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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 혼수는 예식 5개월 전·식사는 2개월 전부터"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혼수 준비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식사 대접은 2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결혼 시즌을 맞아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과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결혼 관련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최근 1년 결혼식장에서 30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회원의 음식점, 가구, 가전 관련 업종 매출 및 해외 매출 등을 살펴봤다. 축의금 관련 설문은 KB국민카드 고객패널‘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KB국민카드 회원의 가구, 가전, 음식점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금액을 결혼식 당월부터 12개월 전까지의(13개월 간) 매출금액에서 차지하는 월별 비중 추이로 분석해 결혼 준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혼수(가구, 가전 업종 매출)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인사나 결혼식 초대 등이 목적인 음식점 업종 매출은 결혼식 2개월 전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가구 업종 매출 분석 결과, 결혼식 이전 4개월 부터 혼수 준비를 위한 가구를 본격적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결혼식 전 12개월부터 결혼식 전 5개월 전까지는 4~7%로 비중이 점차 증가하다가, 4개월 전 10%, 3개월 전 12%, 2개월 전 16%, 1개월 전 14%, 결혼 당월 7%로 결혼 4개월 전부터 결혼 당월까지의 이용금액 비중이 전체 13개월 동안 가구 업종 이용금액의 59%를 차지했다.가전 업종도 결혼식 12개월 전부터 결혼식 6개월 전까지는 이용금액 비중이 5~7%로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5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10%, 결혼 당월 7%로 결혼식 5개월 전부터 결혼식 당월까지의 이용금액이 전체 13개월 가전업종 이용금액의 57%를 차지했다.올해 신혼 여행지를 보면 해외가 80%, 국내(제주포함)가 20%로 해외를 많이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으로는 유럽, 미주 등 상대적으로 비행시간이 긴 해외 지역이 45%, 동남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동아시아(일본, 중국, 홍콩, 대만), 기타 아시아(터키, 싱가포르, 몰디브 등) 등 단거리 해외 지역이 35%, 국내는 20%였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회원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8%, 2분기 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3분기 32%, 4분기 28%로 점점 감소하다가 2023년에는 20%수준으로 줄어들었다.축의금은 알고 지내는 사이에는 평균 8만원을 내고, 친한 사이에는 17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촌수를 기준으로 하면, 3촌 이내는 90만원, 4촌 이상은 26만원을 냈다.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결혼식장의 식사값과 동반자 여부로 나타났다.축의금 준비 시 고려 사항으로는, ‘결혼식장 갈 때,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답이 76%, ‘식사 값이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61%로 동반자 여부와 결혼식장 식대가 축의금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결혼 전에 식사 대접을 받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고 답한 사람은 34%로 식사대접 여부가 축의금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 준비, 신혼여행 등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 데이터와 함께 고객패널 설문을 통한 축의금 트렌드를 살펴 보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과 밀접한 소비 데이터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고객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혼수 준비는 결혼식 4~5개월 전부터, 식사 대접은 2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첫 기준금리 결정 한은 금통위 1월 11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내년에 8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첫 금통위는 1월 11일 열린다. 이어 2월 22일, 4월 12일, 5월 23일, 7월 11일, 8월 22일, 10월 11일, 11월 28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안정회의는 3월 28일, 6월 26일, 9월 26일, 12월 24일에 열린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와 금융안정회의의 의사록은 기존과 같이 회의일로부터 2주가 지난 첫 화요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2월 열리는 금융안정회의의 의사록은 내년 1월 16일에 공개된다. dsk@ekn.kr금융통화회의 일정 자료=한국은행.

BNK경남은행, ‘정기예금 수익 성금 20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상생금융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을 위해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수익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태수 경남은행 부행장은 이날 경남은행 본점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에게 ‘판매수익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성금 2000만원은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 금액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1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신태수 부행장은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에 대한 고객과 지역민들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수익금 일부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영업점 창구에서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을 6개월 이상으로 가입하면 인상된 우대금리 0.85%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6개월과 12개월은 각각 최대 연 4%, 연 4.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dsk@ekn.kr경남은행 신태수 BNK경남은행 부행장(오른쪽)이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고객님 감사합니다 정기예금 판매수익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케이뱅크, ‘금리보장서비스’ 2년간 고객에 45억 돌려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금융권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금리보장서비스’가 출시 후 2년 동안 고객에게 45억원의 이자 혜택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가입한 지 2주 내에 오르면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해 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가 2021년 10월 업계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도입 후 2년 동안 고객에게 추가로 지급한 이자는 총 16차례에 걸쳐 45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가 6차례나 인상되며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만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12차례나 올리며 34억원의 이자를 고객에게 추가로 지급했다.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1회에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은 고객은 30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처음 가입한 금리가 아닌 0.6%포인트(p) 인상된 금리가 자동으로 소급 적용됐기 때문이다.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별도 절차 없이 금리보장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14일 이내 서비스가 적용되면 앱 알림으로 안내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년 전 금리보장서비스 도입 이후 금리인상기로 서비스 효과를 본 고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최우선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비이자이익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3분기 역대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JB금융은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이익도 동시에 성장하며 실적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 3분기 말 누적 493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4871억원) 대비 1.3% 늘어난 규모다. 3분기 순이익은 167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1628억원)에 비해 0.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이익도 동시에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1조413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42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8.5% 늘어난 4868억원으로 올 들어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31%로 1년 전 대비 0.14%포인트(p), 전분기 대비 0.09%p 모두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686억원) 대비 88.6%나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이 3분기 누적 747억원으로 1년 전(592억원)에서 26.2% 늘었다. 또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447억원으로 같은 기간 54.4% 성장했다. 충당금을 대거 쌓았음에도 역대급 성적을 냈다. JB금융의 3분기 누적 충당금 전입액은 3173억원으로 전년 동기(1586억원)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3분기 쌓은 충당금전입액만 1206억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은 이자이익이 재차 늘어나며 대손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 규모와 고수익성을 지속했다"며 "수수료이익 역시 1~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며 핵심이익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JB금융은 수익성 지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각각 기록했다. JB금융은 2019년 김 회장 취임 후 순이익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2018년 말 JB금융의 순이익은 3210억원이었는데, 지난해 말 6010억원으로 증가하며 약 87%나 성장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의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김 회장은 비이자이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올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앞서 "전통적인 이자수익에 편중된 것을 탈피하기 위해 그룹 임원이 참여하는 부문별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각 계열사가 보유한 장점을 공유해 비이자이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단 성장이 주춤했던 비은행 부문은 보강해야 할 부분이다. 계열사별 순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596억원, 광주은행은 5.6% 늘어난 21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은행 부문은 성장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순이익도 10.5% 늘어난 253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JB우리캐피탈 순이익은 1487억원으로 3.7%, JB자산운용은 약 78억원으로 0.1% 각각 감소했다. JB인베스트먼트 순이익은 약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줄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5%로 높은 수준이며, 지방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핀다, 토스뱅크 등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성장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dsk@ekn.kr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JB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4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공언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마저 순이익이 역성장했다.26일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43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2조6617억원) 대비 8.3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3조7027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3조3709억원으로 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3조3955억원이었다.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49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영업수익의 대부분이 이자이익에서 나왔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 그러나 비이자이익은 작년 3분기 누적 9139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8978억원으로 뒷걸음질쳤다. 3분기 중 유가증권 등 일부 부문에서 손익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786억원이었다. 이 중 3분기 발생한 대손비용은 2분기 대비 53.1% 줄어든 2608억원이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 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였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 은행 239%였다. 그룹의 총대출은 304조원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이 중 기업대출은 168조원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지만, 가계대출은 0.7% 감소한 133조원을 기록했다.올해 들어 실적이 부진한 것은 그룹의 맏형인 우리은행마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2조2898억원으로 전년(2조3735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435억원, 세전이익 3조6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57%, 3.3% 줄었다. 특히나 우리금융 전체 순이익(2조4383억원) 가운데 우리은행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93.9%에 달했다. 우리금융지주 전체 실적 가운데 대부분이 우리은행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실제 3분기 연결 순이익을 보면 우리카드는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84억원에 그쳤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1%, 34.8% 감소했고, 우리종금은 무려 73.5% 급감했다.우리금융은 3분기 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그룹은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DB손보, 서울시-부산시 유기견 입양가족에 펫보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부산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DB손보는 서울시, 부산시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입양받은 시민 대상으로 펫보험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장려하고 펫보험 저변 확대를 통해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DB손보가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하는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유기견의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지자체는 관내 동물보호, 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는 지자체들과 함께 유기동물 펫보험 정책을 함께해 기쁘다"며 "본 정책을 통해 유기견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저희 DB손해보험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동물

IBK나라사랑카드, SPOTV NOW 제휴...손흥민 유니폼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스포츠 전문 OTT서비스 SPOTV NOW와 신규 제휴를 기념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IBK나라사랑카드는 SPOTV NOW와 제휴해 내년 말까지 ‘IBK나라사랑카드 전용 이용권’ 결제 시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매달 3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10월 1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IBK나라사랑카드 전용 이용권’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손흥민 유니폼(2명), ▲이강인 유니폼(2명), ▲김민재 유니폼(2명) 등을 준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나라사랑카드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금융계열사, 최우수 스타트업에 위커버 등 4곳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진행하는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최종발표회가 2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삼성 금융사별 과제 및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검증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2월 공모에 지원한 317개 스타트업 가운데 14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위커버, 에이아이매틱스, 페어리, ‘메타로고스’에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과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된다.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한 위커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심사를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향후 생성형 AI와 결합해 심사결과와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삼성화재의 에이아이매틱스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 주행경로상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운전자가 주행 전 경로를 검색하면 경로상 주요 위험구간의 실제 주행영상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사전 학습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의 페어리는 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의 CRM(고객관계관리)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카드 혜택 알림에 동의한 고객의 온라인 활동을 감지해 맞춤 혜택을 실시간 안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을 인정 받았다.삼성증권의 메타로고스는 누구나 쉽게 공모주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정보 제공부터, 청약,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공모주 일임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사는 향후 공모주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이 협업한 솔루션을 시연하는 부스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매년 늘어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힘입어 누적 참가업체수가 1200개를 넘어섰다.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2019년 각각 500억,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벤처투자 펀드를 모두 소진했다. 이에 각 사별로 580억원 규모의 후속 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참가한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은 금융의 밝은 미래로 향하는 여정에 스타트업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2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최종발표회'에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와 삼성생명 선정 본선진출 스타트업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융지주사 금융 관련 플랫폼 사업 진출 허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지주사도 금융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T(정보기술통신)·플랫폼 사업일 경우 해당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나 임직원 겸직 제한을 금융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정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법학회가 개최한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과제’ 세미나에서 ‘겸영역량·시너지 강화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관련 법제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 금융지주회사 제도는 대형화·겸업화·위험분산 등을 이룩하는 장점이 있으나 디지털 환경변화를 감안해 법제 개선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지주 계열사간 시너지를 촉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들간 권한과 책임을 명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은 제2회 금융규제감독연구회 정책 세미나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유형(자산운용) △서비스채널(금융지주) △위험관리(내부통제) △규제체계1(원칙중심규제의 사회적 비용) △규제체계2(원칙중심규제의 공법적 수용가능성) 등 5가지 주제를 다뤘다. 첫 번째 발표자이자 이날 세미나 발표의 총론을 담당한 김자봉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 의미는 "은행의 본래 기능인 정보비대칭성 완화 기능을 더욱 강화해 금융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의 관점을 공급형에서 맞춤형으로 전환하고, 원칙 중심과 규정 중심의 균형을 통해 탄력적이고 목적지향적 규제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세미나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산관리서비스 중심의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 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은행을 통한 자산운용관리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므로 관련 법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대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은행법학회 회장)는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법적 과제’에 대한 발표에서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제도가 금융회사에 이미 갖춰져 있으나, 내부통제 책임 불확실성과 실효성 부재로 금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관련 법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디지털 전환으로 은행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한편, 미흡한 내부통제와 부실한 위험관리는 금융회사의 존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자산관리, 지주회사, 내부통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오늘 세미나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행은 규제산업으로서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데도 최근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은행의 내부통제 뿐만 아니라 건전한 은행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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