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계약 60% 역전세·10% 깡통전세 위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 전세 계약 중 60%는 역전세, 10%는 깡통전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역전세는 부동산 시장 하락세로 인해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깡통전세는 주택 매매 시세가 전세보증금에 못 미치는 곳을 말한다. 29일 연합뉴스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최신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전세계약 중 역전세 위험가구는 59.4%인 65만4000가구, 깡통전세 위험가구는 10.9%인 11만2000가구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잔존 전세계약 중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을 52.4%,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을 8.3%로 추산했는데 이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예산정책처 분석 결과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인천(63.8%)이었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66.8%) 비중이 높았다.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비수도권(14.6%)과 오피스텔(25.3%)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역전세 위험가구의 역전세 차액(전세보증금과 전세시세 간 격차)은 평균 7319만원으로 전세보증금의 19.5% 수준이었다. 깡통전세 위험가구의 깡통전세 차액(전세보증금과 매매시세 간 격차)은 평균 2345만원, 매매시세의 11.2%로 분석됐다. 이처럼 깡통전세 및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집주인에 대한 대출 규제완화를 지난 7월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규제완화가 세입자는 물론 갭투자에 실패한 집주인을 보호해 도덕적 해이 조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예산정책처는 "집주인들이 역전세로 인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무리한 갭투자의 결과일 수 있다"면서 "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는 집주인이 보유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도 부채를 돌려막을 길을 열어줘 갭투자 실패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시장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kjh@ekn.kr서울의 아파트 전경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신용불량’ 청년층 23만명…6개월 만에 1만7000명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후 제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층이 6개월 만에 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국회 자료를 인용해 29일 전했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불어나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신용정보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2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6개월 새 약 1만7000명 늘었으며,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30대 이하 비중도 29.27%에서 29.75%로 확대됐다. 대출 이자를 90일 이상 연체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돼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잔여 대출 원금을 의미하는 ‘등록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29세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은 지난해 말 2150만원에서 올해 6월 말 237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30대 역시 같은 기간 3460만원에서 3900만원으로 늘었다. 빚을 견디지 못해 결국 개인회생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진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만524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2022년 20∼30대 신청 건수가 각각 3만6248건, 4만494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일 뿐 아니라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30대 이하 연체율도 계속 오르고 있어 청년층 대출 부실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0대 이하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0.41%에서 올해 2분기 0.58%로 소폭 상승했다. 30대 이하 취약 차주 연체율(3개 이상 금융기관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 차주)은 같은 기간 5.80%에서 8.41%까지 뛰었다. 아직 청년층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 의원은 "청년층의 빚 부담이 금융 전반의 부실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의 관리·구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jh@ekn.kr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한 시중은행 대출창구. 연합뉴스

尹, 원폭피해자와 한가위 오찬 "불편했던 한일관계가 여러분 힘들게한것 알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일본 원자폭탄 피해 재일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오찬 간담회 환영사에서 "정부가 여러분을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한 오찬에서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식민지 시절, 타향살이를 하며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래도록 불편했던 한일 관계가 여러분의 삶을 힘들게 했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 이번 방한이 그동안 여러분이 겪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현지에서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피해 동포들에게 "오랜만에 고국에 와서 내 모국이 그동안 얼마나 변하고 발전했는지 꼭 한번 가까운 시일 내에 보시길 바란다"며 "제가 초청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 같은 약속이 4개월 만에 실행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자에 참배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전쟁의 참화를 겪은 원폭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선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여러분의 아픔과 희생에 대한 위로는 오늘의 이 자리로만 그치지 않겠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통해 여러분과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거주 원폭 피해자·가족 42명과 한국거주 피해자·가족 43명이 참석했다. kjh@ekn.kr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中 고위당국자 워싱턴서 회동…11월 정상회담 논의한듯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동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유력 외신을 인용해 29일(우리시간) 보도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전날 국무부에서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밀러 대변인은 "양측은 소통 채널의 유지를 위한 계속된 노력을 포함해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있고, 건설적인 협의를 했다"며 "이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6월 베이징 방문 이후 이뤄지고 있는 (미중간) 많은 후속 협의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미중 고위급 회동은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양자회담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무부는 이어 성명을 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북한과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차관보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고 자유롭고 개방적, 탄력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 지역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버마(미얀마)와 북한, 해상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차관보는 대만해협에 걸친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회동이 잇단 고위급 접촉에 이어지는 것이라면서, 양측은 협력 분야뿐 아니라 차이점을 보이는 분야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임)이 이달 16∼17일 지중해 몰타에서 회동한 바 있다. 또 왕이 부장과 중국의 경제 실무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향후 방미도 미중 간에 논의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타전했다. kjh@ekn.kr차관보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연합뉴스

추석날 인천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직원 등 5명 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추석인 29일 오전 4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업체 기숙사에 있던 직원 4명과 인근에 사는 주민 1명이 대피했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치솟자 소방 당국에 관련 신고 22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인천시 서구도 이날 오전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를 진화 중"이라며 "인근 주민들은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8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3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40여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곳은 전자제품이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ekn.kr불난 폐기물 처리업체 불 난 폐기물 처리업체. 인천소방본부

추석 이후 알짜단지 큰 장 열린다…10월 4만7800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4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분양시장에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에 나서며 큰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작년 10월 분양에 나선 3만7046가구 대비 29.11% 늘어난 물량이다. 시도별 분양 가구수는 △경기 2만1405가구 △서울 1만27가구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순으로 수도권에 7할 이상의 분양 물량이 몰렸다. 늘어난 분양 물량에 대한 우려 또한 작지 않지만,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 가능한 물량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청약 수요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대 1로 집계됐다. 7월 14.2대 1, 6월 7.4대 1을 기록한 것에 대비해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이 금리 인상의 충격을 수용하게 돼 미래 자산 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한 아파트 매수에 다시 나선 것"이라며 "기본형 건축비, 인건비, 자재 등 건설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신축 아파트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기조가 지배적이라 청약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라 여겨 청약 경쟁률 상승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똘똘한 한 채’를 제대로 잡으려는 움직임이 그 어느때 보다 분명해진 와중 각 지역별 분양에 나선 알짜 단지들에 눈길이 몰려들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이 아산 탕정에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선다.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7층, 총 16개 동으로 59~84㎡ 총 1626 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푸르지오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아산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 역시 돋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이 10월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끈다. 의왕 오전‘나’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7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가 특징이다.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zoo1004@ekn.kr10월 주요 분양 단지 10월 주요 분양 단지.부동산인포

‘상전벽해’ 부동산 프리미엄으로...수도권 상전벽해 신규 분양 단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수도권 지역이 부동산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발이 뜸하고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어 저평가를 받았던 곳들이 다양한 개발호재, 교통망 구축 사업 등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컨대 초고층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청량리의 경우 올해 입주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청량리 4구역)’를 비롯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청량리 3구역)’,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시그니엘(동부청과시장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단지가 대거 조성되고 있다. 단지들의 입주와 함께 지역의 가치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896만원으로 올해 1월(2981만원) 대비 약 2.85%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단지가 들어선 용두동 집값은 4.01% 오르며 동대문구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올랐다. 개별 단지는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올해 7월 16억5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10억2820만원) 대비 약 6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뉴타운 사업으로 지역 가치가 크게 뛰기도 한다. 지난 1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성북구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한 지역은 길음뉴타운이 위치한 길음동이다. 이 곳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508만원으로 성북구 평균 매매가 2776만원 대비 약 26.37% 높게 형성돼 있다. 길음뉴타운에 새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인 지난 2002년 길음동 집값이 성북구 평균 집값 대비 약 8.68% 높은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가격이 벌어진 셈이다. 최근 개발이 한창인 광명뉴타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광명뉴타운이 위치한 광명시 광명동의 경우 지난달 3.3㎡당 평균 매매가는 2267만원으로 3년 전인 2020년 8월 1806만원 대비 약 25.53% 올랐다. 같은 기간 광명시 평균 매매가 상승률 16.47%(2240만원→2609만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통해 환골탈태하는 지역의 경우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에 더해 지역 내 노후 주택 교체 수요까지 몰리는 만큼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지역 내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 이문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문·휘경뉴타운 일대는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등이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1층, 18개 동, 전용면적 20~139㎡ 총 4231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약 80%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 이상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올 하반기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반경 2km 내에는 가락현대1차(942가구)와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626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7327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zoo1004@ekn.kr2023090501000241400011161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수도권 지역이 부동산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지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보증금 떼먹은 ‘악성 임대인’, 연내 명단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안에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세입자들은 전세 계약 시 악성 임대인을 거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의 법적 근거를 담은 개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과 주택도시기금법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반환한 뒤 청구한 구상 채무가 최근 3년 이내 2건 이상(법 시행 이후 1건 포함)이고, 액수가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 공개 대상이다. 전세금을 제때 반환하지 못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말소된 지 6개월 이상이 지났는데도 1억원 이상의 미반환 전세금이 남아있는 임대인도 명단에 포함된다. 단 고의가 아닌 경제난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임대인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에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2∼3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소명서를 참작해 명단 공개 여부를 결정하면 국토부와 HUG 홈페이지, 안심전세 앱에 이름이 공개된다. 임대인이 사망하는 등 공개 예외 사유에 해당할 경우 명단에서 제외된다. 명단이 공개된 이후 예외 사유가 발생한다면 공개 정보는 삭제한다. 명단은 이르면 연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개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가 국세 2억원,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하면 시·군·구에서 등록을 거부하거나 말소할 수 있게 됐다. 임대사업자 등록 신청자의 체납 여부와 체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등록 신청 때 내야 하는 서류에는 납세증명서가 추가됐다. 외국인이 체류 자격을 벗어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비자는 거주(F2), 재외동포(F4), 영주(F5), 결혼이민(F6)으로 명시됐다. suc@ekn.kr부동산 중개업소 올해 안에 세입자의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된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매물판 모습. 사진=연합뉴스

계룡건설, 계룡가족과 함께하는 ‘브랜드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2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계룡건설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경기장을 방문한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계룡건설의 다양한 ESG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같이 모이면 행복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계룡건설 임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응원하는 한편 ‘계룡가족 운동회’, ‘에스코트 키즈’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특별히 진행된 계룡가족 운동회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계룡건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특별 행사로 진행했다. 계룡가족들은 보조경기장 그라운드 위에서 2인 3각 경기, 협동 공 튀기기, 어린이 친선 축구 경기, 안전모 계주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회를 즐기고 O·X퀴즈,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했다. 또한, 계룡건설은 경기 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경기를 관람 온 계룡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계룡건설 브랜드데이를 기념해 마련된 계룡건설 부스에서는 폴라로이드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게임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지역의 축구단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룡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지역과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브랜드데이 사진1 계룡건설은 23일 ‘다같이 모이면 행복해’라는 주제로 ‘계룡건설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계룡건설

한양,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하 한양)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동반성장위에서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통한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한양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으로 △공정위 직권조사 1년 면제 △산업부 산하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수기업 우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받게 됐다. 한양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우수협력사 포상 △상생협력 인센티브 지급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직원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중이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협력사 정기 간담회를 통해 경영상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양은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협력사를 모집하고 협력업체 등록·취소 시에는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매월 하도급 거래에 대한 사전·사후 심의를 통해 거래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상생과 나눔은 한양이 추구해온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협력사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한양 사옥 전경 ㈜한양(이하 한양)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한양 사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