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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산은이 국내 최초이자 금융권 유일 GCF 인증기관인데 7년 동안 추진 실적이 1건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강 회장은 "결과적으로 나타난 성과가 미진한 것은 사실이고 보다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대부분 (사업) 시간이 오래 걸린 데다 각국 정부가 정책을 많이 바꾸는 경우도 있다"며 "실질적으로 인증을 받은 기구가 118개인데 현재 65개 기구는 사업을 한 개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기구에 나타난 여러 비효율성도 있으나 사업 자체가 난항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난항을 딛고 좀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GCF 담당 인력이 3명 밖에 없다는 지적에는 "GCF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 담당 인원 3명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전 은행의 협조를 받아서 하는 구조로 돼 있다"며 "향후 GCF의 발전 속도에 따라 인원도 보완하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