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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후보자 9월 8일에 결정…경영승계절차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9월 8일에 회장 최종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이날 회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관련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 요건’과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했다. 지난 5월 9일 확정된 상반기 기준 회장 롱리스트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회추위원들은 앞서 17일과 19일 장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선정 절차의 합리적인 운영과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승계 절차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공정성을 더욱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회장 자격 요건은 경영승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 자격 요건을 구체화해 총 5개 항목에 25개 세부 기준으로 구성했다. 후보군은 자격 요건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다.특히 회추위는 KB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회장 자질과 역량 등에 대해 주주, 직원 등의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회장 자격 요건 수립 시 참고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 취지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CEO(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자격 요건에 대한 적격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세부 기준에 적용했다.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는 △충분한 검증 기간 확보 △평가 방식 개선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담아 경영승계절차를 수립했다.먼저 승계절차 착수 시기와 숏리스트 선정 시기는 2020년 대비 약 3주 정도를 앞당겨 전체적인 경영승계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숏리스트 선정부터 최종 후보 선정까지의 기간도 19일에서 한 달로 늘려 후보자들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검증 기간을 확대했다.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2020년에는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바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절차였지만, 올해는 인터뷰를 두 번 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실시하는 등 좀 더 면밀하게 후보자를 검증할 계획이다.인터뷰 방식은 숏리스트(1차) 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평가를 거쳐 압축된 숏리스트(2차)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평판 조회는 후보자 평판과 금융시장 평가 등을 조사해 평가에 참고할 예정이다.세 번째는 내·외부 후보간 공정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최종 3인에 포함되는 숏리스트(2차) 후보들에게는 두 번의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는데, 특히 외부 후보의 경우 내부 후보 대비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외부 후보에게는 세부적인 평가기준과 KB금융의 내부자료를 충분히 제공해 내부 후보 대비 발생하는 정보비대칭을 최대한 해소할 예정이다.회추위는 8월 8일에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1차) 6명을 확정할 예정이며, 같은 달 29일에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단 6명 중 외부 후보자가 본인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숏리스트(2차) 3명에 포함되기 전까지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절차 이행을 위해 롱리스트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하며, 외부 후보자군은 서치펌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 받아 심의를 통해 매 반기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또 경쟁력 있는 회장 후보자군 양성을 위해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 경영승계 프로세스를 운영해 모범적 지배구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가 회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신한은행 中법인, 중국서 5억 위안 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약 900억원)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중국법인은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sk@ekn.kr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 법인장(왼쪽 세번째),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왼쪽 두번째),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왼쪽 첫번째),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가 채권발행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 전직원 내부통제 업무경력 의무화...외부접수 채널 도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소 한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추도록 의무화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하고, 내부통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도 추진한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뢰받는 1등 금융그룹을 목표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 임종룡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당시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우리금융이 도입한 혁신방안은 내부통제 체계 개편, 임직원 인식 제고,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갈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자 모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첫번째 내부통제 체계 개편의 핵심은 내부통제 전담인력의 1선 배치와 신사업 내부통제 검토절차 등 현장 위주로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지점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영업 최일선인 영업본부에 신규 배치했다. 현재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에 이어 다른 자회사도 하반기 내에 배치를 추진 중이다. 영업 현장에 밀착해 업무 충실도를 높이는 한편 평가권은 준법감시인에게 부여해 담당 인력의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영업 우선 논리로 인해 내부통제가 요식 절차에 그칠 수 있는 우려를 차단하고자 신사업 추진 시에는 해당 사업에 정통한 타 직원에게 리스크를 크로스체크할 권한을 신설하고, 준법감시담당자의 거부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전 직원이 최소 한 번씩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지점장 승진 평가에 준법감시 등 내부통제 경력 등을 반영한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부통제 사각지대는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해 익명성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등 자회사들도 자체 내부자신고 채널을 활성화하는 중이다.우리금융 측은 "현장에서 내부통제 개선 수준이 과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내부통제는 회사의 존립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임종룡 회장이 천명한 바와 같이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절대 경각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

JB금융, 집중호우 피해 구호 성금 3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JB금융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심각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지역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총 3억원 기부를 결정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수해 지역의 주택 복구, 수재민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 고객에게 최대 1억원, 광주은행은 피해 기업에는 최대 3억원, 개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두 은행 모두 최대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해를 입은 고객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 금리 감면과 함께 대출금 연장과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수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세트 1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 봉사대를 편성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대규모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JB금융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희망한다"며 "JB금융은 지역 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신한은행-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2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 X 신한은행’을 진행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한 챌린지에서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정책 사업 협업 관리 솔루션 기업 ‘웰로’ △비정형 금융 데이터 가공·분석 기업 ‘씨즈데이터’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금융사기 탐지와 예방 솔루션 기업 ‘인피니그루’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 △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플리팝’이다. 이들은 각자 보유한 유망 기술을 활용해 신한은행과 함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향후 △금융사기예방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Z세대 타깃 공동 마케팅 △생활금융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공동 사업 추진 이후 협업 우수 스타트업 3개사를 선발해 사업화지원금(1000만원), 사무공간, 신한 퓨처스랩 육성 프로그램, 서울핀테크랩 프로그램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오는 10월 서울시 주관으로 열릴 ‘서울핀테크위크 2023’에서 기업 홍보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가치 실천에 필요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확대하고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보, 하반기 인사…두 번째 여성 본부장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일 하반기 인사를 실시하고, 고객 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신보는 신용보증, 신용보험 등 정책수행 경험이 풍부한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이 중 1명을 신보 창립 이래 두 번째 여성 본부장으로 선임해 역량 있는 여성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하반기 고객기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조직 이동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업무량이 늘어난 소상공인 위탁보증 관리에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국내 최초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 선정에 따라 데이터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할 전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올해 초 빅데이터부 신설로 본격화된 신보의 DDP(Data·Digital·Platform)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부문 금융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경기둔화 우려 속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기업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 해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동양생명, KSQI 고객접점부문 6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6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매년 각 산업의 기업과 기관들의 고객접점에서의 서비스를 평가한 뒤 우수 고객 서비스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0차례(분기별 20회)에 걸친 조사에서 △고객센터 직원들의 문의내용 파악·대응 △자세한 설명 △고객문의 집중 △고객 눈높이 설명 등 다양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고객 서비스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 항목의 대부분 문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매년 고객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CS 스킬업 및 매니저 교육 등 직급별 맞춤 교육과 함께 자율 독서 학습 등 감정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고령 소비자 등을 위해 고객센터 내 전담 응대 직원 지정지정과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부터 고객을 더욱 폭 넓게 지원하고자 비대면 사고 보험금 청구 가능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사고 보험금 청구 가능 금액 상향을 통해 사망이나 장해 등 일부 급부를 제외한 사고 시 고객들은 최대 500만 원까지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담당 FC를 통해 손쉽게 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만나는 매 접점에서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키워드를 가장 우선에 두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열매를 맺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동양생명1위

폴란드 간 이승열 하나은행장..."폴란드개발은행과 글로벌 IB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이달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을 방문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글로벌 기업금융(IB) 사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의 이번 출장은 하나은행, BGK 간에 글로벌 금융 사업에 대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BGK는 폴란드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은행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승열 행장과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M&A 등 다양한 글로벌 IB사업 부문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내 대한민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인 폴란드는 최근 배터리, 방산 산업 등의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고려해 하나은행은 폴란드 국영은행인 BGK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과 관련해 향후 국내 건설사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미팅은 폴란드의 국영은행인 BGK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로 ‘리딩 글로벌’을 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SMTB),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와 각각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ys106@ekn.kr폴란드 하나은행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을 방문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글로벌 금융 사업에 대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위한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 글로벌 IB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네 번째)이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Ms. Beata Daszy?ska-Muzyczka) BGK 은행장(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첫 번째)과 미팅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양행의 글로벌 IB사업 확대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을 방문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다양한 글로벌 IB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이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Ms. Beata Daszy?ska-Muzyczka) BGK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 우리WON뱅킹 기부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관련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지진, 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월 해당 서비스를 신설해 동해안 대형 산불, 호우 피해, 튀르키예 지진 등 재난 재해 발생 때마다 고객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를 원하는 고객들은 8월 4일까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임직원들도 자발적인 급여 공제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우리사랑기금’을 기부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고객과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국가적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금융지주 CEO 리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은 윤종규 회장 체제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취임을 하게 된다. 윤 회장이 KB금융의 내부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외형 확장에도 성공하며 지금의 KB금융을 만든 만큼 이를 잘 이어받아 지금보다 더 나은 KB금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KB금융은 리딩금융 반열에 올라있지만 ‘확고한 1등’을 굳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차기 회장은 실적은 물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새로운 금융을 주도해야 한다는 1등의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 ◇ 사업별 수익성 강화…글로벌 성과 과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신한금융지주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자리를 올해 다시 탈환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976억원으로, 신한금융 순이익(1조3880억원)을 1000억원 이상 따돌렸다. 2분기에도 KB금융이 더 많은 순이익을 내며 신한금융을 앞설 것이란 전망이다. 단 계열사별로 보면 순위가 바뀐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315억원인데, 하나은행이 97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원화대출금은 국민은행이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면서 하나은행(약 16%)을 크게 앞서지만 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증가 폭이 컸던 데다 매매평가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나은행이 은행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은행뿐 아니라 여신업, 생명보험 등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도 다른 금융지주사 계열사에 비해 KB금융 계열사의 순이익이 낮았다. KB국민카드 1분기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신한카드(1667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KB캐피탈 순이익(469억원)은 신한캐피탈(922억원), 하나캐피탈(656억원)보다 뒤처졌다. KB라이프생명(937억원)도 신한라이프(1338억원)를 따라잡지 못했다. KB금융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계열사 각각의 수익성 제고가 필요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만큼 이제는 각 계열사가 시장에서 업권 1위를 하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할 것"이라며 "특히 카드 부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등의 방안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강화도 숙제다. KB금융은 덩치에 비해 해외 부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지만, 진출 국가는 동남아 중심으로 이뤄진 데다 진출국은 10여개국에 그친다. 실제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해외 부문에 대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B금융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영업기반을 안정화하고, 선진국 시장에서는 주요 거점을 대형화하는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발전시켜 실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 디지털·신사업·사회적 역할…'새로운 금융' 주도 기대감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신시장 개척을 KB금융이 주도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 KB금융은 ‘1등 금융그룹’을 자신하고 있는 만큼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해 시장의 1등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KB금융은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데, 실제 디지털 중 모바일 앱에서는 슈퍼 앱으로 업그레이드 중인 KB스타뱅킹이 시중은행 앱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119만명으로 인터넷은행을 제외하고 가장 높다. KB금융은 KB스타뱅킹의 MAU를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인터넷은행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인증서, KB마이데이터 등 KB금융의 기술력이 들어간 디지털 성과물들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과 접목해 은행의 신시장 개척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알뜰폰 리브 엠(Liiv M)도 KB금융이 거둔 수확이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디지털과 신시장에 대한 열망과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여 KB금융만의 차별화된 방향성이 필요하다. 은행의 배달 앱 진출 등 비금융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금융의 ‘제판분리(제조 판매 분리)’가 실제 일어나며 플랫폼 기업들도 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제4의 인터넷은행 등장이 머지않았고,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도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력의 발달과 신사업 개척 뿐만 아니라 KB금융만의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KB금융의 고민을 더욱 커지게 한다. 윤 회장은 지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사람과 인공지능(AI)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은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도 부응해야 한다. KB금융은 2020년 금융지주사 처음으로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하고, 같은 해 9월 금융사 처음으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금융권의 ESG경영 확산을 주도했다. 이제는 이보다 더 나아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융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강조하면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 CEO(최고경영자)에게는 단순히 실적 면에서의 역량뿐 아니라 새로운 금융 환경에 적응하고 잘 대처해 이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금융그룹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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