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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복합주거지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25층,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계획 △가로환경 정비 통해 차량 및 보행 편의 확보 △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 등 계획을 세웠다.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을 계획했다. 또 기존의 좁고 불편한 도로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 서측 진흥로15길은 기존 일방통행로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2개 차로로 폭원을 확대한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불광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아울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단지 내에서 북한산 조망을 확보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북한산 능선이 보이도록 통경 구간을 계획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은평구 정비사업신속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기존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612118400004_01_i_P4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 위치도. 서울시

국토연구원,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으로 전세사기 및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나타나는 가운데 불법건축물 거주자가 놓인 특수한 피해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정책적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상정 의원의 축사와 이형찬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윤성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거용 불법건축물 임대현황과 세입자의 취약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불법건축물에서의 전세사기 사례 및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임재만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국내 주택임대차 제도의 문제를 규명하고, 그 문제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불법건축물과 전세사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74513341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해당 토론회 포스터. 국토연구원

삼화페인트, 친환경 바이오 페인트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12일 ‘친환경 수성 바이오 베이스 도료(ECO-FRIENDLY BIOBASED AQUEOUS PAINT)’의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기업의 환경친화적 활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국내외 주요 기업이 자원순환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다. 삼화페인트는 옥수수, 카사바, 슈가비트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사용해 새로운 건축용 페인트 제조방법을 발명했다는 것. 특허는 페인트 제작에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석유계 기반 모노머를 천연 모노머로 대체 합성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페인트는 석유화합물을 이용한 페인트에 비해 물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삼화페인트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은 한국산업표준 KS M 6010 수성도료 내부 2종 2급 규격을 만족해 품질 저하 걱정이 없다. 해당 제품은 ‘자연가치 수성내부 에그쉘’과 ‘자연가치 수성내부 무광’이다. 이 제품은 오염물 제거가 쉽고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킨다. 또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UL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인증 △美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 △환경표지 인증 △HB마크등 국내외 유수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더 깨끗한 자연과환경보전을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삼화페인트는 미래, 환경, 그리고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이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건축물 내·외부, 방수·바닥, PC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kjh123@ekn.kr자연가치 ‘친환경 바이오 베이스 도료’는 국내 특허로 개발된 자연가치 수성내부 2종 제품이다.

SH공사,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 예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40년 동안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49㎡ 590가구다. 이 중 471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다만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이달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5월 착공했다.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가 집을 미리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4541462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단지 조감도. SH공사

HDC현대산업개발, 환경의 날 맞이 광주광역시 나무 심기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에 있는 노인 여가문화 시설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 나무를 심으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미관 개선과 정서 지원을 위한 산책로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 소속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심은 묘목은 약 1000만 원 상당으로 빛고을 건강타운을 찾아주신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울타리 길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복지연구원 김만수 원장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비롯한 광주시 지역사회에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 식재되는 울타리 묘목들로 타운에 방문하는 노인 가족들의 정서와 타운 내 숲 환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친화적인 나무울타리를 조성하고 어르신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와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행복 구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식료품 및 생명 팔찌 전달과 광주지역 구급대원 소방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아울러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거제도 애광원 방문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한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올해 들어 지역 나무 식재 봉사활동,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지원을 위한 쌀 기부, 대한노인회 쌀 지원,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하는 청년 직무 멘토링, 용산구 취약계층 장애아동을 위한 생활지원금 기부, 벽화봉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반포 일대 한강 정비 봉사 등 용산 외 서울 지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활동을 전국적으로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jh@ekn.kr사진1 (30)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환경 개선을 위한 울타리길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 김길수 광주생명의숲 대표,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장.

국토부, "부산서 국제철도기구 19개국 장관들 모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1956년에 창설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특히 OSJD 회원국의 대다수가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돼 참석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철도협력사업과 관련된 현안이 있는 주요국가와 장·차관급 고위 면담도 진행된다. 아울러 장관회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려 국내 철도분야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OSJD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OSJD 회원국과의 철도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철도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청사 국토부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부, 지명 결정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앙 정부 대신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명(地名)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돼 행정절차가 최대 18개월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명 결정 절차 간소화 등 공간정보 분야 규제개선을 위해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6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명 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측량업 등록 및 변경신고를 온라인으로 접수토록 하는 등 국민 편익 개선의 효과가 크다. 지금까지는 시·도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을 결정해왔으나, 앞으로는 시·도 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권한을 이양해 지명결정절차가 최대 18개월 단축(현재 2년 이상 → 향후 6개월)된다. 또한 지명결정원칙에 관한 세부사항을 적용해 지명결정의 통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측량업 등록과 변경신고도 온라인화한다. 현재 측량업 등록·변경 신고는 측량업 등록기관(시·도, 국토지리정보원)에 우편이나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앞으로 공간정보산업협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져 측량업 관련 민원신청이 편리해진다. 부동산종합공부의 소유권 정보도 확대된다. 부동산종합공부의 토지·건물 소유권에 관한 정보를 확대·서비스하게 됨에 따라 등기사항증명서를 별도로 열람할 필요성이 적어져 국민의 부동산 확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증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국토부 명ㅇㅁ 앞으로 중앙 정부를 대신해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가 지명(地名)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C&E,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의 새 명소로 자리매김 중인 ‘무릉별유천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라벤더 개화시기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벤더 축제를 마련했다. 무릉별유천지는 쌍용C&E가 석회석을 캤던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이색 관광 시설로 대형 호수, 라벤더 정원, 전망대, 산악관광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릉별유천지 내 2만㎡ 부지에 1만5000주의 라벤더를 심어 야외 정원을 조성하고, 220㎡ 규모의 실내 라벤더 팜에 잉글리쉬라벤더와 스위트라벤더, 프렌치라벤더 등 다양한 종류의 라벤더를 선보인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34958604 쌍용C&E가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총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쌍용C&E

국내 주택 시장 침체…건설업계, 해외에서 활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얼어붙은 내수 주택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반기 해외 수주가 기대에 못 미치지만 하반기 몰아치기 수주를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네옴시티 수주 또한 기대되고 있다. 향후 내수시장이 몇 년간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해외시장 규모를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까지 키우는 전략또한 정부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세우고 있다. ◇ 국내 건설경기 침체 여전…지난달 CBI 전월 대비 13.8p↓ 국내 건설시장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원자잿값 급등 여파와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금리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서 발표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3.8포인트(p) 하락한 66.4로 집계됐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판단한 건설경기 지표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일수록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5월 계획 대비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건설사들은 6~7월 장마 이전인 5월에 분양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 5월에 분양된 물량은 1만4000가구에 그쳤다.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참고로 올 들어 국내 건설업계는 분양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월 건설사들의 분양실적은 좋지 않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분양실적은 지난해 말 계획했던 5만4687가구에서 전년 대비 71% 감소한 1만5949가구에 그쳤다 ◇ 해외로 활로 모색…상반기 성과 부진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해외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액을 10조47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거둔 7조1382억 원보다 3조 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GS건설도 해외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2조333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린 5조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거둔 5조4980억 원보다 소폭 상승한 5조9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국내 건설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사업다각화의 일종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해외 누적 수주액은 87억1567만 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105억2549만 달러 대비 17% 감소한 금액이다. 해외건설 업계 관계자는 "기대를 모았던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 중남미 시장 PPP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하반기 수주 기대감 높아…목표 350억 달러 달성? 다만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이에 수주 목표 35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 세계 건설시장 4위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수주 목표치는 지난해 310억 달러보다 40억 달러 증가한 350억 달러다. 해외 건설업계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대형 계약이 여럿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도 하반기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는 약 40~45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다수의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수주 타깃 프로젝트였던 카타르 LNG와 호주 송변전 수주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우디 자푸라2를 비롯해 네옴 터널 3개 PKG, NEC 프로젝트, UAE LNG 등 하반기 해외 수주 성과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대우건설과 관련해 "거점 국가·수의계약 형식의 수주 전략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내 나이지리아 IndoramaⅢ를 비롯해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 해군기지, 리비아 발전·재건, 사우디 네옴시티 토목 등에서 추가 수주를 통한 국내 물량 감소를 방어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cranes-3703469_1280 국내 건설사들이 얼어붙은 내수 주택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와 직접적으로 관계 없는 사진. 픽사베이

청약시장에 부는 훈풍…주택시장 기지개 펴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부동산 청약시장에서 훈풍이 부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 순위 내 마감은 기본이며 기본 수십대 1에서 인기 평형은 수백대 1의 경쟁률도 보이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에서도 경쟁률이 급상승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약 시장 경쟁률 상승은 곧 주택시장 활성화의 초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향후 부동산 시장 바닥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아지고 있다.◇ 청약 시장, 수십대 1 마감 ‘속출’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 1순위에서 52가구 모집에 총 4672건이 접수돼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타입의 116.36대 1이었다. 특별공급 물량에도 40가구에 1909건이 접수돼 47.72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또 은평구에선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지난달 16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21가구 모집에 9550명이 청약해 평균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경기 남·북부 지역에서도 대형 건설사 시공 위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파주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운정자이 시그니처’에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50가구 모집에 4만1802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64.31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최고 경쟁률은 84A타입에서 무려 329대 1이다. 이 단지는 평균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라는 이유가 크다.경기 남부에서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 의왕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1순위 청약에서 303가구 모집에 3356명이 접수해 11.07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는 저층 위주에 84타입 분양가가 최고 10억7900만원에 달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이에 더해 84타입 분양가 10억원대였던 GS건설 컨소시엄 시공 광명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1순위에서 422가구 모집에 4826명이 접수해 11.43대 1로 마감됐다.지방에서도 대형 브랜드 위주로 흥행이 이어졌다. GS건설 시공 광주 서구 쌍촌동(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상무센트럴자이’는 704가구 모집에 8400명이 지원해 11.93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84A타입에는 100가구 모집에 4381명이 몰려 43.8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185타입(68평형) 이상에서는 1순위에서는 미달됐지만 2순위에서 마감했다.◇ 시장 활성화, 관건은 역시 금리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다 보니 기존 주택 시장에서도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특히 지난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중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총 807조9000억원)이 지난 4월 4조3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4조7000억원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나 시장 활성화 가능성에 설득력이 생기고 있다.참고로 지난 6일 기준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아파트) 금리는 연 3.88~5.67%다. 우대금리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평균금리 연 4.15~4.45%와 비교할 때 주담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부동산업계에서는 주담대 금리 하락은 곧 집값 상승 기대감을 갖게 하고,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며, 이는 곧 청약 경쟁률 상승으로 전환된다고 보고 있다. 청약시장이 회복되면 기존 주택 수요도 확대되고, 급매물이 사라진 시점에서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김제경 투미컨설팅 소장은 "최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종합부동산세 중과 회피 매물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급매물이 빠르게 사라졌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반기에는 하락보다는 강보합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최근 청약시장 경쟁률이 수십대 1이 속출하며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어 주택시장이 재차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한 견본주택 모형도에서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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