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영업애로를 해소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하노이), 홍콩을 방문 중이다.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수 진출하고, 추가 진출 수요도 높은 나라다. 특히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 및 금융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 부위원장은 일정 첫날인 4일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는 김소영 부위원장과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등 양국 금융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금융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금융회사들이 인도네시아의 자본시장 발전, 예금자보호,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Mirza Adityaswar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들의 영업애로를 해소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은 실물경제의 발전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디지털금융으로의 전환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현재 한국 금융사들이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 본국직원 수 및 근무기간 제한 등의 규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 금융사들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및 금융시스템에 성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Mirza Adityaswara 부청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높게 평가하며, 고용부 등 관련기관과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김 부위원장은 5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에 방문해 업무현황,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센터는 우리나라 금융회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아세안의 금융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아세안 대표부에 설립된 기구다. 김 부위워장은 "아세안 국가와의 금융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연수 및 지식공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달라"며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후 6일 하노이, 7일 홍콩으로 이동한다.김소영 부위원장이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시즌스 호텔에서 금융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양국 지속가능금융의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Mirza Adityaswar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 회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이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시즌스 호텔에서 금융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양국 지속가능금융의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Mirza Adityaswar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 회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