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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만성질환자도 가입...스마트 유병자 간편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만성질환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Smart 유병자 간편보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3가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과거에 아팠거나 현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더라도 고지 사항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보험상품을 제안 받을 수 있다. 3가지 질문사항이란 △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 5년 이내 암, 뇌, 심장질환 진단·입원·수술 여부 △ 5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여부다. ‘Smart 유병자 간편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통원 수술비는 물론 암· 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 진단비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대상포진, 독감 등 다빈도 질환에 대한 진단비와 특정 검사 지원비, 치료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납입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만 15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동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만성질환 고객을 위한 저렴한 다이렉트 맞춤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삼성화재

KB손보, 협력업체 우수직원 초청...‘상반기 CS스타 힐링캠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 만족에 앞장선 협력업체 우수직원들을 초청해 열린 ‘2023년 상반기 CS스타 힐링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이달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CS스타로 선정된 12명의 우수직원을 초청해 고객 만족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힐링캠프 첫날에는 ‘새로움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요트 체험와 휴양림 산책을 하며 쌓인 피로를 날렸다. 둘째 날에는 명상과 다도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졌고, 마음챙김 교육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힐링캠프에 참여한 박주은 주임은 다도 체험 시간에 "사고를 당한 고객의 불안한 마음이 해소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함께 친절한 태도로 해결 방안을 찾아드렸던 점이 높은 고객만족도로 돌아온 것 같다"며 "문제가 해결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 접점에서 힘 써주시는 CS스타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은 고객 만족에 앞장선 협력사 우수직원을 초청해 ‘2023년 상반기 CS스타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사 격전지 된 알뜰폰 시장...KB 리브엠, 메기역할 통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이 알뜰폰 사업자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통신요금제를 속속 내놓으면서 KB국민은행의 메기 역할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은 금융사 최초로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러한 시도가 금융사들의 ‘비금융 사업’에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른 금융사들도 해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판이 열렸다는 평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은 금융사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토스(토스모바일), 웰컴저축은행 등이다. 이 중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인 고고팩토리와 손잡고 휴대폰요금 자동납부 할인, 하나카드 결제출금 할인, 청년도약계좌 보유 또는 하나은행 첫 거래시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작년 10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해 사명을 토스모바일로 바꾸고,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웰컴저축은행도 최근 저축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고객에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7개월간 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알뜰폰요금제를 내놨다. 알뜰폰요금제의 신호탄을 쏜 것은 단연 국민은행이다.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맺은 다른 금융사와 달리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이동통신업계에 진출해 자체적으로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 4월부터 규제특례(혁신금융서비스)를 적용받아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21년 4월 규제특례 기한을 한 차례 연장받은 후 올해 4월부터 부수업무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이 은행법상 부수업무로 통신업을 신고하면 별도의 기한연장 신청 없이 계속해서 리브모바일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은 현재까지 4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며 가입자 수는 물론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망사업자(MNO)와의 협상을 통해 2019년 12월 알뜰폰 최초로 5G 요금제, 2021년 9월 워치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기존 알뜰폰 사업자가 취급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내놓는데 주력한 것이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알뜰폰 업계에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국민은행이 최초였다. 리브모바일은 KB스타클럽 등급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6000원 할인권, GS25 편의점 5000원 금액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KB국민 프리미엄적금 우대쿠폰 등의 혜택을 최대 연 6회 제공한다. 특히 40만명이 넘는 리브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국민은행 모바일 채널을 통해 유입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영업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알뜰폰 고객 모집을 강요하지 않은 것이다. 국민은행 측은 "고령자 혹은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영업점에서 안내하고 있다"며 "가급적 비대면으로 리브모바일에 가입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브모바일은 고객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상반기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만4651명을 대상으로 통화품질, 요금, 고객서비스를 포함한 통신사 체감 만족률을 조사한 결과 리브모바일의 만족률이 77%로 1위에 올랐다. 리브모바일은 알뜰폰뿐만 아니라 통신 3사를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 브랜드를 통틀어 유일하게 70%를 상회했다. 리브모바일의 알뜰폰 브랜드 인지율은 6%로 헬로모바일(14%), KT M모바일(10%)에 이어 3위였다. 국민은행 측은 "리브모바일은 단순히 가입자 수를 늘리거나 수익을 내겠다는 게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밝혔다. ys106@ekn.kr사진=연합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첫 경영전략워크숍…"재무목표 달성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4일 기업금융 회복 등을 통해 하반기 재무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본점 시너지홀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그룹사 대표와 전략담당 임원, 기업문화 담당 대표직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3월 임 회장 취임 후 열린 첫 경영전략워크숍으로 그룹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임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 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기업문화혁신의 기틀을 다지고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등 우리금융의 과감한 변화가 시작된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상반기를 평가했다.이어 "하반기 또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는 하나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며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심사·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어젠다에 대해서는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등 자회사 임직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또 임 회장은 "최근 그룹의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IT 서비스를 자회사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중대한 결단이 이뤄진 만큼, IT 거버넌스 혁신 작업에 전 그룹이 공감대를 갖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이 특히 기업문화혁신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며 금융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1등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항상 품어달라고 강조했다"며 "성공적인 하반기를 위한 다짐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임직원들이 모여 그룹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내실 있는 회의가 됐다"며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dsk@ekn.kr지난 1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Euromoney Awards for Excellence 2023’에서 2015년 수상 이후 8년 만에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국가별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재무, 전략, 디지털 등 여러 항목의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유로머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종합금융 플랫폼 ‘하나원큐’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도입한 1인 영업점 ‘마이(My) 브랜치’ △대한민국 금융권 최초 모바일 전용 개인 딜링 서비스 ‘하나 FX마켓’ 등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도 항상 새롭고 과감한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을 넘어 아시아 최고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하나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결·확장 통한 신한만의 변화관리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14일 "고객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해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신한만의 변화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혁 행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임직원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정 행장은 "외부 변화에 대해서는 타업종과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리테일, 자산관리(WM), 기업 등 사업그룹의 고유한 역량을 연결해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고객에게 선택 받기 위해 안전한 은행, 전문성 있는 은행,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을 만들고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안전한 은행을 위해 재무적 안정성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더욱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과 함께 우리 스스로의 엄격한 행동규범을 세워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무, 부동산, 세무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어디서나 인정 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이 돼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 일등보다는 일류를 지향하는 선한 기업이 돼야 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회·은행 모두의 가치가 높아지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고객·사회와의 상생’을 키(Key)메세지로 △은행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고금리,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 이슈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E.S.G 각 단어를 활용해 주제를 선정했다.‘E(이음)’는 고객·사회와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신한의 연결, ‘S(세움)는 고객·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신한의 확장, ‘G(지킴)’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의 기본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각각의 세션으로 진행했다.또 신한은행은 ‘실천하는 상생’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공모전 시상식도 열었다. 공모전은 지난달 7∼21일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서민주거안정,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을 돕기 위한 고객과의 상생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진행했다.많은 참가 직원 중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차주 지원 및 자녀 생애주기형 특화 적금’ 아이디어를 낸 김은강 신한PWM일산센터 매니저가 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선정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구체화해 관련 서비스와 특화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송두리 기자 dsk@ekn.kr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리한 킨텍스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중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사회와 상생하는 은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김영훈 신임 부원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김영훈 금융 DT Academy(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카데미) 본부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원장은 교육공학 박사로 한국금융연수원에 2008년 입사해 종합기획부 글로벌교육팀장, 교육개발팀장을 거쳐 디지털전략사업부장, 종합기획부장, 금융 DT Academy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인 그는 사원기관 등 고객기관의 교육니즈를 적극 발굴해 한국금융연수원 연수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교육사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한국금융연수원은 설명했다. 김 부원장 임기는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로, 3년이다. dsk@ekn.kr김영훈 김영훈 한국금융연수원 신임 부원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자산 100조 달성 초석 다지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적정 성장과 균형 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은행권 내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14일 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성장은 생존이다’라는 주제로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예경탁 행장은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다각화를 추진한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혁신의 발판이 될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며 "지점간, 지점과 본부간, 본부 부서간 파트너십을 통한 집단지성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예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영업점장 등 220여명이 참석해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의 경영계획 실현을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2023년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식’에서 수상한 직원들을 축하하고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오프닝 영상을 시청했다.CEO 특강이 끝난 후에는 조선업종 등 주요산업전망을 다룬 외부 특강과 상반기 리뷰, 하반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하반기 경영전략 발표에서는 성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언급됐으며, 신성장 기반 확보, 자산포트폴리오 재정비, 비대면 성장 동력 강화 등이 강조됐다.회의 시간에는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한 방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주제로 경영진과 영업점장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마지막으로 예 행장은 자산 100조원이란 담대한 목표 달성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선박 진수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모든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 dsk@ekn.kr14일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 7월 28.2만명 신청…누적 104.3만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을 하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7월 가입 신청자가 약 28만2000명으로 잡정 집계됐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시청 기간을 운영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약 28만2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중복을 제외한 순수 누적 신청자는 약 104만3000명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1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지난해 1∼12월) 소득이 확정되기 때문에 지난해 기준 개인·가구소득으로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들은 다음 달 7∼18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8월에는 1일부터 1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달 가입 신청자 중 가입 신청한 은행에서 가입을 할 수 있다고 안내 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오는 2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달 10∼13일 중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약 17만7000명이다. 계좌 개설 가능 기한 동안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경우 재신청을 해야 한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이자소득 비과세 요건과 관련,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앞으로는 전전연도 소득으로 즉시 가입이 확정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전년도 소득이 확정(소득확인증명)되기 전 전전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한 청년들은 전년도 소득 확정 후 소득확인 절차를 한번 더 거쳐 비과세 적용여부가 확정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후 만기 5년 동안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다. 중간에 납입이 없더라도 계좌는 유지된다. 매월 납입한 금액에 대한 정부기여금은 익월에 적립된다. dsk@ekn.kr서울 중구 T타워 내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상담원들이 가입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기업은행장,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IT내부통제부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튼튼한 은행, 반듯한 금융, 활기찬 조직에 중점을 둔 하반기 조직개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우선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역량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 고객의 니즈를 즉시 반영해 디지털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디지털채널 부서를 대고객 관련 그룹으로 이동하는 한편, IT운영본부와 IT내부통제부를 신설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또 ESG경영팀을 부서로 격상해 탄소중립,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돕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 중소기업 임·직원 등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했다. ‘연금사업그룹’을 신설해 기업 퇴직연금 중심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인연금 부문까지 확장하고, ‘연금업무지원센터’를 신설해 연금관련 신제도 등으로 수요가 급증한 대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태 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1998명이 승진, 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직원에게 희망을, 조직에는 활력을 주는’ 인사 원칙을 수립하고, 다양한 인사혁신 방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임 부행장에는 이장섭 본부장을 준법감시인, 김태형 본부장을 신설조직인 카드사업그룹장 및 연금사업그룹장으로 각각 발탁했다. 이장섭 부행장은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실무총괄로서 위기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부행장은 준법감시인으로 보다 현장감 있고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김태형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을 역임한 은행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미래성장 사업인 카드·연금사업 부문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6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진관 구로디지털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열 도당동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유택윤 용인지점장을 남중지역본부장, 정진량 신평동지점장을 부산지역본부장, 이성호 성서공단기업금융지점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 오인택 의정부지점장을 인도네시아법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역량을 갖춘 7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상희 여신심사부장을 여신심사본부장, 정규찬 IT기획부장을 IT운영본부장, 백상현 여신기획부장을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건홍 총무부장을 경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김규섭 자금부장, 김대근 경영관리부장, 이승은 가치경영실장을 각각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또 본부 부서장의 40% 이상을 교체하고, 신임 지점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밖에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 직후 구성한 ‘新 인사혁신 TF’를 통해 직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한 인사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정기인사부터 ‘집행간부 및 본부장급 후보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신임 부행장과 본부장을 선임했다. 이번 정기인사에는 발탁승진 사유, 이동기준 공개, 행내공모 확대 실시와 같은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업은행 이장섭 이장섭 기업은행 부행장(사진 왼쪽), 김태형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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