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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일대 통합개발 밑그림…내년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복합청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조성 등이 예고돼 있다. 이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돼 있어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공간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양재역 일대에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개발 계획이나 관리 방안이 개별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20년이 넘은 양재역 환승 주차장도 오는 2026년에 민간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는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한 고도화 등 효율적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특히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과 더불어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서울시가 강남 핵심지역인 양재역 중심지구에 대한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양재역 위치도. 서울시양재역 중심지구 통합개발 조감도. 서울시

롯데건설, 롯데월드와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 손승익 팀장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월드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동반1인 포함)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1년간)까지 유지되며, 해당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시즌별 양사협의를 통해 매월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오는 4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종합이용권40%,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종합이용권2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입장권 35%,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5%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연간이용권에 한하여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현장 매표소에서 엘리스 입주민 인증 후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탁 전문기업 탑크리닝업과의 협약으로 무인 세탁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14개 현장으로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총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계열사 협약 및전문업체 연계 등을 통해 주거서비스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입주민의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 자산운영팀 손승익 팀장(왼쪽)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홈투카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 양방향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차에서 집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에 이어 집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까지 본격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9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투카 서비스는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로 구현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집 안의 월패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의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은 홈투카 서비스를 활용해 세대 내서도 차량 시동·잠금·공조·비상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하늘채 IoK가 제공되는 전 현장에 카투홈 서비스를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양하늘채베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가전 연동 및 음성인식 기능, 주거통합서비스 등 멀티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선두그룹으로서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과 자동차를 잇는 양방향 연결 서비스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진보된 주거환경 제공 및 입주민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1.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된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와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 코오롱글로벌

유진기업,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기업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 설치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의 레미콘 계량·믹싱·출하 제어판넬과 제어PC 및 각종 모니터링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유진기업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것으로, 지난 1월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의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실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은 레미콘 생산 설비를 처음 접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장치 및 매뉴얼 교육 △개인 맞춤형 실습 △그룹 토의 △종합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 테스트 순서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레미콘 원자재 계량 및 이송 설정, 기계장치의 기동과 기동의 모니터링, 이상 발생 시 대응 등을 위험요소가 없는 환경에서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레미콘 제조 실무는 별도로 교육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가 바로 현장에 투입될 경우 생산 오류 및 품질 불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생산 실무 숙지를 함으로써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레미콘 생산 설비에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의 경우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검토가 가능하고 축적한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레미콘 생산설비의 운전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활동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레미콘 생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kjh123@ekn.kr레미콘 신기술 ㅁㅁ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구축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기업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4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23일 ~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먼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회기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 단지이다.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휘경자이 디센시아 투시도 ㅁㅁ 휘경자이 디센시아 조감도. GS건설

쌍용건설, 두바이 1억2000만 달러 고급 레지던스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두바이(Dubai)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수주 소식을 전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Kifaf(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미화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미화 약 1억67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로, 지난 1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은 두바이 출장시 Wasl 그룹 CEO(최고경영자)인 HE Hesham Abdullah Al Qassim과 만나 양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탄생하게 된다. 건물 4각 모서리 부분들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특징이며,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팬더믹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과 중동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 일본, 아프리카 (적도기니) 등 23개국에서 185 건의 공사, 미화 약 130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재도 세계 8개국에서 총 19개 프로젝트 약 25억 달러 공사를 수행 중이다. kjh@ekn.krKifaf Phase 3 - Plot 6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 Kifaf 지역에서 약 1513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

1일부터 건설신기술·특허 플랫폼 운영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앞으로 국토교통부 소속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하는 모든 건설공사 특정공법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후보 공법을 선정하게 된다. 특정공법은 특정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ㆍ특허 등의 공사 기법 또는 기술로서 경제성·시공성등이 우수한 경우 실시설계에서 특정공법으로 선정하고 설계에 적용해 시공하는 공법이다. 국토부는 20222년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건설신기술·특허플랫폼을 4월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을 구축하기 이전에는 인터넷 기반으로 특정공법 후보를 공모·선정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없어 다양한 건설공사에 맞는 최적의 공법 파악·선정이 어려웠다. 또한 일부 지방국토청 등에서 동일 공법을 중복 선정하고, 신기술 등 우수한 기술의 진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감사원에서도 2021년 특정공법 심의제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특정공법 심의대상 후보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연 1000여건(1600여억원, 2022년 기준) 이상 시행하는 특정공법을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해왔다. 플랫폼은 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공시한 특정공법 선정·신청 절차에 따라 업체가 플랫폼을 통해 등재·신청한 공법 데이터데이스(DB)를 토대로 최적의 상위 공법 6개(건설신기술 2개 이상, 나머지는 특허 등 우수공법)를 자동 선정한다. 이후 지방국토청 등은 기관별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6개의 후보 공법에 대해 기술(80%)·가격(20%) 등에 대한 평가ㆍ심의를 거쳐 최적의 공법 1개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특정공법 선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술개발자 또는 기업 등은 특정공법 후보 모집 공고에 따라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의 플랫폼에 접속하여 개발·보유한 건설신기술 또는 특허 등을 등재한 후 신청하면 된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본 플랫폼 운영에 따라 기술 개발업체 전반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우수 기술의 홍보가 촉진되며 심의과정에서의 투명성도 보완되는 등 그간 미흡했던 점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건설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발·보완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특정공법 선정2 특정공법 선정절차 및 플로폼 화면. 국토부 국토부 전경 ㅇㅁㅁ 국토교통부 6동 입구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원희룡 장관, 오만 장관 만나 도시개발 협력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8일 방한 중인 칼판 알-슈에일리(Khalfan Al-Sueili) 오만 주택도시계획부 장관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만나 양국 도시정책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칼판 알-슈에일리 장관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오만 정부의 ‘비전 2040’ 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있어 양국 간 협력 과제를 발굴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슈에일리 장관은 "오만은 ‘비전 2040’에 따라 도시계획 분야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메트로,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대중교통 정책 등을 포괄한 전반적인 도시개발 분야에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오만 내 5~6개 도시에 대해 스마트시티 개발계획을 추진 중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서비스 및 기술 분야 등에 있어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원 장관은 "한국과 한국기업은 우수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해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올해 9월에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석할 것을 제안하며, 한국의 우수한 민간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간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에 국토부와 오만 두큼경제특구청은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알-슈에일리 장관은 국토부 측 제안에 사의를 표하며, "현재 오만은 수도인 무스카트에 대해 경전철 개발을 토대로 한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마스터플랜에 대한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국토부와 LH 등 관련기관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양국 전문가 파견 등 교류 협력을 추진하여 도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국토부는 향후 오만 등 중동 지역과의 교류를 지속 강화하고 유망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jh123@ekn.kr원희룡 협력 ㅇ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8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방한 중인 칼판 알-슈에일리(Khalfan Al-Sueili) 오만 주택도시계획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는 모습.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승찬 회장의 취임을 발표했다. 이승찬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기존 6개본부 5개실 체제를 2개부문 1개실로 변경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성장동력을 발굴·최적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경영부문은 4개본부 3개실로 신성장 동력 발굴, RISK 요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개본부 2개실로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영업조직도 일부 개편하여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취임하였고, 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새롭게 취임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부동산시장 침체, 고물가에 따른 공사원가 상승으로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 계룡건설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업별, 본부별로 나누어져 분산·추진되던 업무를 일원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ekn.kr1.이승찬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우미건설, 충북 청주 지북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청주 지북 A1·A3 블록’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주 지북 A1·A3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조감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25층, A1블록 4개 동 540가구, A3블록 5개 동 661가구, 전용면적 59~84㎡ 주택형 등 총 1201가구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10년간의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파주 운정 우미린 더퍼스트’등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경험과 커뮤니티 시설 운용, 경관 특화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2020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 받기도 했다. ‘청주 지북 A1·A3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하나의 대단지처럼 구성되며 수납 특화 및 가변형 공간을 제공하는 맞춤형 단위세대 평면 계획을 반영하고 100% 지하화 주차장(일부 상가주차장 제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에게 인기가 많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 프로그램으로 관리·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은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최다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라며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물론,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을 통해 전국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9N7AKN1AJ_1 청주 지북 A1·A3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조감도. 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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