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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혜리와 10년 연속 브랜드 모델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속 광고 모델 배우 혜리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다방과 혜리의 10년 동행은 프롭테크·플랫폼 등 동종업계에서 최장 기간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모레퍼시픽’의 송혜교, ‘맥심 티오피’의 원빈, ‘카누’의 공유 등 오랜 기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특별히 신뢰와 안정감이 생명인 프롭테크 시장에서 혜리는 매 광고마다 새로운 모습을 통해 ‘인간 다방’의 면모를 보여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2015년 4월 ‘방 찾을 땐 다방!’ 광고 캠페인으로 첫 등장한 혜리는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다방의 대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0년 간 다방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매력을 발산하며 ‘다방=혜리’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특히 영상 말미 마다 혜리가 특유의 발랄한 어투로 ‘다방~’을 외치는 징글은 많은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다방의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2013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다방은 혜리를 필두로 한 광고 캠페인과 큰 시너지를 내며 최근 10년 새 빠르게 성장했다. 앱 출시 1년여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다방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 건, 월 평균 사용자 300만 명 이상에 이르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다방은 혜리와 함께 더욱 새로워진 모습을 담은 신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방 관계자는 "다방하면 혜리, 혜리하면 다방이 떠오를 정도로 혜리는 다방의 성장가도를 함께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지난 10년 간 다방과 혜리의 케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표해주신 이용자와 시청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혜리와 함께 다방의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다방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전속 광고 모델 배우 혜리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재건축·재개발·1기신도시 정비 규제 푼 정부, 실효성은

▲[에너지경제신문 에경브리핑 유투브] 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그동안 규제가 많았던 재개발에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올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선도지구를 지정해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현 정부 임기 내인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영상스크립트 전문]정부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현 정부 임기 내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는데요.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과 그동안 규제가 많았던 재개발에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올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선도지구를 지정해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현 정부 임기 내인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었습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국의 아파트 1232만 가구 중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262만 가구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47%가 몰려있는데요.즉, 이번 규제 완화로 수도권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수도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부분인데요.'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되면 앞으로 5년 안에 전국 아파트의 37%에 해당하는 460만 가구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낙관하기는 아직 이른데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도시정비법이 먼저 개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정치권 관계자들은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 국회 법안심사와 본회의 처리까지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총선 이후 5월 30일 21대 국회가 만료되면 법안은 자동 폐기됩니다.다만 1기 신도시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이달 중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요.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사업성이 확보될 때 진행할 수 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담금 등 비용부담 증가와 정비사업 기간 대규모 이주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주택의 임대비용 상승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건설경기가 악화하고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정부의 바람처럼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지나친 수요 위축을 막고 정상 주택수요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sh@ekn.kr

포스코이앤씨, 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오티에르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내 초고층 시공 실적 1위인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은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튼튼하고 안전한 내진설계 등을 제안하는 등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입찰에 나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마감재다. 포스코이앤씨는 시민공원의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걸맞는 창호의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창호를 적용했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명품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적용된다. 수전, 세면기, 욕조, 도기, 타일 등 모두 외산 명품 마감재를 적용해 오티에르의 명성을 높여나가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의 다소 협소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함께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려 고급 아파트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1만 7000여 평에 달하는 촉진2-1구역의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 트랙 전략이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에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전략으로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사업 일정에 지장 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의 하나다. 실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된 인천 주안10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이주 철거 기간내 특화설계 관련 인허가청과 협의를 이뤄냄으로써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단 2개월 만에 득한 바 있다. 한편,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13만6727㎡ 규모의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작년 12월 15일 마감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사활을 걸고 수주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zoo1004@ekn.kr

쌍용건설,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문수산과 운길산에서 각각 국내토목본부와 국내건축본부의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사 임직원과 국내 현장소장 및 직원 등 국내토목본부120여명과 국내건축본부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임직원은 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 본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격려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준호 국내토목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2023년 연속 중대재해 Zero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목표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쌍용건설은 관계자는 "2024년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보도자료] 쌍용건설,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단체사진_1 쌍용건설,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단체사진. 쌍용건설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PM 용역 수주…수주액 277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미글로벌이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건설사업관리(PM)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중 하나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이다. 노후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친환경,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 생산시설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현재 450MW 규모의 발전용량이 원전 1기 수준인 1000MW로 증대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된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중단 없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500MW 규모로 두 번에 나눠 건설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함께 총괄 건설사업관리 및 기술자문 등의 PM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부가세 포함 277억원이다. 이는 한미글로벌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7년 파푸아뉴기니 디젤발전소, 2021년 이라크 카밧 화력발전소, 2022년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발전시설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PM 수행 경험이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시안을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 박병규 전무는 "1기 신도시 인근 발전소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의 건설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미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조감도. 한미글로벌

우미희망재단,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희망재단이 다문화가정과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실시된 하계캠프에 이어 실시된 이번 동계캠프에는 24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를 견학하고, 민족학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현지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하노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담당자와 진로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은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의 남손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도서관 리모델링 오픈식에 참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 1: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우미드림파인더는 참여자 개개인의 관심에 집중하는 맞춤형 진로탐색프로그램이다"며 "우리의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40115150957 우미드림파인더 참가 아동·청소년들이남손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의 학생들과 교류하고기념촬영을 가졌다. 우미희망재단

광주 중견 한국건설 ‘유동성 위기’ 촉발…자금난에 무너지는 지방 건설사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방건설사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다. 광주 지역 중견 건설사인 한국건설이 은행에 중도금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지방 건설사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방건설사들의 경우, 고금리 및 원자잿값 급등 속 사업지 등 경쟁력이 떨어져 태영그룹같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으로 가기 힘든 실정이어서 이같은 줄도산은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건설 대책 마련 약속에도 불안감 ‘여전’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이 광주 동구 등에 짓고 있는 4개 아파트 단지 수분양자들은 지난 11일 대출 은행으로부터 한국건설 측이 내야 할 중도금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안내 문자는 해당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중도금을 추가로 대출해 줄 수 없으며 건설사 측이 중도금 이자를 내지 않았으니 수분양자가 직접 내라는 내용이었다. 중도금 이자는 가구당 매월 7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아파트에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이 이뤄져 중도금 대출이자를 한국건설이 부담하고, 만약 한국건설이 이를 부담할 수 없을 경우 분양자가 부담하는 형식의 계약이 포함됐다.대출 은행 측은 해당 신축 아파트의 공정률이 50% 상당 진행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30%대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이후에는 관련 공정률을 은행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수분양자들의 원성은 한 달에 70만원이 넘어가는 이자를 완공시기까지 어떻게 부담하느냐를 두고 높아지고 있다.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을 받지 않은 30가구 미만의 한 아파트 단지 분양 계약자들은 ‘억대’의 계약금을 날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에 한국건설은 최근 해당 아파트 단지 분양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이자 납입 지연에 따른 사과 및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한국건설 측은 "아파트 시공 사업과 관련해 고객님의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부도 건설업체 급증…"회복 기미도 없다"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등 국내 건설업계의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부터 미분양이 심각했던 지방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심화되며 부도 건설업체가 급증하고 있다.이날 법원 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만 건설사 10여 곳이, 이번 달에는 4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법원으로부터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설사들은 대부분 지방 중견·중소 업체들이다.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업체 중에는 지역 내 1위 업체로 꼽히는 중견 건설사까지 포함돼, 이러한 상황이 하청업체들로 미치는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부도 처리되는 지방 건설업체 또한 급증하고 있다.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부도 처리된 지방 건설업체는 총 8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상황에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청약자들이 종적을 감추며 유동성 사태 해결의 기미 또한 보이지 않고 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에서도 메이저 건설업체 사업지들은 사업성이 높은 반면 중소건설사들의 경우 비교적 경쟁률이 떨어진다"며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모두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지방 건설업체들이 회생 가능성이 있다면 워크아웃으로 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법정관리로 가는 것"이라며 "지방 건설업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회생 방안은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지방 건설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지방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은 소형, 비수도권은 중대형에 청약통장 몰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움직임이 달랐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전국적으로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 아파트가 비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102㎡ 초과 135㎡ 이하의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에 총 17만547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의 26.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60㎡ 미만에서 1만6408건(3.72%) 접수에 불과해, 수도권 내 소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짐작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면적이 큰 전용면적 102㎡ 초과 135㎡ 미만의 중대형 아파트에 1순위 통장이 집중된 모습이다. 해당 구간의 비수도권 청약접수 비율은 16.42%(7만2,420건)이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에 접수된 1순위 통장 비율(7.39%, 4만7,741건)과 비교하면 약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분양가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4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중소형 아파트에서 추첨제가 적용된 점도 수도권 소형 아파트 인기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아파트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움직임이 달랐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건설업계, 갑진년 맞아 수주·안전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성공적인 수주와 안전을 기원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문수산과 운길산에서 각각 국내토목본부와 국내건축본부의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과 국내 현장소장 및 직원 등 국내토목본부 120여 명과 국내건축본부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임직원은 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 본부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격려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준호 쌍용건설 국내토목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202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 목표로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24년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도 최근 ‘2024년 수주 목표 달성 및 안전 기원 산행’을 실시했다.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현장 임직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산행에서는 올해 목표 달성과 무재해를 기원하며 임직원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매출과 수주 목표를 모두 달성했고 3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이라는 큰 성과도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함께 협력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올 한해 동부건설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동부건설은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Zero 달성을 골자로 한 2024년 안전보건 목표와 함께 철저한 안전보건 법규 준수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최적화 등을 담은 안전보건 실천 방침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신뢰받는 건설사의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도 최근 우수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죽도정을 찾아 수주기원제를 올렸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목표한 수주금액 1조 2000억원 달성과 현장 무재해를 함께 기원했다.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이 한 신동아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을 작년과 동일한 ‘내실경영’으로 세우고 유동성 확보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동아건설은 수익성이 좋은 사업 위주로 수주를 높이고 각 현장별 공정 및 위험요인을 엄격하게 관리해 내실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미 수주한 사업장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울산 다운2지구를 시작으로 평택 브레인시티, 송산 그린시티 등 약 4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영 신동아건설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위기관리가 중요한 해"라며 "우수 사업장 수주와 민첩한 조직운영을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 수주목표를 달성하자"고 밝혔다. zoo1004@ekn.kr[보도자료] 쌍용건설,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단체사진_1 건설사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성공적인 수주와 안전을 기원했다.사진은 쌍용건설이 지난 13일 진행한 ‘2024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 모습.쌍용건설

신동아건설,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모한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신동아건설은 KR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회사는 차세대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뉴노멀을 선도하는 지식산업센터 ’광교 뉴런센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 컨셉인 뉴런은 △주변 인프라를 통한 최신 정보와 경험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New Learn’ △정보 및 지식의 재가공 기술이 신경망처럼 빠르게 뻗어 나가는 ‘Neuron’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터폼 조성 및 체계화된 원스톱 서비스로 빠른 지식을 창출하는 ‘New Run’ 등의 뜻을 담고 있다. 또 지하주차장 유효 높이 2.7m 및 법정 대비 약 2배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고, 코워킹 스페이스 및 다목적실, 도서관, 창업 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입주자 지원시설을 계획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2-2번지 5819㎡ 규모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4978㎡ 규모의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짓는 것이다. 추정사업비(민간사업자)는 약 767억원이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zoo1004@ekn.kr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조감도.신동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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