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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ZERO 챌린지는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KB금융은 오래 전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일회용품 ZERO 챌린지 참여를 통해 친환경 실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KB금융은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페트병이나 캔을 반납하고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재활용품 회수 기기를 사내에 설치해 자원 순환에도 동참하고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 외에도 ‘종이 사용 절감(Paperless),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No Plastic), 전기 에너지 절약(Save Energy)’을 실천하는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고객과 함께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도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KB금융의 홍보 모델이자 평소 바른 이미지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 배우 박은빈 씨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dsk@ekn.kr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IT 역량 내재화"...IT서비스 직접수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IT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하는 방식에서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아웃소싱, outsourcing)했다.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확대, △직접 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혁신 추진 과정에서 은행, 카드, FIS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그룹 공동 TF를 운영하고,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T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별도 조직도 구성한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이 경쟁사뿐만 아니라 빅테크, 핀테크와도 경쟁해야 하는 무한 경쟁 시대로 변화했다"며, "그룹의 새로운 IT 운영모델을 기반으로 디지털·IT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우리금융지주.

보험사, 해외진출 ‘광폭행보’...작년 해외점포 순이익 35%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점포 순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점포를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외 신규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11개 보험사가 운영 중인 39개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억2300만 달러(약 1582억원)였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 기준 생보사 4곳, 손보사 7곳 등 총 11개 보험사가 11개국에서 39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23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 12곳, 영국 3곳, 스위스 1곳 등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이 미국에 신규 진출하고, SGI서울보증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중동 현지법인을 출범했다. 반면 삼성화재 중국점포가 지난해 연결대상 법인(해외점포)에서 단순 지분투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보험사 해외점포는 전년 대비 1개 늘었다. 보험사의 해외점포는 지난해 아시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이 중 보험업에서만 1억12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아시아 지역 매출 확대, 유럽지역 손실 규모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4% 늘었다. 금투업 등에서는 107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5230% 급증한 수치다. 생보사의 부동산임대업 법인 실적이 개선된 것이 금투업 등의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개선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22개 점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억5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유럽 4개 점포의 순이익은 2021년 1740만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310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미국 10개 점포 순이익은 2021년 2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50만 달러로 6.5% 감소했다. 생보사의 경우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영업여건 개선,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현지법인의 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손보사는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나 현재까지도 손보사들은 베트남 등 신흥시장 신규 진출을 통해 해외 보험영업 규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DB손해보험은 올해 2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VNI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DB손보는 베트남 손보시장 점유율 9위를 차지하는 BSH 손해보험사와 지난달 인수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인수한 베트남 PTI손보사와 함께 2개 손보사를 추가로 인수해 베트남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3월 말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금융자회사 ‘Lippo General Insurance’ 지분 62.6%를 인수 완료하기도 했다. 작년 말 기준 보험사의 해외점포 자산은 63억3000만 달러(한화 약 8조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삼성화재 상해법인이 지분투자 전환으로 책임준비금 5억7000만 달러가 제외되면서 해외점포 부채는 4.5% 줄어든 37억8000만원이었다. 보험사 해외점포 자본은 25억5000만 달러로 삼성화재 상해법인의 자본이 제외되면서 1.9% 감소했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진출 국가별 현지화 전략 등 시장 상황에 맞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해외점포의 경영상 애로사항 해소, 해외 신규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보험사 보험사 해외점포 손익 현황. 보험

상반기 금융사 횡령 사고 32건…상호금융 21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회사 횡령 사고는 3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의 2는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에서 발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국내 금융회사의 횡령 사고는 32건, 액수는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상호금융업권 횡령 사고가 21건(11억원)으로 건수 기준 가장 많았다. 금융사별로는 신협(8건·4억원), 농협(13건·6억원) 등이었다. 상호금융이 단위 조합별로 각자 운영되는 만큼 내부통제가 느슨해 횡령 사고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할 밖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도 횡령, 배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01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의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 건수는 85건, 피해액은 641억원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상호금융은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사들보다 금융당국으로부터의 감시가 소홀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 스스로 자정 노력과 국민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피해 예방대책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호금융 외 업권별로는 은행에서 9건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액수는 16억원으로 금융업권 중 가장 많았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1건·7억원), 기업은행(2건·3억원), 국민은행(1건·2억원), 농협은행(1건·2억원) 등의 순이었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오케이저축은행(1건·3억원), 자산운용업권에서는 코레이트자산운용(1건·2억원)에서 횡령 사고가 있었다. 금융권 횡령 사고 액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13억원(65건)에서 2019년 132억원(62건), 2020년 177억원(50건), 2021년 261억원(46건), 2022년 1011억원(61건)으로 늘었다. dsk@ekn.kr금감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원하는 일상 브랜드 캐시백…케이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한 달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캐시백 쿠폰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원하는 캐시백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는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늘의 쿠폰은 케이뱅크 앱에서 일상 속 자주 쓰는 편의점, 배달 앱 등의 캐시백 쿠폰을 한정수량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한 달에 한 번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다가오는 쿠폰’ 목록에서 쿠폰 전체 브랜드를 확인하고 원하는 쿠폰이 오픈되는 날짜에 쿠폰을 받으면 된다. 캐시백 쿠폰은 매주 새로운 쿠폰이 발행되며 선착순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12일에 오후 12시에 처음으로 발행될 캐시백 쿠폰은 편의점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적용되는 3000원 캐시백 쿠폰이 제공된다. 7월 둘째주 수요일에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캐시백 쿠폰이 발행될 예정이다. 캐시백 쿠폰은 해당 브랜드에서 MY 체크카드, 플러스 체크카드,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 등 모든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할인 쿠폰과 다르게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거나 앱에 입력할 필요 없이 결제만 하면 쿠폰 금액만큼 케이뱅크 체크카드 연결 계좌로 입금된다. 쿠폰은 발급 후 4주 내에 사용해야 하며 쿠폰당 한 번 캐시백이 적용된다. 사용 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오른쪽 하단 ‘전체’로 들어가서 인기 탭 중 오늘의 쿠폰을 누르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오늘의 쿠폰은 편의점, 배달앱을 시작으로 마트, 주유소 등 다양한 일상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캐시백 쿠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많이 결제하는 편의점과 배달앱 쿠폰을 시작으로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고객 사용 현황과 반응을 분석해 추후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DB손보, 의료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펫블리 반려견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가구중 25.7%인 552만 가구가 반려가구이며, 그 중 71.4%가 반려견가구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1.9%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환경에 맞춰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목적에 특화된 반려견 보험을 개발했다. 기본 의료비 담보인 반려동물 의료비 담보에서 실제 부담한 치료비를 일 한도내로 실손 보장하며 수술하지 않은 날의 경우 최대 30만원, 수술한 날의 경우 연간 2회 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한다. 일당의 경우 횟수 제한은 없으며 수술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반려견 MRI, CT 촬영 시 일당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려주는 추가 보장 담보를 탑재했고, 장기보험 최초로 견주 입원 시 반려동물을 애견호텔에 위탁하게 되면 가입금액 한도로 실제 지불한 금액을 일당으로 지급하는 위탁비용 담보도 더했다. 반려동물 의료비뿐만 아니라 골절진단비, 입원일당 등 견주 보장 담보를 일부 탑재해 반려견과 견주 통합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할인에 대한 폭을 넓혀 반려동물등록증뿐만 아니라 비문등록증을 제출한 견에 대해서도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 반려견에 한해 가입 가능하며, 최대 20세까지 보장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의료비 보장 위주의 심플한 담보구성으로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보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

새마을금고 유동성 공급…은행권 6조원대 RP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 사태 진정을 위해 은행권이 6조원 이상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KDB산업·IBK기업은행은 지난 주말과 전날까지 새마을금고와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7일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각 은행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통화안정증권채권 등을 담보격으로 받고(RP 매입) 자금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들 은행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각각 5000억∼2조원 규모의 RP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총 6조원 이상이 새마을금고에 지원됐거나 지원될 예정이다.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이후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 "안심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재예치 시 이자 복원 등의 대책이 나오면서 고객들의 불안이 잦아든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전날부터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해 근무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간다. dsk@ekn.kr새마을금고 서울의 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금감원장 만난다...‘상생금융’ 노력 빛볼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조만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상생금융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시중은행, 카드사와 달리 보험사들은 취약계층이 즉각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금리인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은 가운데 여 대표가 어떠한 내용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그간 보험사들이 봉사활동, 기부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쳤음에도 타 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이번 이복현 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활동이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승주 대표는 이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에서 이복현 원장과 회동한다. 이 원장은 올해 초부터 시중은행, 지방은행에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카드를 방문했다. 이 원장이 보험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사들은 이 원장이 방문할 때마다 가계대출 금리 인하를 포함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상 특판상품 등 이른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카드도 지난달 말 이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영세 카드가맹점, 취약계층을 위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이에 따라 여 대표는 이번주 이복현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금리 인하를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보험상품 출시 등 한화생명이 구상 중인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화생명은 그간 보험가입이 어려운 고령자, 유병자, 사회 소외계층 등 금융 취약계층이 제약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내놨던 만큼 이에 대한 이 원장의 격려 인사도 있을지 주목된다. 일례로 한화생명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이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청년들의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무배당 상품’을 내놨으며, 장애인 전용 곰두리보장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곰두리보장보험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상이자를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특히 한화생명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회적 취약계층 자녀가 월 1만원대의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원장이 보험사 중 한화생명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한화생명의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목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보험사들의 경우 취약계층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금리인하 혜택 등을 내놓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보험사들의 상생금융 방안은 동일한 보험상품 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 지원 등에 비중을 두는 방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은 소상공인, 취약계층에게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상생금융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이 모든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상생금융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보험료 인하 등의 혜택을 특정 상품, 특정 계층에만 적용하거나 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을 따로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그간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만큼 이 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보험사들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두각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보험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고 대부분 기부 활동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화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이) 특정 고객에게만 보장이 치우친 상품을 개발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수준 안에서 취약계층과 같은 일부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구상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한화생명.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미래에셋생명, 독거노인 대상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2017년 독거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미래에셋생명과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7년째 이어지는 이 서비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구강검진 및 상담, 스케일링, 충치 치료 등 다양한 진료를 수행하며, 독거노인 및 생활지원사 대상으로 구강관리 온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틀니 제작 및 임플란트 수술 등 즉각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심화치료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대상자 접수 및 이동 안내, 간단한 치료 업무 지원 및 구강과 틀니 관리 교육을 안내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통해 올해 말까지 독거노인 25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상부상조와 사랑 실천이라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위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마포어르신통합돌봄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6월 실시한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39개 연구계획서 가운데 9개를 최종 선정해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게 된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은 2021년 기업은행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중소기업의 연구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6개의 일반연구자 과제(1000만원)와 3개의 학생연구자 과제(500만원)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기업 특성을 고려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탄소생산성 분석’, ▲‘중소기업 R&D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원 제도 개선방안’, ▲‘중소기업의 장수에 대한 연구: 경영형태 및 가업승계를 중심으로’ 등 결과논문이 기대되는 연구과제가 많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협약체결 후 연구비를 제공해 최종논문 작성을 지원하고, 11월 중 논문작성을 완료해 12월 중으로 우수논문 시상과 함께 결과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돌파구를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학술연구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 1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선정 연구자 협약식‘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오른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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