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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판교 결제 가맹점 지원 ‘판교 구석구석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오피스가 위치한 판교 지역의 결제 가맹점을 지원하는 ‘판교 구석구석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판교 구석구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판교 지역 곳곳에 가맹점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고, 사용자 혜택도 높일 수 있는 결제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판교 지역 카카오페이 가맹점주들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별도 비용 없이 상호를 노출하는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광고 지원은 캠페인 취지에 맞춰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닌 소상공인 상점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페이는 판교역 미디어가든·판교역 에스컬레이터·판교역 주변 버스 승강장·판교역 순환 마을버스 등 판교 지역 거주자와 통근자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교를 오가는 사람들이 소상공인 가맹점을 인지하고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 지원은 7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가맹점과 사용자 모두를 위한 결제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타임어택 in 판교’는 판교 지역 내 프로모션 대상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1회 이상 결제 시 판교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20% 카페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으로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쿠폰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인 1회 받을 수 있으며, 지급 받은 당일 하루동안 사용 가능하다. 지급 받은 쿠폰은 매장에 따로 보여줄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판교 지역 5% 포인트 적립’은 판교 내 프로모션 대상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하루 한 번씩 결제 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즉시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으로 7월 11일까지 진행된다. 1회 최대 5000원까지 총 5회 적립 가능하며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적립 받을 수 있다. 쿠폰 발급과 5% 페이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은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 상단의 내 주변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판교 구석구석 캠페인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파트너인 판교 지역 가맹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경제활동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2금융권 연체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 등 2금융권 전역의 연체율이 치솟자 금융당국이 연체채권 관리·감독을 위한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중반부터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 상호금융업 등 2금융권 주요 회사에 감독·검사 인력을 파견해 연체채권 관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연체율 관리라는 테마를 특정해 업건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출 규모, 연체율 수준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사 6곳 등 총 18곳이 1차 점검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향후 상황에 따라 더 많아질 수 있다.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 단위 조합들도 점검 대상이다. 단 인력 한계 등을 감안해 각 상호금융 중앙회와 협력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6월 말 반기 결산 시점을 앞두고 최대한 이달 내 부실 채권 상각·매각을 통해 정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금융회사는 통상 자산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분기 말이나 연말 부실채권을 매각하거나 회계에서 상각 처리해 정리한다.매각은 금융회사가 보유하던 부실 채권을 유동화회사 등에 팔아 채권자 권리를 양도한 형태다. 상각은 채무자 상환 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 손실 처리하는 형태를 말한다. 두 경우 모두 해당 채권이 연체에서 빠지기 때문에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2금융권 연체율은 최근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특히 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규제 수준이 느슨하고 취약 차주 비중이 커 금융 부실의 약한 고리로 꼽힌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권 총연체와 연체율 추이를 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42%로 전년 말 대비 0.90%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최근 5~6년간 1%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처음 2%대로 뛰었다. 같은 기간 전체 연체채권 규모도 수조원 수준에서 12조원으로 불었다. 이는 새마을금고가 빠진 수치로, 1분기 새마을금고 1분기 연체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저축은행업계 연체율은 1분기 5.1%로 나타났다. 5%를 넘긴 것은 2016년 말(5.83%) 이후 처음이다.카드 연체율도 심상치 않다. 올해 1분기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 1개월 이상 연체율을 의미하는 카드사 연체율은 대부분 1%를 넘겼다. 2금융권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연체율 현장점검뿐 아니라 신규 연체 억제 강화와 부실채권 매각 통로 확대 등 전방위 관리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2금융권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이외 민간 유동화전문회사에도 유연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관련 협약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위는 보유 자산 유동화 매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유동화법 시행령’ 개정을 살피고 있다. 현행법상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농협이나 수협 등과 달리 보유 자산을 유동화할 수 없어 대출 부실화에 대응할 수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특히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대주단 협약이 10년 만에 확대·개편 시행됐다. dsk@ekn.kr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작년 순이익 42% 급감...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산업은행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DB캐피탈 대표이사에 양기호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대표이사가 지난 4월 말 공식 선임된 배경에는 양 대표가 보유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1990년 산업은행 입행 이후 혁신성장금융본부장,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을 거쳤다. 특히 작년 2월에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 등의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현재 산은캐피탈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산은캐피탈의 총 영업자산은 8조3000억원이다. 이 중 기업 및 투자금융 부문이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PF, 인수금융 등은 금리여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이러한 악재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시기가 바로 2010년이다. 산은캐피탈은 당시 부동산 PF 대출채권, 관련 유동화 증권에 대한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손상차손 인식으로 1658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듬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48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산은캐피탈은 이를 교훈삼아 대규모 부실채권 상각, 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를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2016년 1분기 말 3.5%에서 2018년 말 1.08%, 2020년 말 0.75%, 작년 말 현재 0.43%로 하락세다. 다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리스, 기업일반대출 부문에서 차주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고, 산은캐피탈 자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운,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추가적으로 부실자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산PF 잔액은 약 1조2894억원으로 영업자산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대출 및 선박리스는 503억원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하는 투자금융부문은 자산 회수 시기, 예상 이익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수익구조 내 이익변동성이 내재됐다"며 "향후 기업금융 영업자산의 대손비용 통제 여부, 투자금융 부문의 회수 성과가 수익성 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대내외적인 금융환경과 함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점도 양 대표에게 부담이다.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405억원으로 전년(2404억원) 대비 42% 급감했다. 지난 2월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건열 대표가 1년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양기호 대표를 앞세운 것은 이러한 위기의식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올해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등도 동시에 거둬야 한다. 이 회사는 인수금융, 우량 중소 및 중견기업 대출 확대로 안정적인 이자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조달구조 다변화, 부동산 여신 스트레스테스트 지속, 탄력적 여신 심사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캐피탈 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양기호 대표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ys106@ekn.kr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OK금융그룹, ‘러시앤캐시’ 사업 철수...당국에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이 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 대부업을 철수하기 위한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OK금융그룹은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다른 금융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현재 당국은 OK저축은행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청서가 통과되면 당국의 승인 절차에 따라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 부채, 대출채권이 OK저축은행에 양도된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 잔액이 0원이 되면 OK금융은 대부업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당초 OK저축은행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당국과 약속했다. 이에 따라 OK금융은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지난 2월에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 흡수합병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당시 합병으로 예스자산대부가 해산함에 따라 OK금융은 금융당국에 예스자산대부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OK금융은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대부업을 철수하게 되면 다른 금융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OK금융 측은 "러시앤캐시 자산 양도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당국과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6월 카페·커피 결제하고 할인 혜택 누리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카페·커피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근처 카페나 편의점에서 카카오페이로 음료를 결제하면 풍성한 할인과 리워드를 누릴 수 있다.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에서 6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는 5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더벤티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2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원 할인을 적용받는다. 편의점 CU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GET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L·XL)’를 결제하면 30%(1회 최대 2000원)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GS25에서는 카카오페이로 ‘CAFE25 아메리카노(L)’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아이스 음료의 경우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포인트를, 핫음료의 경우 페이포인트 600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특히 GS25는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카드 결제 시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결제 금액에 따른 페이포인트(인당 최대 5000포인트)는 사후 리워드로 제공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편의점 카페 음료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세븐일레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세븐카페 아이스(ICE) 전 상품을, 미니스톱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카드 구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미니카페 핫(HOT) 전 상품을 5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매월 사용자 니즈에 초점을 맞춰 더 큰 효용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의 편리한 결제 시스템과 풍성한 혜택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예금금리 다시 4%대로"...저축은행, 자금이탈 방지 ‘총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연 4%대로 올렸다. 올해 초 예금 금리를 낮추면서 자금이 이탈하자 금리 인상으로 다시 자금을 조달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12개월 만기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였다.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치다. 전날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상품 평균 금리(단리, 최고우대금리 기준)는 3.728%다.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시중은행 금리보다 0.272%포인트(p) 높은 것이다.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작년 말 5.5%대에서 올해 2월 4.03%대를 기록한 뒤 줄곧 3%대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달 4%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이 예금 금리를 올린 것은 최근 예적금 잔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116조431억원으로 전월(118조9529억원) 대비 약 2.4% 감소했다. 올해 1월 120조7854억원보다는 3.9% 줄었다.작년 말 기준금리 상승으로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올리자 저축은행업권은 금리 매력도를 위해 최고 연 6%대의 예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수신 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후 당국이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안정화되자 저축은행도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이 과정에서 시중은행 대비 금리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수신 잔액도 감소했다.은행채 등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은 수신이 유일한 자금 조달 창구다. 이에 저축은행은 자금 유치를 위해 예금 금리를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아울러 4~5월에 저축은행 예금 만기가 몰려있는 점도 금리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 저축은행은 수신으로만 자금 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기가 몰린 달에 예금 금리를 올려 수신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카카오페이,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사전에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는 만 19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드사 사전심사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심사는 사용자 신용상태와 금융 이력에 기반해 진행된다. 사용자들은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를 누르고 필수 약관에 동의 후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발급 가능 여부와 발급 가능한 카드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기존 카드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용카드 한도 조회까지 가능한 카드사도 있다.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와 관련 정보를 빠르게 안내받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현재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를 통해 하나카드와 신한카드의 발급가능성을 조회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의 경우 한도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더 많은 카드사와의 제휴를 맺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카드’ 영역에서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중저신용자와 주부, 학생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용자의 카드 발급 가능성을 높이고 이들이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사용자 금융자산정보를 카드사로 중개하고 카드사는 소득 산정 자료로 활용해 발급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카드 추천 서비스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사용자 동의를 얻어 ‘카드심사를 위한 소득정보 요건’을 하나카드에 전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들이 카드를 발급받는 비중은 전체 발급 건의 20%까지 늘었다. 올해 안으로 신한카드를 포함한 여러 카드사와 추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사업의 취지에 맞춰 사용자 전송요구권을 사용자 스스로 관리 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전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한 달 전 나의 소비와 대결…카카오페이, 카드 절약 챌린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지난달 같은 날짜의 나와 카드 소비액을 겨루는 ‘카드 절약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여름휴가를 앞둔 6월을 맞이해 카드 절약 챌린지를 준비했다. 카카오페이에 마이데이터 카드 자산을 연결한 사용자는 누구나 쉽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카드 중 챌린지에 도전하고 싶은 카드를 선택하고, 지난달 같은 날짜의 사용금액 이하로 소비하면 ‘승리 배지’를 지급받는다. 배지는 챌린지에서 승리한 날짜 다음날 오전에 챌린지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금액 구간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승리 배지’는 3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고 각 1000만 포인트의 리워드가 지정돼 있다. 사용자 배지가 5개 이상, 10개 이상, 20개 이상 모일 때마다 해당 구간의 리워드 1000만 포인트를 달성 인원들이 나눠 가져가는 방식이다. 리워드는 7월 12일에 일괄 지급된다. 최종 지급 금액은 구간별 달성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카드 절약 챌린지는 과거의 ‘나’와 대결하는 형식으로 구성해 사용자 흥미를 높이고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챌린지 페이지 내에서 지난달 동일 날짜의 사용액 대비 절약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절약할 수 있다. 카드 절약 챌린지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 영역에서 ‘카드관리’를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카카오페이 안에서 쉽고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

OK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오픈...연 4.51% ‘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차세대 시스템 공식 오픈을 기념해 최고 연 4.51%(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1년 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지만 가입 기간이 1년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정상 이율인 연 4.51%(세전)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별다른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앞서 OK저축은행은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차세대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의 신상품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 우즈벡 경제정책부처 대표단에 대출비교 노하우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토스 본사에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중앙은행, 디지털기술부 등 경제정책부처 책임자와 관련 전문가 15명을 초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이다.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KSP는 한국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협력 전략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즈베키스탄은 KSP 초기부터 협력해 온 주요 국가 중 하나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의 사업 수요에 근거해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에 대한 정책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경제정책부처의 책임자와 전문가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특히 한국의 금융 샌드박스 성공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토스는 2019년 시작한 대출비교 서비스 도입의 과정과 현황을 공유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토스의 대출비교 서비스는 샌드박스 지정 후 약 2년 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혁신성을 입증받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제도권 서비스로 안착했다.토스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 조건을 한 번이라도 확인해본 금융소비자는 600만명 이상이며 누적 대출 실행액은 25조원에 이른다. 토스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에 대출비교 서비스 모델과 그에 따른 사회적 효익,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룬 대출비교 서비스의 혁신과 성장에 놀라움을 표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토스의 ‘원 앱(One App)’ 전략과 훌륭한 보안 시스템, 기술력에도 관심을 보였다.토스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한국 핀테크 산업의 발전 과정과 토스 서비스 노하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모범이 될 만한 핀테크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dsk@ekn.kr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앞줄 왼쪽 다섯번째), 최락현 토스 대출비교 서비스 사업 총괄(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부처 대표단 및 KDI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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