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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전환 난관 부딪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증권계좌 부당 개설 사실이 드러나며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대구은행은 올해 안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인가 신청 시일이 미뤄지며 연내 인가 가능 여부도 불투명졌다는 예상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대구은행은 9월께 인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시일이 미뤄지면서 10월 이후에 신청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을 깨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 중 하나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고 31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구은행에서 증권계좌 부당 개설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중은행 전환이 난관에 부딪혔다. 금감원은 지난 12일 대구은행의 56개 영업점에서 114명의 직원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약 2년 동안 고객 1552명을 대상으로 1662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은행이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증권계좌 실적을 영업점 KPI(핵심성과지표)와 개인 실적에 반영한 것이 발단이 됐다. 직원들은 고객들의 증권계좌개설 신청서 사본을 만들어 다른 증권 계좌를 신설하는 데 이용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사본의 증권사 이름이나 계좌 종류를 수정테이프로 수정하는 등 재활용을 하고, 고객 연락처를 허위로 바꿔 고객이 증권사로부터 증권계좌 개설 사실을 안내 받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대구은행에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내부통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고, 전산통제나 사후점검 기준도 미비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고 발생과 관련한 임직원에 대한 책임은 물론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가 있는 데도 대구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했다. 직원 개인 일탈이 아닌 조직적인 사고가 벌어진 만큼 기관 제재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기관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신사업 진출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환은 은행법에 명시된 은행업의 인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자본금 1000억원 이상, 적정한 자금 조달 방법, 대주주의 충분한 출자능력, 건전한 재무상태와 사회적 신용,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이 해당된다. 세부요건에는 적절한 내부통제장치와 은행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업무방법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명시돼 있다. 금융당국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할 경우 졸속으로 심사가 이뤄졌다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금융당국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정무위 의원들은 대구은행의 부당 행위를 문제 삼으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지를 추궁했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법에 따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하면 법에서 정해진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을 본다"며 "이번 심사 과정에서 이런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구은행 내부통제 체계가 지방은행에서 더 나아가 시중은행으로서 책임을 질 정도까지 되는 지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DGB금융지주 회장 관련 비리 혐의가 있어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되는데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지 묻는 질의에는 "주로 대구은행 내부 문제점으로 보고 있고 추가적으로 법리 검토를 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책임 관계도 보겠다"며 "근본적으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으면 지방은행조차도 될 수 없다"고 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증권계좌 개설 업무와 관련된 내부통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완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금융위 주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가를 받기까지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향후 심사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DGB대구은행 제1본점.

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멘토단 ‘우리사이’ 1기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홀로서기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단 ‘우리사이’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적 지지체계구축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우리사이’는 선배 자립준비청년이 직접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가 돼서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후배들이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돼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홀로서기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발대식은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고 멘토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발대식에 참석한 멘토들의 열의가 뜨거웠다"며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선배 자립준비청년들 또한 더욱 품이 넓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에 멘토들을 중심으로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관계를 확장하는 ‘마음크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단 ‘우리사이’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대카드,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10월 다양한 공연·전시로 도심 속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17일과 18일 서울 청담동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테킬라 & 페어링 클래스’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에서 한국 1위, 세계 4위에 오른 ‘르챔버’의 오너 바텐더 임재진이 테킬라 3종 테이스팅부터 칵테일 제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테킬라와 잘 어울리는 타코 쿠킹 클래스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멕시코의 대표 브런치 메뉴인 ‘아보카도 브렉퍼스트 타코’를 직접 만들어보는 셀프 쿠킹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12월 10일까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계란과 아보카도 그리고 치폴레를 활용한 살사 소스로 색다른 매력의 타코를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는 28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안도 타다오’를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출신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평범한 재료로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공간을 창조하는 예술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소울 뮤직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는 음반들을 선보이는 ‘레이블스 인 소울 뮤직(Labels in Soul Music)’ 프로그램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미국 디트로이트를 전 세계 최고의 음악도시로 각인시킨 ‘모타운’과 서던 소울(Southern Soul)의 전통을 살려 가장 미국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 ‘스택스 레코드’까지 미국의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소울 뮤직의 레이블들의 음악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달 29일에는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89 민수’ 공연이 열린다. 최근 싱글 ’Dickies, White Tee, Nike’를 발매한 민수의 단독 콘서트로, MZ 세대의 코드에 딱 맞는 민수의 솔직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인디 팝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휴먼-라이크 체어(Human-like chair)’를 주제로 한 레어 북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하는 가구 중 하나인 의자를 소재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자 속 구조와 기능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예술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의 10월 문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earl@ekn.krclip20231017140155 현대카드가 10월 다양한 공연·전시로 도심 속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흥국생명, 그룹홈 중고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 흥국생명은 2013년부터 그룹홈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금융교육은 금융 기초상식부터 용돈관리, 신용 및 재무관리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흥국생명은 중·고교생 대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금융범죄들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각 범죄에 대한 대처 요령과 예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이번 교육에서는 신용관리의 중요성은 물론 실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들도 살펴봤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흥국생명 14일 그룹홈 청소년들이 흥국생명의 ‘금융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사회·경제적 약자 무료법률구조사업 51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16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에 3년간 기부금 5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소송지원과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소방관으로 법률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국민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과 고금리 지속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근로자 등 기준중위소득 125% 이하의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 등으로 지원대상과 금액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활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기존 지원대상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구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외 계층과 사회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무료법률구조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분기 카드소비자 검색 증가율 1위는 ‘항공마일리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 3분기 카드소비자들의 신용카드 혜택 관련 검색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3분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올 3분기 검색 증가 폭이 가장 큰 혜택군인 ‘항공마일리지’는 전 분기(2023년 2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3분기) 대비 검색량이 각각 103%, 228% 증가했다. ‘프리미엄’ 혜택군 역시 지난 분기 대비 1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혜택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분기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에는 ‘비여행’도 올랐다. 3위는 검색량이 71% 증가한 ‘무실적’, 4위는 65% 증가한 ‘영화·문화’, 5위는 55% 증가한 ‘간편결제’ 혜택군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색이 늘어난 혜택군에는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여행·숙박’, ‘프리미엄’ 등 여행 관련 혜택과 ‘무실적’ 혜택이 자리 잡았다. 최근 새롭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키워드는 ‘무실적’이었다. ‘무실적’ 혜택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상승했고 TOP 5 중 유일한 ‘비여행’ 혜택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71% 상승했다. 카드고릴라는 ‘무실적’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만큼 인기 신용카드 순위에도 수요가 자연스럽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별도의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할인·적립되는 ‘무조건·무실적’ 카드가 5종 차트인, 절반을 차지했다. 17일 기준 10월 월간 고릴라차트 TOP 10에도 ‘무실적’ 카드가 6종 포함돼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숙박 등 요금이 상승하면서 여행 관련 혜택의 수요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 현상 역시 지속되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일정 실적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무실적’ 혜택군의 카드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017114349 17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카드소비자들의 신용카드 관련 검색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났다.

이복현 "경남은행 횡령사고, 반성한다...금융사고 책임자 엄중 문책"(종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 관련 "우리도 많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남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대형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에 대해 "성과평가지표(KPI)가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어 궁극적으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위층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3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 관련, 담당 직원이 PF 대출 집행, 사후 관리 업무까지 모두 수행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감원도 많이 반성한다"며 "경남은행의 모든 업무를 하나하나 검사하고 점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동일한 사람이 오랜 기간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고,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요청도 했는데 (금융사에서) 없다고 회신 요청이 오는 상황에서 (금감원도) 금융사를 너무 신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선의를 갖고 피감대상 회사들을 대해야 하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 검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부실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는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과유동성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흐트러진 윤리의식이나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됐다"고 했다.이 원장은 "작년 말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고, 2025년, 2027년까지 내부 인력 확충,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준비하는 와중에 과도기적으로 여러 금융사고가 나왔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번 기회에 드러나지 않은 (금융사고를) 다 밝혀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여러가지 조사나 검사를 실시했다"며 "사후적으로 드러난 것 외에 사전에 적발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궁극적으로 금융사 CEO나 최고위층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KPI가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중대하고 국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책임을 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안도 제출됐다"며 "제 임기 내에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를) 적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함과 동시에 사고 책임자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원장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미지급하기 위해 의료자문을 많이 활용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에는 엄정 대응해야 하지만,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나친 불편을 겪거나 위법자로 지목되는거는 저희도 같이 공감한다"며 "다만 2020년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폭증하다가 최근에는 여러가지 기준을 만들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민원 처리건수가 어느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고령층이나 누가 보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될 만한 사례들을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연내 계정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한다"며 "보험금 지급에 대해 소비자들,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ys106@ekn.kr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고, 최고위층 판단 문제…책임 물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횡령 등 금융 사고와 관련 "궁극적으로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라든가 최고위층의 판단의 문제가 있다"며 "내부 핵심성과지표(KPI)가 아무래도 과도한 이익 추구 형태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CEO가 됐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됐건 반복적이고 중대한 실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정무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의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사고와 관련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과유동성 상황이 지속된 상태에서 흐트러진 윤리의식이나 이익 추구 극대화 현상이 표출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부적인 인력 확충이나 전산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는 와중에 과도기적으로 여러 가지 사고들이 터지고 있고, 금감원도 조사 검사 능력을 집중해 이 기회에 오히려 안 드러난 것들을 다 밝혀야 되겠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여러 가지 검사나 조사로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적발한 비중도 아마 드러난 것들의 절반 이상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이 수용할 수 없는 형태의 실패에 대해서는 CEO가 됐건 CFO가 됐건 어느 정도 책임을 지워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최근에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위원님들이 도와주셔서 최근에 지배구조법 개정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제 임기 동안에는 적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BNK경남은행의 약 3000억원 횡령 사고와 관련 내부통제의 허술함을 지적하며 금감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요구했다.이 원장은 이에 "경남은행에 대해 업무수행 부분을 확인 요청 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을 너무 신뢰한 측면이 있었다"며 "물론 피감 대상 회사들을 선의를 갖고 대해야 겠지만, 좀 더 날카로운 시각으로 감독검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정 금액 이상의 불법을 저질렀을 경우 사회에서 차단할 수 있게 양형을 높이는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검찰이나 금융위와 잘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생명, 만기보험금 100% 환급...‘다(多)드림 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주보험 하나로 꼭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 다(多)Dream 건강보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다(多)Dream 건강보험’은 주보험 하나에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3대 진단뿐만 아니라 장해, 입원, 수술 보장까지 30종의 다양한 핵심 보장을 담았다. 특히, 약관에 따라 중증 질병장해 외에도 경증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질병후유장해(장해지급률 3~100%) 보장을 신설하고, 뇌혈관 또는 심장 중증질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시 가입금액의 50%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했다. 해당 보험은 만기 생존 시 주보험 보장여부와는 무관하게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만기보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학자금, 결혼자금 등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삼성 다(多)Dream 건강보험’은 만기 시 만기보험금을 즉시 수령하지 않고 향후 은퇴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多)Dream 연금전환특약도 신규 부가했다. 이 특약은 만기보험금을 기본 보험료로 해서 연금으로 전환하는 제도성 특약으로, 해당 기본 보험료가 500만원 이상이고 거치형으로 연금 전환 후 10년이 경과하면 기본 보험료의 10%를 장기 유지 보너스로 연금적립액에 더해 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태아를 제외한 0세부터 3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20년 또는 30년, 납입기간은 20년 만기의 경우 10년납으로, 30년 만기시에는 10/15/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다(多)Dream 건강보험’은 꼭 필요한 보장을 주보험 하나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건강 보장을 넘어 노후 자금까지 준비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ys106@ekn.kr삼성생명

"실물카드 없어도 가능"…신한카드,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객이 실물 카드가 없어도 현지 가맹점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로고가 있는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NFC 마크가 있는 전 세계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페이 앱에서 신한카드를 선택해 ‘해외 결제 등록’을 하고 이용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론칭에 따라 10월 말까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행사기간 중 삼성페이에 등록된 신한카드로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5달러 이상 결제 시마다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인당 최대 3매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결제 금액이 합산 500달러 이상이면 신세계백화점 5만원 상품권도 지급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5달러 이상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제트플립5 1명, 갤럭시 워치6 1명, 갤럭시 버즈2 프로를 2명에게 증정한다. 경품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해외에서도 실물카드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삼성페이에 등록된 비자 브랜드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추가 제휴를 추진하는 등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객이 실물 카드가 없어도 현지 가맹점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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