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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얼마 안 남았는데"...홍콩 ELS 대규모 손실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5대 은행에서 판매된 항셍중국기업지수(이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내년 상반기에만 3조원 이상의 손실이 불거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원금 손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5대 은행에서(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관련 상품 규모만 8조원이 넘기 때문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약 83억원의 원금손실이 발생했다.만기 도래 규모 약 181억원 중 손실 확정 금액은 약 83억원으로, 손실률이 45.9%에 달한다.은행들은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ELF)와 신탁(ELT) 형태로 판매했는데,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통상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기회를 주고,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을 밑돌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홍콩H지수 기초 ELS에서 원금 손실이 잇따르는 이유는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홍콩H지수가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는 지난 2021년 2월 1만2000선을 넘어섰으나 그 해 말 8000대까지 떨어진 뒤 현재 600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5000대가 무너지기도 했다.ELS의 만기가 통상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이 문제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17일 기준 5대 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연계 ELF·ELT의 만기 도래 규모는 내년 상반기 약 8조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하반기 만기 도래 규모도 3조9219억원에 이른다.관련 상품들에서는 홍콩H지수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수 조원대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녹인형 ELS 상품의 경우 상반기 만기 도래분 대부분에서 녹인이 발생한 상황이다. 통상 녹인 기준선은 최초 기준가격의 50% 정도, 최종 상환 기준선은 70% 정도로 설정된다.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기간 중 녹인 기준선인 50% 아래로 떨어졌다면, 만기 시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최종 상환 기준선인 70%를 넘어야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 중 기초자산이 50% 아래로 하락하지 않아 녹인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만기 시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녹인 기준선 50%만 넘으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다만 녹인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면 기초자산 가격의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즉 녹인형 ELS 상품은 기초자산인 지수가 가입 당시 대비 녹인 기준선(통상 50%) 아래로 밀린 적이 있고, 만기 시점에서 최종 상환 기준선(통상 70%) 수준까지는 회복돼야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6000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홍콩H지수가 반등하지 않는 한 원금손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노녹인 상품도 역시 손실 가능성이 크다. 노녹인 상품은 녹인 기준선 없이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최종 상환 기준선 이상이면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주는데, 최종 상환 기준선은 통상 65% 정도다. 이 역시 현재의 홍콩H지수 기준으로는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은행권은 홍콩H지수 ELS 사태로 수조원대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주요 은행들은 지난 6∼8월 대응팀을 구성하고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대안 상품 연결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홍콩H지수 ELS 사태가 제2의 펀드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zoo1004@ekn.kr홍콩H지수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수 조원대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선 염두한 尹개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순차적 개각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금융당국 수장 교체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부 인력 교체에 따라 금융당국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금융권 기관장 인선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도미노 인사' 이어질까...금융기관장 인선 레이스도 '한창'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개각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임으로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교체는 금융위원장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교체도 예상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장 후임으로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소영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손 이사장은 행시 33회며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다만, 내년 4월 총선 출마 검토설이 돌았기에 행보를 신중히 지켜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경제관료가 아닌 학자 출신이라는 요소가 있어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역대 금융위원장직에는 이명박 정부의 전광우 위원장을 제외하고 재무부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교체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원장의 총선 출마를 두고 여러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앞서 윤 대통령이 12년 만에 금감원을 방문한 점은 이 원장의 총선 차출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이 원장이 지난 9월과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힌 데다 불법 공매도 적발,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등 여론 이목이 쏠린 굵직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고 있어 윤 대통령이 당장 교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이 원장의 경우 선거 90일 전(내년 1월 11일)까지 물러나야 하는 국가국가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막판까지 거취를 예상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새 수장을 맞이할 준비에 착수했다. 손 이사장의 거래소 임기 만료(12월 20일)에 맞물려 금융위원장 유력설이 실리는 것과 별개로 차기 이사장 하마평이 도는 상태다. 후임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유력한 이사장 후보로는 이 정무수석이 꼽힌다. 거래소 본사가 위치한 부산 동래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 정무위 위원을 역임한 이력 때문이다. 여당의 부산 지역 총선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와 관료 혹은 증권업계를 거치지 않은 순수 정치권 출신이란 점 등 다양한 평가가 따른다. 최 대사도 거래소 수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인물이다. 최 대사는 행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맡았다. 다른 후보인 윤 사장은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을 지냈고 2020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 한국증권금융 사장 직을 맡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 SGI·손보협도 인선 시작…업계 "개각 영향 전반에 미칠 것"금융기관장 인선 레이스도 한창인 가운데 지난 24일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생명보험협회장 최종 후보로 선임됐다. 앞서 은행연합회 수장으로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선임되면서 윤곽이 잡혔다. SGI서울보증은 최근 인선 작업에 들어가 유광열 대표이사를 이을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후임엔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김욱기 전 SGI서울보증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손해보험협회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27일 1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열릴 예정이다. 정지원 현 손보협회장 후임에는 허경욱 전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전 기획재정부 1차관),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허 전 대사는 행시 22회 합격 후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장과 국제금융과장을 지냈고 국제통화기금(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까지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유 대표는 행시 29회 합격 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와 OECD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2014년 금융위원회에 몸담았다가 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이 부회장은 행시 32회 출신으로 재무부,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과 한국예탁결제원 원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 유 사장에 높은 가능성이 점쳐지는 분위기다. 다만, 손보협회장 인선의 경우 다른 협회보다 늦어지면서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 인선 결과에 기반해 정치권 등 새로운 후보군이 뒤늦게 등장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유 사장이 관료출신이면서 보험사 사장을 경험해 현재 하마평 중에선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개각을 통해 금융권 전반 인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켜보는 분위기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통상 금융위 몫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명순 수석부원장이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가고 금융위 고위 공무원이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앉는 등 연쇄적인 금융위 인사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pearl@ekn.kr금융당국 수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와 SGI서울보증 등 수장 인선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진복 정무수석.

"노후 적정생활비 월 369만원...절반은 경제적 준비 시작못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나라 가구는 노후 적정생활비로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 지출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원에 그쳤다.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35.7%)과 ‘경제력’(30.1%)를 꼽았다. 은퇴 전 가구(35.2%)보다 은퇴 후 가구(40.7%)가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1인 가구(31.3%)는 부부 가구(29.0%)보다 ‘경제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은 가구가 더 많았다. ‘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에서는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였지만, ‘실제 은퇴하는 나이(평균 55세)’는 이보다 10년 이상 빨랐다.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과반(52.5%)을 넘었다.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비용인 ‘최소생활비’로는 월 251만원, 기본적인 의식주 이외 여행, 여가 활동, 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적정생활비’로는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현재 가구가 가진 소득과 지출, 저축 여력 등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노후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은 월 212만원으로 나타나 최소생활비에도 못 미쳤다. 고령자가 이제까지 살아온 지역 사회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6.2%가 동의했다.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배우자나 가족 간병’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5%로 가장 많았다.‘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노후생활 준비 정도를 1점(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에서 7점(매우 잘 준비됐다)으로 측정했을 때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노후생활 준비 정도는 3.89점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가구’의 3.48점보다 더 높았다.‘자녀가 없는 부부가구’는 평균 3.1개의 연금을 보유해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2.3개보다 많았다. 향후 ‘주택 연금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26.8%로 ‘자녀가 있는 부부가구’의 18.5%보다 높았다.황원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박사는 "기대 수명 연장, 부양 의무에 대한 인식 변화, 가구 유형 다양화 등으로 맞춤형 노후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특히 노년기에도 살던 지역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주택 신축이나 개조 등을 허용하는 제도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우리나라 가구는 노후 적정생활비로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KB금융 경영연구소)

신창재 이사장 "다양한 문학적 경험 제공...세계시민 성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대산문화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2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저희 재단이 하는 일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해 장차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산문화재단은 1992년 고(故)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창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 지원 재단이다. 신 이사장은 1996년 교보생명 입사에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1993년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30년 동안 재단을 이끌고 있다. 대산문학상은 한국문학 창작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된 종합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 ‘낫이라는 칼’(김기택) △소설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희곡 부문 ‘당선자 없음’(이양구) △번역 부문 ‘Der Wal(고래)’(마티우스 아우구스틴·박경희)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원과 함께 대산문학상 고유의 상패인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작품 ‘소나무’가 수여된다. 시, 소설, 희곡 부문 수상작은 재단의 2024년도 번역 지원 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돼 해외에 출판, 소개될 예정이다. 신창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산문학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학상을 지향하며 우리 시대의 문학정신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보편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의 취지에 따라 다섯분의 수상자를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산문화재단의 비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한국의 문학작품들은 우리 공동체가 마주한 현실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며 이제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해외의 독자들에게도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다"며, "대산문학상이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는 종합문학상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가장 소중한 문학적 경험을 전하는 문화재단’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재단은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로서 문학의 가치에 주목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문학이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창재 23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경안천습지 철새 위한 ‘생태계 보전 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은 23일 경기도 퇴촌면에 자리한 경안천습지 생태공원에서 환경전문가와 함께 생태계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새가 계절에 따라 서식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식물의 수분과 씨앗의 확산, 영양분 순환 및 유기물 처리 등 생태계의 흐름 과정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철새들의 쉼터인 경안천 습지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 201호 고니와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흰목물떼새, 금개구리, 삵 등 다양한 동·식물들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은 해당 습지에 인공둥지를 설치하고, 기후위기로 변화하는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 활동도 병행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공간을 확보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밑거름이다"며 "회사도 전국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경안천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봉사단이 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명동상인협의회와 지역상권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명동상인협의회와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해당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 9월 광진구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해당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 음식주문중개플랫폼 ‘땡겨요’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해당 상권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이번 업무협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금융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2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명동기업금융센터에서 진행된 ‘명동상인협의회-신한은행 업무협약식’에서 구춘서 신한은행 중부본부 본부장(왼쪽 세번째)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 해단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대학생봉사단 ‘N돌핀 11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1기 N돌핀은 전국 21개팀 총 120여명으로 올 한 해 동안 농업·농촌의 가치 홍보, 소외지역의 청소년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했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교육 340회, 1사1교 금융교육 300회, 찾아가는 지역아동센터 금융교육 582회, 지역행사 97회로 2013년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소통 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금융교육 교안 개발, 농협은행을 알리기 위한 N돌핀 매거진 만들기 등 팀별 우수 프로젝트 소개 및 시상을 진행했다.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은행장명의 표창과 장학금,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1회 면제의 혜택을 줬다. 이현애 NH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준 N돌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N돌핀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엔돌핀 24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11기 N돌핀 단원들이 이현애 부행장 (현수막 하트를 기준으로 앞에서 두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은, 남대문시장서 ‘위조지폐 유통방지’ 거리홍보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 발권국은 23일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영화소품용’ 문구가 기재된 새로운 방식의 위조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고, 이러한 위조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남대문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전통시장 내 지급결제수단 현황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위조지폐 유통방지 리플릿·홍보용품 배포, 즉석 퀴즈이벤트 등을 통해 최근 발견되는 위폐의 특징, 위폐와 진폐의 구별법 등을 안내했다. 한국은행 발권국은 "앞으로도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현장방문 교육,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 발권국이 23일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하나금융, 보성군에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 개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남 보성군에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69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보성군과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된 농촌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열악한 보육환경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축을 검토하던 중,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체 신축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연령별 아동 발달과 건강을 고려한 기능 설계로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 보를 천연 원목으로 시공하고, 자연 습도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유휴 부지에 대체 신축함으로써 공사기간 동안 타 어린이집으로의 전원조치 없이 운영이 가능토록 해, 농촌지역 특성상 원거리 등?하원 문제 해결은 물론 공사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인구 유입 증가 지역과 보육 시설 필요 지역에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중 보성군과 같은 농어촌 지역에 30개소를 선정해 농어촌 인구 유입 증대와 보육 환경의 지역적 편차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전남 보성군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9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및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79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밖에 21개 어린이집이 2024년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오후 전남 보성군에서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 내·외빈과 함께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 내정자 "아직은 조심스러워"...업계 "소통능력 기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관료 출신인 김 내정자를 두고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 등 기대감이 실리지만 김 내정자는 현재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김 내정자를 제36대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할 것을 결정했다. 당초 업계에선 지난 20일 열린 회의에서 생보협회를 이끌 리더가 선임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하마평에 없던 김 내정자의 등장 이후 장고에 들어갔다. 앞서 김 내정자와 함께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사장, 임승태 KDB생명 사장, 윤진식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생보협회는 내달 5일 총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회장으로 최종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오는 8일 임기가 만료되는 정희수 생보협회장의 뒤를 이어 3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9회 합격으로 관가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을 역임한 뒤 2021년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김 내정자는 취임 후 현재 생보업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금융당국으로부터 요구가 거세지는 상생금융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업계 내 도입으로 각종 혼란을 겪는 새 회계제도(IFRS17)의 안착을 이뤄내야 한다. 이 외에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과 관련해 중개기관 선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국회 통과,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안착, 헬스케어·요양 등 신사업 확장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 과제 산적으로 금융당국과의 소통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란 업계 기대가 따른다. 앞서 관료 시절 우수한 업무 능력 등으로 신망을 쌓아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 출신인 김 내정자는 현재 양대 금융당국 수장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한 보헙업계 관계자는 "업계서 관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난제들을 풀어나갈 때 소통 능력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라며 "인품이 훌륭한 것으로도 알려졌고 그 외 각종 요소를 볼 때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긴밀하게 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협회장 내정자로서 소감을 묻는 본지 질문에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아직 현직 회장이 계시고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아 조심스럽다"며 "정식 취임 이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pearl@ekn.kr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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