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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장학재단, 제4회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 대상 인큐베이팅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건축 부문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WAKEN YOUR PASSION - 우리의 도전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 공모전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학과 교수가 멘토로 참여,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부터 작품 심사,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건축부문 25팀, 총 65명의 학생들이 유현준 교수와 1:1 인큐베이팅 (오프라인 크리틱) 및 커피챗 세션이 진행됐다. 건축부문 참가자 ‘공디이팀플팀’(명지대학교 건축학과 성하준 외 2명)은 "여름방학동안 동기들과 열심히 준비해 본 첫 공모전이었는데 유현준 교수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인큐베이팅 기회까지 얻게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큐베이팅을 통해 잡은 방향성을 토대로 남은 기간동안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보완된 최종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계룡장학재단은 건축, 아이디어 부문 총 35팀을 선발해 총 25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고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1만5755명의 학생에게 총 66억446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많은 공익·문화사업을 펼친 바 있다. zoo1004@ekn.kr크리틱컷 (2)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인큐베이팅 단체사진. 계룡장학재단

DSR대신 DTI만 적용하는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역전세로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 완화가 27일부터 시행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존 전세금-신규 전세금)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DSR·RTI 등)가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 적용된다. 후속 세입자가 당장 구해져서 전세금 차액분을 대출받는 경우뿐만 아니라, 당장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도 전세금이 기존 세입자에게 원활히 반환될 수 있도록, 우선 완화된 대출규제(DTI 60%, RTI 1.0배) 범위 내에서 반환자금을 지원한다. 단 1년 이내에 후속 세입자를 구해 해당 전세금으로 대출금액을 상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집주인이 자가 거주자로 입주하는 경우(기존 세입자 퇴거 후 본인이 직접 입주)에도 자력반환 능력(현재 거주주택의 전세보증금 등)을 엄격히 확인하는 것을 전제로 반환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 경우 집주인은 대출실행 후 1개월 내 입주해야 하며, 최소 2년 이상 실거주 여부 모니터링 등 엄격한 관리조치가 병행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DSR·RTI 등) 발표가 이뤄지기 전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된 경우 중 오는 31일까지 임대차계약 만료 등 반환수요가 발생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아울러 대출금을 현 세입자에게 직접 지급해 집주인이 해당 자금을 전세금 반환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반환대출 이용기간 동안 신규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해 주택 구입이 적발되는 경우 대출 전액회수와 함께 3년간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금지되는 등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집주인은 후속 세입자가 입주한 후 3개월 이내에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또는 보증료를 납입해야 하며 이러한 의무가 이행되지 않는 경우 대출금 전액 회수 등 제재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집주인이 후속세입자 보호를 위한 의무사항을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증보험 상품(HUG·HF·SGI)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후속세입자가 있는 경우, 당장 후속세입자 없는 경우, 자가거주하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했고 후속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을 특약화 하는 등 후속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리스크도 낮췄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다만 역전세 반환대출을 받기 위해선 후속 세입자에게 보증 3사의 특례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의무적으로 해줘야 대출 실행이 가능하므로 ‘임차보증금+선순위채권(선순위근저당권 및 선순위임차보증금)이 주택가격의 90%를 넘는 임대인’은 해당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제도적 사각지대도 있다"고 평가했다.kjh123@ekn.kr27일부터 역전세를 우려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 완화가 실시된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북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평균 85대 1로 1순위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일대에 공급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상복합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9393건이 접수,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온 162대 1이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갖춰 자연·교통·문화 등 계획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세병호(세병공원)가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이마트와 CGV 등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그동안 전주에 없던 최고층 단지(최고 48층)로 조성되는 만큼 높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주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 속에서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 한편,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경이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726_094550257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난 2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9393건이 접수,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갈무리.

LX하우시스,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친환경 인테리어 제품 개발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X하우시스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LX Z:IN(LX지인) PF단열재·수퍼세이브 창호·지아패브릭 벽지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PF단열재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수퍼세이브 창호와 지아패브릭 벽지는 8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LX하우시스는 10년 연속으로 수상 제품을 배출하며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심사에서 PF단열재와 수퍼세이브 창호는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점을, 지아패브릭 벽지는 제품 제조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까지 갖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PF단열재의 경우 국내 건축용 단열재 중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열전도도 0.020W/m·k)은 물론 국내 PF단열재 제품 중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및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성으로 심사 대상 중 소비자 득표율이 가장 높은 8개 제품에 주어진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지난 2008년부터 녹색상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상으로, 올해는 전국 소비자환경단체와 소비자 투표단이 참여해 환경성과 상품성이 우수한 총 59개의 녹색상품을 선정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10년 연속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더욱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Lx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수퍼세이브 창호’. LX하우시스

희림건축, 네옴 전시회 및 로드쇼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해 미래도시 구상과 현안을 제시했다. 아시아에서 네옴시티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림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와 네옴이 주최한 로드쇼에 참석해 K-스마트시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 계획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도시의 마스터플랜, 도시설계 경험을 통해 축적한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네옴의 CEO을 비롯해 네옴시티 진출을 모색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석했다. 네옴시티는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크기로 신도시를 짓는 사우디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사업비 670조원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더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등 주요 프로젝트의 디자인 철학과 도시설계를 담은 모형과 영상이 전시됐다. 희림은 사우디 수주지원단 일원으로 사우디 현지를 방문해 발주처 관계자들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 관계자들이 희림의건축설계, 도시설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DCM(Design+CM)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h123@ekn.kr스마트시티 ㅇㅇㅁ 희림건축이 네옴 전시회에서 스마트시티 계획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희림

GS건설 자회사, 영국서 2100억 규모 모듈러 주택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에서 2100억원 규모의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26일 GS건설에 따르면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3~26층 6개 동, 총 550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Camp Hill(캠프힐)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약 2100억원 규모다. 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社가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써 임대주택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 모듈러로 제작 및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BTR 사업모델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이 완료되면,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공기가 짧고,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한 사업 구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영국 및 유럽 선진국에서는 흔한 사업구도형태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Bathroom POD)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공에 적용 될 엘리먼츠 유럽의 건설 방식은 직접 디자인한 1100여 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인근의 소음, 공해, 혼잡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허윤홍 GS건설 사장(미래혁신대표)은 "향후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영국 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3. 캠프힐(Camp Hill) 사업 투시도 ▲캠프힐(Camp Hill) 사업 투시도.GS건설

청약시장 회복세에 "가점 어림없네"…추첨제 많은 중대형 단지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아지는 데다 중소형 아파트보다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23일 기준)총 1만1223가구로 전체 물량(15만3551가구)의 약 7.31%에 불과하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1990년대 이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6.94%)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비중이다.이처럼 희소성이 높아지다 보니 중대형 타입의 청약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14대 1로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 6.84대 1 △전용 60㎡ 이하 9.44대 1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개별 단지로 봐도 마찬가지다. 올해 7월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 전용 99㎡A타입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37대 1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6월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면적 114㎡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14대 1로 같은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높은 인기만큼 가격 상승폭도 가장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년 전(2018년 6월) 대비 25.54% 올랐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28.93% 오르며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는 커졌지만, 공급 가뭄으로 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현재 서울 4개구(강남·서초 ·송파 ·용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0% 추첨제로 공급되는 점이 주효하다는 평가다. 최근 청약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도 함께 높아지자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는 중대형 평형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81점을 기록하는 등 청약시장에 고가점자들이 다시 몰리면서 인기 단지들은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여기에 중대형 신규 물량의 공급이 많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중대형 단지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올해 하반기에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시멘트가격 10% 오르면 100억원 공사 재료비 1억1400만원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요 시멘트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7∼10% 오르면 100억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최고 1억1400만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6일 발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 효과’ 보고서에서 공사 종류별로 시멘트와 시멘트를 원료로 하는 레미콘, 콘크리트의 투입 비용을 산출해 이같이 분석했다. 시멘트와 레미콘, 콘크리트 제품은 핵심적인 건자재로 이들 재료의 가격 변동은 건설 생산 비용과 직결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종별 레미콘 투입 비용은 주거용 건물 5.5%, 비주거용 건물 3.9%, 도로시설 6.5%, 철도시설 4.5%다. 콘크리트 제품의 투입 비용은 주거용 건물 1.3%, 비주거용 건물 1.3%, 도로시설 4.9%, 철도시설 2.6%로 추산된다. 이를 100억원 규모의 건설 공사에 대입해 보면 시멘트 가격이 7% 인상될 때 주거용 건물(주택)은 4800만원, 10% 인상될 때 6800만원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건산연은 분석했다. 비주거용 건물은 3700만∼5300만원, 도로시설은 8000만∼1억1400만원, 철도시설은 4900만∼7000만원이 각각 더 필요할 전망이다. 도로시설, 철도시설, 주거용 건물, 비주거용 건물 순으로 시멘트 가격 인상의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는 의미다. 다만 이는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레미콘과 콘크리트 제품의 가격 상승만을 반영한 것으로 시멘트 상승에 따른 다른 자재 가격의 변화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러한 비용 증가분만큼 건설사 추가 부담이 늘게 되며 이는 곧 경영상 영업이익률 감소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나경연 건산연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은 "지난해 기준 건설업 영업이익률이 4.9%인 점을 고려해 계산해보면 주택은 영업이익이 약 10∼14% 줄고, 도로시설은 16∼23% 감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물가협회의 ‘산업물가 가격변동’ 자료를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시멘트 가격 상승률이 75.8%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2021년 8월 시멘트 가격(보통, 40㎏ 포장품)은 4800원이었으나 지난해 4월 6000원, 지난해 8월 6800원, 지난 6월에는 7400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2021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54.2% 급등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시멘트업계가 밝힌 인상 계획이 이달부터 그대로 반영된다면 시장 거래가격은 8436원으로 뛴다. 이렇게 되면 2년간 거래가 상승률은 75.8%에 이른다. 한편,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사 중 쌍용C&E와 성신양회가 7월 출하 분부터 시멘트 가격을 14% 가량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9월부터 가격을 12.8% 인상한다고 밝혀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kjh123@ekn.kr시멘트 가격 동향 ㅁㅇㅇㅁㄴ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7∼10% 오르면 100억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최고 1억1400만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멘트 및 레미콘 시장 거래가격 추이. 건산연

LH, 수해 피해복구 위해 긴급주거지원 1500여 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일상회복과 현장 복구를 위해 장비, 주거 등 다각도에서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H는 실종인원 수색 및 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을 위한 지원물품을 예천군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충북, 전북 등 전국 피해지역에 재난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한편, 충북지사 임직원 30명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괴산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아울러, LH는 오송지하차도(미호천 제방) 등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성토재, 수방자재 등 현장 장비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등 전국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장비 투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도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다. LH 임직원은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하며 기부금은 수해 이재민을 돕는데 활용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전국 각지의 수해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말씀을 드리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LH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LH충북지사 수해복구 봉사모습 LH충북지사 직원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DDP서 아시아 최초 ‘네옴 전시회’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네옴은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디스커버 네옴 투어와,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스커버 네옴 투어는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자 하는 네옴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원팀코리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과의 협업 활동이 합쳐진 결과다. 건설·인프라 뿐 아니라 스마트시티·모빌리티·디지털 나아가 문화까지 범위를 넓혀 네옴과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24일 개최된 디스커버 네옴 비공개 행사에는 100여개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와 더 라인·신달라·트로제나·옥사곤 등 네옴 지역 리더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건설, 미디어, 교육, 헬스케어·바이오,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별 리더가 네옴 프로젝트와 이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기회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어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과 네옴 리더 간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1:1 미팅을 진행했다. 25일 9시 시작된 ‘국토부×네옴 로드쇼’에는 100여개 기업·기관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시티·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원팀코리아 기업의 주제발표 및 실물 모형 전시가 이뤄졌으며, 네옴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도시의 건설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네옴 미디어 브리핑’도 있었다. 같은 날 저녁(17시)에는 ‘네옴 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되며, 기업·정부 등 분야별 리더,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12시부터 시작된 네옴 전시회 온라인 홈페이지 사전 등록 인원은 24일 기준 4000명 이상으로 집계돼, 아시아 최초의 네옴 전시회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전시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는 더 라인, 신달라, 옥사곤, 트로제나 등 네옴 주요 프로젝트의 위치와 지형 모형, 더 라인·마리나의 축소 모형과 더 라인 가상 체험 스크린 등이 전시된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한국기업과의 미팅에서 네옴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소개했고, 지속가능성을 재정의하고 주요 경제 분야를 개발하며 탁월한 주거 환경과 번창하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설명하였으며, 네옴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 역사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해온 사우디와 한국은 네옴을 핵심적 역할로 삼아 조인트벤처 및 지식 교환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야심 찬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할 한국 기업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네옴 프로젝트를 한국에 알리고, 네옴과 한국기업·정부 간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양국 정부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원팀코리아를 가동하여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옴과 원팀코리아 기업이 로드쇼 등 네트워킹 기회에 주고받은 영감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길 바라며, 양국 간 오랜 협력이 한 차원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원희료ㅕㅇ 네옴 로드쇼 ㅇㅁ ‘국토부×네옴 로드쇼’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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