국제행사가 열려 지역의 관람·관광산업 및 숙박·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서울 잠실에 들어설 전시컨벤션센터는 전시면적 9만㎡로 자비츠센터보다 1만㎡ 이상 넓고 코엑스(3만6000㎡)와 비교하면 2.5배다. 회의면적까지 포함한 전체 면적은 11만㎡다.서울시는 전시컨벤션센터가 잠실과 강남 등 교통이 혼잡한 도심형 시설인 점을 고려해 자비츠센터와 같이 전시 물류차량 전용 흡수·대기 공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교통혼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다른 시설과 연계한 통합 주차장을 조성한다.현재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의 기능 고도화, 공공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둔 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협상 내용에는 전시컨벤션센터뿐 아니라 주변의 업무·상업·숙박시설 건립 계획도 포함된다.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종합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말 실시협약을 체결해 오는 203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수변생태 여가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탄천·한강 합수부 일대 63만㎡를 대상으로 탄천·한강변을 정비하고 탄천보행교를 신설해 복합지구와 탄천 사이 단절 구간을 다양한 동선으로 이으면서 주요 주거·상업지역과 지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기본설계안을 마련한 뒤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9년, 사업비는 1500억원이며 잠실 마이스 사업과 별개로 전액 현대차GBC 공공기여를 활용한다. zoo1004@ekn.kr잠실 전시컨벤션 센터 개발안 한강변 조감도.서울시

포스코이앤씨 vs 현대건설, 한양아파트서 ‘운명의 승부’?…여의도 재건축 1호 누가 따낼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여의도 한양 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어느 건설사가 여기에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양 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1호라는 상징성이 크고 사업성도 확보된 만큼 여러 건설사가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로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 아파트 재건축 시행을 맡은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0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지난 1975년 준공된 한양 아파트는 588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다. 2017년 재건축사업을 시작했지만, 기존용적률이 252%로,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하더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알짜 정비사업장으로 부상했다. 이 단지는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95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한양 아파트를 따낸 건설사는 ‘여의도 재건축 1호 단지 시공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이는 향후 여의도 나머지 단지 수주전에서 유리한 선점효과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여의도 일대에서는 공작, 시범, 삼부, 미성, 광장, 삼익 등 16곳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많은 건설사가 여의도 한양 아파트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실제 지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총 11개사가 참석했다.하지만 최종 수주전에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양강 구도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7월 론칭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새 하이엔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해 랜드마크 단지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한양 아파트에 3.3㎡(평)당 780만원 수준의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한양 아파트 수주전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도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한양 아파트 수주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고 그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는 20일 예정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격적인 제안보다는 내부적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삼성물산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면서 3파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래미안, 더 넥스트’ 발표회에서 새로운 주거 모델을 소개하며 서울 강남·성수·여의도 등에서 알짜 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고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한편, 한양 아파트 수주 결과는 올해 정비사업 왕좌 자리 향방을 가늠할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정비사업에서 3조594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1조5804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zoo1004@ekn.kr서울 여의도 한양 아파트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어느 건설사가 여기에 깃발을 꽂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한양 아파트 전경.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  BIM 리딩사로 선정…킥오프 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기술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건설기술연구원, 빌딩스마트협회 및 회원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국토부가 스마트건설 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하도록 구성한 민·관·학 협의체다. DL이앤씨는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됐다. 건설 중소·벤처기업을 이끌며 BIM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업계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술 및 기준 개발 △제도 및 정책 제안 △인력 육성 및 인증 △활용 모니터링 및 지원 등 논의를 통해 업계의 BIM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0년 모든 공동주택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BIM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원가 관리는 물론 설계 품질을 높이고 시공 오차를 줄이는 데 BI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 19650은 영국표준협회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DL이앤씨는 ISO 19650 인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zoo1004@ekn.krDL이앤씨) '스마트건설 BIM 기술위원회' 킥오프 회의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기술위원회’ 킥오프(Kick Off)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 18일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18일 경기도 수원시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2㎡ 총 187실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웰스하임 앞에는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된 영흥숲공원이 자리해 있다. 영흥숲공원은 대규모 수목원과 생태숲, 순환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수원을 대표하는 친환경 랜드마크 공원이다. 일부 호실의 경우 영흥숲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삼성로와 인접해 있으며,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총면적 172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이 곳에는 약 56개국 3만5000여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근무하고 있어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광교·영통의 더블 생활권에 속해 있는 단지는 생활, 교육 등 이미 갖춰져 있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생활권에 위치한 광교신도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검찰청 등이 있으며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의 다양한 관공서도 있다. 여기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에 이르기까지 광교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전실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어린이휴게소, 공동 육아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분양 일정을 보면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9일이며 정당계약은 20일에 진행된다. zoo1004@ekn.kre편한세상시티 광교 웰스하임_조감도 e편한세상시티 광교 웰스하임 조감도.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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