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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시영’ 재건축 호재에 거래량 폭증...‘마래푸’도 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아파트단지 재건축 가이드라인인 지구단위계획안이 확정된 서울 마포구 성산지구 내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8월 성산시영아파트 거래건수는 23건으로 같은 기간 21건을 기록한 3885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마포구 대장주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넘어 마포구 내 아파트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8월 거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만큼 수치 변동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지만 성산시영아파트의 지난해 동기 거래건수가 1건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는 엄청난 증가세이다. 이처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해당 단지에 불어온 재건축 바람과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1986년 준공된 3710가구 규모 대단지 성산시영아파트는 2020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주민동의율 72.68%를 확보해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로 정비계획안 수립 전 상위 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야 했고,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성산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5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6월에는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는 482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당초 성산시영 재건축예비추진위는 35층 재건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가 35층 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 40층으로 층수를 높이는 안을 고려해왔으며, 최근 공개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높이 가이드라인이 120m 이하로 제시돼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40층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또한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성산시영아파트에는 지난 7~8월 특례보금자리론(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 기준에 충족하는 매물들이 있었으며, 해당 매물들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0㎡은 지난 7월 4일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현재 시세는 9억원 초반대~10억 중반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산시영아파트 전용면적 59㎡ 또한 지난 7월 28일 10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18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원 이상 상승했으며 호가는 12억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 증가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재건축과 관련된 기획안들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과 큰 대지지분으로 인한 사업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성산시영아파트는 상암지구와 인접해있고 도심에 있는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dd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해당 그 이유와 해당 단지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숨 고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상승폭이 줄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 역시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 등 전국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주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역시 0.06%에서 0.07%, 경기도는 0.13%에서 0.18%로 상승폭을 키우며 수도권 전체를 올렸다. 구체적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1%→0.15%), 서울(0.11%→0.13%), 지방(0.02%→0.04%)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3% 오르며 전주(0.1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0.14%→0.20%) △서초(0.16%→0.13%) △강동(0.17%→0.21%)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이 상승폭을 키웠고 송파(0.24%)도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마포(0.18%→0.19%) △용산(0.17%→0.18%) △성동(0.10%→0.19%) △양천(0.17%→0.18%) 등 비강남권 인기지역도 상승세가 거세졌다.부동산원은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지역 내 정비사업 호재있는 단지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 유지되며 상승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지방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4%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해 1월 둘째 주 0.04% 오른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지난주 보합이던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15% 올라 상승 전환했고, 대구시 아파트 가격도 0.07% 올라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전세 시장도 상승 거래가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8%에서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과 지방은 각각 0.17%, 0.01% 상승폭을 유지했다.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단지의 매물부족에 따른 매물가격 상승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상승거래 나타나며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한국부동산원의 9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영그룹 지방 곳곳서 아파트 선착순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이 지방 곳곳에 아파트 선착순 공급에 나서고 있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1226가구, 임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1490가구, 임대)’, 부산신항 ‘마린애시앙(484가구, 분양)’등을 선착순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들은 공통적으로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고 있다. 수요자들이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어 최근 건설업계에 발생하고 있는 하자문제에 자유롭다는 것이 부영그룹 측의 설명이다. 부영그룹이 태백에서 민간임대로 선보이고 있는 ‘포레스트 애시앙’은 태백 중심지인 황지연못과 가깝고, 황지자유시장,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태백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1226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8층 7개동 59㎡ 334가구와 84㎡ 316가구, 총 65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8층 6개동 59㎡ 576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이어 부영그룹이 광양목성지구에 민간임대로 공급 중인 ‘파크뷰 부영’은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는 달리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이 주거 부담도 덜 수 있다. ‘파크뷰 부영’은 총 14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가구,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현재는 1회차 물량인 1064가구(1단지 570가구, 2단지 494가구)를 공급 중이다. 부산신항만에서 공급 중인 ‘마린애시앙’은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가구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가구, 84㎡(A·B·C 타입) 344가구로 이뤄져 있다. zoo1004@ekn.kr부영 (사진 왼쪽부터)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임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임대), 부산신항 마린애시앙(분양) 전경. 부영그룹

삼성물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 권선 113-6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매교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매교역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인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앞서 공급된 매교역푸르지오SK뷰 등이 입주와 동시에 일대 시세를 견인하고 있어 신흥 주거타운의 마지막 공급 단지인 이곳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총 2178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31가구 △59㎡170가구 △71㎡241가구 △84㎡734가구 △101㎡58가구로 구성되며 다양한 평면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가운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명인 팰루시드(Palucid)는 ‘Palace (궁전)’와 ‘Lucid(맑은, 빛나는)’의 합성어로 궁전 같은 주거 공간에서 빛나는 일상이 시작되는 주거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들어서는 매교역 일대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 2000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매교역푸르지오SK뷰(2022년 7월 입주)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022년 8월 입주),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2023년 7월 입주) 등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수원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교통?교육?생활편의?직주근접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이고,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등이 정차하는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등이 조성되면강남 삼성역 등이 있다. 또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이 위치해있고 수원시립중앙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홈플러스, 이마트, 수원시청 등이 있고, 수원역 및 수원시청 일대의 상권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매교역 팰루시드의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9월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현장 인근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채비에 나선다. kjh123@ekn.kr매교역 펠루시드 ㅇㅁㅇ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삼성물산

분양가 또 오르나?…기본형 건축비 1.7%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6개월 만에 1.7% 올랐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새 아파트 분양가의 고공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1.7% 오른다고 14일 밝혔다.기본형 건축비는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건축비 상한 금액으로 매년 3월과 9월 정기 고시한다.이번 인상분은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기본형 건축비 인상은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따른 것이다. 최근 6개월간 레미콘값은 7.8%, 창호 유리는 1.0% 올랐다. 철근값은 4.9% 하락했다.노임 단가는 보통 인부가 2.2%, 특별 인부는 2.6%, 철근공은 5.0% 올랐다.기본형 건축비는 지난해 3월 182만9천원에서 9월 190만4천원, 올해 3월 194만3천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1년 새 3.8% 상승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 건축가산비, 택지가산비 등을 합해 분양 가격을 결정한다. 기본형 건축비 인상은 분양가상한제 지역과 주변 주택의 분양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분양을 예정했던 강남 아파트 단지들은 줄줄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방배삼익 재건축) 등이 그 예다.분양 일정이 밀리면서 공사비 상승분을 분양가에 반영해 분양가가 높아질 여지가 생겼다.연초 규제지역 해제로 분양가상한제에서 벗어난 지역의 신규 분양가도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다.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분양가는 3.3㎡당 405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공급가가 14억9000만원이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도 3.3㎡당 4000만원이 넘는 단지가 나온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월별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7월 말 기준 3192만원으로 1년 새 13.2% 올랐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1만원으로 10.9% 상승했다. kjh123@ekn.kr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1.7% 오른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전경.

코오롱글로벌, 국내 최초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human error)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 △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크로스 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근 배근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근 배근 모델과 비교 분석하는 과정 통해 철근 배근 오류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BIM 기반 스마트체커 플랫폼을 통해 철근누락 등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8년부터 모든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해왔다. 코오롱글로벌은 골조와 토목 등에 3D BIM 기술을 적용하고 전 직원 BIM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등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kjh123@ekn.krAI기반 철근공사관링 ㅇㅁㄴㅇㅁㄴ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사진.(왼쪽부터 단국대 건축학부 김치경 교수 , 코오롱글로벌 조현철 부사장, 창소프트 김은석 대표, 코오롱글로벌 김태정 상무)

역시 자이?…GS건설, 검단 사고 후에도 주택사업 선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후에도 GS건설이 주택사업에 선전하고 있다. 자이 브랜드 분양 단지들이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고 정비사업 시공권 해지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부가 10개월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영업정지 처분이 이른 시일 내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순살자이라는 오명을 얻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를 받았지만 주택시장에서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우선 분양 성적표가 나쁘지 않다. 지난 5월 공급한 경기 광명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평균 청약 경쟁률 10.5대 1을 기록했다. 6월 분양한 경기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와 충남 아산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한 원주자이센트로는 미분양이 발생하긴 했지만 올해 원주 최다 청약자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8~9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원주자이센트로’는 1·2순위 청약 결과 8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08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전에선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둔산 자이 아이파크(숭어리샘 사업)에는 무려 4만841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8.67대 1이다. 정비사업장에서도 자이의 타격감은 크지 않았다. 붕괴 사고 후 업계에서 우려했던 시공권 해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 해지 이후 올해 초 시공사를 GS건설로 바꾼 안양 뉴타운맨션 삼호아파트는 사고 이후 GS건설에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등의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시공사 변동 없이 내년 1월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부산 시민공원 촉진 2-1구역 재개발 사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반납했지만, 두 사업장 모두 공사비 분쟁으로 인한 계약 해지였다.현재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시공안정성 검증을 받으면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 △청량리6구역 재개발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 △대전삼성5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하며 총 1조448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또한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동작구 노량진 1구역 재개발 등의 수주를 노리고 있다. 가락프라자 재건축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노량진 1구역 재개발에서는 삼성물산과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가 10개월의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GS건설의 향후 수주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영업정지 처분이 이른 시일 내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정지 처분은 별도의 소명, 심의 절차를 거쳐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 GS건설이 행정소송을 통해 처분의 적정성을 다투게 된다면 실제 영업정지가 실행되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효력이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GS건설이 검단 붕괴 사고 후에도 주택사업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존재하는 만큼 추락한 이미지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단을 내리는 등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택사업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면서도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만큼 추락한 이미지가 완전히 회복되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후에도 GS건설이 주택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다. GS건설 CI.

라인건설-동양건설산업, 하반기 5천여 가구 분양 앞두고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 하반기에만 50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회사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동시에 리뉴얼 오픈하며 본격적인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양사가 리뉴얼한 회사 홈페이지와 라인건설의 더원,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 홈페이지는 최근 웹트렌드를 반영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반응형웹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 고객이 각종 메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동적인 화면 구성과 각종 이미지 활용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센터 메뉴에 A/S 안내와 마이페이지를 신설했다. 기업 홈페이지에는 각 사의 경영시스템 운영모델과 윤리경영 위원회, 윤리헌장, 사회공헌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새롭게 도입해기업의 정체성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가치도 부각했다. 홍보센터 메뉴에는 다양한 뉴스와 기업소식은 물론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등각종 SNS 미디어를 추가했으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채용 안내와 채용공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만 50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했다"며 "특히 유튜브나 각종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에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마륵공원 917가구를 공급한 바 있는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위파크 센트럴 695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공원(1004가구), 광주광역시 서구 중앙공원(695가구),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1068가구), 화성 동탄신도시(1247가구), 충남 아산테크노밸리7차(622가구)에 이어 11월에는 파주운정3지구(391가구)를 분양하는 등 하반기에만 총 502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kjh123@ekn.kr동양 라인 ㅇㄴ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의 홈페이지 화면.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80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일반분양분 타입별 세대수는 △59㎡A 38가구 △59㎡B 94가구 △59㎡C 77가구 △84㎡B 48가구 △100㎡A 17가구 △100㎡B 58가구 △114㎡A 10가구 △114㎡B 49가구다. 청년, 신혼부부 등 1~2인 세대를 위한 소형평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해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에 입주를 시작해 일반분양자의 경우 2024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매(2024년 3월 26일부터)도 가능하다. 중도금은 없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3270만원이다. 청약은 이달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다.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는 2017년 입주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적용됐고, 서울 외 지역엔 과천이 유일하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외부 특화를 위한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의 조경특화와 커튼월, 파사드 등의 외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3연동 자동 중문, 방범/안전방충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내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 프리미엄 강마루, 엔지니어드 스톤(주방 벽/상판) 등 이태리산 타일 및 독일산 하드웨어, IOT홈네트워크시스템, 기계환기 시스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 고급 마감재를 세대 공통 적용했다. 아울러 광안리 삼익비치타운 ~ 남천자이 ~ W아파트 ~ 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신흥부촌형성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를 고려한 상품을 선보여 부산의 주거문화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 야경투시 ㅇㅁ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야경 투시도. 대우건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9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는 전월에 비해 주춤했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가 지난달(96.7)보다 10.1포인트(p) 하락한 86.6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127.2에서 112.7로 14.5p 하락했고, 인천 16.9p(108.3→91.4), 경기 15.2p(117.5→102.3) 등도 일제히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에 수도권은 전월 대비 15.6p(117.7→102.1) 하락했다. 다만 서울과 경기는 7월 이후 3개월 연속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5.4p(100.4→95.0) 하락했다. 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인 대전(109.5)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울산은 14.3p(100.0→85.7)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대구(100.0→93.1), 광주(104.5→100.0), 부산(100.0→96.1) 등도 소폭 하락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4.1p(93.3→69.2)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제주(73.6→57.1), 전북(93.7→78.5), 경남(94.7→81.2), 충남(77.7→65.0), 전남(82.3→73.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주산연은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세 지속, 인허가·착공물량 급감과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향후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공급 대비 수요층이 두꺼운 수도권 시장은 당분간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중소 도시는 수요 위축 및 미분양 증가 등 우려가 여전히 커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사업 경기전망 지수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재수급 지수는 90.9에서 100.0으로 상승했고, 자금조달 지수는 74.6에서 73.2로 소폭 하락했다. 자재수급 지수는 매년 9월 정기적으로 고시되는 기본형 건축비에서 시멘트 가격과 인건비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민간택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kjh123@ekn.kr주탟간업경기전망 지수 ㅇㅁㅇ 주택산업 경기전망 지수. 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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