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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참전용사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은 한승구 회장이 19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고태남 인사사령관(소장)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복지기관 그리고 민간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계룡건설은 지난 2011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시행된 첫해부터 매년 꾸준히 1억원씩의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한승구 회장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참전 유공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우리나라 영웅인 그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쓰고 있는 계룡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실천을 위해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설·추석 명절 예비역 위문금 후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zoo1004@ekn.kr2023 나라사랑 전달식1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왼쪽)이 19일 육군본부를 방문해 육군본부 고태남 인사사령관(오늘쪽)과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계룡건설

어명소 국토부 차관, 홍천 전세버스 7중 추돌사고 관련 대책회의 주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9일 국가철도공단에서 교육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국버스연합회,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고속버스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 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기관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6일 오후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등 7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버스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로 버스 운행량이 증가하면서 사업용 버스의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1~5월) 약 3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버스업계를 두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명감으로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버스 정비를 철저히 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휴식 부여와 인적과실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및 도로교통공단에는 전세버스 대열운행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여름 휴가철 합동단속을, 교육부에는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과 같은 외부이동 시 대열운행 예방을 위한 일정 관리, 안전띠 착용 등 안전의무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버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운행기록계(DTG)의 분석을 통한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2018년 이전 출시된 사업용 버스에 대해 비상자동제동장치의 장착을 적극 권고하며, 운수종사자 고령화에 대비한 자격유지 검사를 강화하고, 대열운행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kjh123@ekn.kr어명소 국가철도공단 ㅇㅇㅁㅁㅇ 버스 안전 긴급 대책회의 현장 전경.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한강 가꾸기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올해 두 번째 사내 본부별 릴레이 봉사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이촌 한강공원 일대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 20여 명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촌 한강공원 내 시설물 정비, 체육 시설물 점검 보수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영업본부 한강 ‘줍깅’에 이은 두 번째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기적인 사내 본부별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본사가 있는 용산 근처이자 자주 방문하는 이촌 한강공원의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ESG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19154219 지난 16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 20여 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카자흐 수도권제1순환도로 ‘알마티 순환도로’ 성공적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수도권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현지시간 기준 지난 16일 개통했다고 19일(우리시간) 밝혔다. 알마티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개통식에는 카라바예브 마랏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사업부 장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 박내천 카자흐스탄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길이는 66km(4~6차로)로 총사업비는 7억4000만달러(약 95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알랄코, 마크욜 등 튀르키예 건설사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컨소시엄 구성사 외에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준공 및 운영 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으로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인 운영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통난 해소와 함께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주변 지역의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지역 전체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톨게이트는 지능형 교통 결제 시스템(ITPS)을 적용해 자동화된 무인 요금 징수로 알마티 도로 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라시아해저터널과 차나칼레 대교에 이어 또다시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하며 세계에 높은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국서 수행한 민관협력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19153724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IC 전경. SK에코플랜트

7호선 호재에도 양주 옥정신도시, 부동산 ‘대폭락’ 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연이은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음에도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부동산 ‘대폭락’이 이어져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급과잉과 더불어 고금리에 따른 수요 감소가 겹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 호재에도 불구 여전히 강남 등 서울 중심지까지 소요되는 거리로 인해 ‘베드타운’(퇴근 후 잠만 자는 주거지)이 될 것이란 우려도 만만치않다. 19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옥정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3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21년 8월 기록된 최고가(6억2000만원)의 ‘반 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다. 옥정신도시 대장주 중 하나인 ‘양주옥정신도시대방노블랜드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는 지난 7일 4억9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2021년 2월 기록된 최고가(7억2410만원) 대비 2억3000만원 이상 떨어졌다. 옥정신도시의 아파트 전세 가격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세시장이 흔들리면 매매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최고가(4억3000만원)를 기록했던 e편한세상옥정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3일 1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1년 6개월 만에 가격이 65% 이상 감소했다. 2021년 10월 최고가(5억5000만원)를 기록했던 양주옥정신도시대방노블랜드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 전세 가격은 지난 6일 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 이처럼 옥정신도시에서 부동산 대폭락이 이어지는 것은 공급과잉과 금리 인상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옥정신도시에는 지난해부터 엄청난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지난해 5월 입주한 ‘옥정중앙역중흥S클래스센텀시티’(849가구)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1246가구)까지 약 1년 만에 총 6400가구 이상의 입주 물량이 풀렸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 이후 고금리로 인해 전세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량은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기조가 짙어지고 있다는 점도 옥정신도시 부동산 대폭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간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다 보니 그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은 전세 가격이 옥정신도시 아파트의 매매 가격까지 끌어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강남권 등 수도권 주요 업무시설과 거리 또한 옥정신도시 부동산 가격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옥정신도시는 GTX-C 노선 덕정역(2027년 개통) 및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6년 개통) 등의 교통 호재로 인해 한때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수도권 도시 중 여전히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는 교통 인프라가 아직도 미비하기 때문이다. 현재 옥정신도시에서 강남·여의도 등 핵심 상업지구까지의 거리는 약 50km가량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이다. 이를 ‘도어투도어’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최소 2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것으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옥정신도시 주민들은 하루에 4시간 이상을 대중교통에서 소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서울 내 핵심 상업지구와 옥정신도시 간의 거리를 지적하며 교통 인프라가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직주근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며 대기업 입주 등 근로자 유입 관련 호재 또한 없기 때문에 해당 지역이 향후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옥정신도시 대폭락은 공급과잉과 부동산 시장 분위기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외곽 약세 지역부터 집값이 떨어진다"며 "이는 옥정신도시가 그만큼 상대적 약세 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이어 "현재 옥정신도시는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여지며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 옥정신도시 또한 영향을 받겠지만 약세 지역인 만큼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AKR20230511134500060_01_i_P4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아파트 매맷값 및 전셋값 ‘대폭락’이 발생해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옥정신도시 전경. 양주시

해외건설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건설공사 공무관리 중 계약관리 등을 원활히 수행할 인재 양성을 위해 26일부터 2일간 ‘PM(CM)계약의 조건 분석 과정’을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Request of Proposal, Terms of Reference 및 Proposal, 계약 성립 및 계약문서의 구성, 발주자 / PM(CM)의 의무, 보수의 결정과 지급(Remuneration) 등 계약문서 내 설계 및 단가산출서, 내역서 등을 작성하고, 계약금액 조정과 클레임 처리와 해결 등 공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다룰 예정이다. 협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PM과 CM의 중요성을 더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이번 과정에 관련 기업 임직원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해외건설협회 ㅇㅁㅇㅁㅇ 해외건설협회 로고.

쌍용C&E,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강원 영월서 의료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지난 18일 동국대학교 일산 한방병원과 함께 강원 영월군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월군 쌍용리 복지회관에서 쌍용리와 후탄리 주민 약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동국대 일산 한방병원과 쌍용C&E의 직원 등 총 46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문진표 작성 후 혈압·혈당 검사와 진료 상담(진맥), 침·물리 치료, 약 처방, 간식 및 일반 약 등을 받았다. 쌍용C&E 관계자는 "영월 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생업 등의 이유로 도시와 같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사가 의료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9_145243263 쌍용C&E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영월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쌍용C&E

분양 앞둔 청량리7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분양을 코 앞에 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단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향후 흥행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청량리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대규모 교통망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일대 주요 정비사업장도 속도를 내면서 서울 내 천지개벽하는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역세권 단지가 아닐 뿐더러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 물량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선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내고 30일 견본주택 개관이 임박했다.◇상전벽해 청량리…대규모 교통망, 정비사업 속도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보면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 등이다.청량리는 현재 재개발 열풍으로 그 일대가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며 일대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여러 곳에서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무엇보다 청량리역은 현재 강북권 교통허브로 변신 중이다. 청량리역은 KTX·ITX·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수인분당선을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곳이며 앞으로 GTX 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량리역은 15만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애매한 역세권 입지·국민평형 없는 점 아쉬워이 단지명에는 청량리가 들어가 있지만 도보로 12분 이상이 걸려 역세권 단지로 보기는 사실상 힘들다. 아울러 역으로 가는 길이 언덕길이라 도보 이용이 편하지도 않다.또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모두 조합원들이 선점해 분양 물량이 없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실제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와 관련해 "역으로 가는길이 언덕길이라 걱정되고 역세권 단지라고 보기는 힘들다", "여기는 평수가 다 소형인데 중대형은 아예 없는 건가"라는 등 불만의 댓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예상 분양가는 3.3㎡(평)당 3050만원이다. 앞서 3.3㎡당 2930만원으로 분양한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와 비교해 조금 높은 수준이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SKY-L65가 84㎡ 기준으로 13억원대,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84㎡가 13억~14억원에 형성돼 있다.청량리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문·휘경 뉴타운보다 청량리역 일대가 조금 더 상급지"라며 "휘경자이디센시아보다 분양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서울 분양시장 성적이 되살아난 만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실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에서 일반공급으로 나온 981가구에 4만8899명이 몰려 49.85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규제완화 이후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시장 예상을 벗어나는 높은 분양가로 분양되지 않는 이상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롯데건설은 이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 재개발)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 위치도(사진 왼쪽)와 현장 모습. 롯데건설▲롯데건설은 오는 29일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내고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 외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공사비 증액 등 이슈로 경쟁입찰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에서 또 유찰된 정비사업장이 나와 재공고에 들어갔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입찰마감이 지난 16일 마감됐지만 무응찰로 인해 재공고에 들어갔다. 조합에 따르면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시공사 10개사가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지만 끝내 입찰한 업체는 없던 것이다. 이에 조합은 오는 26일 재차 현장설명회를 실시하고 내달 17일까지 입찰 업체를 받는다. 한편 신정수정아파트는 앞서 1987년 10월 신정동 일원에 준공돼 올해로 약 36년 된 재건축 아파트다. 해당 단지는 220가구 총 4동 면적은 63㎡~68㎡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 심의 통과 이후 신정동 일대 연면적 4만2771㎡, 용적률 299.92%를 적용시켜 지하3층~지상 21층 규모 공동주택(3개동)과 이웃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kjh123@ekn.kr

대형건설사, 3D 기반 ‘BIM’ 기술 확보 잰걸음…공공공사시 의무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국내 공공공사 및 해외건설 수주경쟁을 위해 3D 기반 ‘BIM’(Building Info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기술 기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IM은 입체모델을 활용해 건설 모든 단계의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쉽게 BIM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의 사업정보를 모두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설계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건물을 유지관리할 수 있게 됐다. ◇ 국토부, BIM 공공공사 확대 추진중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10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의 발주 단계에서 BIM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발주처가 총 공사비 추정 1000억원 이상인 공사의 입찰 방법에 대해 심의를 요청할 때 건설업체가 BIM 적용 여부를 검토해 ‘적용 사유서’나 ‘적용 불가능 사유서’를 제출토록 해야 한다. 이제는 이에 대해 의무화된다는 것. 이미 국토부는 공공공사에 BIM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 하천과 항만 공사에도 BIM 도입 검토 의무화를 추진하고, 2026년에는 500억원 이상 공공공사, 2028년에는 300억원 이상, 2030년에는 300억원 미만까지 공공공사에 단계별로 BIM 도입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국토부는 BIM을 확대하기 위해 대한토목학회 및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BIM과 스마트건설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건설사, 국제표준 인증 획득 나서 국토부가 BIM 활용범위를 넓히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이에 맞는 기술 기준 확보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대우건설이 BSI(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BIM 분양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을 취득했다. BIM 국제표준(ISO 19650)은 2018년 8월 국제 표준으로 정식 발행됐다. BIM 기술에 대한 활용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표준화 된 기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문서(절차, 지침, 프로세스),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신규 인증 취득으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DL이앤씨 역시 BSI로부터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최근 국토부 스마트건설 협의체 6대 과제 중 BIM분야 리더사로 선정되기도 한 건설사 BIM 리딩기업이다. 최근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BIM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한편 이 외에도 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6월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BIM 국제표준을 인증 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2월에는 GS건설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건설사업에서도 ISO 19650 인증이 필요한 만큼, 글로벌 경쟁 차원에서도 BIM 기술확보에 열을 올려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아이스탁 ㅁㅇㅇㅁ 국토교통부가 최근 BIM 활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이 이에 맞는 기술 기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지 출처=아이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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