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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등에 업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내 간편결제 빅테크 3사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가 해외 영토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시장에서 결제 영역을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맞붙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에 앞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는 모두 약 13억명의 이용자를 두고 있는 알리페이와 손을 잡고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토스는 이날 토스페이 이용자들이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나 토스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 앱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은 토스의 결제 서비스 자회사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확보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앤트그룹은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지분 확보에 따라 토스가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토스의 첫 해외 현장 결제 가능 국가가 중국으로 낙점되며 앤트그룹과의 협력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토스 관계자는 "중국을 시작으로 토스페이 해외 현장 결제 가능 국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도 전날 중국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큐알(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있는 중국 내 모든 결제처에서 QR코드를 제시해 결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앱 내 카메라 렌즈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7일 중국과 일본의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알리페이 가맹점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하며 중국 내 네이버페이 결제처를 빠르게 확장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 가맹점 모두에서 결제가 가능한 국내 간편결제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지난달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에서 "하반기 알리페이플러스와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과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해외 결제처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알리페이를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부터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이미 중국에서 수천개의 결제처를 확보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결제 서비스 5개월 만에 중국 내 카카오페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8배, 결제 건수는 193배, 결제액은 1263배 대폭 늘었다"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국내 사용자들이 일부 해외 지역에서 카카오페이 QR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가장 많은 해외 결제처를 두고 있는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까지 50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고, 프랑스,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는 기술 연동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간편 결제 수단이 뇌리에 남으려면 어디서든지 결제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야 한다"며 "국내에서 편하게 쓰고 있는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려는 관점으로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하나은행, 추석맞이 거래고객 대상 금리우대 쿠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10월 20일까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풍성한 추석 쓰리G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금리 우대 쿠폰 받GO, 정기예금 가입하GO, 하나머니 받GO 등 보름달처럼 풍성한 혜택을 제공 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내 이벤트 페이지 통해 손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우선 하나은행은 이벤트 참여 손님을 대상으로 거래 실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우대 금리는 0.2%로, 금리 우대 쿠폰을 활용해 ‘하나의 정기예금’ 가입시 최대 4.1%(세전, 1년) 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또한,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 하나머니, 10명에게 30만 하나머니, 5명에게는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처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추석명절을 맞아 손님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손님들에게 보름달 같은 풍성한 혜택 제공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BC카드, 주류 유통 플랫폼 운영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주류·푸드 스마트 오더 플랫폼 운영사 ‘보나캠프’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보나캠프가 운영 중인 ‘겟주(getju)’는 전문 주류(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 유통 플랫폼이다.지난 1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보나캠프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복이 BC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 강기성 보나캠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겟주 내 결제시스템 도입 협력 △멤버십 형태 서비스 공동 출시 △가맹점 기반 소비자 데이터 분석 등을 진행 예정이다. 이외에도 BC카드 가맹점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 주류 소매점의 매출확대 및 단골고객 확보 등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박복이 BC카드 상무는 "BC카드는 앞으로도 겟주와 같은 생활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 제공은 물론 소상공인이 매출과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BC카드가 지난 19일 오후 주류·푸드 스마트 오더 플랫폼 운영사 ‘보나캠프’ 본사에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체결식에서 박복이 BC카드 플랫폼사업본부 상무(왼쪽)와 강기성 보나캠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퇴직연금, 상세하게 물어보세요"…삼성생명, 퇴직연금 대면 상담 서비스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플라자에서 ‘퇴직연금 대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삼성생명은 WM(Wealth Management)분야에서 20여년간 쌓은 노하우와 전문 자산관리 인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모바일과 콜센터를 이용해 DC·IRP형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비대면 방식이 익숙하지 않거나 전문가의 상세한 조언이 필요한 고객들이 퇴직연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접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삼성생명 퇴직연금 고객은 투자상품 창구가 위치한 전국 34개 고객플라자에서 퇴직연금 운용 관련 상담과 업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창구에서는 가입한 퇴직연금의 운용 현황과 수익률 점검, 상품 및 포트폴리오 상담 이외에도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제반 업무의 신청이 가능하다.퇴직연금 대면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삼성생명 홈페이지의 고객포털 내 ‘위치안내’에서 플라자 위치를 확인하거나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까운 플라자에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한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의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AI 상담사’ 서비스를 도입하고 퇴직연금 가입부터 운용·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통합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퇴직연금 대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운용 관리에 대한 가입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삼성생명은 고객플라자에서 ‘퇴직연금 대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CJ ONE 손잡은 카드 나온다…CJ포인트 최대 30%씩 적립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의 혜택을 강화한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카드 출시와 함께 CJ그룹 및 CJ ONE 제휴처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제휴기념식을 진행했다.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는 CJ ONE 포인트를 최대 30% 적립해주는 특별 적립서비스와 최대 3% 적립해주는 일반 적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 카드는 빕스, 뚜레쥬르, CGV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30%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적용되며, 일 1회·월 2회까지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1회 이용시 1만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영에서 이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0%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일 경우 적용되며, 이용금액이 3만원 이상일 때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 1회 제공되며 1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빕스, 뚜레쥬르, CGV, CJ온스타일, 티빙, CJ더마켓 등 7개 CJ브랜드에서 이용에 따라 최대 3%를 적립해주는 일반 적립서비스도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미만일 경우 1%, 40만원 이상일 경우 3%가 적립된다. 빕스, 뚜레쥬르, CGV, 올리브영에서 제공되는 특별 적립서비스와는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으며, 특별 적립서비스 횟수를 초과할 경우, 해당 브랜드에서는 일반 적립서비스가 적용된다. 또한 CJ브랜드가 아닌 일반 가맹점에서 이용할 때도 최대 0.3% 적립이 가능하다. 이 카드의 적립 서비스는 월간 통합 적립한도 내에서 적립이 가능하며, 전월 실적이 40만원 미만일 경우 1만 포인트, 40만원 이상일 경우 4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CJ ONE 포인트는 CJ브랜드와 CJ ONE과 제휴를 맺은 다양한 브랜드 제휴처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하나로 쇼핑, 외식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서 CJ ONE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MASTER) 2만 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와 신한카드 홈페이지, CJ ONE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CJ ONE은 3000만명에 이르는 가입자와 높은 충성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로, CJ ONE 프리즘 카드를 통해 금융 및 생활서비스 편의성 향상과 함께 CJ ONE과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20095039 신한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의 혜택을 강화한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제휴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인기...1만2000곳 신규가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0년 6월 BC카드와 함께 개발한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에 1만2000곳의 회사가 신규로 가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기업공용카드를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총 7개의 모바일 간편결제 앱(App)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공용카드 1장당 최대 100명까지 사용 가능하다.기업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규 가입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현재 공공기관, 유망 IT기업 등 약 1만2000개의 다양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신규 가입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모바일 중심의 결제시장 변화와 더불어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 투명한 출장비 집행, ESG 경영실천 등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기업은행은 고객의 서비스 사용경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가능 모바일 간편결제 앱(App)과 실사용자의 가입채널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이달 22일부터는 임직원이 많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관리자 프로세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1명의 관리자가 모든 사용자를 관리했지만, 서비스 개선으로 부서별 중간관리자가 실사용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편리한 법인카드 관리를 경험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가입하고 있다"며 "특히 임직원이 많고 출장비 집행이 잦은 기업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연말까지 S2B 구매 전용카드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연말까지 ‘S2B 구매 전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2B(학교장터)는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사, 용역 및 물품의 제조·구매 입찰에 이용하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전자조달시스템이다. 기업은행은 더케이교직원나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S2B 이용기관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 7월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S2B 구매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S2B 간편결제 시스템에 ‘S2B 구매 전용카드’를 등록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곳에게 피자&음료 세트 3개, 커피쿠폰 4장을 제공한다. 또한, S2B 홈페이지에서 카드발급 상담을 신청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커피쿠폰 2장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S2B 이용기관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고, S2B에 입점해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하나은행, SAP코리아와 금융사업 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SAP코리아와 솔루션 구축 및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ERP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사의 솔루션 연계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AP 클라우드 기반 뱅킹 솔루션 구축 ▲글로벌 진출 및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기업 대상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 ▲SAP ARIBA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금융사업 협력 ▲SAP ERP 이용 및 클라우드 전환 기업 대상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SAP코리아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문화를 확산 및 성공사례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공동으로 네트워크 활동 및 마케팅도 병행한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SAP코리아의 솔루션 노하우를 접목한 차세대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 노력을 통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은 전 산업에서 걸쳐 발생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SAP코리아는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필두로 더욱 많은 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적인 ERP 소프트웨어 기업 SAP코리아와 솔루션 구축 및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희망홀씨 소득요건 500만원 완화...만 34세도 우대금리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에 대해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확대한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개 은행에서 취급한 새희망홀씨 공급액은 1조422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1조2209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상반기 중 지속적인 공급 확대 노력으로 2분기 공급액(7766억원)은 1분기(6457억원)보다 늘었다. 은행별 공급규모는 NH농협은행 2430억원, KB국민은행 2304억원, 하나은행 2105억원, 신한은행 2012억원, IBK기업은행 1500억원, 우리은행 1142억원 순이었다.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7.8%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올랐다. 다만 이 기간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오른 점을 감안하면 새희망홀씨 금리 인상 폭은 50%를 하회한다. 연체율은 1.6%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 금융위는 새희망홀씨 공급을 활성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운용규약을 개정했다. 기존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였던 소득요건을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 청년우대금리 대상 연령은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다. 각 은행들은 개정사항을 내규에 반영하고, 자체적인 새희망홀씨 활성화 계획을 수립, 이행 중이다. 금융사들은 신규 취급금리를 인하하고, 청년 대상 저금리 소액 비대면 전용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금융위는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해 새희망홀씨가 서민금융 안전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은행, 중소기업 외면" 대출 비율 미준수 제재 5년간 12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년간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못 지킨 국내은행에 부과된 제재 금액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획일적인 기준과 제재 실효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며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 은행에 12조2630억원의 제재가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6개 시중은행이 9조3544억원, 6개 지방은행이 2조9086억원의 제재를 받았다. 제재 규모는 2018년 1조6300억원에서 2020년 3조5000억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1조1270억원대로 떨어졌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조3720억원이 넘는 제재 금액이 부과됐다. 현행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은 은행에 원화자금 대출 증가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하도록 정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에 비해 자금조달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은행그룹별로 정해진 이 의무대출 비율은 상반기까지 시중은행 45%, 지방은행 60%, 외은지점 25%를 적용해 왔다. 홍성국 의원이 제출 받은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비율 연간 준수율 실적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상반기까지 국내 은행의 준수율은 평균 53.1%로 집계됐다. 이 중 시중은행 6곳의 평균 준수율은 51.6%로, 더 엄격한 제재 기준을 적용받은 지방은행(54.6%)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미준수 제재를 받지 않는 외국계 은행의 경우 전체 39곳 중 14곳이 지난 5년 내내 준수율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 체감도는 은행마다 천차만별이었다. 한은이 비율을 못 맞춘 은행에 가할 수 있는 제재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한은은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 배정 한도에서 일정액을 차감하는 형식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 무역금융 취급 규모가 작은 은행일 수록 중소기업 대출 의무 비율 미준수 제재 체감도도 낮아지는 셈이다. 홍성국 의원은 "중소기업 대출 장려 취지를 고려하면 강력한 제재만이 능사는 아니나, 제도 실효성과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은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sk@ekn.kr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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