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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중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2회차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지난해 7월 원주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1회차 350가구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번 2회차 공급물량은 전 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에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아울러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동별 출입구에는 ‘복합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완충재(60T),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력이 바탕이 된 단지로 지어진다. DL이앤씨는 1회차 성공 분양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2회차 청약 신청 고객에게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 11월 경이다. zoo1004@ekn.kr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내일 서울 전역 아파트 안전점검의 날…화재대피 안내방송 훈련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0일 아파트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안전점검의 날’은 소방서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세대별 소방시설과 피난기구의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방법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 ‘안전점검의 날’에는 관리사무소가 중심이 되어 화재 시를 가정하여 상황에 맞는 대피 안내방송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입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사무소에서 사전에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충분히 사전 안내를 한 후, 10일 저녁 7시부터 10분간 서울지역에 있는 아파트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훈련은 관리사무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상황에 맞는 대피 방송을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입주민은 안내에 따라 대피방법을 숙지하고, 자율적으로 대피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피방송 훈련 후에는 각 세대별로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방송한다. 입주민들은 방송안내에 따라 세대 내에 설치된 소화기, 완강기 등을 점검하고, 화재위험 요인은 없는지 살펴보면 된다. 아울러,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에서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 대해 평상시 방화문 닫아두기와 대피방법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서울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만큼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훈련 결과에 따라 미흡한 점은 보완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0일 아파트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PF 부실·중처법 위기 놓인 전문건설업, 위기 타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신청으로 인해 하도급을 받아 시공하는 전문건설업계가 도산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전문건설업계가 위기 타개에 나섰다.9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전문건설업은 수주시장 불균형을 초래한 건설생산체계 개편 개정안을 이끌어낸 자신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안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24년 건설투자·계약액 등 모두 부진 전망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기조 및 원자잿값·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PF 리스크 공포까지 덮쳐 전문건설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규모가 작은 중소형 건설사는 자금난으로 인해 부도가 발생하기도 했다.실제로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건설기업(종합+전문기업) 총 2712개사가 폐업을 신고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건설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건설수주는 -26%, 건축허가는 -25.9%, 착공은 -40.4% 등 모든 지표가 역대급 부진으로 기록됐다.올해도 전문건설업계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발표한 올해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지난해 대비 3.2% 감소한 119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전문건설업 계약액이 감소할 것이며, 원도급에 비해 하도급 부진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올해는 철근콘크리트를 중심으로 한 골조 공종의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됐다.여기에 누적된 비용 상승에 따른 건설공사비 부담,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어려움, 수주경쟁 심화 등이 더해져 체감 경기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더불어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2.4% 감소한 257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시장의 지속적 불안과, 생산요소 수급 차질, 공사비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부각될 경우 건설경기 침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건설시공의 주체인 전문건설업의 경우 공사비 상승의 부정적 파급효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보증사고 위험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수도권보다는 지방, 대형보단 중소·중견업체 위험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맞춤형 대책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 한덕수 "SOC 예산 신속히 집행할 것"금융 압박은 있지만 제도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종합건설-전문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수주불균형이 초래한 부분에 대한 개선이다. 전문건설업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개선책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 요구해왔던 것이 관철됐다. 이에 올해부터 2026년 말까지 3년간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 전문공사는 종합건설사업자가 수주할 수 없게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또 공동도급을 통한 수평적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국가공사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적용 특례가 오는 2026년까지 연장됐다.아울러 하자담보책임 면책요건에 발주자가 제공한 재료의 성질로 인한 하자를 포함하도록 명시하고, 발주자가 하수급인에게 직접 지시하거나 재료를 제공한 경우 하수급인도 하자담보책임 면책이 가능토록 하기도 했다.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는 건설산업의 구조개혁에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올해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지난해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난 26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만큼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건설시장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kjh123@ekn.kr9일 2024 대한전문건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집행된 SOC예산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사면초가 건설업계, 중처법·공사비·미분양·PF부실에 ‘시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사비 급증, 미분양 심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 4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이 법은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2022년 1월27일부터 적용이 시작됐고 50인 미만은 이달 27일부터 적용된다. 예정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될 경우 중소건설사에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이 되는 중소 건설사 대부분이 실제 중대재해처벌법을 이행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사 781곳 대상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6.8%가 법 시행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사비 급증 역시 건설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건설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공사비 지수는 153.37로 집계됐다. 2020년 11월까지만 해도 120.2이던 지수는 2021년 11월 138.62로 오르더니, 2022년 11월 148.84, 지난해 11월 153.37로 껑충 뛰었다. 3년 만에 공사비 지수가 약 30% 상승한 셈이다.악성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 늘었다. 전년 동기(7110가구)와 비교하면 약 47% 급증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입주 시작 이후에도 집주인을 찾지 못해 비어있는 집을 말한다. 통상 착공·분양 시점부터 완공되는데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을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한다.무엇보다도 건설업계에 가장 큰 악재는 PF 위기다. 지난해 3분기 말 부동산PF 보증잔액은 134조3000억원이이며 이중 절반인 70조원이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PF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통과하지 못해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되면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소건설사의 경우에는 자금난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부도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워크아웃을 통과한다면 어느정도 충격이 완화하겠지만 끝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면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지난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PF 시장 위축으로 인한 건설사·PF 사업장 유동성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85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곳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 검토 후 매입, 직접 사업 시행 또는 타 시행사·건설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PF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취득세·양도세 감면 등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들도 우량 자산을 팔거나 미분양 주택을 할인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zoo1004@ekn.kr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필요시 TY홀딩스·SBS 주식담보로 태영건설 살릴것"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추가 자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채권단과 정부,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워크아웃 신청 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창업회장은 "그 과정에서 일부 자구계획에서 논란을 자처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투입했다"며 "채권단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임의제출한대로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제공 등 나머지 자구계획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기존 자구계획에 포함된 내용 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제공을 통해 추가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채권단의 지원만을 바라지 않고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 여러분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추가 자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다니엘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오는 13일부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 부산지하철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뉴딜사업은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조성되는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포돌산공원 인근에 추진중인 경사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과도 연계해 진행될 계획으로, 단지 주변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문현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반경 8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 5분 이내, 1·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다. 여기에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일대에 조성된 문현금융단지(부산문현 혁신도시)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남구청에 따르면 문현금융단지의 마지막 사업인 3단계 사업의 경우 2025년까지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BIFC Ⅱ’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유망 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원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유치된다. 이외에도 금융 관련 교육·문화 공간, 공연장,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화·예술·관광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성되면 BIFC와 함께 일대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이 가까운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문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서면점,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면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도 가까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문현초 병설유치원, 문현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문현여중, 덕명여중, 부산동중, 부산진여중, 한얼고, 문현여고, 부산동성고, 부산동고, 부산마케팅고 등 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황령산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 이러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최고 28층으로 조성돼 조망권도 우수하다. 여기에 안방 드레스룸, 평형별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에너지 절감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공공분양 단지로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았다"며 "희소가치가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jh123@ekn.kr트레시엘 ㅇㅇ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야경투시도.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활용 안전보건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고위험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간 유기적인 소통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동형 CCTV를 운영하고 동절기 가스측정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 위험요소를 밀착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이동형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구조다. 128개의 화면을 통한 네트워크로 고위험 요소의 사전 예방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화질 영상장치가 탑재된 이동형 CCTV를 통해 다각도에서 위험요소를 촬영하고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함으로써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동절기 중독·질식 사고를 예방하고자 밀폐공간 작업현장에 가스측정기를 배치해 산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 농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일일 안전회의 제도를 신설해 사전 위험성평가 운영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근로자 안전보건플랫폼을 도입해 근로자 중심의 자율안전보건 관리제도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위험성 평가 공유 △안전교육 영상 시청 △작업중지권 접수 기능 등을 구축하고, 마일리지 제공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직접 재해예방활동에 참여하게끔 독려한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실시간 모니터링체계를 활용해 현장 안전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근로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건설안전의 핵심인 만큼 근로자와의 소통 강화와 자율안전활동을 위한 시스템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룸.

KCC,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In-can)시스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8종을 추가 개발하고, 기존 인공지능 배합 시스템인 KCC SMART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인캔 시스템을 개발, 대리점 보급을 시작했다. 인캔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페인트 대리점에서 바로 조색해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KCC는 이번에 개발한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수성, 유성 각각 4종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수성 16색, 유성 15색 등 총 31색에서 39색으로 늘렸다. 페인트 시장에서 색상 경쟁력을 강화하게 돼 각종 산업현장과 일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KCC의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은, 시장에서 색상 기준이 되는 다양한 칼라북 색상의 99% 이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색상 관련 전문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 P사 칼라북의 다채롭고 높은 채도의 색상도 95%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타 페인트 메이커 대비 월등한 조색 색상구현이 가능한 수치다. 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에 ‘칼라마스터 클럽’ 자격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조색시스템 운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CC의 함성수 상무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개발로 건축, 자동차, 선박, 공업 등 산업용 페인트 전반을 모두 운영하는 KCC의 통합 색상 기술력이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즉, 공장 수준에서 이뤄지는 색상 기술력(In-plant)이 대리점에서도(In-can)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색상 경쟁이 심해지고 고급색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조색제를 KCC SMART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2023년 3월 세계 최초의 AI 기반 색상 설계 프로그램인 ‘KCC SMART’를 개발했다. ‘KCC SMART’는 KCC의 도료기술과 색상정보 데이터가 융합한 기술력의 결정체로, 지난 수십 여년 간 KCC가 축적한 도료 색상 정보를 체계화한 데이터에 AI를 접목시켜, 필요한 색상의 배합을 실시간으로 도출하는 방식이다.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의 공정을 최대 5분 이내에 완료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시장,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환경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24시간 사용 가능하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kjh123@ekn.kr칼라마스터 ㅇㅇ 칼라마스터 클럽 스티커. KCC

직방, 올해 부동산 제도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직방에서 2024년 시행할 부동산관련 제도들을 미리 살펴보았다. 청룡의 해(갑진년)인 2024년은결혼·출산·보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 정책 외에도 고물가 속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낮춰 줄 제도가 다수 포함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비사업 규제완화나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 변화도 읽혀진다. 8일 직방에 따르면 결혼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1월 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된다. 직계존속인 증여자가 수증자의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총 4년) 증여한 재산 1억원의 추가 공제가 가능해진다. 종전 증여재산 공제한도는 직계존속이 10년간 직계비속에게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 한도로 증여하는 정도라 앞으로 수증자는 총 1억5천만원까지 증여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 가구에 대해 저금리 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는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은 2024년 1월 시행한다. 이중 구입자금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에게 주택가액 9억원, 대출한도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소득에 따라 1.6%~3.3%의 특례금리를 5년간 적용하고 특례 대출 후 추가 출산 시 신생아 1명당 0.2%p 추가 금리 인하혜택을 제공(특례금리 5년 연장 부여, 최장 15년)한다.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중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를 지원한다. 보증금 기준 5억원으로 대출한도는 3억원이다. 소득에 따라 1.1%~3% 특례금리를 4년간 적용하고 특례대출 후 추가 출산 시 신생아 1명당 0.2%p 추가 금리 인하혜택(특례금리 4년 연장 부여, 최장 12년)을 준다. 한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하는 출산가구에 대한 분양혜택도 다양하다. 출산가구에 대해 연 7만가구 수준의 특별·우선공급을 신설(2024년 3월 시행,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세이하 자녀(태아 포함))하고, 공공분양 뉴:홈 신생아 특별공급(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민간분양 신생아 우선공급(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20%), 공공임대 신생아 우선공급(10%) 등을 마련한다. 3월 혼인 및 출산에 유리하게 아파트 청약제도도 개선한다. 현재는 동일일자에 발표되는 청약(공공·민간, 일반·특별공급)에 부부 2인 각각 신청해 당첨될 경우 둘 다 무효처리 됐으나, 앞으론 중복 당첨 시 선(先) 신청은 유효 처리해 같은 단지에 부부 개별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민간의 일반공급 가점제 청약 시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합산(배우자 가입기간의 50%, 최대 3점)해 미혼보다 신혼가구가 분양 당첨에 유리하게 개선한다. 이외에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주택의 일반공급에서 입주자를 선정할 때 미성년자로서 납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월납입금 납입횟수를 24회까지만 인정하던 것을 60회까지 인정한다. 민영주택의 일반공급에서 가점제를 적용하여 입주자를 선정할 때 미성년자로서 가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을 2년까지만 인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5년까지 인정하며, 민영주택의 입주자를 선정할 때 가점제 점수가 같은 경우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긴 사람을 우선해 선정한다. 관련 제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2024년 3월 25일 시행한다. 청년들이 주목할 부동산 정책이 있다. 체감 높은 주거비 부담을 줄여 청년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돕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2024년 2월 일명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청약 당첨 시 ‘청년 주택드림 대출’(2024년 12월 신설)로 분양가 80%까지 저리·장기 자금을 지원(청약당첨 시, 19세~39세)한다. 만39세 이하 무주택자(소득 미혼 7000만원, 기혼 1억원이하)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해, 1천만원 이상 납입실적을 갖추고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분양받으면 금리 최저 2.2%(소득·만기별 차등), 만기 최대 40년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 이후 결혼·출산을 하게 되면 생애주기별 우대금리(결혼시 0.1%p, 최초 출산 시 0.5%p, 추가 출산시 1명당 0.2%p, 단 대출 금리하한선은 1.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정부는 장기적으로 시세의 70%~80% 수준의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을5년간(2023~2027) 청년층에 34만가구 공급(인허가)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여신정책과 정비사업 등에 새로 시행되는 제도가 많다.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는1월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앱을 이용해 금리, 한도 등에서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소득, 신용등급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심사가 이루어지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은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주택 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서류 등의 확인·검증이 필요했었다. 앞으론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하고, 신규대출 실행 즉시 대출이동이 완료되는 등, 기존 대환대출 이용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령자 등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의 경우 주요 은행 창구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불거진 이후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항목이 개선했다.주택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 발생 시 임차인 권리를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계약을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 정보가 필요하나, 임대차 신고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전세사기 조사(검·경)나 불법행위 단속(지자체 등) 등 지도·점검에 애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1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규칙(제6조의2제1항)’을 개정했다. 1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시 해당 계약을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의 정보(사무소 명칭, 사무소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록번호, 전화번호 및 소속공인중개사 성명)를 추가해야 한다. 상반기에는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의 운영 및 이용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임차인이 확정일자 부여사실로 임차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 임대차계약서 제출없이 전입세대 열람 등이 가능하나, 해당 주택 소재지의 주민센터 등에 방문 신청을 하는 경우에 한정돼 국민 불편이 있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주택의 관할 소재지 주민센터가 아니더라도 전국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재산세 등 보유세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2024년 공시가격의 시세반영 비율 현실화율이2023년과 동일하게 맞춰진다. 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2023년과 같고 현실화 계획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2024년 평균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69%, 단독주택 53.6%, 토지 65.5%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국민부담이 커졌고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해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고려됐다. 재건축 사업에 부과되는 재건축 부담금 관련,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규제도 완화됐다. 2023년 11월 29일 국회 법안소위에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의 부과기준과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경조치 등이 마련됐다.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면제금액)이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되고, 부과율이 결정되는 부과구간의 단위는 현행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부담금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초과이익을 산정하는 개시 시점도 임시조직인 추진위원회의 구성 승인일에서 사업주체(부담금 납부주체)가 정해지는 조합설립 인가일로 조정하여 부과체계 합리성을 높였다. 해당 법안은 현재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은 단지에도 적용되도록 부칙 규정하고 2024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등에 위치한 정비구역(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고, 완화되는 용적률로 건설되는 주택의 일부를 뉴:홈(공공분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주민이 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다.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은 2024년 1월 19일부터 적용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관계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 등으로 정의했다. 통합 정비를 통한 도시기능 향상과 원활한 정비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적률 상향, 통합심의 등 각종 도시·건축 규제 특례를 특별정비구역에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4월시행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급규제를 개선했다. 현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양도하려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공 환매만 가능하나, 앞으로는 10년 이내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 경과 후에는 사인 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진다. 전매제한 기간 내 공공 환매 시 현재 분양가+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 수준으로 공공 매입하도록 해왔으나, 향후에는 보유기간 등에 따라 매입금액을 차등화하고 구체적인 금액 수준은 대통령령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환매주체도 현행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실제 공급한 공공주택사업자로 조정된다.또한, 수분양자는 토지임대료를 매월 납부만 가능했으나, 수분양자의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임대료 선납도 가능하도록 납부방식을 다양화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관련 주택법 개정안은 2023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 의결됐다.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 이르면 2024년 상반기내 시행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법개정도 이뤄졌다.시공사가 바닥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을 완화해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주체가 층간소음 차단 성능검사 결과와 조치결과(소음기준 49데시벨미달 시)를 해당 주택의 입주예정자에게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여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를 확대한다. 더불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층간소음 저감정책 수립 등을 위해 사용검사권자에 성능검사 결과및 조치결과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법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을 원칙으로하나, 세부 개정규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시행될 전망이다.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된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 최고금리·현재금리" 수준의 가산금리를 그대로 적용하되, 변동금리에 비해 차주가 겪는 금리 변동 위험 수준이 낮은 혼합형 대출(일정기간(예: 5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상품)과 주기형 대출(일정주기로(예: 5년) 금리가 변경되고, 그 기간내에는 고정금리 적용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이보다 완화된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1단계로 ’24년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제도를 우선 시행하고, 2단계로 6월 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을 확대하며, 3단계로 스트레스 DSR 제도의 안착 상황 등을 보아가며, 하반기 내 기타대출 등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운영되던 제도의 적용기한 연장 방안도 마련됐다. 장기 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취득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 주택 취득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소득공제(한도: 상환방식에 따라 연 300만원∼1800만원)를 기준시가 6억원 이하,공제한도 연 600만원~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개정 공제한도는 ‘24년 1월 1일 이후 이자상환액을 지급하는 분부터 적용하고, 주택요건은 ‘24년 1월 1일 이후 취득하는 분부터 적용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도 상향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데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납입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연300만원으로 확대한다. 개정내용은 ‘24년 1월 1일 이후 납입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다주택자의 거래부담을 낮춰줬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보유기간 2년 이상인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022년 5월 10일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양도 시 기본세율을 적용하던 양도소득세 다주택자 중과 유예기간이 2024년 5월 종료될 예정이다. 각종 부동산 자산 상품의 운영엔 세금과 부동산 정책 및 제도 변화의 변수가 뒤따른다. 혼인·출산 여부, 세대규모와 연령층에 따라 청약 및 주택담보대출 인센티브가 다양하고 보유세와 소득세 등 세제정책의 변천도 꾸준하다. 도심의 주택공급원 역할을 하는 정비사업제도 변화도 상당한 편이다. 직방 관계자는 "규칙을 모르고 부동산 자산 시장의 링 위에 오를 순 없다. 2024년 변경될 부동산 주요 제도를 미리 익혀 본인에게 맞는 자산운영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다만 일부 제도는 개정안 발표 후 공표 및 시행령 마련 등 일부 일정변동 여지가 있으니, 관련 내용의 시행시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kjh123@ekn.kr직방 제도 ㅇㅇ 2024년 달라지는 부동산 주요 제도. 직방

중흥그룹, 안전관리 책임자 대상 안전교육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그룹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중흥건설, 중흥토건 소속 안전부 팀장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부 팀장교육은 이전부터 구축한 안전보건시스템을 올해는 더욱 강화해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과 안전기원제를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제고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국 40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 관련 팀장들과 본사 안전부 임직원, 63개사의 관계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올해 개정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숙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교육, 동종업계 이슈에 관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중흥그룹과 협력업체는 ‘중대재해 ZERO’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현장에 교육 내용을 적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예방에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개념을 이해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중흥토건 이경호 대표이사는 "교육에 함께해준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본사와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의식 함양 속에 더욱 안전한 현장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중흔ㅇ그룽 ㅁㅁ 중흥그룹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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