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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6조원대 메가 프로젝트 수주…역대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 것이다. 사업은 50억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로 한국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 수주다.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임을 언급한 이후 수주한 첫 메가 프로젝트다. 양국은 작년 11월 한-사우디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사우디에 두 차례 수주지원에 나선 바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사우디를 방문해 22일 아람코 관계부처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향후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원 장관은 24일 열린 계약 서명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후 이뤄진 성과"라며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이번 수주는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5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쾌거"라며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수주와 관련해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AKR20230625017800003_01_i_P4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국토부

대우건설, 베트남 TTA와 신재생에너지사업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인 TTA(Truong Thanh Development and Construction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응우엔 티 응옥 TTA 회장이 서명했으며, 서명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장관 등이 함께 했다. TTA는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건설하는 베트남의 전문기업으로 48MW 용량의 Ngoi Hut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62MWp 용량의 Bau Ngu 태양광 발전소 등 총 5곳의 상업용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TTA는 향후 대우건설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개발, 구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인허가 및 승인 관련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며, 대우건설은 사업 타탕성 조사 지원 및 자금조달 협력, EPC(설계·조달·시공)수행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체결한 MOU는 베트남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최근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 확정에 따라 베트남 전력시장 내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TTA에서 베트남 추진 중인 총 10억 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개척하게 됐다. 베트남은 평균 태양 복사량 150kcal/㎡, 연간 약 2000~5000 시간을 차지하는 중부 및 남부지역에서 태양광, 태양열 발전에 대한 잠재력이 큰 국가로 간주되며, 강우량이 많은 열대 기후 지역에 3100m 이상의 해발고도까지 갖춘 지리적 특성으로 수력발전도 높은 효율성을 보이는 국가다. 또한 3400km 이상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도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얻은 현지 건설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얻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시공 경험을 결합해 베트남이라는 거점시장에서의 수주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건설 시장에 대한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대표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파트너십 발전이 가속화되는만큼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사진] 대우건설 -TTA MOU 체결 1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 째)과 한승 해외사업단장(왼쪽에서 다섯 번 째)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기업 TTA 관계자들과 MOU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올림픽 삼형제’ 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총 1만1390가구 규모인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으며 매매가격 또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올림픽 삼형제’ 모두 안전진단 통과 25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았던 아시아선수촌아파트(1356가구)는 지난 19일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기존에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자체가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적정성 검토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구청은 D등급 판정을 받은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9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과정이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재건축을 최종 확정 통보했다. 앞서 지난 1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 없이 바로 재건축을 결정지었으며 지난 2월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이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재건축을 확정한 바 있다. ◇ 뛰어난 입지로 향후 전망 밝아 올림픽 삼형제는 뛰어난 입지 및 조건으로 재건축 이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송파구 대표 부촌 중 하나인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용적률은 152%이며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과 맞닿아있어 올림픽 삼형제 중 위치적 입지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경우 주거 및 교육 환경이 월등하고 사업성이 높아 재건축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올림픽공원과 서울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이 근방에 위치해있어 거주환경과 강남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의 경우 용적률 137%, 건폐율 12%로 향후 재건축 시 1만2000가구 초대형 단지로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뛰어넘는 송파구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근방에 가락시장, 문정법조단지가 위치해있고 인근 서울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과 3호선·수인분당선 수서역이 각각 위례신사선 착공 및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실제 해당 단지들의 매매가격은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월 40억에 거래됐던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78㎡는 지난 8일 43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개월 만에 4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8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던 올림픽선수기자촌 100㎡는 지난달 30일 2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5개월 만에 3억8000만원이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훼밀리타운 192㎡는 안전진단 통과 약 3달 만인 지난 4월 30억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당 단지들의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이미 뛰어난 입지에 향후 들어서게 될 신축 고층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들의 가격은 당분간 상승하겠지만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지는 말 것을 당부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올림픽 삼형제의 입지는 나무랄 데가 없다"면서도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나치게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재건축은 서울시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책적 변수가 크고 많은 가구수로 인해 조합원 간 분쟁이 생길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해당 단지들의 가격은 당분간 오르겠지만 다음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지 못한다면 상승 곡선이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아시아선수촌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공사비 갈등 막는다"…국토부, 도급계약서에 증액·검증조항 의무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공사비 상승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내 갈등이 늘면서 공사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가 도급 계약서에 공사비 증액과 관련 조항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과 검증에 대한 내용이 공사 도급 계약서에 명확히 포함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도급 계약서에는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계약 금액 조정이 실착공 이후에도 가능한지 등 조정 가능 시점과 범위를 명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비자물가지수, 건설공사비지수 등 어떤 기준을 이용해 인상률을 결정할지도 정해둬야 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전 컨설팅을 정비구역 지정부터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 이어 시공사 계약 체결 단계까지 확대해 분쟁의 소지가 되는 불명확한 계약 내용을 보완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부동산원에 재개발·재건축 공사 계약서 관련 컨설팅이 의뢰된 적은 없었다. 컨설팅은 요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공사가 시작된 이후 공사비 인상 또는 인하 요인이 생기는 경우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부동산원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일정 비율 이상 증액하려는 경우 적정성을 검증해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토지 등 소유자 또는 조합원 20% 이상이 요청하거나, 공사비 증액 비율이 5% 이상(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시공자 선정) 오른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 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은 2020년 13건에서 2021년 22건, 지난해 3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14건의 검증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의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일부인 1621억원을 검증해 377억원을 감액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나머지 9764억원에 대해서는 분양 대금, 분양 시점, 적용 금리 등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가 있어야 검증할 수 있다며 검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토부는 공사비 갈등 조정을 위한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 강화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분쟁조정위는 재건축사업으로 발생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정비구역이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기구다. 한편, 고금리 기조 속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시멘트와 고장력 철근 가격은 2020년 1분기 대비 각각 54.6%, 63.4% 상승했다. 철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원자재, 인건비 변동을 반영하는 ‘건설공사비지수’도 2019년 12월(117.33)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48.6으로 27%나 상승했다. 자재비와 인건비는 뛰는데 조합은 공사비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이 속출하면서 아파트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zoo1004@ekn.kr58743_53978_4238 ▲정부가 도급 계약서에 공사비 증액과 관련 조항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이슈분석] 모듈러 주택 좋다는데…활성화 걸림돌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 숙련공 부재에 의한 건설안전 우려, 탄소중립, 신속 공사기간 등 장점 일색인 모듈러 건축이 해외로도 수출 중이나 국내는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기술력이 입증됐음에도 현장 위주의 건축관련 법 제도로 인해 활성화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국회서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열기도 했다.◇ 모듈러건축, 13층까지 확대25일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이 최근 개최한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종합하면 모듈러건축은 본래 사전제작이나 공장제작 건축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또한 탈현장 건설(OSC·Off-Site Construction)이라는 용어로 건축 및 토목을 포함한 강재, 콘크리트, 목재 등 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하고 조달하는 건설을 의미한다. 조립식 건축이라고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2D패널과 3D모듈까지 모두 포함해서 용어를 쓰고 있다. 세미나에 따르면 앞서 국내 모듈러건축은 초창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교, 군시설 등 공공시설 이동형 학교와 이동가능 군막사로 활용했다. 그러다가 2008년과 2012년 사이 러시아, 호주, 괌 등 해외 프로젝트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왔다.이같은 기술은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로 연계한 공릉동 공동주택과 서울 SH가양 라이폼 도시형 생활주택 준공 등으로 이어져 본격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12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시장이 형성돼 광양생활관(12층), 용인영덕 공공주택(13층) 등이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참고로 현재 국내 최고층인 용인영덕 공공주택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대형건설사, 모듈러 시장 확대 나서지난 2020년 GS건설은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폴란드의 ‘단우드’(목조주택)와 영국 ‘엘리먼츠’(고층 철골)를 인수했고, 국내에선 목조 모듈러 주택을 추진할 자회사인 지피씨(GPC)와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잇달아 내놓았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네옴 프로젝트에선 ‘더 라인’에서는 모듈러 유닛의 개념이 적용돼 사우디 현지에서 모듈러 제작공장을 설립하고 직접 생산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전남 구례 및 부여 동남 모듈러 주택, 아파트 옥탑용 모듈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 자체 최고층 높이인 12층 모듈러건축을 넘어 국내 최고층 25층 아파트 모듈러 시공에 대한 야심찬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 내화기준 완화 등 법 개선돼야업계는 한국철강협회의 2003년부터 2023년 자료룰 토대로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을 전망한 결과 2021년에는 1767억원에서 2025년 4000억원, 2030년에는 746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그럼에도 현장 공법 위주의 건축 관련 법제도나 비합리적 내화규제 등 제도적 미흡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내화 성능은 모듈러 건축에서 매우 민감한 성능 요인이다. 주요 구조부를 구성하는 보와 기둥은 3∼4층이 1시간, 5∼12층이 2시간, 13층 이상은 3시간의 내화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서 3시간의 내화성능 확보기준이 모듈러 주택 고층시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해석이다.조봉호 아주대 교수는 "해외 고층 모듈러 시스템과의 가장 큰 차이가 내화기준의 합리화인 만큼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현장위주의 건축법 제도개선과 공장생산 특성을 고려한 발주제도, 감리, 보험료 산정 등의 개선이 있어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토부는 "오는 7월 민간 주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가’가 발족을 앞두고 있다"며 "모듈러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kjh123@ekn.kr최근 국회서 모듈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법 제도개선 방안이 무엇인지 토론했다. 사진은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 현장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명시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춰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고 일반분양분 전체에 가구별 창고를 기본 제공 예정이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가는 1~2인 가구 수요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다. 수도권 전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광명초등학교를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주변 인프라도 다양하다. 공원 예정 부지가 단지 남측과 접해있고 주변에 안양천, 목감천수변산책로와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광명뉴타운은 계획 인구 2만5000여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다. 지리적으로 서울특별시와 맞붙어 있고 개발에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향후 거대 브랜드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aniel1115@ekn.kr'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6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4248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민간임대·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주는 ‘뉴:홈’ 나눔형 사천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나눔형으로 1차 사전청약을 받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가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뉴:홈 나눔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고덕강일3단지(590가구, 2차분) 외에도 경기 안양시 ‘안양매곡S1’(204가구),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왕숙A19’(932가구)로 총 3곳의 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민간분양 아파트도 공급에 나선다. 경기 화성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363가구), 인천 서구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555가구)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 개관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6곳,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27일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건립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1순위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1회차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한데 이어 2회차 물량 363가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9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다. daniel1115@ekn.krclip20230623135312 6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7만명 몰렸다…동작 수방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뉴:홈(공공분양 50만가구)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공급은 총 176가구 공급에 2만1000명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은 총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무주택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7월 5일 우선 발표하고, 소득ㆍ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주택정책 브랜드로 6월 26일부터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kjh123@ekn.kr뉴홈 ㅇㅇㅁㅇㅁ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사진은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사우디 협력 파트너십 강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협력범위를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석유화학 플랜트, 전력 생산 등 여러 에너지 사업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협력하고 참여할 일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면담에 동석한 사우디 진출 우리기업들이 에너지부 소관 관심 사업들에 대한 투자 제안과 경쟁력을 홍보하는 기회도 갖도록 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상세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는 "수소 분야 협력에 양국 간 협력을 기대하며, 수소 에너지에 있어 사우디는 일조량, 바람 등 적합한 환경과 개발 의지가 있으므로 협력 가능성이 높다"며 "양국 합동으로 관심 있는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 컨퍼런스 등을 통해 실질적 의제를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수소생태계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반, 사용과 수소와 관련된 사회 변화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는 종합적 주제로서, 관련 부처 및 주력 기술을 가지는 기업, 소비 주체가 될 기업들이 함께 논의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하여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속성을 갖는 안정적인 협력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AI 기술의 에너지 분야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며 양국 간 소통채널을 조속히 개설해 구체적 사업 논의, 지식 공유 등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으며, 원 장관은 이에 대해 협력구조를 세우고 소통채널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 장관은 한국 기업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7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네옴 전시회, 사우디측이 소개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등의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제드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은 "올해 1월에 체결한 양 부처간 스마트시티 협력실행프로그램의 후속으로 3월에 네이버와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티스케이프 행사에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질만한 각 협회, 전경련,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을 폭넓게 초청하고, 사우디 해당 정부기관이나 기업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마련한다면 협력 가능한 파트너십을 충분히 구축할 수 있을 것"이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앞서 원 장관은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대영채비(주)와 사우디 충전회사 아이차지(iCharge) 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아이차지는 대영채비의 초급속 충전기를 도입해 2024년까지 사우디 전 지역에 1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양 기업은 2025년까지 500개 이상의 급속·초급속 충전기 공급과 운영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 인프라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의 저탄소와 지속가능한 경제라는 목표에 매우 적합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 기업간 협력이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원 장관은 주사우디대사관저에서 열린 사우디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사업 추진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7월의 네옴 전시회,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주최 시티스케이프 행사 등 한-사우디 간 다양한 교류 협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원팀코리아를 위해 사우디 진출은 최우선으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날은 현대건설이 건설 중인 마르잔 플랜트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으로 세 차례를 맞는 원팀코리아 파견을 통해 사우디 고위급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 있고 굳건한 양국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사우디가 전통적인 인프라 협력을 넘어 고부가가치 신산업 영역으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d원희료 ㅇㅁㅇㅁ 암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우)과 면담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모습. 국토부

SH공사, 강일·세곡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1117가구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국민임대주택 1117가구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강일·세곡지구 등 21개 지구와 고덕강일지구 13단지, 위례포레샤인 등 총 10개 단지의 잔여 공가 입주자 184가구와 예비 입주자 99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39㎡ 이하는 보증금 3000만원에 임대료 24만원, 전용 49㎡ 이하는 5200만원에 33만원, 전용 59㎡ 이하는 5900만원에 임대료 37만원, 전용 79㎡는 1억2800만원에 임대료 52만원이다. 입주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가구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경우 우선 선정된다.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나 연접구 거주 여부다. 전용 50㎡ 이상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이다. 선순위 대상자 인터넷 청약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도 받는다. 후순위는 7월 19일 인터넷 접수로만 받는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모집가구의 200%를 초과할 경우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8월 4일, 당첨자는 12월 15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1월 이후 가능하고, 예비입주자의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oo1004@ekn.kr참고_공사전경 (2)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국민임대주택 1117가구의 입주자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SH공사 전경.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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