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금융상품 권유 연락금지요구권-야간연락금지 법제화..."소비자 보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음달부터 금융소비자가 금융사 등에 금융상품을 권유하기 위한 연락을 금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금융사가 야간에 방문판매 등을 할 수 없도록 야간 연락금지 조항도 법제화됐다.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개정 금소법과 함께 오는 10월 12일 시행돼 금융상품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금소법 개정으로 금융상품 방문판매시 소비자 보호 장치를 법제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금융상품 방문, 전화권유판매원 등은 금융상품을 방문 판매할 때 금융소비자에게 미리 해당 방문, 전화가 판매권유 목적이라는 점과 방문판매원 등의 성명, 판매하는 금융상품의 종류, 내용을 알려야 한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 방문판매 등이 갑작스럽게 이뤄지지 않고, 소비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금융회사는 방문판매원의 성명, 소속, 전화번호, 중개업자 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명부를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금융소비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당 방문판매원 등의 성명, 소속회사 등 신원을 확인해줘야 한다.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권 협회에서 운영 중인 대출모집인, 카드모집인 및 보험설계사 등 금융상품대리·중개업자 조회 사이트를 링크로 연결해 금융소비자가 방문판매원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등에게 금융상품을 권유하기 위한 연락을 금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고, 금융회사 등은 그 요구에 따라야 한다. 소비자는 해당 금융회사 등의 연락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해 요청하거나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통해 여러 금융사의 연락을 일괄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다만 연락금지요구 이후 금융소비자가 별도로 금융회사 등에 마케팅 수신 동의 등을 통해 연락에 동의했다면 금융회사 등은 연락할 수 있다.야간 연락 금지, 계약체결 사실 및 사기의 입증책임 전환 범위 확대, 비대면 판매 관련 전속관할 등도 규정됐다. 금융사 등은 야간(오후 9시~다음 날 오전 8시)에 방문판매 등을 할 수 없다. 금융소비자의 평온한 생활을 방문판매 등으로 인해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다만 금융소비자가 별도로 요청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당국은 금융상품직접판매업자 및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가 개정 금소법령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 운영을 위해 금융권 협회를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신원 확인, 연락 금지 요구 등 시스템 구축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문판매원 등에 대해서는 방문판매시 안내사항, 절차, 금지행위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기업은행,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BIS 얼마나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이르면 다음달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이 회사가 올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다. 기업은행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5년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이 붙은 영구채다. 기업은행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오는 10~11월 중 발행조건, 이자율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이 회사는 당시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시장수요와 발행 이자율 등을 고려해 6000억원을 전액 발행했다. 이자율은 4.53%로, 5년 콜옵션이 붙었다.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자본성증권이다. 차입부채로 분류되는 은행채와 달리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고, BIS비율 산정시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이 장점이다. 은행들은 유동성 확보가 목적인 경우 은행채를 발행하고, 차환 혹은 BIS 비율 제고가 목적이라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국내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은행들이 유치한 고금리 예적금 만기가 올해 하반기 도래하면서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있고, 시중자금도 은행채나 한전채, 초우량채에 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은 당장의 유동성 확보보다 자본비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기업은행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한 것도 BIS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 6월 말 14.84%에서 작년 말 14.68%로 하락했다가 올해 3월 말 현재 15.17%로 상승했다. 6월 말 현재 BIS비율은 15.05% 수준이다. 이번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하면 BIS비율은 약 17bp(1bp=0.01%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기업은행은 보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시장수요, 만기기간, 이자율, 자본인정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과 별개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6억불 규모의 양성평등을 위한 젠더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젠더본드는 사회적 채권의 한 종류로, 성 평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조달자금을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ys106@ekn.krIBK기업은행 본사.

이창용 한은 총재, 은행장들과 가계대출 동향 논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은행장들과 가계대출 동향 등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25일 오후 금융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 하나, 신한, 우리, IBK기업, NH농협, 산업, 수출입, SC제일, SH수협, 한국씨티, 케이뱅크 등 12개 국내은행 대표들이 참석한다.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최근 국내경제 동향,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고, 가계대출 동향 등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한은은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석 황금연휴’ 다가온다…어떤 보험으로 대비할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는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종 사건 사고를 대비한 보험 가입자가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난과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비를 비롯해 평소보다 해외여행 수요도 늘어 보장을 다양화 한 각종 보험상품에 시선이 모인다. 25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통상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았다. 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다. 손해보험협회는 추석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214건으로 평상시 평균(3353건)의 1.26배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연휴처럼 연휴 시작 전날이 평일인 해(2019년·2020년·2022년)의 경우 퇴근 차량과 고향 방문 등 여행 차량에 의한 통행량 증가로 인해 사고 건수가 평상시의 1.36∼1.57배를 기록했다. 이에 고향이나 여행지로 출발하기 전 평소보다 잦은 교통사고를 대비한 자동차·운전자보험 등의 가입이 요구된다. 특히 귀향길에 운전대를 교대해서 잡게 된다면 자동차보험 특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친척이나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할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통해 사고 시 보장받을 수 있다. 내 차가 아닌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다면 가입자의 보험에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을 더하면 된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렌터카 파손을 보장하는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들면 좋다. 교통사고에 대비하려면 운전자보험을 들어 사고피해부터 벌금, 변호사 선임 비 등 관련 비용을 보장받는 것이 좋다. 단기 보험을 든다면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 운전자보험’을 통해 하루 750원 수준으로 명절 연휴 기간만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도 하루 단위로 가입할수 있으며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는 편리함이 있다. 여정을 떠나기 전 보험사의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다. DB손해보험은 추석을 맞아 특별 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프로미카 월드점에서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차량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성묘나 벌초에 나설 경우 예초기에 다치거나 뱀에 물리는 등 안전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성묘 중 미끄러지거나 벌초 과정에서 약물에 노출되는 등 상해나 질병사고는 실손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평년대비 길어진 연휴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올해는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역발상’을 내세운 독특한 여행자보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의 경우 여행자 특성이나 상황에 맞게 직접 보장항목을 고를 수 있고 사고 없이 귀국하면 일부 보험료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최근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피보험자는 5만3814명으로, 출시 첫 달 1만877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비행기연착이나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현지에서 발생할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면 악사손보의 ‘AXA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 등이 있다. 하나손해보험의 ‘하나 해외여행보험’은 이용 시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폭력 피해에 대한 법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체류 기간 이후 국내에서 형사 소송이 진행되더라도 변호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명절을 맞아 등산이나 레저활동에 나서는 소비자라면 보장 범위를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에는 패러글라이딩 등 특정 레저활동이 보장 범위에서 빠져있을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올인원 여행레저보험(국내여행)’은 카카오톡 인증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운전자보험·실손·레저활동을 한번에 보장한다. 추석연휴 기간 내 각종 사건과 사고에 대한 피해를 보장받는 상품도 있다. 평소보다 집을 오래 비우게 되는 명절 연휴에 빈집·차량털이범의 타깃이될 수 있다. 악사손해보험의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의 도난손해 특약에 가입하면 주택 내 강도나 절도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 은 주택화재플랜을 통해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해 보장한다. 에이스손보의 ‘Chubb 홈가드보험’은 보이스피싱 손해보장 특별약관에 가입 후 보이스피싱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을때 보장을 받을 수 있다.pearl@ekn.kr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 다양한 보험 상품에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합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삼성페이 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MST 기반의 삼성페이 현장결제 서비스에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앞으로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BC카드 결제가 가능한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보유 중인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측은 그동안 많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로부터 네이버페이·삼성페이 결제 시 머니·포인트 사용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이에 결제 수단을 기존 카드에서 더욱 확대했다고 했다. 사용자 혜택도 늘었다.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네이버페이·삼성페이 결제 시 ‘포인트 뽑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도 포인트 뽑기가 추가돼 한 번의 결제로 최대 3번 포인트를 뽑을 수 있다. 또 10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한 모든 사용자에게 뽑은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을 한번 더 보너스로 제공한다. 이 중 매일 무작위로 선정된 사용자 100명에게는 뽑은 포인트의 100배를 지급한다.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활용한 삼성페이 결제 위젯 기능도 제공되며, 신용카드 이용이 제한적인 만 19세 미만의 네이버페이 사용자도 갤럭시 단말기가 있다면 삼성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로 결제하는 경우 결제처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할 필요 없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갤럭시 단말기에서 네이버페이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앱은 오는 11월 중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QR결제·해외결제 등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 제휴사인 BC카드와의 협업으로 제공할 수 있다. BC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활용한 삼성페이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담당한다.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함께 연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겸용 선불카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가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BC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함에 따라, 앞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선호도 높은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버페이는 사용자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결제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서비스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모로코 지진 피해 지원" Sh수협은행, 송금수수료 면제·환율우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이달 초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모로코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로코 지역 해외송금수수료 면제와 환율 우대 제공 등 모로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등이 모로코로 해외송금을 할 경우 송금 사유와 관계 없이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모로코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송금하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전액을 면제하고 환율우대 100%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모로코 지원 프로그램은 26일부터 수협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을 이용해서는 다음달 16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등 국내에서의 공익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과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국가에 대한 송금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Sh수협은행.

NH농협은행, 27∼28일 추석 귀향길 이동점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27∼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탑재된 차량이다.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권 인출·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명절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행사에 매년 100회 이상 현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사 지원, 금융소외지역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농업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핀크 리얼리, 매일 10만원 용돈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매일 10만원의 용돈을 증정하는 ‘리얼 토끼 잡고 용돈 받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리얼 토끼 잡고 용돈 받기’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8일 동안 하루에 한 번 10만원(1명)에 당첨될 수 있는 랜덤 티켓을 제공한다. 최대 80만원의 당첨금을 받아갈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리얼리 챌린지 탭에 위치한 ‘리얼 토끼 잡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 다음 리얼리워드 티켓 페이지에서 ‘토끼잡기’ 티켓을 여는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하루에 한 번 지급되며, 오픈되지 않은 티켓은 자정이 지나면 사라진다. 여기에 기존 개최 중인 3가지 챌린지에 참가하면 챌린지 당 1개씩 소정의 리워드 금액을 즉시 획득할 수 있는 각각의 티켓이 매일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핀크 앱과 리얼리는 한가위를 주제로 꾸며진다. 로딩화면에는 복 주머니를 비롯한 보름달, 선물상자 등의 추석 상징 아이콘이, 리얼리에는 핀크머니를 들고 있는 ‘리얼 토끼’가 곳곳에 배치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즐겁지만 지출이 많은 한가위를 맞아 리얼리에서 매일 10만원에 당첨될 수 있는 리얼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리얼 티켓을 열어보는 설렘과 당첨되는 행운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윤종규 "부코핀은행 디지털 재정비 내년 6월 완료…지배구조는 정답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디지털 시스템 재정비는 내년 6월 정도면 완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업 인력과 체계도 재정비해 디지털 부분을 보강하며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은행을 만들고 싶다."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처럼 말했다. 오는 11월 자리에서 물러나는 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9년 동안 KB금융을 이끌어 온 소회를 밝혔다. 2014년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한 윤 회장은 KB금융을 다시 리딩금융 반열에 올림과 동시에 KB금융의 해외 사업 확대도 주도해 왔다. 그동안 KB금융은 해외 부문에서는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 회장 체제 아래 2018년 KB국민은행이 인수한 부코핀은행은 아직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한 상태다. 국민은행은 2025년을 흑자 전환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회장은 "문제가 있는 은행을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해 정상화를 시켜 빠른 속도로 좋은 은행을 만들고 싶다는 게 욕심이었지만, 부코핀은행을 인수하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여러 어려운 상황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코핀은행을 인수할 때는 먼저 빠른 속도로 부실 채권을 정리하고, 두 번째는 기존의 취약한 전산 시스템을 완전히 선진 전산시스템으로 재정비하며 연금 등 부코핀은행이 강점으로 가진 부분을 살려나가는 것이 욕심이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오히려 부실 채권이 확대되고 디지털 부분의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행스럽게 코로나19가 풀리면서 빠른 속도로 작업들을 해나가고 있다"며 "부실채권 부분은 좀 더 시간이 걸리겠으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완전히 재투자하는 것은 내년 6월 정도에 완료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아쉬운 성과로 KB금융이 세계 순위에서 60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데다 우리 경제 규모로 보면 10위권에 들어야 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특히 은행업은 자본 비즈니스로 자본이 없으면 자산을 늘릴 수 없는데, 자본 규모를 최소 2.5배 이상을 늘려야 20위권에 근접할 수 있다"며 "개별 회사 차원에서 노력해 가능할 것이냐는 부분은 우리가 같이 고민하고 방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의 해외 전략으로는 금융사의 글로벌화를 설명하며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투트랙 전략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해외 부문은) 현재 격차가 굉장히 벌어져 있어 단기에 이게 해결 가능하리라고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금융 자산을 키우는 것도 글로벌라이징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많은 투자 부분이 국내 부동산에 집중돼 있는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금융자산을 잘 활용해 돈이 돈을 벌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 해외 자산 운용에 대한 역량을 확충하고 있다. 이런 자산운용과 CIB(기업투자금융)은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국인 이머징 마켓은 한국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종합금융회사로 경쟁력을 확충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확장 속도를 빨리하는 방향도 병행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했다. 이번 KB금융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서 KB금융의 지배구조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윤 회장은 "지배구조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각 회사의 상황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기업 체질에 맞는 지배구조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CEO(최고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첫 번째는 재임하는 기간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면서 발전 토대를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본인의 뒤를 이어 좋은 CEO가 나와 더 잘 할 수 있는 시스템 체제를 정비하고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취임 초부터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을 이사회하고 긴밀하게 서로 협의하며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제 책무는 내부의 후보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고, 선택은 사외이사들의 전체적인 권한이다"며 "이번 차기 회장 선정 과정은 내·외부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차기 회장으로 선정된 양종희 내정자가 은행장을 거치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 윤 회장은 "양 내정자는 20여년간 은행에서 근무했고, 모든 부분에 대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또 지금은 이재근 국민은행장이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제 임기가 두 달여 남았는데, 양종희 내정자가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sk@ekn.kr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기업은행, CU편의점에서 나라사랑카드 결제시 30% 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해 현역장병과 예비역들을 응원하고자 ‘국군의 날 기념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군의 날 하루 동안 IBK나라사랑카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CU 편의점에서 이벤트 품목(간편식품,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결제하면 3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횟수 및 구매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통신사 멤버십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나라사랑카드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POTV NOW 이용권 최대 30% 할인 등 고객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나라사랑카드는 2007년 이후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CU 편의점 주요품목 매일 1회 5% 할인, 컴포즈커피 선물하기 10% 할인, 아웃백 스테이크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나라사랑카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