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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 개설…취업 정보 한눈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최에 앞서 11일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박람회 행사 관련 주요 정보와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제공하고,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제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금융기관별 직무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금융권 신(新)직무백서’를 온라인 책자(e-book) 형태로 제공한다. 올해 발간되는 금융권 新직무백서는 주요직무별 필요역량과 자격,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주요 팁 뿐만 아니라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궁금해 하는 직무정보를 세부적으로 안내한다. 또 실제 금융권 현직자 취업합격 노하우 등을 담은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 금융권 취업전문가가 취업 관련 핵심정보를 안내하는 ‘동영상 취업강좌’, 금융권의 실제 직무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취업선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영상자료를 제공한다. 이외 채용단계별로 맞춤형 온라인 그룹강의를 제공하는 ‘취업준비 올 인 원(All in One)’ 프로그램부터, 청년구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취업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예비 금융인 오픈카톡방’, ‘메타인지 문제해결 게임’, ‘취업MBTI’, ‘챗GPT 자소서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청년구직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기관별 채용정보와 계획을 안내하는 ‘기업채용정보관’을 운영한다. 박람회가 종료된 후에도 박람회 홈페이지를 계속 운영해 금융권 청년구직자에게 관련 취업·채용정보를 상시 안내·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7회차를 맞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8월 23~24일 진행되며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현장면접은 지난해 6개 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된 총 11개 은행(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은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8~24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을 신청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석에 한해 24~26일 추가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기업의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금융공기업 모의면접, 금융기관 채용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8월 7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dsk@ekn.kr금융권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금이 필요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은 기업은행에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고,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대출(Venture Debt) 연계보증’을 발급받아 기업은행에서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BK벤처대출’ 지원과 함께 연계지원 대상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게 된다. 기술보증기금은 IBK가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보증 지원을 담당한다. ‘IBK벤처대출’은 투자를 유치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혁신금융상품이다. ‘벤처대출(Venture Debt) 연계보증’은 벤처대출 수혜기업에 투자유치금액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연계보증을 제공하고, 보증의 일정부분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보증기금과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BK벤처대출’이 혁신기업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1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하루만 맡겨도 3.6% 금리...‘제일EZ통장 가입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면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주는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8월 31일까지 제일EZ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8월 31일 기준 통장 잔액 100만원마다 1회씩 당첨 기회가 추가돼 높은 금액의 잔액을 유지하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등(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00만원을, 2등(3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을, 3등(10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을, 4등(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각각 증정한다.제일EZ 통장은 고금리 파킹통장으로 일별 잔액에 대해 2.6%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1.0%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 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월10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SC제일은행은 미국 달러화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최고 5.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USD) 1만 달러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가입 기간에 따라 3개월제 5.1%, 6개월제 5.4%의 특별금리를 각각 준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 이사대우는 "단기 부동 여유자금에 대한 고금리 예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수시입출식 파킹통장에 관심이 높다"며 "이번 이벤트는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와 함께 푸짐한 경품 당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SC제일은행은 8월 말까지 첫 거래 고객이면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주는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펫보험, 전체 가입 절반이 0~2세 반려동물...탄탄한 보장 원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펫보험에 대한 가입 니즈가 높고, 조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6월 한 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강아지 보험 계약의 절반(49.6%)에 달했다. 고양이의 경우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로 나타났다. 이는 마치 부모가 자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주는 자녀보험처럼 어린 반려동물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보장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 보다 높았다. 강아지의 경우 83.8%, 고양이의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이는 사람보다 노화가 빠른 반려동물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반려인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펫보험 가입자들은 반려동물이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강아지의 경우 ‘반려동물 치료비’(100%)와 ‘반려동물배상책임’(88.8%)외에도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지개다리위로금’(86.8%) 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고양이도 ‘반려동물치료비’(100%), ‘무지개다리위로금’(79.8%)의 가입비율이 높았다. 주목할 점은, 평균 6만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한다는 점이다. 치료비 보장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의 가입 니즈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강아지의 53.0%, 고양이의 70.5%가 90% 치료비 보장을 선택했고, 강아지의 58.9%, 고양이의 66.6%가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을 선택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기존 최대 80%였던 ‘반려동물치료비’의 보장비율을 업계 최대인 90%(프리미엄형)부터 80%(고급형), 70%(기본형), 50%(실속형)까지 세분화했다. 자기부담금도 0원부터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까지 5가지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옵션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은 동물등록증 제출 시 보장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고, 2마리 이상 가입했을 때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KB 금쪽같은 펫보험’ 분석 결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은 비중이 6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험은 반려동물 사진을 보험증권에 인쇄하는 서비스 등 반려인의 공감을 이끄는 세심함으로 판매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계약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려인이 가입하고 싶은 펫보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생활 및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펫보험 KB손해보험이 지난달 출시한 ‘KB 금쪽같은 펫보험’ 6월 한 달 동안 가입한 계약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펫보험에 대한 가입 니즈가 높고, 조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공모주 청약 일정’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자산관리까지 생각한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둔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부터 실제 청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공모주의 희망 가격, 경쟁률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는 제휴 증권사의 계좌개설은 물론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청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고객들은 공모주 청약을 위해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공모주 청약을 위한 경로를 직접 찾아 들어가야 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를 통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인 공모주 청약은 토스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는 현재 청약 중인 공모주는 물론 3일 이내 청약을 앞둔 공모주, 앞으로 다가오는 공모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상장 완료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청약을 희망하는 기업 클릭 시 청약일과 주식 배정·환불일, 상장 매매 시작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약 경쟁률까지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안내해주는 청약 경쟁률은 두 가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청약 시작 후 각 증권사에서 고객들이 얼마나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청약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은 이를 통해 얼마나 인기 있는 공모주인지 판단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고객은 청약 일정을 놓치지 않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 알림은 공모주와 관련된 청약 일정과 예상 공모가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공모주 알림 관리는 화면 하단에 ‘공모주 알림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 고객이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청약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공모주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인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휴 증권사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유광열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NO EXIT’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의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서민의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하는 SGI서울보증 임직원을 대표해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근절하는 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가자로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를 추천했다.유광열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NO EXIT’ 에 동참했다.

교보생명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 중기부 여성창업대회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 사내벤처팀인 해낸다컴퍼니가 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달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교보생명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가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해낸다컴퍼니는 예비창업자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W-스타트업 어워즈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여성 창업자 대상 대회다. 현재까지 총 360여개 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여성창업자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총 1044개팀이 참가했다. 창업 및 벤처투자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총 26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 본선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대상에 이름을 올린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서 시작됐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오후1시’를 개발해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한 습관 관리로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엄마의 편지’ 기능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 구축을 돕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낸다컴퍼니 대표인 강문영 과장은 "워킹맘의 45%가 우울의심 심리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상황이지만 이를 해결할 솔루션이 부족한 사실이 안타까워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워킹맘들이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사내벤처의 열정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교보생명은 2021년 6월 보험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신사업 발굴 등의 미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스타트업 창업과정과 보험전문지식, 디지털 역량을 두루 경험한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교보생명은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준비 비용이나 액셀러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컨설팅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간 1~2기를 거쳐 총 15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오는 9월에 3기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사내사업화에 들어간 1기 사내벤처 중 2개팀은 현재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등 사업화 추진 준비에 한창이다.교보생명은 이같은 사내벤처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창업진흥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의 혁신 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꿈을 도전해 볼 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가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 금리차 2%p 눈앞…"자금 유출 우려 수준 아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번 주 열리는 7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경기 위축 우려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높일 경우 한미 간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지만 아직은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 열리는 한은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3.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은 지난 2월부터 4월, 5월까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다. 이번에도 동결 결정을 내리면 4연속 동결에 나서는 것이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보다 낮은 3.3%로 제시한다. 경제 위축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4%로 예상한다. 지난 2월 전망치인 1.6% 보다 낮아진 것으로 잠재 성장률(2%)을 하회한다. 이 가운데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경기 위축 우려가 더 커진다. 변수는 역전된 한미 간 금리 격차다. 미국이 정책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만큼 한미 간 금리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경우 한미 간 금리 차는 최대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그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역대 최대 폭이다. 미국은 지난달 점도표에서 올해 정책금리 전망 중간값을 5.6%로 기존(5.1%)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해 두 차례 정책금리 추가 인상을 암시한 상태로, 이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한미 간 금리가 장기간 벌어지면 수익률을 좇아 안전자산인 달러로 이동하는 외국인 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국내 물가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 전문가들은 한미 간 금리 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것은 당장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미 간 금리 차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지금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6월 7일 이후 최근까지 연달아 국채 현물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은이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과의 금리 차가 발생하더라도 매수 영역의 레벨인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를 고려하면 자금 유출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연준 긴축 불안이 국내로 전이되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가 초래하는 환율 변동성 때문"이라며 "지금과 흔히 비교되는 지난해 10∼11월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당시 환율 변동성이 높았던 이유는 연준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국내 유동성 경색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지금 두 가지 현안이 다 해결됐다고 볼 순 없으나 우려는 덜하다"고 했다. 미국이 정책금리를 두 차례 올릴 가능성도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시장에 던진 신호와 달리 미국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어 정책금리 추가 인상에 신중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호주 중앙은행의 7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도 동결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은 5∼6월 연달아 기준금리를 높인 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7월 금리를 동결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미국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높인다면 한은도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겠지만, 한 차례 높이는 데 그친다면 한은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 판단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대응하는 것은 환율 변동성인데 원화 약세 요인인 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며 "연준이 추가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춘다. 연준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한은도 추가 인상을 할 수 있겠으나, 한 차례 인상할 경우에는 한은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동결을 지속하면서도 매파적 발언은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지나 연구원은 "지난 5월 금통위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혹시 모를 추가 인상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5월과 유사한 수준의 매파적 태도를 드러내면 바뀐 상황에서도 한은의 스탠스가 그대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5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후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우리은행, 확정금리 연 5% 제공...청년도약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한 데 이어 청년들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약대출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다.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했다.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우리은행은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이 실행되면 조건 없이 자동 응모되며 9월 20일에 우리WON뱅킹 쿠폰함을 통해 당첨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대출이자 지원금 5만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도약대출 신상품 출시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에게 자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청년

보험사, K-ICS 비율 219%...작년 말 대비 13.1%포인트 늘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사들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늘면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작년 말보다 13.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K-ICS 비율은 219%로 작년 말 RBC비율(205.9%) 대비 13.1%포인트 올랐다. 생보사는 219.5%, 손보사는 218.3%로 작년 말보다 각각 13.1%포인트, 13.2%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12개 생보사와 7개 손보사는 새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위해 일부 적용 유예 등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비율이 개선된 것은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전 K-ICS 가용자본은 244조9000억원으로 RBC 가용자본(139조7000억원) 대비 105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순자산 증가, RBC에서 가용자본에 포함되지 않았던 보험계약 미실현 미래이익(CSM)의 가용자본 인정 효과 등에 기인한다. 요구자본도 작년 12월 말 67조9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23조6000억원으로 55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장수, 해지, 사업비, 대재해 등 신규 보험위험 추가 및 신뢰수준 상향 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자본감소분 경과조치 등으로 가용자본이 2조1000억원 늘고, 신규위험 등에 대한 경과조치로 요구자본은 10조8000억원 감소했다. 경과조치 후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전 K-ICS 비율 대비 20.9%포인트 올랐다. 보험사별로 보면 3월 말 기준 K-ICS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처브생명으로 386%였다. 이어 DB생명(361%), NH농협생명(325.5%), DGB생명(294.8%), 교보플래닛(254.4%), 삼성생명 219.5% 등이었다. 손해보험사는 NH농협손해보험이 330.2%, 삼성화재 275.2%, 한화손해보험 254.4%, DB손해보험 210.5%, 흥국화재 204% 순이었다. 보험사들의 K-ICS 재무상태표 순자산은 233조원으로 보통주 자본금(26조원), 이익잉여금(104조원), 기타포괄손익누계액(33조원), 조정준비금(65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순자산에 지급예정 주주배당액 등 지급여력 불인정항목 4조원, 후순위채무 등 지급여력 가산항목 16조원 및 자본감소분 등 경과조치 2조원을 반영한 경과조치 후 가용자본은 247조원이었다. 요구자본은 생명·장기손보위험액 85조원, 시장위험 60조원, 신용위험액 25조원, 운영위험 8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위험간 분산효과 47조원, 법인세효과 31조원을 차감한 요구자본(경과조치 후) 금액은 113조원이었다. 경과조치 적용 회사의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대비 79.1%포인트 올랐다.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 경과조치로 가용자본이 1조9000억원 상승했다. 요구자본은 보험위험액 경과조치로 8조1000억원 하락했고, 주식위험액 및 금리위험액 경과조치로 1조2000억원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1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최근 경제상황, 금리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회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추진하고, 경과조치를 적용한 모든 회사가 매분기 제출하는 대표이사 검증보고서 적정성 검토할 것"이라며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인 회사(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보험)가 이사회 보고 후 8월 말까지 제출할 개선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매년 이행실적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지급여력비율 보험사들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늘면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작년 말보다 개선됐다. 사진은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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