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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세종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세종시에 소재하는 보험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세종시는 기업당 15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까지 지원한다. 해당 협약에 따라 세종시 소재 기업은 지난 5월 체결한 신한은행 보험료 지원 20%와 세종시 지원을 더해 최대 70%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세종시와의 협약으로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와의 매출채권보험 협약이 체결됐으며 지자체 보험료 지원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채권보험 가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세종시와 신보의 협업이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매출채권보험 규모를 전년 대비 2000억원 늘어난 21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 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와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에 한화투자증권 입점…증권계좌 개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서 한화투자증권의 증권계좌 개설과 한화투자증권에서 판매 중인 채권 상품을 만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한화투자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한화투자증권 증권계좌 개설과 다양한 채권 상품을 목돈 굴리기에서 직접 소개한다. 토스뱅크 고객은 일일이 증권사 앱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주식 거래와 투자상품 거래에 필요한 증권계좌를 토스뱅크에서 바로 개설할 수 있다. 또 토스뱅크 이용자들은 한화투자증권에서 판매 중인 채권 상품도 토스뱅크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소개 중인 채권 상품들은 모두 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연 4.38%(세전), 롯데캐피탈은 연 5.15%, SK에코플랜트는 연 5.62%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해태제과, 현대카드 등 금리 경쟁력이 높은 우량 회사채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한화투자증권의 목돈 굴리기 입점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에서 한화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최초 개설하면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채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현금을 준다. 토스뱅크에서 한화투자증권 증권계좌를 처음 신규로 개설한 고객에게는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를 통해 소개한 금융투자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이달 기준 약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대표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의 증권계좌 개설과 동시에 시중금리 수준 이상의 성과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니즈도 토스뱅크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토스뱅크의 강점인 고객 친화적이고 편의성이 높은 사용자 환경을 통해 더욱 다양한 증권사의 우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케이뱅크, 아담대 대환대출 금리 최대 0.38%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포인트 낮춰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금리 인하로 아담대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며 고객 혜택을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아담대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연 3.80~5.76%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 없이 모든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신청 등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도 아담대 금리 혜택을 강화했다. 상반기 아담대 가입자의 약 47%가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으며, 연 4%대 금리까지 포함하면 아담대 실행 고객 전체의 약 98%가 3~4%대 금리를 받았다. 특히 아담대 신규취급액 중 대환대출이 약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가 상반기 취급한 1조4000억여원의 아파트담보대출 중 절반인 7000억여원이 대환대출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코픽스(COFIX) 등 시장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를 내려 아담대 변동금리를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며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앱에 편리하게 은행권 최저 수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일 잘하면 자녀 해외어학연수...교보생명, 하계 우수FP 자녀 대상 어학연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3 하계 우수 재무설계사(FP) 자녀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교보생명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우수한 실적을 올린 FP를 선발해 자녀 해외어학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다.이번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35명이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참가 학생들은 이달 24일부터 15박 16일간 캐나다 밴쿠버 소재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 수업을 받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다.또한 현지 대학 탐방, 농장 체험,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은 물론, 미국 시애틀로 1박 2일간 여행을 하며 해외문화 체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지난 20년간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2800여명에 달한다. 지난 1월에도 우수 FP 자녀 100여명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동계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교보생명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FP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만큼 어린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고 연수비용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특히, 자녀의 학습 만족도가 높고 FP라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심어줘 FP의 동기부여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FP 중에는 이를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FP들에게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며, "자녀를 연수 보낸 FP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업무 만족도도 높아져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교보생명 우수 FP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그룹홈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서울 소재 그룹홈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이번 교육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의 협조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피해사례와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법과 함께 대처방법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을 위해서 이러한 성범죄 예방 교육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으로, 흥국생명을 포함한 태광그룹 계열사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자립교육과 진로 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흥국생명과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전문강사가 그룹홈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대상 영세가맹점 수수료 한달 동안 면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과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대상 제반 금융 보상을 지원하는 등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신한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대상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날부터 8월 말까지 실시한다.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당일 신한카드 영세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며, 이번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은 폭우 피해 유무 및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아울러 신한카드는 특별재난지역 내 고객 관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고객이 LG전자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신한카드로 구매할 시 무이자할부와 캐시백 등 추가 지원 혜택을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앞서 신한카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상환 지원안을 시행하기도 했다.피해 회원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고,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피해 회원이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피해일 이후 고객이 사용한 단기·장기 카드대출 이자율 30% 할인도 적용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 맞춰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과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pearl@ekn.kr

고객 목소리 청취...우리은행, ‘우리 팬 리포터 4기 발대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고객 소통창구 역할을 할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4기’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최종 선발됐다.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우리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우리 팬(Woori Fan) 서포터즈’와 함께 6개월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 △금융취약계층 지원 △고객 경험 데이터 분석 등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고객패널의 제안들을 반영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여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팬 리포터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팬 리포터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앞줄 가운데)이 발대식을 마치고 우리 팬 리포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참여기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우수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역량을 이끌어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적기에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으로 후속 투자유치 단계가 ‘Pre A 또는 Series A’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스타트업 플러스’ 또는 ‘IBK 1st Lab’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 핀테크 기업은 5주간 ‘IR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후 본 행사인 데모데이에 오른다. 우수 기업 3곳에게는 △IBK특별상:IBK기업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 5기 특별 선발, △서울핀테크랩(SFL) 특별상:서울핀테크랩 입주(최대 1년), △시민 스타상:회식권 등 시상이 주어진다. IBK특별상을 수상한 1개 기업은 핀테크 분야에서 IBK금융그룹과의 협업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지원금, 전용 협업공간, IT인프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기업은행

롯데카드, 4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롯데카드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으며 만기 1년 3개월 200억원, 2년 200억원 총 400억원으로 구성됐다. 롯데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친환경차 판매금융 지원과 친환경 운송수단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운송수단 구매 지원 및 인프라 구축에 활용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적 금융 활동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pearl@ekn.kr[롯데카드] 롯데카드 CI

코로나 3년간 가계 100조 이상 초과저축…예금·주식으로 보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약 3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나라 가계가 이전보다 100조원 이상 더 저축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소비가 제약된 상황에서 소득은 늘고 정부 지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가계의 초과저축은 주로 예금이나 주식 등 금융자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과 평가’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2020∼2022년) 가계부문 초과저축 규모는 101조∼129조원으로 추산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7∼6.0%, 민간소비의 9.7∼12.4% 수준이다. 이 분석에서 초과저축은 팬데믹 이전 추세를 웃도는 가계 저축액으로 정의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가계의 저축 규모가 과거 통상적인 수준보다 100조원 이상 더 늘었다는 의미다. 초과저축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소비가 줄었고, 지난해는 소득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팬데믹 초기인 2020∼2021년에는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소비감소가 초과저축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고용호조, 임금상승과 함께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초과저축 증가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는 이같은 초과 저축을 소비 재원이나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020~2022년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2017~2019년의 3.6%보다 높은 4.6%를 기록하며 가계 물가, 금리부담을 상당 부분 완충했다. 정부지원은 소득감소를 보전하거나 가계소득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했다. 한은은 "금리 상승으로 부채 상환 유인이 커졌지만 우리나라 가계의 디레버리징(차입 축소·상환)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라며 "2020∼2022년 가계의 금융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크게 늘었는데, 이는 우리 가계가 초과저축을 부채 상환에 적극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대신 주로 예금, 주식 등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 형태로 보유 중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2020∼2022년 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은 현금·예금·주식·펀드를 중심으로 1006조원 늘었다. 직전 3년인 2017∼2019년에 591조원 늘어난 것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 한은은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 가계가 실물·금융상환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추이를 관망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초과저축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 소득충격에 따른 소비부진을 완충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향후 자산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초과저축으로 인해 개선된 가계 재무상황은 부정적 소득충격의 영향을 상당 폭 완충하면서 민간소비의 하방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동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가계 초과저축이 대출과 함께 주택시장에 재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택가격 상승, 가계 디레버리징 지연 등으로 금융 안정에 부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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