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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작년 금리인하요구 수용해 이자 116억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한 해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116억25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케이뱅크에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65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6만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상반기 53억5600만원의 이자를 깎아줬고, 하반기에도 62억69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 연간 환산 시 케이뱅크는 116억25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수용건수 1건당 약 17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35.7%로 상반기(24.6%) 대비 11.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수용건수는 4만736건으로 상반기(2만7661건)보다 늘면서 수용률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로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 금리인하요구 수용 조건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고객 신청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고객들은 평균 0.44%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평균 0.74%포인트 금리가 인하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 돌파…잔액 2.9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40.4%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중저신용 대출의 목표 비중은 44%인 가운데, 2월 현재 기준 41.2%를 돌파했다. 2021년 10월 출범 후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공급액은 총 3조9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자제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델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혁신과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TSS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해 실질 소득과 상환능력이 있지만 1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에서도 은행의 건전성과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 지원 두 가지가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토스뱅크. 토스뱅크 자료=토스뱅크.

당국의 은행 경계...인터넷은행·핀테크 업계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의 경쟁 촉진을 강조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은행 산업에서 금융당국의 인가가 중요한 만큼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서는 새로운 산업 진출 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단 일각에서는 실직적인 제도적 변화가 없을 경우 당국의 의지는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열린 ‘은행산업 경쟁 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대표들을 만나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변화 촉진자로서 역할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은행산업 경쟁을 촉진하는 혁신 엑셀러레이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는 최근 시중은행의 독과점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와중에 마련됐다. 정부와 당국은 시중은행의 독과점 구조를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은행업 문턱을 낮춰 새로운 플레이어 진출을 유도하는 것과 기존 금융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은행산업의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당국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대해 강력하고 구체적인 지원 의지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금융당국 기조는 이들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은행의 중금리 대출(중저신용대출)과 관련 "은행 산업 경쟁 환경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의 중금리 대출 비중에 대한 개선책이 제시되면 적극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것은 인터넷은행의 출범 취지이기도 하지만 매년 부여된 의무 비율에 맞추느라 인터넷은행들은 건전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제 간담회는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당국이 어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등에 대해 개선 여지를 열어둔 점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업은 규제 산업이라 당국의 허가가 중요한 만큼 지금의 당국 태도는 앞으로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확장하기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은 당국의 인가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신사업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당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최근 당국이 인터넷은행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인터넷은행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언급해 왔던 신용카드업 진출 또한 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데 당국이 좀 더 유연한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다른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불균형했던 시장의 형평성을 맞추고, 경쟁적 플레이어들을 육성하는 게 당국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스몰 라이선스와 같은,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준다면 당국이 원하고 있는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섣부른 기대감을 갖기보다는 분위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것이 ‘책임 있는 금융혁신’인 만큼 인터넷은행들을 무조건 밀어주기보다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인터넷은행들도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제도적인 변화인데, 당국이 실제 업계가 요구하는 제도적 변화를 추진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바뀌는 것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하나카드-싱가포르관광청, ‘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은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손님에게 현지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미리 알려주는 것은 물론 환전, 대중교통 이용 등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 준비를 돕기 위한 이벤트로 기획됐다.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통해 진행된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100% 환율 우대 조건으로 싱가포르 달러 환전 후, 결제 하면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싱가포르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카메라 미니11(10명) △후지필름 포토북 클래식(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싱가포르에서 원큐페이앱카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최대 1만원)싱가포르 여행 시 ‘원큐페이’와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면 휴대폰 만으로 간단하게 싱가포르 달러 충전부터 싱가포르 대중 교통이용, 오프라인 매장 결제까지 간편하게 가능하다.김지윤 하나카드 하나머니사업부 주임은 "출시 6개월 만에 60만 명의 선택을 받은 ‘트래블로그’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트래블로그의 차별화된 해외 특화 서비스가 더욱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하나카드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NH농협카드, 100개 지자체와 ‘보탬e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보탬e카드(지방보조금 전용카드)’의 100번째 지자체와의 상품 출시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보탬e카드’는 지방보조금을 교부 받는 지방보조사업자(개인·기업)에게 발급되는 카드로,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카드발급·사용내역을 제공해 보조금이 투명하고 편리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NH농협카드는 전국 180개 이상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1월 6일 15곳의 광역시도 지자체와 우선 출시했다. 이어 100개 지자체와 상품 출시를 완료했으며 상반기 중 나머지 지자체에 대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공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탬e’ 구축 지원 및 연계카드 출시를 통해 지방재정관리 고도화 및 지방보조사업 전자화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상품 출시와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알뜰교통카드 출시로 정부 및 지자체 정책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NH농협카드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보탬e카드(지방보조금 전용카드)’의 100번째 지자체와의 상품 출시를 완료했다. 사진제공=NH농협카드

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차기 CEO(최고경영자)에 방성빈, 예경탁, 김성주 후보자가 확정됐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최종 CEO 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자회사 임추위는 지난 1월 30일 CEO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면접평가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또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해 이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 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임추위 종료 후 열린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CEO 후보 추천 사유에 공감대를 형성해 차기 CEO 후보로 확정했다. 앞서 용퇴를 결정한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에 이어 최홍영 경남은행장도 은행 변화와 미래를 위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후보자는 부산 브니엘고, 동아대 법학 학사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 상무,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그룹글로벌부문 전무 등을 거쳤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밀양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사회학 학사, 창원대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자는 거창고를 졸업하고 동아대 행정학 학사, 부산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은행 IB사업본부 본부장과 BNK금융 그룹리스크부문 전무, BNK캐피탈 그룹글로벌부문 부사장을 거쳐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CEO 후보자는 3월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dsk@ekn.krBNK금융 방성빈 부산은행장 후보자,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후보자.

주금공, 부부합산 연소득 1억 넘는 1주택자 전세대출보증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주택자라면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을 넘거나 주택가격이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다음달 2일부터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3월 2일 신청분부터 그 동안 전세대출보증 제외 대상이었던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 또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전세대출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업무계획 후속조치에 따른 것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부부합산 소득제한을 폐지해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주거·금융애로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공적보증을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의 가입문턱을 낮춰 전세대출 실수요자에 대한 적시 지원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금공의 전세대출보증은 고객이 전세대출을 이용할 때 요건에 맞는 보증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 등을 통해 위탁보증 형태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등 자세한 사항은 은행 상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dsk@ekn.kr주택금융공사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취임 100일 맞아 ‘특별한 1박 2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2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전국 영업점 책임자들과 소통을 나누는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됐으며 강신숙 행장은 영업점 책임자 170여명을 초청해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 행장은 개최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책임자들은 앞으로 영업점장은 물론 더 나아가 임원 자리에 오르게 된 수협은행의 미래 주역"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비이자수익 사업 분야에서 남다른 실적을 거둔 이정임 충청지역금융본부 부지점장에게 사비로 구두를 마련해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강 행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직원들과 함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공정한 보상이 뒤따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강신숙 수협은행장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에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오른쪽)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도 전세대출보증 가능해진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기존 전세대출 보증대상에서 제외됐던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이 허용된다. SGI서울보증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후속조치를 28일 발표했다.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의 경우, 2023년 3월 2일 대출신청 건부터 전세대출보증이 허용된다. 이번 제도개선은 1주택·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SGI서울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공통적으로 시행된다. 상세한 취급문의는 대출 금융기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봉기 SGI서울보증 전략영업본부장은 "SGI서울보증은 서민의 든든한 신용파트너로서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임차인의 주거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서울보증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韓성장률 수혜...국제유가 강세는 부정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한국 경제성장률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 효과가 유가 강세로 인해 상쇄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IBK기업은행은 Global VAR 모형을 통한 ‘중국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리스크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활동재개에 따라 올해 1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한국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국 경제활동재개로 인한 유가상승 수준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의 상승효과(0.2%p)는 축소 또는 상쇄될 수 있다고 기업은행은 짚었다. 올해 최고 유가 수준이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0달러 이상 상승할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월 IMF가 전망한 1.7%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가가 100달러 이상 급등할 경우 1.13%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중국 경제활동재개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효과가 축소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중국 경제활동재개뿐 아니라 유가, 환율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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