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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가정의 달 맞이 ‘호캉스’ 준비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가 가족 행사가 많아지는 4~5월을 맞아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 대상으로 ‘롯데호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소노펫프렌들리’ 객실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31일까지 KB국민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 대상으로 롯데호텔 월드·울산·제주 객실 패키지 예약 시 특별 가격에 제공하는 ‘롯데호텔 특별할인 호캉스? 키캉스? 선택만 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해 ▲롯데호텔 월드 투숙 시 ‘브레드 이발소 패밀리 트윈룸’ ▲롯데호텔 울산 투숙 시 ‘고래 캐릭터 룸’ ▲롯데호텔 제주 투숙 시 ‘헬로키티룸(키즈·프린세스·레이디스)’ 등 귀여운 캐릭터로 장식된 ‘키캉스(키즈 호캉스)’ 맞춤 객실을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가입 후 투숙객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우수고객 필독! 펫캉스 럭키드로우~’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7일까지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KB Pay를 통해 행사 응모 시, 매주 추첨을 통해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실버·골드 ▲소노펫프렌들리 슈페리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 가능한 ‘소노펫’ 객실 패키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족 행사가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호캉스 패키지 혜택을 준비했다"며 "KB국민카드와 함께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suc@ekn.krKB국민카드, 가정의 달 호캉스 미리 준비하세요(

삼성생명, 장해보장 강화...New스탠다드 종신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장해보장을 강화한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며 장해50%보험료환급특약을 신규로 개발했다. 해당 특약 가입 후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상태가 되는 경우 주계약의 보험료 납입 면제에 더해 약정보험료도 환급해준다. 해당 보험은 납입기간 중 환급률을 상향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보장형 계약을 저축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립전환’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45세 이후부터 납입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적립전환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나이 제한없이 적립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자금으로 유연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노후자금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유병자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형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간편형은 만성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아래 3가지 기본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망보장을 원하는 유병자고객에게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생명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종료 7월까지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근 글로벌 은행권 불안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취했던 여러 한시적 조치를 3개월 추가 연장했다. 한은은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의 종료 기한을 기존 4월 30일에서 7월 31일로 늘리기로 의결했다. 금통위는 "이번 조치는 금융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며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한은이 발표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르면 한은은 증권사 등이 한은에 RP를 매각하고 자금을 받아 갈 때 맡기는 적격담보증권 종류를 기존 국채·통안증권·정부보증채뿐 아니라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 등으로 확대했다. 또 은행이 대출이나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한은에 맡기는 담보 증권 대상에도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을 추가했다. 한은은 또 공개시장운영 RP 매매 대상증권을 은행채와 특수은행채,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으로 확대했다. 한은은 지난 1월 말 이런 조치 등의 종료 기한을 기존 1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3개월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금통위는 "향후 금융시장 상황과 조치 효과 등을 감안해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통위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현재 시중은행(45%)과 지방은행(60%)에 차등 적용되고 있는 중소기업대출비율을 50%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중기대출비율제도는 은행의 원화자금대출 증가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기에 대출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금통위는 중기대출비율 차등적용으로 지방은행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모두 50% 수준에 맞추기로 절충했다. 이번 조치는 대상은행들의 자금운용 계획에 미리 반영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통위는 "이번 비율 개편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 차등적용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면서도 중기에 대한 신용공급 위축 우려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하나은행, ‘하나원큐 컬쳐데이’ 뮤지컬 맘마미아 50% 할인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오는 26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맘마미아’ 예매시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해주는 ‘하나원큐 컬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원큐 컬쳐데이’는 ‘하나원큐’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유명 뮤지컬 등의 공연을 단독 회차로 구성해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 제공하는 이벤트다. 특히, 스포츠 티켓 예매, 하나 뮤직박스에 더해 올해부터 공연 이벤트가 추가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이후 늘어난 손님들의 문화소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예매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능하다. 3월 30일 이후 하나원큐에 신규 가입한 손님은 이달 13일 오후 2시부터, 신규가입 손님 포함 모든 손님은 14일 오후 4시부터 티켓예매를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하나카드로 결제시 최종 결제 금액의 10%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컬쳐데이』는 단순한 문화마케팅을 넘어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문화공연에 목말랐던 손님들께 봄날의 단비 같은 이벤트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련을 통해 손님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하나은행

금감원, 상호금융 거액여신 한도 관리 올해도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자금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거액 여신 한도에 대한 행정지도를 다음달부터 1년 연장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상호금융권의 거액 여신 한도 관리 방안에 대한 행정 지도를 오는 5월 24일부터 내년 5월 23일까지로 1년 연장하기로 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적용대상은 직전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 1000억원 이상인 상호금융조합이다. 거액여신이란 직전 사업연도말 자기자본의 100분의 10 또는 자산총액의 100분의 0.5 중 큰 금액을 초과하는 ‘신협법 제42조’상 동일인에 대한 대출 등을 의미한다. 금감원은 2021년 7월 1일부터 상호금융 거액여신 합계액이 직전 사업연도말 자기자본의 5배 또는 자산총액의 100분의 25 중 큰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로 거액여신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했따. 2021년 6월 말 기준 기존 거액여신의 한도초과분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초과금액의 60%에 해당하는 거액여신을 축소해야 한다. 금감원의 해당 조치는 상호금융권의 거액 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편중 여신의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행정 지도를 연장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행정지도 연장을 통해 이미 나간 한도 초과 거액여신에 대해서는 2024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정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은 거액 여신을 2021년 말까지 한도 초과분의 10%, 작년 말까지 30%를 축소해야 했다. 올해 말까지는 60%, 내년 말까지는 100%를 줄여야 한다. 금감원의 해당 조치는 상호금융권의 거액 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편중 여신의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행정 지도를 연장하는 것이다. 작년 말 기준 신협 등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1.52%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 3.59%, 은행 0.25%, 저축은행 3.4%, 카드사 1.2% 등이다. ys106@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김성태 기업은행장 "3년간 기술 혁신기업 1000개 발굴...복합금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 3년간 기술 혁신기업 1000개를 발굴해 투자, 융자 복합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11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조강국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조명 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혁신제조기업 육성의 금융혈류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행장은 "IBK기업은행의 새 비전은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이라며 "내실 있는 비전 추진을 위해 튼튼한 은행, 반듯한 은행, 활기찬 조직이라는 세 가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 행장은 이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기업은행 역할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창업기업들의 성장경로 중 시장실패가 발생하는 부분이 주로 초기 창업기와 소멸위험에 처한 성숙기 기업들"이라며 "민간투자 영역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창업 1~3년차 초기 기업의 경우 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내몰림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김 행장은 "이에 기업은행은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지원해 초기 기술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돕겠다"며 "중소기업 전용 M&A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주 고령화로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거나 사업구조 개선이 필요한 성숙기 기술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고, 재도약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성장금융경로가 완성되면 초기 창업기업 성장, 성숙기업 소멸 방지가 시장기능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중소기업 기반의 보다 활력 있는 경제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는 게 김 행장의 구상이다. 기업은행은 기술 이전과 보호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수자금, 양산자금, 판매자금과 같은 단계별 자금수요를 포괄 약정해 지원하는 등 혁신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행장은 "통화긴축에 따른 자금경색으로부터 우량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기관과의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는 등 올해 목표로 한 56조원의 중소기업 자금공급 계획을 보다 확대해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김 행장은 기업은행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 이익을 2022년 1260억원에서 2025년 2500억원으로 2배 확대할 방침이다. 자회사 부문 이익 비중은 2022년 11.7%에서 2025년 15%로 확대한다. 그는 "베트남 법인전환, 폴란드 법인설립 등 글로벌 생산거점 중심의 네트워크를 확충해 해외진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현재 플랫폼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11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재임 기간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나유라 기자)

한은 "물가안정 중점, 긴축 기조 이어가며 금리 인상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도 상승률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동안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는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상황 및 여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세계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 흐름을 나타내었으나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로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둔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금융부문의 리스크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영향받아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미 달러화는 3월 초까지 강세를 나타내다가 금융불안 영향으로 미 연준의 긴축 기대가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였고,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3월 중순 이후 큰 폭 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금융부문의 리스크 상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소비가 지난해 4/4분기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지만 수출이 IT 경기부진 심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경기 둔화로 취업자수 증가폭 축소가 이어졌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그간의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으며, 하반기 이후에는 IT 경기부진 완화, 중국경제 회복의 영향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는 3월중 상승률이 전월 4.8%에서 4.2%로 낮아지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그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던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 3월중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4.0%로 전월과 동일하였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였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2/4분기 이후에는 3%대로 낮아지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중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더딘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난 전망치(금년중 3.0%)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물가 전망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인상 시기 및 폭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에 주로 영향받으며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장기시장금리는 3월 초까지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상당폭 높아졌다가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큰 폭 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무역수지 흐름, 주요국 금융불안 우려, 미 연준 긴축에 대한 기대 약화 등에 영향받으며 상당폭 등락하였다. 가계대출 감소와 주택가격 하락이 지속되었지만 그 폭은 축소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도 상승률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dsk@ekn.kr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농협은행 지역경제 특화 카드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NH농협은행의 ‘고향사랑기부제’ 특화상품 ‘zgm.고향으로’ 카드 가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 위원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병훈 위원장에게 이석용 행장은 zgm.고향으로 카드의 공익성과 출시 배경 등을 소개하고, 지역경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농협은행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복리향상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고향으로 카드를 가입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dsk@ekn.kr소병훈 10일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왼쪽)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카드 ‘zgm.고향으로’ 가입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기반신보, 올해 2.3조 보증 공급…"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2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산기반신보는 수도권 교통망 지원, 환경시설 현대화, K-콘텐츠 인프라 확충지원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금리 급등, 레고랜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기로 얼어붙은 민자시장의 온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했다. 지난해 11월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업당 보증한도를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해 대규모 민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사업시행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또 위험분담형(BTO-rs), 손익공유형(BTO-a) 등 새로운 유형의 민자사업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이외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창동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초기 협상단계부터 금융구조 자문제공에 참여하고, 39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K-컬쳐 초격차 산업화 정책에도 기여했다. 올해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복합위기 지속에 따른 민자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산기반신보는 정부의 민자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교통개선사업과 생활인프라사업 등을 중심으로 총 2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각 시도교육청 단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정부 중점추진 민자사업이 주요 지원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2023년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에 따라 산기반신보는 민자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유형·신사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전통적인 인프라 중심에서 생활·산업·노후 인프라로 사업범위 확장, BTO+BTL 혼합형 등 신유형 사업방식 평가시스템 구축, 신용보증 수수료율 인하, 전자보증 플랫폼 구축과 전자적 자료수집을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 등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기반신보 관계자는 "민간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민간투자의 온기가 식지 않도록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온돌방 아랫목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반신보는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운영에 민간투자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30조에 의거해 설립된 공적기금이다. 1995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고 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신한인증서로 본인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정된 본인확인기관으로 ‘신한SIGN 본인확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SIGN 본인확인서비스는 신한인증서를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지 않고 이용자 본인임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서비스 개시를 준비해왔다. 신한인증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각종 공공기관 온라인서비스,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시 문자메시지 인증 등 복잡한 절차 대신 신한인증서의 암호·패턴·생체정보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고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안정성을 검증 받았고 정기적인 자체 보안점검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인증서 발급이 어려운 고객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신한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비대면 인증서 발급 단계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해 간편하게 인증서를 발급 할 수 있다. 또 사설인증사업자 처음으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를 제외하고 10여개의 사설인증사업자 중 만 14세 미만 고객이 발급 가능한 인증서는 신한인증서가 유일하다. 신한인증서 발급을 원하는 만 14세 미만 미성년 고객의 법정대리인은 법정대리인 신분증,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법정대리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인증서 제휴처를 다양하게 확대해 고객 일상 속에서 친숙하고 편의성 높은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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