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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동반성장지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50:50)로 합산 후 평가하게되며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의 총 5개 등급으로 부여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우선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소통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경기 응원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어우러지고 한화 교향악축제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한다. 무엇보다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부터 IBK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어 협력사 인력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들의 든든한 상생파트너의 역할을 지속하다보니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 분들과 ‘함께 멀리’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동반성장 우수협력사 ㅁㅇㅁ 지난 12일에 열린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GS건설, ‘철산자이 브리에르’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광명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철산주공10·11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105번지 일대에서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 가구를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채광 및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맞닿은 입지를 자랑한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버스 환승으로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산업단지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며 고속터미널역,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철산동에서는 10·11단지를 포함한 철산주공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바로 옆 광명동에서는 광명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시 일대에 약 3만2000여 가구의 신주거단지가 조성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이미 갖춰진 철산동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이고 서울 생활권도 확보한 입지"라며, "설계와 상품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거만족도가 높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첨부1.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 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GS건설

DL건설,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62930_58416_69 DL건설 CI.DL건설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11월 8~10일 일산 킨텍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디지털 지구,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정보기술의 항해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3스마트국토엑스포’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최첨단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을 선보이며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 130개 기업, 250개 부스에 1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 현장은 첨단 산업·지상지하기술·공공서비스·항공우주 등 6개 주제관과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공간정보 기술이 적용된 생생한 체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에서는 A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재난 현장 로봇, 스마트 건설 현장 시연, IoT를 활용한 교량·터널 실시간 확인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간정보산업의 외연이 확장되는 분위기를 감안해 기술·융합·학술·정책 분야의 37개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K-주소의 저력을 보여줄 행정안전부의 ‘2023 세계주소 컨퍼런스’(11월 9~10일), 국방정보본부의 ‘GEOINT 발전 세미나’(11월 8일), 韓-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11월 9일) 등이 이어진다. 또 미국·브라질·벨기에 등 15개국 전문가가 참석하는 글로벌 섹션에서는 ‘제4회 FIG 젊은 측량사 워크숍’과 ‘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 컨퍼런스’가 최초로 엑스포 기간에 열린다. 특별 강연(11월8일)에는 ‘로봇분야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공학과 교수(Mobility for Humanity)가 나서 주목을 모은다. 또 공간정보 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국제기구·정부 등에 근무하는 선배와 함께하는 일자리 콘서트(11월8일), 전국 대학생 캡스톤 아이디어 경진대회(11월8일) 등도 준비된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산·학·연·관의 플랫폼"이라면서 "공간정보 기업들이 외연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jh123@ekn.kr스마트엑스포 ㅇㅁㄴ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포스터. LX공사

롯데건설, 11년째 현충원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63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올해까지 11년간 총 17회에 걸쳐 1068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화병 옮기기, 헌화,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충문 앞에서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우미희망재단, 다문화가정 아동 위한 째깍섬 캠프 2기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지난 16일 째깍섬 하남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우다다째깍섬 캠프 2기’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다다째깍섬 캠프는 오감, 창의력,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로잉, 농부 체험,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하며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 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는 다문화가정의 9세 이하 아동과 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미 多Dream 多이룸(이하 우다다)’는 우미희망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째깍악어와 함께 7~9세 아동에게 돌봄과 기초 학습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이다. 다문화아동 당 연간 60회 1:1 맞춤형 교육 및 놀이 돌봄을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사회 결혼이주여성을 돌봄전문가로 육성하여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활동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째깍섬 캠프2기를 가득 채운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우미희망재단]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째깍섬 캠프 2기 성료 우미희망재단이 지난 16일 째깍섬 하남점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우다다째깍섬 캠프 2기’를 개최했다. 우미건설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10월 공급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의 분양이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불로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 총 781가구, 전용면적 59㎡, 84㎡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타입별 가구수는 59㎡A 79가구, 59㎡B 176가구, 59㎡C 287가구, 84㎡A 20가구, 84㎡B 99가구, 84㎡C 120가구다.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김포시 등 서울 서부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추진 중)과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으로 관심이 뜨겁다.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는 현재 자차 약 30분대에 서울 마곡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도보권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102역(가칭, 예정)을 누릴 수 있고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의 사업도 진행 중으로 인접지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바로 앞으로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는 8호근린공원(예정), 넥스트콤플렉스(예정), 커낼콤플렉스(예정),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2025년 예정),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2025년 예정) 등을 중심으로 법조타운 등이 형성될 예정이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1대다.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키즈룸, 북카페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내에는 6.1m 광폭거실(전용면적 84㎡A,B타입 기준), 넓은 서비스 면적 제공과 같이 대방건설의 혁신 평면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설역인102역(가칭, 예정) 인근으로 신규 공급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상황에서 검단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있는 중소형 타입인 전용면적 59㎡를 갖췄고, 세대 당 약 2.1대의 압도적인 주차공간을 갖춰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일대를 대표하는 최고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대방건설 ㅁㅇㅇㄴㅁ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조감도. 대방건설

‘토허제’도 재건축 호재 못 막는다…‘신고가’ 쏟아지는 목동 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대표 학군지 중 하나인 양천구 목동 구축 아파트 단지들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거래가 쏟아지자 해당 지역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18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전용면적 115㎡는 지난 13일 25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종전 최고가와 같은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2월 7일 23억4000면원에 거래됐던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약 7개월 만에 2억50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142㎡ 또한 지난달 23일 30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신고가 행진은 목동 내 다른 구축 아파트 단지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목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126㎡는 지난 11일 23억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직전 최고가는 2021년 2월 21일 거래금액인 22억원이었다.목동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재개발 호재의 영향과 이로 인한 거래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1월 발표된 목동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1980년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은 기존 2만6629가구에서 5만3000여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총 14개 단지로 구성돼있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9·11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6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7·8·10·12·13·14단지 및 신월시영아파트 등 7개 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재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목동신시가지1~3단지 또한 최근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역 내 재건축 사업 선두주자인 목동신시가지6단지의 경우 서울시가 설계안을 기획하며 지난달 2일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50층, 2300여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재건축 윤곽이 나온 상황이다.패스트트랙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나머지 7개 단지의 경우 조합이 먼저 기획안을 제시하면 서울시가 보완하는 방식이며 현재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지난 6월 말 최고 49층, 4339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입안을 양천구청에 접수했다.이처럼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내년 4월까지 토허제가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목동의 아파트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목동 아파트 거래량은 61건으로 전년 동월(6건) 대비 10배가량 급증했다.일부 전문가들은 목동 아파트값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재건축 호재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목동은 교육환경 및 교통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강남을 제외하고 서울 내 탑급 지역이다"라며 "좋은 인프라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니 기대감이 크고 재건축 호재도 다른 지역들에 비해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이어 "목동 아파트 단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큰 단점이 없다"면서도 "다만 토허제가 시행되고 있고 재건축이 15년가량 걸릴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들어간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목동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리아신탁, 중소건설사에 불공정 계약 맺고 ‘나몰라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업장에서 신탁사의 불공정 행위가 포착됐다. 이 현장의 시행사인 H시행사가 부도위기에 몰리자 자금을 관리하는 코리아신탁이 특약에 따라 기존 H시행사를 배제하고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K건설사에게 H시행사의 시행권을 넘겨받고 시행과 시공 사업 모두를 끌고 가길 제안했다. 대신 코리아신탁은 K건설사의 사업의지를 확인하고자 권리이양 조건으로 1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요청해 받아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만료돼 K건설사는 사업장을 넘겨받지 못했다. K건설사는 코리아신탁에게 준 10억원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신탁사는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할 뿐이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K건설사는 코리아신탁의 이같은 불공정 행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기했다. K건설사는 코리아신탁 및 대주단(대표 도봉새마을금고)이 약속한 시행권 이전을 조건으로 입금한 10억원을 반환하지 않고 있어 해당 신탁사 및 새마을금고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청한 것이다. 앞서 H시행사는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이어나가던 도중 자금 압박을 느껴 건설사들에게 도급 비용을 주지 못해왔다. 코리아신탁은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K건설사가 H시행사 대신 사업을 이끌길 바랐다. 이 현장의 자금을 빌려준 대주단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으면 PF 대출이 연장이 되지 않고 만기가 될 것을 우려해 K건설사가 시행에 참여하길 원했다. 다만 코리아신탁은 K건설사가 제대로 사업을 이끌고 갈 수 있을지 몰라 사업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금투입계획서(10억원)를 요청하고 지난달 11일 입금한 것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달 24일 대주단으로부터 부동산PF 연장 불가 판정을 받고 만기가 됨에 따라 코리아신탁이 K건설사에 공사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더해 코리안신탁은 K건설사가 서울보증보험(SGI)을 통해 발급한 ‘계약이행보증서’와 ‘선급금이행보증서’에 따라서 책임준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20억원의 대금을 청구했다. K건설사 관계자는 "코리아신탁과 새마을금고의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해 민원과 소송, 고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주단을 이끈 도봉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축 공사 사업이 지속 지연되고 있어 어떻게든 사업을 끌고 가려고 대출연장에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대출이 연장되지 않아 유감이다"고 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코리아신탁 본사에서도 확인 후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답변을 지속 미루고 있다. 주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코리아신탁이 10억원을 주지 못하는 것은 K건설사가 공사를 이행하지 못한 연대책임에 대한 담보라는 이유다. 특히 이를 돌려주면 신탁사의 배임에 해당하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자세한 상황은 더 들여다봐야 알 수 있지만, 시공사가 이행 보증금을 줬는데 시행권을 가질 수 없다면 신탁사가 다시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자금조달이 어려운 시행사나 시공사 등이 신탁업체의 자금력을 활용해서 사업을 끌고 가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중소건설사를 편취하는 모양새가 많아졌다. 실제로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발주자의 설계상 잘못으로 계약금액과 공사기간 연장시에도 강제 타절해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있다. 또 신탁보수를 신탁계약 후 과도하게 선취하거나 공사비를 대물 변제한 사례 등 신탁사의 일방적 불공정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코리아신아 코리아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시공사인 K건설사에게 공사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코리아신탁이 점유권을 행사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날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이 추구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는 것이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서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임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독려함으로써 준법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의 비윤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부당 공동 행위와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금융과 자금, 기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에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대출도 지원한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2개 협력사 180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협력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보호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안을 철저히 하는 등 기술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동반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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