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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몸 사리는 건설사들…공급차질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주저하고 있다. 특히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정비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공사 선정에 골머리를 앓는 조합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 코오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다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진행했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9층, 285가구를 조성하는 공사다. 조합은 이달 14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장미6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입찰을 원하는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5층, 2개 동, 14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앞서 조합은 6월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는 서울 강북구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가 부족해 유찰됐다. 앞서 7월에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참가 업체가 적어 선정하지 못했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118.58이었던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6월 146.30, 올해 6월 150.67까지 크게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자재비와 인건비, 장비구입비 등을 가공한 통계로 2015년이 기준점(100)이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홍제3구역 등의 사업장에서는 공사비를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많이 오르면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손해를 보고 사업을 진행할 수 없으니 사업성이 높은 알짜 정비사업장 위주로만 참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건설사들은 정비사업 수주에 몸을 사렸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지난해 시공능력 평가기준)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7조9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524억원보다 60.12%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착공 주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허가 물량도 29.9%가 줄었다.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소극적이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대응하지 못한다면 향후 주택 공급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주택 공급 위축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부문 건설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지원책과 함께 기존 부지의 용적률을 높여 주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부동산 공급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달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090301000088600003721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주를 꺼리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가계대출 옥죄는 정부…부동산 상승세 제동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반등에 주요 역할을 한 주택 대출상품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정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옥죄자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인상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체계 변경 후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또 파격적 금리를 내세운 인터넷뱅킹에는 금융당국의 현장점검 압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계부채 급증 우려 따른 대출규제 시동앞서 특례보금자리론은 신혼부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에 DSR 미적용이라는 혜택으로 연초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금리를 7일부터 일반형은 0.25%포인트(p), 우대형은 0.2%p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형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 턱밑까지 닿았다. 국고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과,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리게 된 것이다. 또한 파격대출로 알려졌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한도를 축소하고, 다주택자와 집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50년 장기 주담대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금리인상기에 취약차주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그러나 50년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DSR 계산시 적용하는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이렇게 되면 연소득 6500만원인 사람이 연 4.5%로 대출을 받는다고 할 때 50년 만기로 하면 한도가 5억1000만원까지 나왔던 것이, 40년 만기로 적용하면 4억8100만원이 나와 3500만원 정도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킹에 대한 제지도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경고하며 가계대출 취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 거래량 감소 분위기서 상승세 꺾일까 우려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 자금줄 3개가 동시에 막힌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 매물이 증가하는데 거래량은 감속하고 있고,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상황에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8170건으로 전월 6월 대비 8.4%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각각 7.5%, 9.1% 줄었다.또한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5일 기준 7만226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기준 6만7490건 대비 7.07%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8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역시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업계에선 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부동산 상승 분위기 흐름을 바꾸진 못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호조나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규제를 가하는 방향성은 맞고, 이로 인해 주택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어느 정도 제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거래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정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정 받으면 자칫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최근 정부가 가계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제동을 걸었다. 상승하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대우건설, ‘2023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GD마크’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대우건설은 2020년 이후 굿디자인(GD) 선정은 15회, 본상 수상은 업계 최다인 5회 수상을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중이며, 대우건설은 본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뿐만 아니라 놀이와 운동 공간에도 반영해 풍성한 녹음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감상, 휴식, 놀이,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조명, 색온도·디밍, 난방, 콘센트 전력을 스마트 스위치 하나만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디자인 또한 푸르지오에 맞는 모던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2019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외관디자인, 조경, 문주,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토털 디자인(Total Design)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상품과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아티스틱 플레이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더샵 소양스타리버’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 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 등이다.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또, 춘천 시내와 의암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함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레고카페, 키즈클럽 등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근거리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아파트가 춘천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데다, 103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더샵 소양스타리버' 조감도2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해당 단지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오는 7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7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 높이에 아파트 1343가구,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후 19일 B블록 당첨자 발표, 20일 A블록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A블록과 B블록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인근에 찾아볼 수 없는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로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3~4 Bay 판상형 평면 위주의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적용으로 공간활용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만족도 높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공공기여·기반시설로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편리하게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쇼핑, 휴식 등이 가능한약 5500평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산곡역이 인접해 있으며 계양구와 부평,부천을 잇는 아나지로 접근성도 좋아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인천IC,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에는 정비사업, 교통 호재 등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어 일대가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의 탁 트인 초고층 조망에 단지 앞 문화공원과 수영장, 그리고 대형 스트리몰과 제일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인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5_090743561_02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투시도. 제일건설

HJ중공업,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5일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인 보령 5호기를 LNG복합발전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3년 인천복합 3호기로 이전해 비어있는 보령복합 4호기 부지인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정국가산업단지 내에 500㎿급 복합화력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했고, 낙찰금액은 1864억원(VAT포함)이다. 준공은 2026년 6월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현재 신세종복합 발전소 및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며, 지난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하였다. 또한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와 같은 풍부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종합심사낙찰제에서 HJ중공업이 낙찰자로 선정된 주요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HJ중공업

호반건설,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손잡는다.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사와 충전 사업자가 공동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아파트에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고, 충전기와 안전 분야에 대한 신기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충전소 위치 검색, 충전예약, 완충 알림 △정시 입출차 포인트 △24시간 관제/콜센터 운영 및 현장출동 체계 구축 등이다. 이외에도 양사의 ESG 경영과 공동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여건에서 전기차 충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호반써밋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호반건설 입주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해온 스타트업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Watchmile)’을 일부 신축 아파트에 시범 도입하고 스마트건설에 노력하고 있다. 워치마일(Watchmile)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kjh123@ekn.kr호바 엘지 ㅇㅁ 호반건설-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호반건설

부동산플래닛 ‘임장지도’ 서비스, 누적 이용자 5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거래 전 필수 과정인 임장의 편의를 돕는 ‘임장 지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임장지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5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부동산플래닛은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임장지도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모든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별도로 정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위치 표시, 메모 기능, 폴더 분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최적화된 부동산 물건 및 입지 확인, 동선 최소화 설계 등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부동산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후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토지 및 건물 실거래가, △AI 추정가, △상권, △학군, △정비구역, △노후도, △주변시설 등 관심 부동산의 핵심정보를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일명 ‘손품 임장’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저장’ 버튼을 눌러 자신이 설정한 폴더 별로 구분하면 된다. 여기에, 지난 7월 업데이트 된 ‘길찾기’ 기능을 활용할 경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TMAP) 등의 내비게이션 앱으로 연결되어 방문을 희망하는 부동산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 임장 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짧은 기간 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특히, 부동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고객 브리핑이나 업무용으로 임장지도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향후 폴더 멀티 저장 기능과 소셜 기능 등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 와이티파트너스를 모태로 탄생한 부동산플래닛은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전 과정은 물론, 이후 전담부서 배치를 통한 부동산 자산 운영,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zoo1004@ekn.kr부동산플래닛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임장지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가 5개월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부동산플래닛

알스퀘어, 싱가포르서 오피스 중개 마수걸이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싱가포르에서 업무공간 임대차계약을 성사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알스퀘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네이버 클라우드 AP(아시아태평양)의 업무공간 임차계약을 최근 중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전수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오피스와 물류센터, 공장·공단 등에 대한 임대차 중개와 매입·매각 자문, 리서치·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반면,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글로벌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 강화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싱가포르가 아태 금융의 중심지인 데다 글로벌 기업의 아태 본사가 몰렸다는 점을 고려한 사업 전략이다. 이번 마수걸이 계약을 발판으로 알스퀘어는 데이터 사업과 리서치 및 컨설팅 등 싱가포르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 전역의 오피스 빌딩과 호텔, 리테일 등 상업용 부동산 6만5000개를 전수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IT와 이커머스, 유통 기업들의 부동산 서비스 문의도 최근 늘고 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아태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사업체 탐방과 현지 투자 등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전수조사한 데이터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공공 데이터와 상업용 부동산의 IT화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동남아 시장에서 부동산 DB를 고도화해 이 지역 대표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 데이터도 꾸준히 쌓고 있다.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개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건축물대장에서 단순히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건물 내 임차인 현황이나 임대인 성향, 시설 운영시간, 주차 가격 등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홍콩 상업용 부동산 정보도 수집하고 있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알스퀘어가 싱가포르에서 업무공간 임대차계약을 성사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알스퀘어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클레이맥스, 저탄소 친환경 건축 재료기술 확산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클레이맥스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성과가 높은 그린 건축 재료기술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건축기자재 부문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클레이맥스는 저탄소 친환경 건축 재료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고온에서 소성하지 않고 시멘트를 엄격히 제한해 흙(황토)에 저탄소 무기질 결합제를 더하는 방식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 사용되면 기존 콘크리트와 같은 강도를 낸다. 환경부 국책사업 중 생활폐기물 재활용기술 개발 사업인 ‘ 수학 파분쇄 모델 적용 폐유리병 골재 제조 및 대량 활용기술개발’의 주관 책임자로 콘크리트 2차 제품 사업화에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청정기술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CO2) 절감과 유해 가스발생 억제 및 에너지사용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리사이클링시 다시 자연으로 환원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클레이맥스가 특허를 획득한 신기술은 10여 개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빗물 저류조를 이용한 수지열 냉난방 시스템(특허 10-2467704)’, ‘시인성을 확보한 호우 방재형 다단 빗물침투 측구 구조물(특허 10-2406486)’, ‘기능성 세라믹을 다층으로 수용한 조립식 침투저류수를 이용한 하천정화공법(특허10-2337452)’, ‘우수유출 저감시설을 이용한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시설(특허 10-2095244)’ 등이 있다. 클레이맥스의 친환경 기자재 제품으로는 우수 유출 저감용 빗물침투저류블록, 바닥용 흑블록, 투수블록, 건축용 저탄소블록, 황토페인트 등이 있다. 과학기술부 국산신기술(2003), 환경마크인증, 이노비즈 콘크리트 기술인증, 산업통상자원부 표창, 충청북도 중소기업 대상(2020) 등을 받았다. 한편, 클레이맥스는 신기술개발 이외에도 경제성장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04_161401917 최희용 클레이맥스 대표이사. 클레이맥스 KakaoTalk_20230904_161405243 우수 유출 저감용 빗물침투저류블록. 클레이맥스 KakaoTalk_20230904_161357657 클레이맥스 CI.클레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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