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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궈단 동양생명 사장, 자사주 2만주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저우궈단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 사장 취임 이후 첫 번째다. 매입한 자사주의 평단가는 3979원이다. 동양생명은 피터진 CFO(1만1000주), 서혜연 준법감시인(3912주), 천수일 상무(1만1주)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질 것이라며 동양생명의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142109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생명, 경영진이 MZ세대 문화 체험...‘동감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임직원과 경영진이 MZ세대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류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감 프로젝트’는 삼성생명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리버스 멘토링’의 일환이다. 경영진과 젊은 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3명의 주니어 멘토와 1명의 임원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테마의 체험활동을 하며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프로젝트에는 전영묵 대표를 포함한 61명의 임원 멘티와 183명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해 8~10월 3개월간 활동을 펼친다. 멘토의 평균 연차는 1.5년으로 MZ세대의 시각과 의견을 대변하는 젊은 직원이 주축이다. 멘토들은 디지털, 뉴트로 등 활동 테마를 정한 뒤 멘티와 함께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를 방문하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달 10일에는 ‘동감 프로젝트’ 1호 멘토링 활동이 진행됐다. 20대 주니어 멘토 3명과 부산권역 영업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첫 번째 팀은 ‘아크릴화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고 ‘인생네컷’을 찍으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멘토들은 "선후배 관계를 떠나 모두가 즐겁게 어울렸다"며 "MBTI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체험활동 소감을 나누면서 서로의 가치관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영묵 대표가 올해 초 "전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성장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삼성생명은 임직원 간에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성장인플루언서TF’를 신설했다. ‘동감 프로젝트’를 비롯해 ‘성장락(樂)서’, ‘온라인 성장놀이터’ 등 임직원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성장락(樂)서’는 삼성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식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오전에도 삼성금융캠퍼스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생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과 성장을 응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동감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MZ세대 직원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뛰어넘어 임직원 사이의 투명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와 저출산 위기극복 동참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와 24일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협약식에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14개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손해보험업계의 상생금융 실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026년까지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의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그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2024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담당한다.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지자체인 서울시와 손해보험업계가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금융감독원도 금융산업이 사회와 국민경제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와 24일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뒷줄 왼쪽부터) 봉원혁 MG손보 대표관리인,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불확실성 커져 더 지켜본다"...한은, 기준금리·올해 성장 전망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시장 흐름을 지켜본다는 판단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4%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리스크를 고려해 0.1%포인트 낮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 "물가 안정까지 시간 소요…경기·가계대출 불확실성 커져"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4월, 5월, 7월, 이달까지 5회 연속 현 수준에서 유지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목표 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국내 물가는 지난 7월 2.3%까지 하락했으나 8월 이후 반등해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이 총재는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날 금통위에서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목표 수준(2%)까지 물가가 안정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도 커진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회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보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필요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판단이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도 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7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원이 늘었다. 증가 폭은 2021년 9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를 재진입하며 환율의 변동성도 커졌다.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이 총재는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과 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규제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지난 10여년간 금리가 굉장히 낮았는데, 지금의 젊은 층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다시 또 낮은 금리로 갈 것이란 예상을 한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지금은 금리 인하보다 금리 인상을 논의하는 시기"라고 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금통위원 6명은 최종 금리를 연 3.75%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총재는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통화정책 차원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어느 시기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한국이 기준금리를 먼저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미국 통화정책과 한국 통화정책이 독립적일 수 없다고 했었는데, 기조에서 독립할 수 없다는 걸 시점이 먼저 되느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건 안된다"며 "미국을 무조건 따라가는 건 아니지만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 있느냐는 타이밍적으로 정확히 말씀을 못 드린다"며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으로 갈 경우에는 금통위원들과 상의해서 어떻게 미시적으로 조정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고려" 내년 성장률 전망 0.1%p 하향 조정한은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로 유지했다. 국내 경기의 상하방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국내 펜트업 소비 약화,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 등 하방요인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확대 등 상방요인을 함께 고려했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의결 때까지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 자체가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낮아 금리나 재정으로 보완할 상황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리나 재정으로 (성장률) 0.1%p를 높이려 하면 구조조정을 방해하는 면도 있다. 국민 체감은 이해하나 우리만 경기가 나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을 반영해 기존 2.3%에서 2.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지금 중국 부동산 시장 변화와 부동산 개발업체의 파산 등 때문에 중국 경제, 외환시장과 주식가격 변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7월 이전 예상한 것과 지금이 다르지 않다. 최근에 불확실 요인이 커졌고 침체 가능성이 커진 거지 올해 중국 성장률이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단 그러면서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 어려워 보여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10월에 중국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가 등을 보고 보다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sk@ekn.kr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문] 한은 "향후 성장 경로 중국경제 등 불확실성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경제의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과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 경기 흐름, 정보기술(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로 유지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는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기존 3.5%로 유지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세계경제는 높아진 금리의 영향, 중국의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국가별로는 둔화 흐름이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긴축기조 장기화 전망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원자재가격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전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주춤하는 등 성장세 개선 흐름이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성장률은 1.4%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IT 경기 반등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는 7월중 상승률이 2.3%로 낮아지는 등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이는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 하락한 데다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 둔화가 이어진 데 주로 기인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3.3%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금년중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금년중 연간 상승률은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등의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 3.3%를 소폭 상회하는 3.4%로 전망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원자재가격 변화,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주요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상당폭 높아졌고 장기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와 함께 상승하였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dsk@ekn.kr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스타트업 육성 지원 ‘퓨처나인 7기’ 13곳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에 참여할 13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한 달 동안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714개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시장성 △사업성 △경쟁력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선발된 기업은 △올라핀테크(온라인셀러 선정산 솔루션) △링크플러스온(액세서리 형태 NFC 결제 솔루션) △스켈터랩스(대화형 AI 솔루션) △퀀텀에이아이(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유니브스토어(대학생 복지 스토어) △김캐디(실내골프시설 가격비교·실시간 예약 플랫폼) △컨슈머인텔리전스(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푸딘코(MZ세대 특화 맛집 콘텐츠 플랫폼) △에프엔에스홀딩스(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테이텀시큐리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디지털네이티브스(B2B 광고 거래 플랫폼·솔루션) △벤디트(숙박시설 자율 운영 솔루션) △엘엘엘컴퍼니(프리미엄 가구 버티컬 커머스) 총 13개다. 이후 KB국민카드는 선정사들과 △신사업·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데이터 활용 협업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30억원 규모의 퓨처나인 전용 펀드를 활용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이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위축된 벤처 스타트업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마케팅, 공동 플랫폼 구축 등 스타트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과 퓨처나인(FUTURE9)에 대한 높은 인지도로 올해도 스타트업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매력적인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진정성 있는 협업과 지원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824103006 KB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에 참여할 13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KB라이프파트너스, ‘윤리헌장의 날’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파트너스가 지난 23일 임직원과 소속 라이프파트너(이하 LP)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금융사고를 근절하고자 ‘윤리헌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사장, 이준호 소비자보호총괄, 심재형 경영총괄, 김석범 준법감시인을 비롯해 LP들과 권성안 KB 라이프생명 준법감시인, 하웅진 GA 영업1본부장, 문석찬 GA 1사업단장 등이 참여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행사에서 임직원과 대표단은 윤리 헌장 선서를 통해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금융 사고를 근절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판매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KB라이프파트너스는 ‘윤리헌장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홍보 포스터와 포스트잇을 제작해 각 지점에 윤리의식 비전보드를 배포했다. 이후 업무 속에서 준법 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에이전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은 "임직원과 소속 LP의 윤리 의식이 회사 미래 전략의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정도경영을 통한 주주의 권익향상, 국가와 사회의 발전, 지속 성장과 모범적인 금융전문가로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095636 KB라이프파트너스가 임직원과 소속 라이프파트너(LP)와 함께 ‘윤리헌장의 날’ 행사를 23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두 번째 줄 왼쪽에서 일곱번째부터)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 권성안 KB라이프생명 준법감시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보] 한은, 기준금리 동결…중국발 영향 지켜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고,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하는 만큼 금리 인상 유인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지켜봐야 한다.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차는 2.0%포인트(p)를 유지했다. dsk@ekn.kr한국은행.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마약예방 ‘노엑시트’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개발원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마약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보험개발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참했다. 허창언 원장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허창언 원장은 "마약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마약 사건?사고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폐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도 적극 동참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허창언 24일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하나금융,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 과정’ 2기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공동으로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외 동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신설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그룹 관계사들이 데이터라는 주제로 하나가 돼 현장 중심의 혁신사업 발굴부터 기술의 개발, 구현, 적용 및 운용에 이르기까지 협업하는 일원화된 체계(DevOps)를 구축함으로써 체계적인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선발된 임직원은 약 3개월간의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한 뒤, 이후 약 3개월간의 집합교육을 통해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그룹의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금융은 이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모든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손님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을 비롯한 인재육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현장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ys106@ekn.kr데이터 하나금융그룹은 23일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그룹 관계사 임원 및 선발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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