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전년 대비 6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이다. 상사와 스포렉스 부문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 부문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종합 스포츠 센터 계열사 스포렉스는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 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했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이 늘면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고 비주택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ekn.kr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CI

마포 한강뷰 아파트서 억대 하락 거래 속출…떨어지는 칼날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강남 4구 못지않은 부동산 가치를 인정받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 하나인 서울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속출하고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사태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포구 곳곳에서 억대 가격 하락 목격돼10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면적 118㎡는 지난 4일 17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21년 7월 최고가(23억5000만원) 대비 6억원 가량 폭락했다. 이는 해당 아파트 가격이 약 4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한강밤섬자이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합정, 공덕동 등이 인접해 입지적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마포구 대장주라고 불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도 억대 하락 거래는 이어졌다.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1일 13억98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2021년 9월 기록된 최고가(19억4500만원)에 비해 5억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펜타 역세권(5·6·경의중앙·공항철도·신안산선)을 자랑하는 공덕역 인근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달 15일 16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6월 기록한 최고가(19억원) 대비 2억원 이상 하락했다.위치적, 교통적 입지가 서울 내 자치구 중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이어지자 수요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매에 역전세난까지여기에 더해 마포구 내에서는 아파트 경매 매물까지 속출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마포구 현석동 ‘밤섬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는 감정가 21억1000만원에서 두 차례 유찰을 거친 뒤 16억8800만원에 오는 23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마포구 도화동 ‘도화현대1차아파트’ 전용면적 128㎡는 감정가 16억100만원에 오는 30일 첫 입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도화동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4㎡ 또한 감정가 11억90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된 후 9억5200만원에 다음 달 13일 입찰 기일이 잡혀있다.현재 마포구 아파트 가격이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경매 매물까지 쏟아지게 되면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한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실제 마포구 내에서의 역전세난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여진다.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2021년 6월 9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26일 7억8000만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약 2년여 만에 전세가격이 2억원이나 급락하면서 기존 세입자에게 억대의 돈을 돌려주게 된 상황인 것이다.같은 단지 전용면적 59㎡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하다. 해당 주택은 2021년 9월 8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15일 6억에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1년 6개월만에 3억원에 가까운 폭락을 경험했다.현재 서울의 역전세난은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지난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과 올해 발생한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 3만2022건(동일단지·동일면적 거래발생)을 분석한 결과 2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전체의 62%(1만9928건)였으며 서울의 하락 거래 비중은 64.2%를 기록했다.일각에서는 올해 9월 역전세난이 극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가격 압박을 이기지 못한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마포구에서 역전세가 더 증가하며 주택 가격이 추가로 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역전세라는 것은 부동산 투자와도 연결돼있다"며 "역전세가 늘어난다는 것은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이어 "입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강남권도 역전세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은 만큼 마포구 또한 역전세난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서울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 및 역전세가 확산하면서 향후 가격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영그룹 화순 부영 아파트 50가구 모집에 506명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화순 부영 아파트 입주자 모집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청년층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의 입주 희망자 접수를 받은 결과 50가구 모집에 506명이 신청하여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 예정이며, 계약 절차를 마친 후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화순군은 오는 10월에도 50가구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4년간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순군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화순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정책으로 부영그룹과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입주자는 최소 2년,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은 전액 화순군이 부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로 적격자 가운데 이 사업의 취지에 맞는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나이와 수입, 거주지, 직장 주소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화순에 직장이 있는 젊은 신혼부부가 배점이 가장 높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에게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화순군은 문화관광·백신·부자농촌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kjh@ekn.kr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부영그룹

DL건설,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 도입…"ICT 활용으로 전 현장 안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전까지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작업 내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뿐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카메라는 △HD(High-Definition)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IP68)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이 가능하며 경보 거리를 △장거리(7m) △중거리(5m) △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kjh@ekn.kr현장 굴착기에 부착된 측후방 카메라(왼쪽) 및 디스플레이 내 인체 인식 장면. DL건설

당산동6가 일대, 한강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가 한강을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39층, 78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가깝고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대지 형태가 가늘고 길며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한강 조망이 가로막히는 등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 지역에서도 한강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선 대상지 동서쪽 양 끝에 지어질 탑상형 주동(건물)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보이드(빈 공간) 필로티·실내형 공개공지 등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건축구역 규제 적용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25층 수준의 건축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39층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인근 아파트단지와 한강 조망 확보 공간을 연계하고 주변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17층 내외 중층 건물을 함께 배치한다.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인 당산나들목 부근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재개발 대상지 내에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은 해당 공원 안으로 이전하며 공원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지 인근을 통행하는 시민을 위해서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주변 길가와 연계되는 보행 동선을 만든다.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고 열악한 대지 여건을 극복해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kjh@ekn.kr당산동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재개발 예상도. 서울시

DL이앤씨, 가정의 달 맞아 각종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이앤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DL이앤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개최해 교육적인 과학 실험과 화려한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다양한 전시·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는 디뮤지엄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1일, 28일 양일간 용산구 한남동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드림하우스는 DL이앤씨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꿔왔던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임직원 가족들은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둘러보고 모듈형 창작 키트를 활용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만들기’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DL이앤씨는 경기 인천과 포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캠핑장에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L 캠핑클럽’행사를 진행한다. 또 심리상담업체와 협업해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daniel1115@ekn.krDL이앤씨) 가정의 달 행사 DL이앤씨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

2030이 노린다…송파구 아파트 거래량 ‘노도강’ 보다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2030 청년들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내 젊은층 매수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지역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아닌 송파구로 집계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만8104건이었으며 이중 2030은 약 31.29%에 해당하는 2만756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부동산 주요 매수층인 40대의 거래량(2만2575건)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 청년들의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1월 5326건, 2월 1만14건, 3월 1만2226건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또한 이와 같은 추세를 보였다.2030대 청년들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 358건, 2월 794건, 3월 116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총 2313건을 기록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6681건건)의 34.62%를 차지했다.이 중 2030세대의 거래가 가장 많이 나타난 지자체는 놀랍게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하나인 송파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2030 아파트 매매 거래량, 서울 지자체 중 1위올해 송파구 내 2030세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12건으로 서울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지난해까지 2030세대 아파트 거래량이 압도적이었던 노도강의 같은 기간 거래량은 각각 노원구 191건, 도봉구 94건, 강북구 36건으로 송파구에 미치지 못했다.2030대 청년들의 수요가 송파구에 몰린 것에는 아파트 가격 하락세와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영향을 끼진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22년 4월 기준 105.5에서 지난 3월 94.2까지 떨어졌다.실제 송파구에서는 올해 들어 억대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8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21년 9월 기록된 동일 평형 신고가(24억5000만원)에 비해 6억7000만원 하락했다.송파구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9510가구 규모 대단지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1일 17억9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 9월 23억7000만원에 거래된 신고가 대비 5억7500만원 떨어진 가격을 기록했다.여기에 더해 정부가 지난 1월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고정금리로 대출해 주는 대출)으로 인해 송파구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27㎡는 올해 들어 8억원대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파크리오 전용면적 35㎡ 또한 9억원 이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9억 이하 소형평수 위주 거래 잠실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송파구는 강남3구 중 진입장벽이 가장 낮지만 입지가 훌륭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실제 올해 계약한 소형 평수 아파트 주 고객은 2030대 젊은층이었다"며 "아무래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가 송파구 2030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일부 전문가들은 2030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송파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내 집 마련 욕구가 합쳐져 일어났다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현재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자금의 여유가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강남3구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욕구가 표출됨에 따라 2030세대의 송파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파구가 서울 내 지자체 중 2030세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GS건설, 아파트 전 현장 구조 정밀안전점검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하여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GS건설은 "시공사로써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 드리며, 이러한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며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GS건설은 이번 사안은 공기단축은 없고 원가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서 단순 과실이 원인으로 자체 조사되었지만, 그동안 시공사로써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라고 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계사 업역인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하여도 철저하게 재확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들도 참여시켜 점검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적극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앞으로 10주간 전국 83개 현장의 구조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먼저 시공 과정과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책임기술자와 교수자문단의 종합 소견을 통해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여부를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충분한 숫자의 샘플을 토대로 설계 적합성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또한 GS건설은 점검이 실시되는 3개월간 CEO(최고경영자)인 임병용 부회장과 CSO(최고안전책임자)인 우무현 사장이 직접 위 83개 현장을 포함하여 전국 110개 모든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 안전 점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금번 83개 현장에 대한 점검에 비용의 한도를 두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고객에게 자이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GS건설 CI

건설현장 월례비, 준 사람도 처벌한다…법개정 본격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정부가 ‘부당금품’으로 규정한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받은 사람뿐 아니라 준 사람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입법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당정협의회는 지난 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 사망 사건으로 연기됐다. 노동계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두고 있던 양회동(50) 건설노조 강원지부 지대장이 분신해 숨진 것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 때문이라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어 노정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우선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해 월례비 강요, 기계장비 공사 점거 행위 등에 대한 사업자등록 취소, 면허 취소 등 제재 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월례비를 받은 타워크레인 조종사뿐 아니라, 월례비를 준 건설사와 그 직원도 처벌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긴다. 일방적인 처벌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데다,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를 처벌해야 월례비 문제를 근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해 월례비를 받고 태업하는 조종사들에 대해서만 면허를 최대 1년간 정지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쌍방 처벌’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은 앞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태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건설기계 조종과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받거나 주고받을 것을 약속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받거나 주고받을 것을 약속 또는 요구했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현재 건설현장의 사용자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처벌 규정을 노동자의 불법행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을 추진한다. 불법·부당행위를 한다면 사용자든 노동자는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노조의 불법행위 신고에 대해 포상 근거를 마련하고, 원도급사에 불법행위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kjh@ekn.kr노조결의대회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강대로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관계자 등이 정부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다방, 서울시 원룸 ‘전세’ 비중 줄고 ‘월세’ 비중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세보증금은 전년대비 평균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올해 서울시 자치구별 원룸 전세 보증금과 월세를 분석한 결과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 원이며, 월세는 평균 6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전세보증금은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강남구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내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은 지난해 2억1783만 원에서 올해 1억7207만 원으로 21.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송파구는 2억745만 원에서 1억6575만 원으로 20.10%, 은평구는 1억4037만 원에서 1억1994만 원으로 14.55%, 구로구는 1억519만 원에서 9036만 원으로 14.10% 하락했다. 이어 올해 서울시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이 1억 원 미만인 곳은 총 4곳으로 구로구 9036만 원, 강북구 8070만 원, 노원구 7587만 원, 도봉구 7231만 원 순이다.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 월세는 서울 자치구 대부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중구의 원룸 월세 평균은 55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30.90%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동대문구는 46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24.51%, 동작구는 53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21.85%, 강동구는 60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21.16% 상승했다. 올해 서울시 원룸 월세 평균이 50만 원 이상인 곳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21곳으로 늘었다. 실제로 다방에서 분석한 3년 간의 서울시 내 원룸 연 평균 전·월세 매물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전세 36%, 월세 64%에서 2023년 전세 27%, 월세 73%로 전세는 꾸준한 하락세를, 월세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대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미 높아진 전세 보증금을 맞추려 대출을 받는 대신 비교적 낮은 보증금과 월세로 위험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전세 보증금은 하락하고 월세가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등록된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자료로, 스테이션3은 다방 앱을 통해 전세, 월세, 매매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시세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kjh@ekn.kr전월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세보증금은 전년대비 평균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