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OK금융, 대부 라이선스 반납..."증권사 등 금융사 인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이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했다.그 일환으로 2018년과 2019년 두 해에 거쳐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한 바 있다. 올해는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다.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 영업양수도에 따라 OK저축은행으로 소속이 바뀐 고객들은 저축은행 고객으로서 금융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받는다. 오케이에프엔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고객들은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로써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약 1년 3개월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는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다양한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 최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2014년 OK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10여년 만에 대부업에서 철수한 OK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음한다.업계 2위인 OK저축은행과 함께 기업금융에 주축을 둔 OK캐피탈, 간편결제 서비스인 ‘OK페이’를 운영하는 OK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또 하나의 새로운 정통(Main Stream)에 올라 섰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이제 OK금융그룹이 또 다른 이단(Start Up)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이기에, 창립 후 지난 24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금리비교 후 가입까지…네이버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예적금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중개 서비스인 ‘Npay 간편가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업을 혁신서비스로 지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Npay 간편가입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9개 기업 중 핀테크 업계에서는 처음 출시됐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최고금리 순으로 예적금을 비교한 후,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후 Npay 간편가입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가입 단계에서는 상품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금융사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정보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기존보다 상품 가입 절차가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Npay 간편가입 클릭 후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등의 정보가 금융사에 제공되며, 별도의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인증과 동의, 고객확인 등의 절차에서 개인정보 입력 단계가 생략돼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내자산’에 바로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중개를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들은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예적금’ 홈 화면, 혹은 네이버 검색창에 ‘예적금 비교’ 키워드 검색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상품명 우측에 Npay가 표시된다. 또 상품 정렬 필터 중 Npay 간편가입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들만 모아볼 수 있다. Npay 간편가입을 통해 하나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1금융권 4개사와 2금융권에서는 웰컴저축은행 등 5개 금융사의 정기 예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연말까지 대구은행과 제주은행 입점이 예정돼 있는 등 향후 입점 금융사는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는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만 별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기능을 고도화했다. 파킹통장은 은행과 저축은행 상품 중 최고 금리 1% 이상을 제공하는 보통예금에 해당하며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에서는 1금융권에서는 35개, 저축은행권에서는 78개 파킹통장 정보를 제공한다. 10월 기준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1금융권 18개사, 우정사업본부와 신협, 종금, 증권, 저축은행 등 2금융권 102개사 등 120여개 금융사 정기·특판 예적금, CMA, 파킹통장 등 약 4000개 예적금을 비교할 수 있다. 비교 가능한 상품 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Npay 간편가입으로 중개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자금을 보관할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NPAY간편가입2

SBI저축은행, 대졸신입 공채..."금융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BI저축은행은 로열티 높은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3년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IT, 통계, 금융공통(영업, 회계, 경영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2022년 12월 4일 입사가능자다.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통계, 이공계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채용 전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공, 외국어 성적 등의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직무에 보다 적합한 인재 발굴을 위해 AI역량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검사다. 지원자의 직무, 기업, 성과역량 등 적합도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역량을 도출하고,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서류접수는 이달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AI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올해 12월 4일 입사하게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워라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됐다"며 "SBI저축은행과 함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저축은행

카카오페이, 마카오 결제 혜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마카오 대표 호텔·외식 브랜드인 ‘갤럭시 마카오’, 마카오 최대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마카오 패스’와 협력해 사용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가 마카오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모션으로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3개사는 이후에도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마카오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갤럭시 마카오가 운영 중인 다양한 F&B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먼저 갤럭시 마카오의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 제한 없이 바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15% 할인 후 결제 금액이 300MOP 이상일 경우 30MOP을 추가 할인해 준다. 이번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되는 곳은 국내 관광객이 자주 찾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비롯해 총 31개에 이른다. 할인 혜택은 기간 동안 1인당 3회까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10월부터 마카오 지역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에 방문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를 비롯해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현지 파트너인 마카오 패스는 비은행 금융 기관이자 마카오에서 널리 쓰이는 ‘마카오 패스 카드’를 발행하는 신용기관이다. 마카오 패스는 2018년 엠페이 전자지갑 앱을 만들어 지역 상인과 주민, 관광객들에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맹점에 통합 결제 단말기를 제공해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 알리페이홍콩, 지캐시, 터치앤고, 트루머니 등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들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가맹점을 위한 원스톱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카오 패스는 국경을 넘어 가맹점과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을 돕고 가맹점들이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마카오를 중심으로 연결된 국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50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는 기술 연동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카오 현지의 대표 브랜드들과 협력해 두 번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글로벌 페이로서 사용자들이 어디서든지 혜택을 누리며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며 앞으로도 계속 해외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서울 골목상권 7곳 중 양재천길 가장 커…핀다, 보고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양재천길로 나타났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를 16일 공개했다.핀다는 지난해와 올해 1∼8월 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 등 서울 골목상권 7곳의 매출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이 된 7곳은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골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로컬브랜드 상권’이다.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양재천길(583억원)로 나타났다. 문화와 생태가 공존해 살아나고 있는 선유로운(453억원) 상권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 상권이 그 뒤를 이었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이 약 30% 증가한 장충단길 상권이 제일 두드러졌다. 합마르뜨(9.2%)와 오류버들(6.6%) 상권 등도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이들 상권의 올해 1∼8월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늘어난 약 1917억원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했다.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보면 골목상권 방문자 중 ’MZ세대‘에 속하는 20대와 30대는 10명 중 4명(39.5%)꼴로 조사됐다. 20대는 결제 금액(-5.2%)과 결제 비중(-1.5%포인트(p))이 모두 줄었고 30대는 결제 금액(5.9%)과 결제 비중(0.3%p)이 모두 늘었다. 특히 20대 여성의 결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가운데 20대 남성의 결제 금액은 11.4%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더욱 가팔랐다.각 골목상권마다 주 소비층도 차이가 컸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합마르뜨(31.0%)와 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일대인 경춘선숲길(28.7%) 상권이었다. 반면 60대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권은 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일대의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이었다. 각 상권의 계절별 결제 비중도 공개됐다. 핀다에 따르면 7곳의 골목상권 중 장충단길(30.3%), 경춘선숲길(26.9%), 선유로운(26.4%), 오류버들(25.6%) 상권 등 4곳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가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남산과 가까운 장충단길 상권은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가을에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상권으로 분석됐다.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 관심 속에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마다 성별·연령대별 매출 비중과 시기별로 매출 추이가 천차만별인 만큼 골목상권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라면 오픈업을 통해 해당 상권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

금리 무제한 할인…뱅크샐러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뱅크샐러드는 금리를 무제한으로 줄여주는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는 고객이 뱅크샐러드를 통해 대출을 실행했을 때 금리를 할인해 주는 쿠폰이다. 고객은 보유한 쿠폰의 할인율만큼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여기에 각기 다른 금리가 쓰여있는 쿠폰을 합쳐 ‘강화 쿠폰‘을 만들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뱅크샐러드 고객들은 0.05% 금리 인하 기본 쿠폰 4장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0.05% 쿠폰이 새로 지급된다. 쿠폰은 최대 5장까지 보관 가능하다. 쿠폰을 보유한 고객은 강화하기 기능을 통해 각기 다른 2장의 쿠폰 금리를 합치고, 합쳐진 금리 할인율만큼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쿠폰은 최대 제한 없이 강화할 수 있으나 강화 실패 시에는 2장의 쿠폰이 소멸된다. 당장 대출을 받을 계획이 없는 고객은 직접 만든 쿠폰을 선물할 수도 있다. 쿠폰의 ‘선물하기’를 클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결돼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다. 쿠폰 선물 시 0.05% 쿠폰 2장이 추가로 지급되는 보상이 주어진다.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는 뱅크샐러드가 진행하고 있는 ‘대출금리 0.1% 무조건 할인’ 제도의 확장판이다. 뱅크샐러드 고객이라면 기본적으로 0.1%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지는데, 쿠폰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 이상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할인쿠폰은 신용대출부터 대환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뱅크샐러드에서 중개하는 모든 대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67개 금융사의 130여 개 대출 상품을 중개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고금리 시대에 뱅크샐러드에서 최저금리 대출 상품을 찾고 쿠폰으로 또 한번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은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통해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직접 최저금리를 만들어 나가는 기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dsk@ekn.kr뱅크샐러드

핀크, ‘무료머니충전소’ 지급 리워드 2630만건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무료머니충전소’ 서비스 누적 리워드 횟수는 2630만건, 액수는 9억원에 이른다고 11일 밝혔다. 무료머니충전소는 키워드 광고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광고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상품 구매, 서비스 가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퀴즈 풀기 등 한 미션 당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 소요되는 간단한 미션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효과적인 앱테크 수단이라는 것이 핀크의 설명이다. 한 고객에게 지급된 최대 리워드 금액은 4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이 수행한 미션 수는 총 114건으로 한 미션당 4만1000원을 받은 셈이다. 이어 363만원, 340만원의 리워드 금액이 높았다. 리워드형 광고 중 가장 이용률이 높은 캠페인은 ‘가입 참여하고 충전하기’ 미션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리워드(누적 918만원)를 지급한 캠페인은 ‘GS샵 첫 구매 미션’이었다. 이달 기준 주요 미션 카테고리별 리워드 금액을 보면 △쇼핑(구매 상품 금액대 따라 1000원~13만원대) △회원가입(500원~6000원대) △SNS 구독·팔로우(80원~120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료머니충전소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66회, 하루 평균 9.7회 미션에 도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앱테크를 하는 고객들의 선택 폭과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제휴 플랫품사·미션 카테고리 개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는 현재 티앤케이팩토리, 버즈빌, 핀크럭스 등 6개 리워드 광고 플랫폼사와 제휴를 맺고 1600여개의 광고 미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 종류는 △쇼핑 △SNS구독 △가입 △게임 △퀴즈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호하는 카테고리와 리워드 금액을 제공하는 미션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dsk@ekn.kr핀크

최윤 OK금융 회장, 항저우AG 선수단장 활약...비인지종목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맡으며 비인지 종목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11일 OK금융에 따르면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나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16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이달 9일 귀국했다. 최 회장은 금융권 최초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돼 선수단의 운영, 지원을 총괄했다. 최윤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39개 전 종목 감독들에게 격려금으로 총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활약할 선수단 모두에게 유니폼(티셔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한국 문양 핀 배지’와 그립톡 제작도 지원했다. 아울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후회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국가대표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이어졌다. 최윤 회장은 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본국으로 귀국한 각 종목 선수단에는 추가 격려금을 전달했다. 17년 만의 은메달을 거머쥔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LG전자, 대상웰라이프와 협력해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최윤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촌 환경을 일일이 점검했다. 하루 평균 6개, 최대 8개의 경기장을 누비며 특유의 파이팅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최윤 회장은 스쿼시, 하키, 럭비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현장을 찾아 비인지 종목 홍보에 앞장섰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비인지 종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메달 색이 아닌 경기 자체를 즐기는 스포츠 본연의 가치가 주목 받는 문화가 스포츠 전반에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같은 열정 덕에 OK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최 회장이 협회장으로 있는 럭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7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최윤 회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꿈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라는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스포츠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윤 회장 최윤 회장(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하키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저축은행, 올해 캠코로 넘긴 무담보채권 2800억원 육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들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저축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넘긴 무담보채권만 28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캠코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은 2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캠코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취약가계 부실채권 등을 인수해 금융시장 건전성 제고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캠코가 저축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은 해가 갈수록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이 캠코로 넘긴 무담보채권은 2020년 430억원, 2021년 670억원에서 2022년 2018억원으로 불었다.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는 2800억원에 육박하는 무담보채권을 인수하면서 이미 지난해 인수액을 뛰어넘었다.코로나19 사태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던 2022년에도 무담보채권액 인수 실적이 전년 대비 300%가 치솟고, 올해도 전년도 인수 실적을 넘어섰던 것은 그만큼 저축은행권 이용층의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방증이다.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으로부터 캠코가 인수한 무담보채권(상각대상 채권 인수건 포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캠코가 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으로부터 인수한 무담보채권액은 4조276억원에 달한다. 2019년까지만 해도 316억원, 2020년에는 24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3조3165억원으로 급증했다. 2022년 4940억원,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855억원이었다. 최근 5년간 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으로부터 캠코가 인수한 무담보채권액 4조276억원의 99%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것이다. 양정숙 의원은 "저축은행권 및 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의 주 고객층은 제1금융권에 접근하기 어려운 서민층"이라며 "저축은행권 및 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층의 경제상황은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부는 계속해서 경제상황의 낙관론만을 펼치고 있지만, 정부의 희망대로 곧 경제상황이 나아지더라도 이미 서민층의 기반이 다 무너진 뒤에는 무슨 소용이겠나"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ys106@ekn.kr고금리, 고물가로 서민들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올해 저축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넘긴 무담보채권만 28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의 한 저축은행.

카카오페이,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 30억 기금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30억원 기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을 활용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의 첫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60 액티브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제작·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11월부터 서울시 내 5060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기초부터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시니어층이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대상과 컨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카카오페이만의 특성을 살린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지난 5일 열린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