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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연체 위기자 채무조정 특례제도 운영…연체율 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가 하반기 가계대출 연체 위기자 대상 채무조정 특례제도를 운영한다. 또 부실 위험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추진하고 연체율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됐으나 그동안 누적된 금리인상과 건설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부동산 PF, 한계기업 등 취약부문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물가 안정에 유의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 거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조합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가계부채의 양적 관리·질적 개선 노력을 병행한다.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체 위기자 대상 채무조정 특례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약정이율을 30∼50% 낮추고 10년 이내 분할상환기간을 연장하며, 원금납입 유예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도 추진한다.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사업장 관리, 유동성 지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현재 1조원 규모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PF펀드는 필요시 투자수요와 재정여력 등을 고려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비율은 80%에서 90%로 상향해 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 미회수 위험을 줄일 예정이다. 하반기 부실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금융사들이 연체율을 장기추세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금융사들이 손실 흡수 여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 은행은 경기대응·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상호금융의 경우 부동산·건설업 대출 충당금 적립률을 기존 100%에서 130%로 상향한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40%로 적립한다. 부실채권 관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개인 연체채권 매각기관은 캠코뿐 아니라 유동화전문회사로 확대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를 불러일으킨 디지털 뱅크런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대출제도 개편 등 정책수단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금융회사 부실 예방과 위기사전 차단을 위해 위기징후 시 채무보증과 자본확충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예금보험공사 금융안정계정을 신속 도입한다. 현재 항공, 해운,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등의 산업을 지원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운용기한과 지원 목적, 업종 등은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경우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에 대한 투자단계에서 2회 과세하는 것을 최초 출자 단계에서 1회만 과세하도록 해 이중과세를 해소하고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가 4분기에 집행될 수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이 도산 제도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법원 상담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는 회생법원만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일반 지방법원도 회생법원과 연계해 화상 상담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유동성 공급 확대, 수급 개선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성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자금·투자유입 확대와 시장 선진화를 추진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오는 12월 폐지하고, 하반기 중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인가를 추진한다. 외환시장에서는 시장 내 외국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중 외국환거래법령을 개정하고 내년에 시행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27억 달러 한도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추진한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과 일본간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도 체결했다. dsk@ekn.kr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은행, 트랙체인과 디지털 아트뱅킹 서비스 강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트랙체인과 웹(Web) 3.0 기반의 디지털 아트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트랙체인과 ▲미술품 전시, 홍보, 유통 등 아트뱅킹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미술품 보유 증명을 위한 미술품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및 미술품 신탁상품 출시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구축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미술품의 안전한 관리, 보관 및 처분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미술품 신탁’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미술품의 거래 이력 및 작품 실보유자를 증명할 수 있도록 미술품 NFT 기술을 고도화해 미술 소비자 간 거래 투명성과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이날(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삼성동 Place1 빌딩 내 CLUB1 PB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하나아트뱅크X조성희 특별展’에서 전시 작품을 구매하고 하나은행에 신탁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의 보유를 증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트랙체인이 발행한 NFT와 연동시켜 주기로 했다.또한, 전시 작품을 구매한 모든 손님에게 조성희 작가의 디지털 아트 NFT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현장 작품 만들기’에 참여한 손님에게는 손님이 직접 제작한 미술품을 NFT로 발행해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Web 3.0 기술이 연계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통해 미술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미술품을 구매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트뱅킹을 통해 손님의 문화적 경험과 성취를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아트뱅크X조성희 특별展’은 한국 고유의 전통 소재지인 한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50년 넘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조성희 작가의 단독 전시회다.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관람객에게는 조성희 작가의 대표작품 이미지 4종이 들어간 아트엽서 세트 2000매가 한정 지급된다.하나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을지로에 소재한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과 Club1 PB센터가 위치한 삼성동 Place1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트랙체인은 코스닥 상장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아톤의 자회사로, 디지털 자산관리와 Web 3.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아트’는 트랙체인이 개발한 전시 작품 및 작가 정보를 전달하고 보증서와 사은품을 NFT로 제공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하나은행은 ㈜트랙체인과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Club1 PB센터에서 Web 3.0 디지털 아트뱅킹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사진 왼쪽)과 함성진 ㈜트랙체인 대표(사진 오른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녹색벤처기업 특례보증’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기후테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녹색벤처기업 특례보증’을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인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기술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기후테크 분야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보유 중인 벤처인증기업 △기후테크 혁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인 벤처인증기업이다. 신보는 기업당 최대 4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우대(90~100%), 보증료율 차감(최대 0.4%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앞서 신보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위한 ‘녹색보증’을, 2022년 탄소중립 추진기업을 위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각각 3591억원, 5430억원을 누적 공급했다. 그 공로로 지난 2021년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과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종합ESG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은 최근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경품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이용손님이 25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대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오픈 후 약 3개월 만에 이용 손님 25만명, ‘아이웰스’ 구독생활 신청 손님은 6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아이웰스’의 대표적 서비스인 ‘AI투자’에 신규 가입한 손님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증정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1명), 50만 하나머니(2명), 5만 하나머니(100명)를 지급한다. ‘아이웰스’의 ‘AI투자’는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 대비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개인별 투자 DNA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으로 1년 뒤 미래지수를 정확히 예측해 포트폴리오 내 예적금,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구조화 및 대안상품 등의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산배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은 "4월에 출시된 ‘아이웰스’가 벌써 이용 손님 25만명을 돌파하면서 많은 손님들이 모바일에서도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체험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투자’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손님들이 ‘아이웰스’의 차별화되고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하나은행

동양생명, 보험계약대출 최고금리 5.95%로 인하...고객 이자부담 경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이 보험계약대출(보험약관대출) 이용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자 금리확정형 상품에 대한 보험계약대출의 최고금리를 5.95%로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는 기존 9.9%에서 3.95%가 인하된 5.95%로 변경된다. 인하된 금리는 7월 1일자로 적용된다. 동양생명은 최고 금리 인하를 통한 혜택을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에게도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자 감소 혜택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변경된 최고금리를 적용받게 되면, 예정이율이 5.95% 이상인 상품을 통해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가산금리에 대한 이자 부담없이 기준금리인 예정이율에 대해서만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다만, 이러한 금리 인하 적용대상 상품은 금리확정형 상품에 한하며, 금리연동형 상품의 금리는 변동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물가 및 고금리 등으로 인해 가계의 이자상환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 보험계약대출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자 최고금리를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동양생명을 신뢰해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양생명

SC제일은행, 하반기 투자테마 ‘C.A.L.M: 시장에 머무는 힘’ 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핵심 투자 테마를 ‘C.A.L.M: 시장에 머무는 힘(Keep CALM and carry on)’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금융시장의 경우 추가 긴축 불확실성,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 이슈 등으로 단기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주요국의 견조한 경제지표 및 기술주 주도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금융시장에는 연초부터 이어진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심각한 경기침체 진입을 바라보는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공존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런 시기일수록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C.A.L.M’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더불어 더욱 균형 잡힌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부 투자 전략으로는 △포트폴리오 내 우량 국공채 비중 확대 및 주식 핵심 보유를 통해 시장이 주는 기회를 확보하고(Capitalise on market opportunities) △집중 투자가 아닌 분산을 통한 다각화로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강화하며(Allocate broadly) △아시아 주식 및 채권의 상대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에 관심을 가질 것(Lean to Asia)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인 기회를 모색하는 관점에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Manage volatility)을 제안했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기마다 투자 전략테마를 정하고 자산관리 고객과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 18일부터는 하반기 투자 테마를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1000여 명의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170여년의 역사를 가진 SC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인 글로벌 투자 전략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재무적 목표에 맞춘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과 투자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C.A.L.M전략으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올 하반기에도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일은행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신한카드로 해외 결제하면 최대 6%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 현지에서 이용 시 원스톱 해외 이용 혜택 모음 서비스 ‘트래블플레이’에서 최대 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9월 말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Visa, Master, JCB(URS), Amex(S&), UPI 브랜드의 신한 신용카드로 총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국제 브랜드카드별, 해외 이용 국가별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Visa카드를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이용금액의 1%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 해준다. 신한 Master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기간 내 누적 이용 금액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200만원 이상 이용 시 20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이용 시 10매,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 시 5매를 제공한다. 일본여행 시에는 신한 JCB카드(URS포함)를 이용할 경우 월 누적 이용 금액별로 10만원,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월간 누적 이용 금액이 10만엔 이상일 경우 10만원, 5만엔 이상 10만엔 미만은 5만원, 3만엔 이상 5만엔 미만인 경우 3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미국 여행에는 신한 Amex카드(S&포함)를 사용한다면 이용 금액의 최대 4%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9월 말일까지 미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0달러 이상 누적 이용 시 모든 Amex카드에 대해 2% 캐시백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신한 Amex Air One, 더베스트T, 언박싱 카드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2%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중국 여행은 10월 8일까지 신한 UPI카드로 이용금액에 대해 5% 캐시백을 총 1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중국 여행 시 신한 UPI카드로 이용한 금액의 6%까지 캐시백 받은 후 일본에서도 신한 JCB카드로 최대 30만원과 1%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트래블플레이의 트래블 파티팩에서 이벤트에 한번만 응모하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모 후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혜택이 제공된다. 원화결제 서비스 이용금액과 체크·법인·BC·선불·기프트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래블플레이는 신한카드의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해외 이용 특별 프로모션부터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을 비롯 원화결제 차단, Self FDS 등 안전한 해외 이용 서비스까지 여정에 따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플레이는 보다 강화된 해외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플러스의 새 이름이다. dsk@ekn.kr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 회장은 우리금융 내부적으로 ‘관 출신’ 인사의 부정적인 시선을 지우는데 상당 부분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취임 100일간 기업문화 혁신, 상생금융과 같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식의 활동에만 집중한 탓에 주주가치 제고와 같은 업무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임 회장의 주요 성과는 상생금융, 기업문화 개선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금융위원장을 지낸 관 출신 인사답게 금융당국이 원하는 금융사의 역할을 빠르게 간파하고,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대책들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4월 전세사기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우리카드는 지난달 말 카드업계 최초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측은 "금융, 비금융 지원책을 발표한 것은 관을 의식한 행보라기보다는 소상공인 등 금융소비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줘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지배구조를 포함해 우리금융의 기업문화를 개선한 것도 임 회장이 취임 100일간 거둔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우리은행장을 투명하게 선출하기 위한 은행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금융지주 회장으로의 권위, 역할은 내려놓고 4단계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적의 인물을 행장으로 선임하도록 했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임 회장의 기업문화 혁신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내년부터 직원들 개인의 성과가 평가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도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고과를 받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앞으로 평가 결과가 직원들에게도 공유되면 직원들을 평가하는 상급자 입장에서도 조금 더 부담을 느끼고 오직 성과에 중점을 둔 인사고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임 회장의 구상이다. 또한 내부에서 직원들 인사 고과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임 회장이 취임 100일간 대외적인 행보에만 주력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도 있다. 통상 관 출신 인물이 민간 금융사 CEO로 자리를 옮기면, 자신의 행동이 괜한 관치 논란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임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금융당국의 의중을 간파하고, 자리를 함께하는데 있어서 스스럼이 없는 탓에 관 출신 인사라는 타이틀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우리카드의 경우 카드업계 내에서 시장점유율 등 경영성과 측면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아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상생금융 1호를 내놓은 것은 임 회장의 과욕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다. 상생금융, 기업문화 개선을 제외하고는 임 회장의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도 ‘코드 맞추기가 과하다’는 세간의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임 회장 공식 취임일인 3월 24일 1만1010원이었던 우리금융 주가는 이달 현재 1만1910원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이 기간 외국인 주주 비중은 40.03%에서 38.45%로 떨어졌다. 금융지주사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은 우리금융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지난 3개월간 해외 기업설명회(IR),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금융의 주가 성적표는 그 내용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결국 주주 입장에서는 현재 당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향후 우리금융의 원활한 M&A를 위한 초석이라면, 이제는 우리금융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애타게 기다리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 상생금융도 물론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당국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상생금융을 발표한 것은 조금 과한 느낌"이라며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도 상생금융과 같은 지원책에 주력하고 있긴 하지만, 임 회장이 관 출신인 탓에 유독 두드러지게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첫 정기인사…내부통제·영업현장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3일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에 초점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취임 후 처음 진행된 정기인사로 하반기 첫 영업일에 단행됐다. 먼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본부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 교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팀장을 배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대비 약 26% 이동 규모를 증가시켜 직원들의 순환 근무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영업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영업점 인원도 확충한다. 정상혁 행장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를 방문하며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영업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효율화하고 해당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과 영업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신한은행은 양손잡이 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 직무 순환도 적극 시도했다. 오랫동안 자산관리(WM), 기업, 기관 등 특정 직무만을 수행했던 직원을 다른 직무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해 본인의 강점을 연결·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 직후 직원들에게 ‘정기인사 리뷰 리포트’를 제공해 승진, 이동, 주요 선발 등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인사 전에는 온라인을 통해 ‘정기인사 사전설명’ 등 컨텐츠를 제공해 정기인사 전후로 인사에 대한 직원들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정 행장은 "내실 있는 성장과 정도 경영을 통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에게 자랑이 되는 신한’이 되기 위해 조직운영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dsk@ekn.kr신한은행.

한화생명, 치매 토탈케어...‘The걱정없는 치매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치매 치료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해당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치매진단 및 간병자금은 물론, 검사·치료·처방·입원·통원·재가급여·시설급여 등 치매치료의 모든 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은 업계 최초로 치매통원을 보장하는 특약 3종을 탑재했다. 치매통원특약 3종 가입시, 치매통원자금으로 1일당 최대 일반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1만원, 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3만원, 상급종합병원 치매통원특약에서 5만원씩 연간 30회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한화생명이 치매통원특약을 개발한 배경에는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도·중등도치매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주요했다. 이에 ‘입원에서 통원으로’, ‘약물치료에서 재활·지연치료’로 변하고 있는 치매치료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특약을 개발한 것이다.중등도(CDR2) 이상의 치매에 걸릴 경우 매월 간병자금 100만원을 사망시까지 종신토록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증치매나 인지지원등급 판정시에도 생존시 최대 5년간 매월 10만원의 간병자금으로 지연치료나 주기적인 검사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적시에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가는 과정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경증치매 진단자금은 1000만원, 인지지원등급 진단자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다.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 하나로 진단과 간병자금뿐만 아니라 장기요양과 의료비까지 치매치료 전 영역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주계약과 특약으로 넓은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치매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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