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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불황에도...SBI저축은행,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A’ 유지

최근 국내 저축은행이 실적 부진으로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 6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SBI저축은행에 기업신용등급 'A' 등급, 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나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저축은행 산업 내 최상위권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우수한 자본 적정성, 예수 부채를 통한 자금조달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유했다는 점을 들어 A등급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SBI저축은행은 대규모 차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신용평가 시스템 등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타 저축은행 대비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시장 경쟁 심화에도 우수한 수준의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신평은 SBI저축은행이 우수한 수익성에 기반한 손실 흡수능력, 기적립 대손 충당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비우호적 사업 환경 변화에서도 재무 안정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업계 전반적으로 기업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당사는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며 안정성, 신뢰도가 높은 저축은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어려운 대외 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업계 1위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업계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저축은행, 최고 ‘4%대 금리’ 특판 출시...우대금리 조건은

OK저축은행이 이달 15일까지 최고 연 4%대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특판상품을 출시하면서 우대금리 요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현재 중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한 정기예금 상품인 '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를 특별판매하고 있다. 해당 정기예금은 6개월 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3년 만기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이 6개월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약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른 특판상품과 달리 기본금리가 연 3.91%(세전)로 높고, 우대금리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이달 2일 기준 3.71%인데, OK저축은행은 이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것이다.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연 0.1%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4.0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OK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보유한 이력이 없는 '정기예금 첫 거래 고객'이면서도,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동의 및 상품서비스 안내수단의 SMS, 전화 2개 항목에 동의하면 된다. OK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6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00억원까지다. 개인 고객이라면 OK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OK저축은행은 해당 상품을 이달 15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금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목돈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관리책임자 역할 구체화” 새마을금고, 내부통제 강화 업무가이드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마련한 '새마을금고 사고예방 업무가이드'를 2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업무가이드는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를 분석해 금고 임직원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용들을 대출, 수신·현금관리, 내부통제· 조직관리, 기타 등 4대 분야, 32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특히 대출 사고와 횡령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 절차를 소개하고, 이사장 등 임원의 내부통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여러 규정으로 분산됐던 내용을 업무가이드로 통합하고,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방향 추세에 보조를 맞춰 새마을금고 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이를 통한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업무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업무가이드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내부통제와 조직관리를 강화해 이사장을 포함한 관리책임자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고 점검의무를 강화했다. 특히 '관리책임자용 사고 예방 점검표'를 새로 도입해 작성하도록 해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관리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금고 직원이 출납·대출 등 동일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관리감독자에게 순환근무지시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대출사고 예방을 위해 여신 분야에 대한 점검 항목을 정비한 점도 특징이다. 기성고대출, 토지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유형별로 금고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 특히 대출 담보물의 감정평가와 관련한 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감정평가법인 무작위 선정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하고, 감정평가서 재사용 시에만 시행했던 현지답사와 확인서 작성을 최초 감정평가 때도 이행하도록 했다. 수신·현금관리 강화를 위해 예(적)금 개설·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수표 발행과 관리 등에 있어 점검 항목을 구체화했다. 현금시재 횡령사고를 막기 위해 전 지점이 월 2회 이상 불시에 현금보관금고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시재금을 점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그 외 기타 사항으로 여유자금 관리, 불공정 거래, 구속성 행위 금지, 공제 계약대출 업무 분야에서도 금고 임직원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할 사항을 구체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에 도입된 업무가이드를 미이행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심각한 내부통제 해태로 간주하고 엄격한 제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내부통제시스템 미흡은 금융사고 주요 발생 원인 중 하나"라며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업무가이드는 이사장부터 직원까지 내부통제 역할과 책임을 매뉴얼로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미이행 시 엄격한 제재 처분을 내려 실효성을 높였다"고 했다. 이어 “업무가이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체점검시스템이 정착되고 이를 계기로 건전한 조직 문화가 성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축은행 3곳 ‘취약’ 등급 확정···“적기시정조치 논의”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곳의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취약' 등급을 확정했다. 조만간 이들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저축은행 3개사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최종 평가 등급을 최근 전달받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3개사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자산건전성 등급을 4등급(취약)으로 확정됐다. 경영실태평가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됐다.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로는 지난 6월이 처음이다.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을 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면 적기시정조치 '권고' 등급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뉜다.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인력·조직운영 개선 △경비 절감 △영업소 관리 효율화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업무영역 진출 제한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특별대손충당금 설정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달 중순 이들 3개사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가 전체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저축은행은 브릿지론 위주로 PF 대출을 취급한다. PF 경기가 악화하면서 브릿지론 사업장의 건전성이 저하, 전체 건전성 지표가 하락한 것이다.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집계됐다. 전년 말(7.75%) 대비 3.77%포인트 오른 수치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14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자산 중 부동산 PF대출의 고정이하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68%에서 올해 6월 75.9%로 7.9%포인트 뛰었다.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캐피탈사도 적기시정조치 부과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은 관전 포인트다.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A캐피탈사에 대해서도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해 종합등급 4등급을 결정하고 금융위에 통보했다. 종합등급이 4등급으로 나오면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 금융위는 캐피탈사의 소명을 받아 적기시정조치 결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저축은행, 900억 규모 부실채권 공동매각...총 3200억원 정리 완료

저축은행 12곳이 약 900억원 규모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해 총 32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소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제3차 부실채권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을 추진해 이러한 내용의 매각절차 진행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매각에서는 총 12개 저축은행이 우리금융에프앤아이(F&I), 키움F&I, 대신F&I와 약 900억원 규모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부실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저축은행 업계는 작년 12월 말 제1차 매각을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공동매각을 통해 약 32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해소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그간 반기마다 공동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신속하게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이번부터는 분기 단위로 부실채권 공동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유동화방식 공동매각 추진을 통해 부실채권을 해소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새마을금고-UN, 국제포럼 개최…지역개발 방안 논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제주도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UN과 함께 '지역개발과 디지털금융포용'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제포럼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이사, 일본과 이탈리아의 금융협동조합 관계자들, UN회원국 15개국의 장차관과 구글, GSMA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2부에 걸쳐 진행된 국제포럼에서는 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각 국의 금융협동조합들이 지역개발을 위해 시행한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들이 공유됐다. 세션1에서 정혁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 역할과 전략'을 통해 한국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노력을 조망한 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국내외적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세션2에서는 '글로벌 지역개발을 위한 디지털 금융포용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포럼이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빈·내빈 참석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번 포럼이 참가국-참가자들 간 상호네트워킹과 향후 교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플레이스-하나은행, 신규 창업자 지원…지원금 5만원 준다

토스플레이스와 하나은행이 신규 창업자에게 5만원의 민생금융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하나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신규 창업자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회사는 토스 단말기를 구입하고 가맹점 매출 대금 결제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등록한 신규 창업자에게 하나은행 민생금융지원금 5만원을 지급하는 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신청 시점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이 3개월 이내인 개인사업자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원큐기업'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 '사장님온(ON)'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스플레이스는 신규 창업자를 모집하고,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토스플레이스 파트너스(대리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원금 신청 페이지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신규 창업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협약을 통해 토스플레이스는 토스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하나은행은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 계좌 이용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사업자의 출발을 응원하고,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신규 창업자가 초기 부담을 덜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토스플레이스는 자영업자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토스 단말기를 통해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수는 토스 단말기 출시 1년 7개월 만인 9월 기준 6만개를 돌파했다.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에서 점유율은 15%에 달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라오스·피지 대상 초청연수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천안 소재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라오스·피지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와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라오스(농림부, 중앙은행 등)·피지 정부 부처(농어촌개발부, 협동조합부 등) 공무원과 마을 주민,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기술(IT) 업체 관계자 등 총 2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새마을금고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학습과 역량 강화 워크숍,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라오스는 2019년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피지는 2021년 온라인 연수를 시작으로 시범대상 지역을 선정해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에는 라오스와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운영과 관련되는 업무를 전담하는 새마을금고 태스크포스(TF)팀 공무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수 수료 후 각국에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확산과 수기 업무의 점차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중앙회는 한국의 자조 금융 경험이 각 국에서 금융 접근성 개선과 고리채 탈출 등 값진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활동이 현지에서 빈곤 감소를 넘어 소득증대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개발 단계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경준 MG인재개발원 원장은 입교식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와 피지 농촌 지역에서 새마을금고 모델 정착과 디지털 금융포용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금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기대한다"며 “각 국 농촌지역의 지속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초청연수와 현지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서울 강서공판장에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4년 제3차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 회사 측 위원 6명, 박성범 금융산업노조 NH금융지부 부위원장 등 근로자측 위원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경매장과 사무실을 순람하며 안전보건 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안전보건확보의무사항 이행 결과, 근로자 포상제도 운영 결과, 중대재해예방 모의훈련 결과 등 3분기 농업경제 안전보건관리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가락공판장 등 사업장에 지게차 측·후방 라인빔, 안전로고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장비를 도입했다. 또 사업장 TBM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보건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태백 독거노인 가구에 AI 반려로봇 50대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1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4곳의 인구 감소 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충남 논산과 충북 보은에 이어, 강원 태백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각 지역에 반려로봇이 50대씩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 보급을 맡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반려로봇은 AI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와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 로봇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안부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한상기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이사, 천종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김석수 태백새마을금고 이사장, 고재학 화광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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