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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진심" 하나금융,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광역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손님 First! 1등 하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예의 전당’은 영업 현장에서 ‘손님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 부문별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룹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하나금융이 진정한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형적 성장을 넘어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가 모든 임직원들에게 내재돼야 한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우수 직원 사례를 전파해 그룹 임직원들에게 ‘손님 First! 1등 하나!’를 위한 동기부여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명예의 전당’ 첫번째 주인공으로 하나은행 임직원 총 18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완전판매) ▲CS(손님행복) ▲영업(마케팅)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로, 하나글로벌캠퍼스 ‘명예의 전당’에 각자 얼굴이 새겨진 상패가 1년 간 등재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명예의 전당’의 대상을 그룹 관계사로 확대해 그룹의 ‘손님 가치’ 최우선 기업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손님은 그룹의 존재 이유"라며,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손님에게 진심인 직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손님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1등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손님 First! 1등 하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이번‘명예의 전당’ 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하나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손님First! 1등 하나!’ 기업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가 핀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온라인 예·적금 중개 서비스 ‘N페이(Npay) 예적금 간편가입’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최근에는 시중은행인 하나은행도 입점해 라인업이 강화됐다. 온라인 예적금 중개 서비스는 금융당국 주도로 추진되고 있지만 시중은행 참여율은 높지 않다. 1금융권이 참여한 Npay 예적금 간편가입을 기점으로 플랫폼을 통한 고객 유입이 많아질 경우 은행 참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신한은행 이어 네이버페이도 중개 시작…하나은행 손잡았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예적금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할 수 있는 예적금 중개 서비스 Npay 예적금 간편가입을 지난달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온라인 예금 상품 중개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신한은행 등 은행 1곳을 비롯해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네이버페이. 씨비파이낸셜 등 핀테크 8개사가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6월 삼성·신한·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카드사와 카카오페이, 핀다, 베스트핀, 쿠콘, 패스트포워드, 팀윙크, 뱅크몰, 부엔까미노 등 8개 핀테크 기업이 신규 지정됐다.당초 예적금 중개 서비스는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 출시를 미뤄왔다. 은행 중 유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은행만 지난 6월 처음으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를 출시해 예적금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예적금 중개 서비스의 특징은 금리 비교 후 예적금에 가입하려 할 때 판매 은행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앱에서는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의 상품에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즉시 가입이 가능한 금융사를 더 확대했다. 특히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 입점도 성공시켰다. Npay 예적금 간편가입에서는 1금융권에서 하나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2금융권에서 웰컴저축은행 등 총 5개사의 상품을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보다 제휴사 수가 더 많은 데다 네이버 검색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관심 낮은 ‘시중은행 참여’ 관건 네이버페이가 핀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예적금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다른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NHN페이코가 조만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스, 뱅크샐러드, 핀크 등 올해 안에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던 주요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당초 3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어지고 있어 최대한 빨리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서비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점을 보고 있다"며 "4분기나 내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참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중개 서비스에 참여하면 플랫폼 기업에 종속될 수 있는 데다 금리 줄세우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다른 핀테크 기업의 예적금 중개 서비스 참여에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또한 예적금 중개 서비스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Npay 예적금 간편가입 참여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플랫폼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플랫폼에는 입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외 핀테크 기업들이 내놓을 예적금 중개 서비스 참여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핀테크 기업들은 예적금 중개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참여율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 금리 비교가 아니라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늘어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편리함이 클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예적금 중개 서비스가 금융당국 주도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강제력이 없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바뀌기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처럼 핀테크 업체와 시중은행간 제휴를 맺는 사례가 늘어나고 예적금 중개 서비스를 통해 판매가 늘고 잔액이 커지는 결과가 나타나면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중개 서비스를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N페이(Npay) 예적금 간편가입’ 화면.(사진=네이버 갈무리)시중은행들은 예적금 중개 서비스에 참여하면 플랫폼 기업에 종속될 수 있는 데다 금리 줄세우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 모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전 계열사 CEO와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에 맞춰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CEO들이 올바른 윤리강령과 행동기준을 반드시 실천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강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삼을 것을 대내외에 약속하는 자리다.이번에 제정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우리금융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조직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 기준이다.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윤리문제를 사례 등을 활용해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윤리경영 정착을 중요 과제로 선정하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과 행동기준 재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임 회장은 그룹사 CEO들에게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윤리경영 문화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우리금융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책자와 전자문서 형태로 임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직무연수, 임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바른 윤리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우리금융그룹은 20일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외 계열사 대표들과 서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오르면서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쇄적인 작용에 따라 이르면 오는 연말 카드론 이자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카드·캐피탈사가 발행하는 신용등급 AA+ 3년만기 여전채 평균 금리는 연 4.80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12일(4.681%) 대비 0.2%p나 오른 수치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초 2%대 중반대까지 내렸지만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6%를 돌파했다가 4월 3%까지 내렸고, 이후 지난 5월부터 시장금리가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다시금 4%대로 올라섰다. 신용카드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은행과 상호금융 등 예금취급기관과는 달리 자체 수신기능이 없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출 사업에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여전채로 조달한다. 즉, 시장성 자금조달에 의존하는 구조로써 여전채 금리가 높아질수록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며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최근 여전채 금리 인상 영향에 카드채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가 이달(4~18일) 발행한 회사채 금액은 총 9700억원으로 지난 8월 한 달 발행액(3조2000억원)의 30%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달에도 카드사는 2조900억원 규모를 발행해 직전달 대비 규모가 35% 가량 감소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최근 신종자본증권과 단기채를 발행하며 돌파구로 삼는 모양새다. 장기채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단기채가 카드사의 이자 부담이 적어서다. 지난달 8개 카드사의 1년 미만 단기채 발행액은 7500억원으로 전달보다 53%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은행채 발행 한도가 폐지되면서 카드사들의 여전채 조달 환경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경색되자 은행채로 자금이 쏠릴 것을 우려해 은행채 발행을 제한한 바 있다. 은행채 한도가 해제될 시 여전채보다 신용도가 높은 은행채에 수요가 몰리며 카드사들은 더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아울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 이어짐에 따라 여전채 금리가 최소 올해 하반기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환경은 결국 카드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카드사가 조달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커지면 회사채 발행을 축소하고, 영업도 축소하게 된다. 이에 카드사는 수익성 방어를 위해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장·단기카드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부터 올리거나 카드 혜택 축소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악순환을 나타내게 된다. 국내 전업카드사들의 지난 8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49%~15.06%대였다.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연 17.46%를 나타냈다. 지난달 카드론 금리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비씨카드가 15.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가리켰다. 이어 삼성카드(14.98%), KB국민카드(14.26%), 하나카드(14.14%), 신한카드(14.12%), 롯데카드, (13.96%), 현대카드(13.25%) 순이었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두어달 전부터 조달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대출금리 반영은 3개월쯤 뒤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오른 금리에 따라 차차 (대출금리 인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카드사 금리가 타사보다 높은 이유는 조달 구조에 따른 차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여전채 금리 상승에 연말 카드론 이자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달 31일까지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 및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체험형 미술교육이다. 2022년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매년 약 20개 아동 교육 및 복지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4명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이달 18일에는 우리아트스쿨 우수참여기관의 어린이 작가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오픈식을 진행했다.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우리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전시회에서는 ▲어린이 작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한 ‘우리의 얼굴’, ▲우리 주변의 동·식물, 날씨 등을 기록한 ‘우리 자연도감’, ▲함께 살고 싶은 상상의 반려생물을 표현한 ‘함께하는 우리’ 등 254명 어린이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어린이 작가 작품을 모티프로 한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관람객 참여 콘텐츠, 어린이 작가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열람존,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밝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함꼐하는 우리

동양생명, 이달 말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상품/계리/리스크관리 △자산운용 △일반관리(경영전략·관리, 재무회계, HR,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영업지원 등 전분야)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증권이나 금융 등 모집 분야별 직무 자격증 소지자와 영어 또는 중국어 능통자 등은 우대 채용한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출신학교, 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지원서는 이달 31일까지 동양생명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AI역량검사)-1차면접-2차면접-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양생명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당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고용시장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동양생명과 함께 성장하며 보험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지원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수호천사

우리금융, ‘IT 조직개편’ 은행·카드·FIS 노사 합의..."디지털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IT 조직개편을 위한 첫 시작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간에 노사합의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우리금융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와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7월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3사 노사는 지난 8월 이후 총 4회에 걸친 공동협의를 진행했다.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협약서를 작성하는 등 신속하게 합의를 이끌어냈다.이번 개편으로 은행, 카드사의 기획과 IT업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업과 개발자가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agile) 조직을 통해 개발 신속성을 확보하고 외주 개발을 자체 수행으로 전환한다. 조직과 인력의 중복을 해소해 IT 비용 효율화도 기대할 수 있다.향후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인력 등의 일부를 은행과 카드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T 업무의 기획, 분석, 개발의 전 과정에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실행 중심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세부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개편된 IT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20일 우리금융 본점에서 IT 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치매보험에 신규 특약 3가지를 추가해 개정된 상품이다.해당 상품은 중증장기요양 생활자금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을 종신토록 보장(해당특약 가입 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각각 최대 20만원, 80만원씩 36회 지급을 보장하고 최대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해당 보장을 통해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생활비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특히, 기존 상품들과 달리 경증·중증장기요양 상태 판정을 받았다면 재가·시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생존만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또한, 파킨슨병진단비 보장(파킨슨병진단비특약 가입 시)도 추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이며,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가 치매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출시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생활자금까지 강화해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점차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는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를 포함한 GA대리점, TM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된다.pearl@ekn.kr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끝이 보이는 DLF 중징계 취소소송...여전히 치열한 공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결과가 내년 1월 나온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라임펀드와 달리 DLF는 상품 구조나 운용상에 문제가 없었고, 투자자 손실의 원인은 시장금리 하락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이 DLF를 판매할 당시 투자자 보호 조치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징계가 적법하다고 강조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9-3행정부는 하나은행 외 2명이 금감원에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내년 1월 25일 진행한다.해당 재판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영국·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연계 DLF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DLF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하나은행 경영진에 관리·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어 3년간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함 회장은 중징계를 받은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고,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함 회장과 같은 사안으로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은 대법원에서 승소했다.하나은행과 금감원은 2심에서도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 우선 하나은행 측은 DLF를 판매할 때마다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고, 갱신하는 절차를 실효성 있게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투자 성향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금감원 측의 주장에도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DLF는 합법적인 상품으로, 사기 상품이나 도박이 아니었고 상품제안서 혹은 간이제안서에 엉터리로 기재된 내용도 없었다고 했다. 특히 DLF는 상품제안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부당권유한 라임사태와 달리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대한 제재가 먼저 진행된 이후 DLF 제재심이 진행됐다면, DLF의 제재 수위는 중징계보다 낮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DLF는 라임,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 금융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이뤄진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하나은행이 2018년 금감원으로부터 양매도 수탁검사를 통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미비 등을 지적받았음에도 2019년까지 아무런 시정 조치가 없었다고 맞섰다. 투자정보를 임의로 상향 조정하고, DLF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리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식의 안전성만 부각했기 때문에 하나은행에 내린 중징계 조치가 과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s106@ekn.kr법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롯데카드,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포인트 매칭기부에 참여하면 롯데카드의 매칭기부금까지 합산해 고객 이름으로 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00 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엘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로카앱이나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기부 포인트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가정 아동 지원 및 환아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포인트 매칭기부는 포인트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얻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만큼 롯데카드도 따뜻한 온정을 더해 연말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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