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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해 상반기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전국 곳곳에서 활발히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9일 중흥토건은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주한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조성되며 수주도급액은 1226억원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에 아파트 219가구와 오피스텔 224실,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중흥토건의 정비사업 수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과 ‘신월동 9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68가구, 오피스텔 156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주도급액 699억원이다.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아파트 15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수주도급액은 440억원이다. 이에 따라 중흥토건이 올해 상반기 수주한 정비사업의 가구수는 총 925가구, 수주도급액은 2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 인지도와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중흥_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중흥토건이 지난달 29일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의향"…변수는 ‘기준금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30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가운데 40.8%는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6.0%였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부동산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3.3%였다. 특히 20∼30대 응답자 중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9.6%에 그쳤지만,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예금·적금(19.8%), 주식(16.1%)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가장 높았다.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도 변수로 꼽혔다.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jh@ekn.kr재테크, 투자수단으로써 부동산 보유 여부 재테크, 투자수단으로써 부동산 보유 여부. 직방

전세사기 피해자 경매대행 비용 지원…후순위 임차인 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경매대행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우선 지원 대상은 후순위 임차인이다. 경매로 집이 팔려도 선순위 채권자가 매각 대금을 가져가면 남는 게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금융재단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법률 비용 1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소송 대리에 5억원, 경매 대행 비용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피해자들이 생업에 종사해야 해 시간적 여유가 없고 경·공매 경험이 드문 만큼 경매 대행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한다.정부는 경매 때 매각 대금을 먼저 가져갈 수 있는 선순위 임차인에게는 비용을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준비서류 작성을 도와 경매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후순위 임차인이 들여야 하는 경매 비용은 서민금융재단이 임차인과 함께 분담한다. 피해자가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의뢰하면 센터가 법무사협회와 협의해 경매 대행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경매 비용을 임차인과 재단이 50%씩 분담하면 약 2000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평균 보증금(8800만원)과 주택 시세(1억6000만원), 낙찰 예상가(1억원) 등을 고려해 정부는 입찰 신청 대리 비용이 평균 약 53만3000원 들 것으로 예상했다. dsk@ekn.kr3일 오후 서울 은평구청에서 전세 피해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연합뉴스

주금공, 4년3개월간 갚아준 전세자금보증액 1조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4년 3개월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세입자 대신 갚아준 전세자금보증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금공에서 제출받은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주금공의 대위변제액은 1조190억원(2만5827건)으로 확인됐다. 주금공의 전세자금보증은 세입자가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 신용보강을 위해 이용하는 상품이다. 세입자가 원리금 상환을 연체하는 등 채무변제에 문제가 발생하면 주금공에서 대출금을 대위변제해 준다.연도별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 금액을 보면 2019년 1689억원, 2020년 2386억원, 2021년 2166억원, 지난해 305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1분기에만 896억원을 기록했다.대위변제 건수는 2019년 5439건, 2020년 6939건, 2021년 5475건, 지난해 6276건, 올해 1분기 1698건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 금액과 건수는 수도권의 비중이 컸다. 수도권의 대위변제 금액은 6646억원으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대위변제 건수는 1만6016건으로 62.0% 수준이었다. 비수도권은 경남이 654억원, 1708건으로 최다였다. 이어 부산이 523억원, 1422건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청년 차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의 대위변제 금액은 전체의 34.9%(3561억원)를 차지했다. 건수는 30.2%(7810건) 수준이었다. 이어 40대(2925억원·7383건), 20대(1377억원·2797건)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중·저등급 비중이 90%에 이르렀다. 양경숙 의원은 "주금공의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고금리 상황, 집값 하락에 따라 깡통전세, 역전세 현상이 지속될 경우 주금공이 부실채권을 떠안을 위험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금공의 전세자금보증 대위변제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올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같은 공적 보증기관의 전세반환보증 대위변제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

"이 가격이 됐다"…용인 12억원 고분양가에도 선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용인플랫폼시티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호재로 관심이 컸던 한 아파트 단지 분양가가가 12억원에 책정돼 논란이 있었지만 순위 내 마감이 이뤄져 이슈가 더 커졌다. 바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이야기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1순위 청약에서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 경쟁률 3.83대 1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예상 외 경쟁률 선방으로 이목이 집중된 단지다.◇ 12억원 분양가에도 선방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부동산 디벨로퍼 엠디엠(MDM)이 발주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단지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옛 서울우유 부지에 지하3층~지상 32층 규모, 999가구로 건립한다. 최근 찾은 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이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어느 정도 골조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주변에는 구성삼성래미안 1차아파트와 구성우림아파트, 태영데시앙1단지 아파트가 나란히 있다. 이 주변 상권은 대부분 저층을 이룬다. 하나로마트 구성농협 정도가 그나마 단지 주변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와 비교할 수 있는 단지는 구성삼성래미안이다. 아실에 따르면 84타입(36평)이 지난달 9억원, 118타입(49평)이 지난 3월 9억원, 134타입(55평)이 지난달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대부분이 1억원에서 5억원 이상 하락 거래로 매매됐다.그럼에도 용인플랫폼시티 분양가격은 주변 단지 대비 상당히 높게 책정됐다. 전용면적은 59타입 129가구, 74타입 152가구, 84타입 718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59타입 중엔 B타입이 최고가 7억6900만원, C타입이 8억원이다. A타입은 최고가가 10억400만원에 이른다. 84타입은 A부터 F까지 6개 타입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가격은 10억9300만원부터 12억35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청약홈에 따르면 최고 경쟁률은 테라스 있는 전용 84㎡E형 2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4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4대 1 나왔다. 전용 59㎡A~C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59A(50가구) 13대 2 △59B(8가구) 21.13대 1이다. 여기에 △74타입(122가구) 1.82대 1 △84A(381가구) 1.71대 등을 기록했다.59타입은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선의 가격이지만, 84타입은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 예비 청약자들의 중론이다. 특이한 것은 이 단지는 한 층 씩 올라갈 때마다 분양가격이 500만원씩 올라가는 쪼개기 분양가로 이뤄져 있다. 이에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저층이 당첨되면 들어갈 의향이 있으나 고층이 당첨되면 계약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이야기도 나와 추후 계약률이 얼마나 떨어질지도 관심사다. 다만 대부분 무순위청약까지 이어져 수개월 내 ‘완판’이 될 것이라는 업계 평가가 지배적이다.◇ 청약시장, 호재 따라 양극화 지속여기에는 단지 호재인 용인플랫폼시티가 한 몫 한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273㎡ 규모로 조성되는 개발 사업이다. 판교테크노벨리의 약 4배에 달하는데, 여기에 짓는 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GTX-A노선인 용인역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가격은 체감하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좀 플랫폼시티와 GTX 호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선방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고 전했다.전문가도 지역별 호재에 따라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경기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9대 1에서 올해 2.7대 1로 낮아졌다"며 "경기도 내 일부지역은 지역 호재 등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호재가 없거나 수요가 감소한 지역은 청약경쟁률이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져 당분간 청약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에서 바라본 공사 중인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우측)과 구성삼성래미안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시공 중인 e편한세상 용인역플랫폼시티 단지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4억 프리미엄 붙은 ‘둔촌주공’…가격 더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만2000가구 이상으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권이 분양가에 비해 4억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향후 가치 변동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둔촌주공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2일 1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분양가였던 약 13억원에 비해 4억원 이상의 프리미엄(P·웃돈)이 붙은 것이다.◇ 전매제한 완화에도 위기론…향후 가격 하락 예상도앞서 지난달 7일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이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둔촌주공은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으며 이는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오는 12월이 되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게 돼 당첨자들의 기대감은 커질 만큼 커져있었다.하지만 지난달 26일 ‘실거주 의무 폐지’ 관련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보류되면서 투자 목적으로 둔촌주공 청약에 신청한 당첨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만약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둔촌주공은 더 이상 특별한 아파트가 아니며 이로 인해 가격 폭락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이뤄지자 당첨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현재 둔촌주공 전용면적 84㎡ 분양권 시세는 17~18억원대이며 일부 고층의 경우 20억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 끝나지 않는 둔촌주공의 위기반면 일각에서는 시공단과의 공사비 협의 문제를 언급하며 둔촌주공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시공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맡겼지만 부동산원이 공사비 중 약 1630억원(14%)만 검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향후 장기 소송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문제가 소송전으로 번진다면 2025년 1월 예정된 입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일반분양 당첨자 거래가 가능해지는 올해 12월 대규모 물량이 풀리면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뒤따르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둔촌주공의 현재 가격은 고평가돼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급매물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번 거래 가격은 둔촌주공이 아무리 새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며 "조합원 물건이라 층수 및 조건 등이 좋겠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15억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지난해처럼 금리가 갑작스럽게 오르지 않는 이상, 집주인들도 저렴하게 팔고 싶지 않기 때문에 2~3년간은 버틸 것이다"면서도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줄다리기가 끝나면 급매물이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공사비 문제에 관해서는 "공사가 늦어질수록 조합 측의 손해가 커지고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불합리하더라도 소송까지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4억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둔촌주공 공사현장 전경.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 ‘2023 헌혈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8일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2023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사내 참여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 등으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에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4점 부여했으며,자발적으로 헌혈증을 회사에 기부한 직원에게는 마일리지 2점을 추가로 제공했다.임직원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임직원 가족 및 외부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내 제도다.매년 연말, 한 해 동안 개인이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을 입력하면, 개인별 실적을 취합해 우수자에게 시상 및 포상을 진행한다. 또한, 이를 통해 사내 구성원들이 관심있어 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파악하고, 추후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획에 참고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들이 참여한 헌혈 및 헌혈증 기증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2 (4)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2023 헌혈 캠페인’에 참가해 헌혈을 하고 있다.

DL이앤씨·카본코, 인천환경공단,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및 학계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DL E&C)와 카본코(CARBONCO)는 인천환경공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및 관련 분야 대표 학계 연구소와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에서 개최 중인 제56회 아시아개발은행의 연차 총회를 맞아 진행되었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신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기술의 공동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광물화기술을 통한 기후 생태계 도시 인프라 실현, 기후 신산업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인력 양성, 개발도상국의 신기후 생태계 선도화 및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환경신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탄소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DL이앤씨와 카본코,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강원대학교는 하노이광물대학교와 ‘탄소광물화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현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CCUS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자회사인 카본코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탈탄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jh@ekn.krDL이앤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 지난 3일 인천 송도 인천환경공단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단장, 최성웅 강원대학교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DL건설, "충남 홍성 산불 피해 복구 함께해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지난 2일 충청남도 홍성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충남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약 1454헥타르(ha)를 소실시켰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인해 홍성 지역은 약 1745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지원이 전개됐으며,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홍성 첫 e편한세상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 84~101제곱미터(㎡) 4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인천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세대(320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노인(30세대) 세대에 김장 김치를 10킬로그램(kg)씩 전달하며 총 3.5톤(t)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말에는 인천 내 약 1500가구의 화재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확산 소화기 및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같은 해 6월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재원은 인천 만수동 소외계층 20가구의 소형가전 지원에 사용되기도 했다. kjh@ekn.kr[사진자료] DL건설, “충남 홍성 산불 피해 복구 함께해요” 지난 2일 홍성군청에서 진행된 ‘산불피해 이웃돕기’ 기부 행사 후 이용록 홍성군수(가운데) 및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DL건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4주째 둔화…강남·서초 상승세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4주 연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11%에서 -0.09%로 둔화됐으며 서울 아파트값은 -0.05%로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던 4월 첫째 주( -0.13%) 이후 매주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변동에 대해 "매도와 매수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 및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 보이며 전체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 내 부촌으로 평가받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강남구는 지난주 -0.01%에서 0.02%로 2022년 7월 이후 43주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주에도 0.03% 오르며 상승곡선을 유지했다. 서초구는 0.02% 오르며 지난주(0.03%)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강남·서초구는 주요단지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물가격이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권에 위치한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01% 하락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보합(0%)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동작구는 이번주에도 변동률 0%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11% 떨어져 지난주(-0.13%)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시장 또한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13%로 하락폭이 축소했으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로 집계돼 지난주 -0.13%에 비해 하락률이 둔화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50416000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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