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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더 떨어질까?…관망세 지속될 듯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부동산시장 내에서 일부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나는 등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수요자들의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전주(-0.05%)에 이어 8주 연속 내려갔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4일 하락 전환(-0.01%)한 뒤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해당 기간 서울 내 모든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주요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가 위치한 동남권(-0.06%)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강남구는 집값이 0.01% 내리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4% 떨어지며 8주 연속 하락했다. 강동구 또한 0.02% 떨어지며 6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의 경우 0.13% 떨어지며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서울 부동산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시장 내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는 매물가격 조정에 따라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것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처럼 서울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량 또한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29건으로 전월(1843건) 대비 114건 감소했으며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8월 거래량(3899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거래금액 또한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0억2331만원으로 전월(10억3395만원) 대비 1064만원 내렸다. 이는 지난해 최고점을 찍은 8월 평균 거래금액(11억3315만원)과 비교하면 1억984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이날 기준 이달 평균 거래금액은 9억153만원이다.이 같은 하락세는 실제 거래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59㎡는 지난 10일 18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2일 거래(19억5000만원) 대비 무려 8000만원 하락했다. 해당 단지 동일면적은 지난해 9월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49㎡는 지난 6일 13억2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22일 직전 거래(14억5000만원)에 비해 1억25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일부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현재 부동산시장 내에서는 매도세와 매수세의 간격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초거래절벽의 영향으로 급매물만이 거래되다보니 통계 왜곡현상 또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 회장은 이어 "서울 부동산시장 관망세는 대외적 변수인 글로벌 경제 위기, 국내 경제 불황 등에 따른 저금리 기조로 변화하는 시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지금 같은 횡보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서울 부동산시장 관련 각종 수치가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탐방] 초품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지난 19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정부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8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407가구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2㎡A, 59㎡B, 84㎡A 등 3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2㎡B 타입은 3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전용 59㎡B 타입은 타워형 구조이며,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84㎡A 타입은 실수요자들로부터 가장 선호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의정부시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되어 마음에 든다"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평면이 잘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연동돼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함께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의정부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 입지를 자랑한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뿐 아니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도 수월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및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 및 신시가지 상권을 활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을 보면 단지와 인접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00만원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6억220만∼6억8240만원에 형성됐다. 한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1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9월 경이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20_084046822 DL건설이 지난 19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40120_084046822_01 전용 84㎡A 유니트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40120_084324698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세계건설, 2000억 자금 확보…"그룹 차원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로 유동성 사전 확보에 나선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아이앤씨와 금융기관을 통해 2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하고 이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원, 그룹차원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구조이다. 또,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도 신세계건설의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월 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265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인 약 2000억원 규모의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 확보했다. 또, 주요 사업장의 만기 연장을 협의 중으로 채무 상환 규모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 CI.

HDC현대산업개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여섯 번째 기부…인천지역 취약계층에 쌀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의 여섯 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기관 다섯 곳에 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 행사에는 이만용 연희지역아동센터장과 양승철 HDC현대산업개발 시티오씨엘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쌀 3톤은 연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총 다섯 개 지원기관을 통해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어려운 이웃들에 온기가 전해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aniel1115@ekn.kr사진1 (12) 지난 1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식을 열고 쌀 3톤을 기부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이만용 인천 연희지역아동센터장, 양승철 HDC현대산업개발 시티오씨엘 현장소장).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올해 첫 완판 단지는 안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 후 8일만인 지난 18일에 완판을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롯데건설 올해 첫 완판 단지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용면적 59㎡A 타입이 최고 경쟁률인 20.19대 1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산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선호도 높은 브랜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상품성까지 뛰어나 고객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향후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캐슬시그니처 중앙’은 안산 지역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daniel1115@ekn.kr. 고객들이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건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안성’이 이어가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총 622조원을 투입, 세계 최고 ·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한다는 발표 이후 용인과 평택에 이어 반도체 호재를 이어갈 수혜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이천, 성남 판교, 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안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안성은 현재 30% 수준인 반도체 소부장 자급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고, 현재 4개인 매출 1조원 이상 소부장 기업을 10개로 늘리겠다는 발표가 대형 호재다. 지리적으로 평택과 맞닿은 평택 생활권임에도 고덕신도시 84㎡ 아파트 시세(약 9억 원대) 대비 거의 절반 가격대에 새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021년 1월 전세 값을 기준(100p)으로 지난해 가격을 비교한 전세 가격지수에서 서울은 84.5p, 경기도는 82.7p를 보인 반면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95.4p를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라며 "기타 반도체 수혜 도시들에 비해 분양 중이거나 공급될 물량이 많고 교통, 입지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스타필드 안성과 안성IC도 가깝다.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정부 발표 후 4억원 대에 평택생활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각종 금융 혜택과 무상옵션 등을 감안하면 평택에서 신규 공급 중인 아파트 대비 1억 원 가량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안성 당왕지구에서는 SM상선 건설부문이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총 976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84㎡로만 구성돼 있으며, 최근 견본주택 방문객의 발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남광토건도 안성시 죽산면에서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 총 468가구를 공급 중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현재 전국에서 각종 개발계획이 가장 핫 한 곳이 바로 평택과 안성"이라며 "초대형 개발이 진행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매매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안성 - 투시도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사진=효성중공업

DL건설, ‘e편한세상 신곡시그니처뷰’ 주택전시관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전용면적 52~84㎡, 공동주택 815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407가구며 △52㎡A 36가구 △52㎡B 21가구 △59㎡A 67가구 △59㎡B 53가구 △59㎡C 64가구 △74㎡ 110가구 △84㎡A 16가구 △84㎡B 4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단지 바로 앞 의정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뿐 아니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도 수월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및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 및 신시가지 상권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정보도서관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지역 내 핵심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HOUSE’ 설계가 적용된다. C2 HOUSE는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한 특화 설계 주거 평면이다. 전용면적 52㎡A·B 타입은 3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선호도 높은 e편한세상 브랜드로 공급되며,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우수한 상품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투시도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투시도.DL건설

작년 전국 정비사업 분양 단지, 일반 분양단지보다 경쟁률 2배 이상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얼어붙은 시장 상황 속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우수한 데다 주변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지난해 청약을 받은 전국 분양 단지를 살펴본 결과 정비사업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청약 경쟁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정비사업 아파트의 전체 청약 경쟁률은 총 56개 단지 1만8325가구 모집에 38만755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총 194개 단지 8만2146가구 모집에 73만4330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8.94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32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지방도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같은 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68.6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고, 1월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에서 재건축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도 지난해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31.44대 1)을 기록했다. 또 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준공 후에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여건 등을 모두 갖춰 미래가치 부분에서 뛰어나단 평가를 받아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됐던 ‘보라매SK뷰’가 있다. 부동산R114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단지 전용면적 59㎡A 타입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698만3000원이다. 이는 동월 신길동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3711만원) 대비 약 1000만원 높은 가격으로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아파트가 이끈 만큼 올해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높아지면서 생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품은 정비사업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2024011901001070200053791 지난해 얼어붙은 시장 상황 속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올해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세…송파구 하락폭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내 모든 지역또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주 0.11% 떨어진 송파구는 한 주 만에 하락률을 0.13%로 키우면서 서울 내 지역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이어 8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 또한 0.03% 하락했다. 경기는 0.07% 내려가면서 지난주(-0.07%)에 이어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1% 내리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4% 떨어지며 8주 연속 하락했다. 강동구 또한 0.02% 떨어지며 6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의 경우 0.13% 떨어지며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이 증가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하락전환한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가 위치한 동남권은 0.06% 내려가며 지역 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0.03%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0.07% 오르며 전주(+0.08%) 대비 오름폭이 감소했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구로·동작·강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이 0.09% 상승했다. 특히 구로구(+0.16%)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구로구는 구로·개봉동 준신축 위주로, 강서구는 마곡·등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영등포구는 당산·대림·신길동 위주로, 양천구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5% 상승했던 경기는 0.04%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수원 팔달구(0.38%)는 우만·화서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5%)는 화정·행신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22%) 주협·탄현동 위주로, 구리시(0.20%)는 인창·수택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남 분당구(-0.20%)는 이매·야탑동 중소형규모 위주로, 성남 중원구(-0.19%)는 은행·상대원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4011818184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쌍용건설 컨소시엄-군포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사업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동명기술공단)이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날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와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고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신분당선(광교~반월)을 연장하는 광역철도의 건설과 조속한 개통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국에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40km를 시공한 기술력과 노하우,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민자사업 추진동력 확보와 대외적 선점효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군포시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행정 업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보도자료]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사업 MOU 체결사진_1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군포시청과 18일 민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하은호 군포시장,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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