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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풍력’ 사업진출 통해 에너지사업 다각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이하 CIP)와 풍력, 태양광 등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양은 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CIP 서울사무소에서 전라남도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 김형일 대표이사(부회장), 박희장 리뉴어블에너지솔루션본부 본부장(부사장), 박기영 전무와 CIP의 토마스 위베 폴센(Thomas Wibe Poulsen) 아시아 태평양 총괄, 요나스 보겔런드(Jonas Bøgelund)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020년 준공한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대규모 육상,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건설, 운영해 온데 이어 풍력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한양은 전남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자원을 활용한 발전단지와 인근 산업벨트를 PPA 방식으로 연결하는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을 추진중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최근 산업부, 전남도, 민간기업 7개사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중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RE100 이행기업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남도 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 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CIP와의 적극적인 정보 교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한양 한양은 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CIP 서울사무소에서 전라남도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토마스 위베 폴센 CIP 총괄, 김형일 한양 대표.한양

건설경기 3개월만 다시 꺾였다…비수기·대형사 심리 위축 요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건설경기가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수주 침체를 겪고, 대형 건설기업의 사업 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CBSI가 전월 대비 19.3p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CBSI는 지난 6월에 12.0p 오르고, 7월에도 11.4p가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8월 19.3p가 하락해 다시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 계절적 영향뿐만 아니라, 신규수주의 감소 그리고 대형 건설사의 심리 위축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19.3p 하락은 지난 2020년 1월 20.5p가 내린 이후 3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하락 폭이다. 통상 8월에 공사가 감소하는 영향 때문에 지수가 5~6p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것은 그 외 추가적인 요인이 지수에 반영되었음을 뜻한다.특히 6월과 7월 상승세를 견인한 대형사의 BSI가 8월에 37.3p 급락했는데, 대형 건설기업의 심리 위축이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6월과 7월 회복세를 보인 토목과 주택 수주 BSI가 전월 대비 10p 이상 하락하는 등 신규수주 BSI가 크게 하락한 것 또한 지수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회복되던 CBSI가 다시 3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9월에 지수가 1.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여전히 70선 초반에 불과해, 건설경기는 당분간 부진한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통상 9월에는 혹서기 이후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3~5p 정도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이 전망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으로 지수 수준이 낮아 전반적으로 9월 건설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건설산업연구원이 6일 8월 건설경기실사 지수를 발표했다. 건산연

올해 1~7월 서울아파트 10억이상 거래비중 39.6% 역대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7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는 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똘똘한 한 채의 영향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으로 집계됐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7월 기준)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10억원 이상의 거래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10%를 넘은 11.1%을 기록했고, 2018년 12.5%,2019년 25.6%로 치솟아 오른 뒤 2020년 21.6%로 하락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36.4%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확인됐다. 올해 1~7월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955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3건으로 전체의 89.3%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는 아파트 매매 거래 290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250건으로 86.2% 비중을 보였다. 강남구는 85.5%, 송파구 77.4%, 성동구 67.4%, 마포구 63.9%, 광진구 60.2%, 종로구 57.5%, 강동구 53.9%, 양천구 49.9%, 동작구 49.8%, 영등포구 41.5% 등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강북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447건 가운데 5건이 10억원 이상 거래돼 1.1%의 비중을 보였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입지가 우수한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도 허용돼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월 9억원 이하 거래는 1만 3067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kjh123@ekn.kr경제만랩 ㅇㅁㅁㅇ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및 10억 이상 거래비중 그래프. 경제만랩

중구 세운 재정지촉진지구에 축구장 약 3분의1 규모 개방형 녹지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중구 세운 재정지촉진지구에 축구장 약 3분의1 규모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가결했다. 대상지인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5-1·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녹지를 도입하도록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의 5-1·3구역을 통합 개발함으로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용적률은 151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로 결정했다. 또 건폐율을 60%에서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지 면적의 41.8%에 달하는 2685㎡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게 됐다. 이는 축구장(7140㎡)의 37.6% 정도가 되는 크기다. 대상지 내에는 지상 37층 업무시설 1개 동을 짓는다. 1층은 4개 층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조성해 공공에 개방하고 4층까지 계단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건물 이용자들이 개방형 녹지부터 저층부 공간까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을 도입해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을 확장하고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면서 도심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도 가결됐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 6구역은 2014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1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현재 기존 건축물 해제공사를 하고 있다.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공공주택 262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또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시설을 짓는다. 이에 따라 노량진 6구역을 포함한 노량진뉴타운에 총 9천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량진 지역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세운재정비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5-1·3구역.서울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삼성물산 나무의사 통해 ‘조경 케어’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 소속 나무의사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조경을 특별하게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아파트의 조경은 보통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관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 조경의 유지관리를 위해 국내 최대 수준의 나무병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조경 진단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하게 됐다. 현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나무병원에 등록된 나무의사는 4명으로 나무의사들은 수목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해 수목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진료를 담당하는 지식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나무의사들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수목과 조경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수목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수목들이 조기에 원활하게 활착(活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목의 고사(枯死)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 4,80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곳곳에는 140만 주의 꽃과 나무, 대형목 그리고 팽나무와 대나무숲 등 다양한 테마 숲, 사초류와 초화류 그리고 억새류가 만들어가는 특화 공간 조성으로 아파트 부지의 약 40% 공간이 조경으로 꾸며져 있다.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분양 이후 조경에 대한 DK아시아의 지속적이면서 전폭적인 투자와 60년 조경사업 노하우를 가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의 협업을 통해 완벽한 리조트 도시가 탄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조경 모습.DK아시아

서울 아파트 매물 숫자 역대급…4가구 중 하나는 ‘강남3구’에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도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역대급’ 수치를 달성했다. 아파트 매물 4채 중 1채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상황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5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2266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해당 집계가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절대적인 매물 숫자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위치했으며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6일(6만6971건)과 비교하면 7.9%나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해당 기간 송파구(4788건→5623건) 아파트 매물은 무려 17.4% 늘어 증가율 1위를 차지했으며 도봉구(1922건→2198건) 14.3%·노원구(4534건→5174건) 14.1%·강서구(3329건→3770건) 13.2%·광진구(1575건→1769건) 12.3%가 뒤를 이었다. 서울 내 자치구 중 증가율 1위에 오른 송파구 전체 매물 5623건 중 1404건은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가 위치한 가락동에서 나왔으며 재건축 단지가 즐비한 잠실동과 신천동에서도 각각 1285건·484건의 매물이 발생했다. 한편 강남구(6519건→6354건)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매물량 감소를 보였다. 아파트 매물 숫자로만 보면 강남3구가 다른 자치구보다 월등했다. 이날 기준 강남구의 아파트 매물은 6354건, 송파구는 5623건, 서초구는 5272건으로 서울 내 1·2·3위를 차지했다. 강남3구의 총 아파트 매물수는 1만7249건으로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 중 4분의 1 가량인 약 23.87%를 차지했다. 강남3구는 서울에서 내 고급 주거 지역으로 분리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팔고 싶은 매물이 가장 많이 쌓여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매물이 증가세를 보이자 일부 수요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파트값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거래량 또한 감소세를 보이자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3591건으로 전월(3849건) 대비 6.7%가량 감소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난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물량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실거래가는 올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매물 증가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가 집값 하락에 영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부동산 시장 상승기에는 집주인들이 오히려 내놓았던 매물도 회수한다"며 "서울 아파트 매물이 증가한다는 것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집주인들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아파트 매물 증가는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현상은 지금이 부동산 시장 상승기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21225_122228468 서울 아파트 매도 물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급 수치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한 대로에서 보이는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마약퇴치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종혁 협회장이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약을 근절하고자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형식의 예방 캠페인이다. 이 회장은 "일반 국민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마약 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과 임채욱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회장 등을 지목했다. zoo1004@ekn.krNISI20230905_0001356846_web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비사업 몸 사리는 건설사들…공급차질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주저하고 있다. 특히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정비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공사 선정에 골머리를 앓는 조합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 코오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다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진행했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9층, 285가구를 조성하는 공사다. 조합은 이달 14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장미6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입찰을 원하는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5층, 2개 동, 14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앞서 조합은 6월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는 서울 강북구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가 부족해 유찰됐다. 앞서 7월에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참가 업체가 적어 선정하지 못했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118.58이었던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6월 146.30, 올해 6월 150.67까지 크게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자재비와 인건비, 장비구입비 등을 가공한 통계로 2015년이 기준점(100)이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홍제3구역 등의 사업장에서는 공사비를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많이 오르면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손해를 보고 사업을 진행할 수 없으니 사업성이 높은 알짜 정비사업장 위주로만 참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건설사들은 정비사업 수주에 몸을 사렸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지난해 시공능력 평가기준)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7조9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524억원보다 60.12%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착공 주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허가 물량도 29.9%가 줄었다.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소극적이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대응하지 못한다면 향후 주택 공급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주택 공급 위축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부문 건설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지원책과 함께 기존 부지의 용적률을 높여 주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부동산 공급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달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090301000088600003721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주를 꺼리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가계대출 옥죄는 정부…부동산 상승세 제동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반등에 주요 역할을 한 주택 대출상품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정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옥죄자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인상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체계 변경 후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또 파격적 금리를 내세운 인터넷뱅킹에는 금융당국의 현장점검 압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계부채 급증 우려 따른 대출규제 시동앞서 특례보금자리론은 신혼부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에 DSR 미적용이라는 혜택으로 연초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금리를 7일부터 일반형은 0.25%포인트(p), 우대형은 0.2%p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형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 턱밑까지 닿았다. 국고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과,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리게 된 것이다. 또한 파격대출로 알려졌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한도를 축소하고, 다주택자와 집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50년 장기 주담대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금리인상기에 취약차주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그러나 50년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DSR 계산시 적용하는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이렇게 되면 연소득 6500만원인 사람이 연 4.5%로 대출을 받는다고 할 때 50년 만기로 하면 한도가 5억1000만원까지 나왔던 것이, 40년 만기로 적용하면 4억8100만원이 나와 3500만원 정도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킹에 대한 제지도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경고하며 가계대출 취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 거래량 감소 분위기서 상승세 꺾일까 우려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 자금줄 3개가 동시에 막힌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 매물이 증가하는데 거래량은 감속하고 있고,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상황에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8170건으로 전월 6월 대비 8.4%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각각 7.5%, 9.1% 줄었다.또한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5일 기준 7만226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기준 6만7490건 대비 7.07%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8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역시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업계에선 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부동산 상승 분위기 흐름을 바꾸진 못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호조나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규제를 가하는 방향성은 맞고, 이로 인해 주택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어느 정도 제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거래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정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정 받으면 자칫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최근 정부가 가계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제동을 걸었다. 상승하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대우건설, ‘2023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GD마크’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대우건설은 2020년 이후 굿디자인(GD) 선정은 15회, 본상 수상은 업계 최다인 5회 수상을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중이며, 대우건설은 본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뿐만 아니라 놀이와 운동 공간에도 반영해 풍성한 녹음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감상, 휴식, 놀이,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조명, 색온도·디밍, 난방, 콘센트 전력을 스마트 스위치 하나만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디자인 또한 푸르지오에 맞는 모던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2019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외관디자인, 조경, 문주,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토털 디자인(Total Design)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상품과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아티스틱 플레이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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