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HDC현대산업개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신임 리더 Power UP 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리더 Power UP 과정은 본부별 신임 팀장과 현장소장 등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조직에서 가장 앞서야 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이정표’를 주제로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리더가 될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Change UP’, ‘Lead UP’ 과정도 진행된다. ‘Change UP’, ‘Lead UP’과정은 올해 승진한 중간관리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이번 교육은 중간관리자급 리더로서 새로운 역할 변화를 이해하고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여 직급별 필요한 리더십을 습득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권한과 책임의 역할에 따른 차세대 리더들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조직 내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21165354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신임 팀장과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임 리더 Power UP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태백시-광해광업공단과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 상호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21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목적은 태백시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풍력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 대상인 풍력발전단지는 태백 지역에 신규 건설 예정인 60M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태백지역에서 신규 풍력단지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선진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주민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당하고 사업 순이익의 일부는 다양한 형태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는 "대우건설의 국내외 수많은 공사 경험과 사업개발 역량을 총동원하여 본 풍력발전사업을 성공시키겠으며, 이를 통해 태백시민에게 실적적인 이익과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육상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연료전지사업 개발, 태양광, 조력발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플랜트사업본부를 주축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연구 및 그린수소·암모니아 인프라 축 사업개발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kjh123@ekn.kr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ㅇㅁㅇㄴ 대우건설이 태백시와 광해광업공단과 함께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역전세난’ 피해간 과천…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곳곳에서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 전세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 지역 전세값이 전국적인 대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머드급 정비사업이 순항하면서 인근 지역으로 이주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1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 평균 전세 가격(7억1008만원)은 지난해 5월(7억2956만원) 대비 2.67%(1948만원만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 전세 가격은 19.23%(6112만원), 서울 평균 전세 가격은 19.37%(1억2266만원원), 경기도 평균 전세 가격은 22.54%(8585만원) 하락했다.과천의 평균 전세 가격 하락률은 인근에 위치한 안양이 17.36%(7207만원), 성남이 19.58%(1억2388만원)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더욱 크게 대조된다. 심지어 과천의 해당 기간 아파트 중위단위 전세 가격은 ㎡당 861만8000원에서 908만9000원으로 오히려 5.4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상승장에 전세 가격이 급등했다가 2022년 상반기 이후 벌어진 고금리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성행이 겹치며 역전세난 사태가 벌어졌다.역전세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됐으며 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올해 하반기 전국에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되면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잔존 전세계약 중 25.9%에 불과했던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 4월 52.4%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이처럼 전국 전세 시장이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과천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부동산 시장 대세를 거슬러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다.이날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과천 원문동 ‘레미안슈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5월 8억85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2일 8억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세 시장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500만원의 하락만을 기록했다.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는 작년 5월 10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21일 10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년 새 2000만원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이다.이처럼 과천의 전세 시장 강세는 해당 지역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이주가 전세 수요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과천 전세 가격은 지난해 연말 대규모 신규 입주로 인해 하락했지만 이후 ‘디에이치 아델스타’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과천 주암동 장군마을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 전세 수요에 영향을 끼치며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다.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내년 2100가구 규모의 부림동 ‘과천주공 8·9단지’ 이주가 시작되는 만큼 향후 전세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과천의 전세 가격은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전세 가격은 지역적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과천의 경우 경기도의 강남 정도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전세 가격이 안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지난달 경기도 평균 전세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2.54% 하락한 반면 과천은 2.67%만 떨어져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과천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대한건축사협회,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위해 인천시와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인천시와 21일 인천시청 2층 대접견실에서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 회원국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올해 9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 참가해 차기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건축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건축 트렌드와 기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인천시가 대한민국 건축의 르네상스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하고 회원국 건축사들과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비전공유 및 어젠다를 제시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21_143232497 대한건축사협회와 인천시는 21일 인천시청 2층 대접견실에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좌측에서 네번째), 유정복 인천시장(좌측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공공인데 아파트 1채당 건설사 수익 1억원…LH 퍼주기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지어지는 공공주택이 민간 참여 방식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가 과도하게 수익을 얻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에 따르면 17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중 건설사가 가져간 평균 평당 이익은 406만원으로, 25평 아파트 1채 분양할 때마다 약 1억원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민간 공동 공공주택사업 이익배분 현황자료’에 따라 근거한다.경실련에 따르면 평당 이익이 가장 큰 아파트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럭’이다. 평당 분양가는 2428만원인데 건설원가는 1294만원으로 평당 1134만원 수준의 이익이 발생했다. 25평 1채를 분양했다면 2억8000만원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이어 ‘위례 A2-6블럭’은 평당 1048만원으로 25평형 기준 GS건설 컨소시엄이 2억6000만원,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럭’ 역시 GS건설 컨소시엄이 평당 1021만원, 25평형 기준 2억6000만원의 수익을 냈다.‘의왕 고천 A2블럭’은 평당 935만원, 25평형 기준 2억3000만원으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수익을 가져갔다. ‘행정중심복지타운 M5블럭’은 평당 271만원으로 25평형 7000만원의 수익을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챙겼다.경실련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해 만들어진 공공 아파트에서 이익 중 상당 부분이 민간 사업자에게 간다는 것이 큰 문제다"라고 이날 지적했다.아울러 17개 민간참여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8개 민간 사업자들이 분양수익도 분석한 결과, 민간 사업자 중 이익이 가장 많이 발생한 아파트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으로 나타났다. ‘과천지식센터 S8블럭’과 ‘양주옥정A1블럭’을 합쳐 총 이익 2461억 중 1115억원으로 수익이 가장 많이 났다.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과천지식S9’, ‘행정중심L4’ 총 이익 3326억원 중 1057억원의 이익을 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의왕고천A2’, ‘남양뉴타운 B11’에서 총 이익 1643억원 중 748억원의 이익을 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행정중심M4’, ‘행정중심M1’, ‘경산하양A6블럭’ 총 1194억원의 이익 중 410억원을 가져갔다. 이어 한신공영 컨소시엄 380억원, 서한 컨소시엄 245억원,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185억원, 계룡건설 컨소시엄 104억 등의 수익이 났다. 대부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60%, 민간 건설사가 40%의 수익을 낸 것이다.경실련은 공공주택이 수익추구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공공택지 매각 즉시 중단’ 및 ‘직접 건설방식으로 장기 공공주택-토지임대부주택 공급’, ‘LH의 공공주택사업 분양원가 내용 투명 공개’ 등을 이날 기자회견에서 촉구했다.이를 두고 LH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공공사업자의 사업비 부담을 줄여 재무여건 개선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심의를 통해 ‘적정 분양가격’이 책정되며, 건설원가는 단순 추정치에 불과하므로 결과적으로 경실련이 산출한 추정이익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분양이익 추정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실련

전국 15개 시도 총 4441가구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2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제2차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집 규모는 청년 2232가구, 신혼부부 2209가구 등 총 4441가구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8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1492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의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717가구)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550가구)·신혼부부(2209가구) 매입임대주택은 6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682가구)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중기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개강 전 주택을 찾고 있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청약모집 ㅇㅁ 기관별 매입임대주택 공고 물량 및 접수 일정. 국토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단장으로 ‘수주지원단’ 사우디 파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를 파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택협력 포럼(2022.11), 모빌리티 혁신 로드쇼(2022.11, 2023.5) 등 양국 협력 플랫폼에 참여한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그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요 협력 분야인 건설 인프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사업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2일 원 장관은 도시농촌주택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만나 건설 인프라, 플랜트 등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네이버에서 도시농촌주택부와 체결한 디지털전환 협력 MOU(2023.3)의 후속 사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사우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영채비(주)와 사우디 충전회사(icharge) 간 협력 MOU 체결식에도 참석하는 등 IT,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원 장관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마르잔 플랜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사업 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 원팀코리아 파견은 그간 쌓아온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2G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 발주정보 및 컨택 포인트를 적극 제공하여 양국 민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협력 플랫폼을 지속 마련해 원팀코리아의 경쟁력과 혁신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사우디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2023061301000610600029941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진선 진주~광양 전철화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을 완료하고 7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전기기관차, 전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을 철도선로에 설치하는 작업이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진주시 가좌동에서 광양시 광양읍 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약 16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됐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시 진구 부전동에서 경상남도 진주시를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구간이 전라남도 광양시까지 연장되어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부전역부터 순천역까지 친환경 저소음 전기기관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돼 진주~광양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되고, 지역 간 교류와 남해안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0년에는 부전∼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전(全)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하나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편의 증진과 국가의 탄소감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하동역 광장에서는 국토부 2차관, 국가철도공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kjh123@ekn.kr광양 진주 ㅇㅁㅇㅁ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노선도. 국토부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성적표 ‘씁쓸’…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하지 못한 건설사도 2곳이나 있다. 공사비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장 위주로 선별수주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 상반기 누적 수주액 7조9963억원…전년比 60.12%↓ 건설사 2022년 상반기 2023년 상반기 삼성물산 8172억원 1조1463억원 현대건설 6조9544억원 1조5803억원 DL이앤씨 1조2543억원 4762억원 포스코이앤씨 1조5558억원 2조3144억원 GS건설 3조2107억원 1조1156억원 대우건설 1조3222억원 0원 현대엔지니어링 6170억원 4687억원 롯데건설 2조7406억원 1728억원 SK에코플랜트 8802억원 7220억원 HDC현대산업개발 7000억원 0원 총 20조524억원 총 7조9963억원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대 건설사의 올 들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은 총 7조99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0조524억원과 비교하면 60.12% 감소했다.수주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건설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4곳을 수주해 수주액 1조58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6조9544억원)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사업장을 살펴보면 △1월 일산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3423억원) △1월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2433억원) △2월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2237억원) △4월 울산 중구 B-04 재개발(7710억원) 등이다.DL이앤씨와 GS건설 등 2곳도 수주액이 3분의 1토막 났다. 올해 상반기 DL이앤씨의 수주액은 47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43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건설은 1조115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3조2107억원) 대비 65.25% 급감한 금액이다.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하지 못한 10대 건설사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은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다만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첫 시공권 확보를 목전에 뒀다.같은 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증가한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2곳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2조3144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1조5558억원) 대비 48.75%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넘긴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가 유일하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은 1조1463억원을 수주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8172억원) 대비 40.27% 늘어난 금액이다.한편 SK에코플랜트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7220억원으로 전년 동기(8802억원)와 비슷한 규모다.◇ 수익성 악화 영향…하반기 선별수주 심화할 듯이처럼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공사비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장 위주로 선별수주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실제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공사비가 30% 가까이 오르면서 현재 수도권과 지방의 신규 공사비 계약 단가가 3.3㎡당 500만∼600만원대로 책정된 반면, 서울은 이미 3.3㎡당 700만원을 넘어섰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자재비 인상 등 건설 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장이 아니면 건설사들이 수주를 꺼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건설사들의 선별수주 현상은 하반기 들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부터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시기가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알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사업성이 확보되거나 의미가 있는 시그니처 단지 위주로 선별수주 현상이 하반기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10대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픽사베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연작전시 ‘건축과 가구적 모색’ 2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중구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건축가의 관점들’ 연작전시 중 두 번째 ‘건축과 가구적 모색’을 오는 22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구’를 건축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을 밀도 있게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서 주목, 건축가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자 건축의 구성요소로 기능하는 가구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박희찬, 장영철, 정수진이 작가로 참여해 건축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가구의 역할과 실제로 그들이 고안한 가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해 관람객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8월 13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우리 생활 속에 늘 마주하는 가구가 아닌 건축·건축가의 관점에서 가구가 갖는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축과 환경’ 주제로 열릴 마지막 전시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21_094411886 ▲‘건축가의 관점들’ 연작전시 중 두 번째 ‘건축과 가구적 모색’ 포스터.서울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