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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해외직구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를 하는 손님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드디어 돌아온 블프엔 해외직구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하나카드 ‘블살라’ 이벤트는 ‘블프에 살게 많다면 해외직구라운지로!’의 줄임말로 해외직구족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모아 4년째 선보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연례 행사다.먼저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인기 Top5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 케이스티파이에서 합산 5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7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되며 이벤트 대상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는 이용금액의 8%를, 그 외 신용카드는 이용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이벤트 대상 프리미엄 카드는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CLUB Premier Travel 카드 △CLUB Premier Hotel 카드 △CLUB Primus Skypass 카드 △CLUB Primus Asiana Club 카드 △CLUB Primus Point 카드 △CLUB Signature SKYPASS 카드 △CLUB Signature Asiana Club 카드 △하나 CLUB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 등이다.특히 해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광군제(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연말세일기간(12월 27일부터 31일까지)에 하나 VISA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한다.명품을 구매하는 손님들을 위한 F/W 명품 FASHION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인기 명품 패션 쇼핑몰 파페치, 육스, SSENSE,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에서 하나 VISA 신용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의 최대 15만원까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하나 VISA 프리미엄 카드로 결제 시 20%의 캐시백을 제공한다.또한 해외 직구 시 국내 최대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 아이포터를 이용할 경우 배송비 선착순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해외직구 50달러 이상 구매 시 몰테일에서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10달러, 그 외 마스터 신용카드는 5달러를 할인해준다. 아이포터에서는 이벤트 대상 프리미엄 카드에 한해 10달러, 그 외 신용카드는 5달러 배송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담당자는 "해외직구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하고 차별된 혜택을 통해 손님들의 해외직구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놓치지 말고 꼭 하나카드 해외직구 혜택을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

KB국민카드, 비계좌 기반 선불카드 ‘KB Pay 머니백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KB Pay에서 충전하고 KB Pay로 결제하는 비계좌 기반 선불카드 ‘KB Pay 머니백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KB Pay 머니백카드’는 KB Pay의 선불전자지급수단 ‘KB Pay 머니’를 계좌처럼 사용하는 선불카드로 KB Pay에서 발급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별도 계좌 개설이 필요 없는 편리한 모바일 신청 절차와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해도 KB Pay 머니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KB Pay 머니백카드’와 연결된 KB Pay 머니를 오픈뱅킹에 등록하면 금융사 제한 없이 고객이 소유한 계좌와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KB Pay 머니를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한 후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다.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전 가맹점 사용 금액의 0.1% KB Pay 머니 적립(월 최대 1만원)을 제공하며, KB Pay 온·오프라인 영역 결제 건은 5%의 적립(각 영역별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31까지 대상 카드 신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8000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 머니백카드’ 신규 발급 후 1원 이상 이용 시 5000머니를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하며, 오픈뱅킹 등록 후 연결계좌 등록 시 3000머니를 지급한다. 또, 대상 카드 신규 발급 후 2만원 이상 이용 시 선착순 5000명에게 2만 머니를 추가로 지급한다. 추가로, 행사기간 동안 합산 5만원 이상 이용 시 응모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행사 세부 조건 확인 및 응모는 KB Pay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 머니백카드는 발급부터 혜택까지 모든 것이 KB Pay 하나로 한번에 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KB국민카드.

한화손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KCPI)’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모델을 개발해 2021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7개 산업, 241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 총 2만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한화손해보험은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인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2013년 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의 소비자보호 독립기구를 신설해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에 임원을 임명하고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소비자중심의 경영체계를 강화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는 고객 요청업무 및 불만 전담 처리부서를 본사에 신설함으로써 전문성 있는 대고객 응대를 통해 고객의 불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온라인 상담과 대면 상담의 장점을 결합시킨 ‘디지털 화상창구’를 도입하고, 고령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고령 고객의 경우 ARS선택 없이 즉시 상담사와 통화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최고 경영자와 전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고객중심경영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손해보험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KCPI)’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서익준 한화손해보험 소비자보호실장(CCO)(오른쪽)이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내년 상반기 인도에 2개 지점 추가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인 인도에 내년 상반기 2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네, 아마다바드 지점 개설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 첸나이 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델리), 뭄바이 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예비인가를 계기로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총 5개 지점망을 구축한다. 푸네는 인도 서부 자동차산업벨트의 핵심도시로 인도와 외국적 자동차의 생산 공장, 포스코,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계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마다바드는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자 인도 수출 점유율 1위 항만 지역이다. 224개의 대형 산업단지와 26개의 SEZ(경제자유구역)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지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지역이자 초대형 신흥 성장국가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이번 예비인가 획득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인도 경제와 동반성장하며 아시아 넘버 원(No.1) 글로벌 금융사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산은, 1조 성장사다리펀드2 조성…"모범자본 시장 활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IBK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으로 ‘성장사다리펀드2’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9월 25일 제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지원방안 중 하나다. 기존 성장사다리펀드 투자기간 종료에 따라 조성돼 성장사다리펀드에서 회수되는 재원을 기반으로 5년간 총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로 조성되는 펀드는 민간이 선제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딥테크·기후대응 분야, 회수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세컨더리 분야, 산업정책 등과 관련된 매칭투자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민간 모험자본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기존 성장사다리펀드는 10년간 총 4190개 기업에 15조2000억원을 투자해 창업·성장·회수 단계의 벤처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투자과정에서 다양한 민간 벤처펀드 출현을 촉진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은 관계자는 "성장사다리펀드2 외에도 혁신성장펀드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지원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3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성장사다리펀드2’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김인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6570억…9.7%↓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65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줄었다. BNK금융은 31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그룹 연결 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규모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6247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 순이익은 3930억원, 경남은행 순이익은 2317억원이었다.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의 선제적인 적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두 은행 모두 순이익이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0.7%, 경남은행은 5.8% 각각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13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4%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 영향을 받았다. 자회사별 순이익을 보면 BNK캐피탈은 1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BNK투자증권은 157억원으로 74.5%, BNK저축은행은 15억원으로 83% 각각 줄었다. BNK자산운용은 5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로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을 기록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5bp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시장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이번 실적발표에서 누구나 설명을 듣고 질의할 수 있도록 기업설명회를 완전 공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본점.

새 회계법 적용한 보험사, 뚜껑 열어보니..."착시효과 사라졌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사들이 새 회계제도(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반영된 3분기 성적표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업계 우려대로 전분기보다 다소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무난한 1조 클럽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NH 등 금융그룹 내 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51억원으로 전분기(2714억원) 대비 42.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수치다. 누적 순이익은 68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전년도 부동산 사옥 매각 차익(1570억원)과 계리적 가정 변경 손상금액(52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늘었다.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8.9% 줄어든 60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4억원으로 전년(1344억원)보다 108.6% 늘었다. CSM은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4.8% 줄어든 1159억원을 나타냈다. CSM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427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처분 등 금융손익 개선 영향이다. 이 기간 디지털 손보사인 신한EZ손보는 3분기 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13억원의 순손실을 낸데 더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74.4% 줄어든 3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하나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순손실로 369억원을 나타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NH농협생명은 3분기 57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순손실 59억원)대비 적자가 소폭 줄었으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누적 순이익으로는 135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5.3% 늘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462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고 누적 순이익으로 9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다.3분기만 놓고 볼 때 대부분 보험사들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분기보다 많게는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IFRS17 아래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자 상반기에 나타낸 ‘착시효과’가 어느 정도 걷힐 것이란 당초 업계 우려대로 이익이 감소한 결과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주요 대형 손보사들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많게는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51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순이익은 각각 10.1%, 26.3%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금융당국은 IFRS17의 회계적 가정 지침을 올해 3분기부터 적용시켰다. 올해 IFRS17 도입 이후 ‘역대급’ 실적을 나타내자 보험사들의 실적 부풀리기가 지적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등을 가정할 경우 사용하는 지침을 통일해 제시했다. 이같은 지침이 3분기부터 적용됨에 따라 업계에선 개별 보험사들이 다소 낙관적으로 바라본 수치에 대한 거품이 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기초체력이 여실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일부 대형사의 무난한 ‘1조 클럽’ 입성이 예상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이 올해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조3000억원, 1조8000억원, 1조10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인보험 비중이 보장성 보험 내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5개년 합산비율은 102.5%로 손보사 중 가장 낮다. 불확실성을 견딜 자본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pearl@ekn.kr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사들이 새 회계제도(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반영되자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차기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민간 출신 인물이 부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 금융당국과 은행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은행연합회장의 성격상 관료 출신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민관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를 꾸리며 차기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11월 30일 마무리된다. 정관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회장이 의장을 맡으며,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중 회원사 11개 최고경영자(CEO)가 비상임이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회추위에 참여하며, 각자 1명씩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한데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연임였던 회장은 3·4대 회장을 맡은 정춘택 전 회장이 유일하다.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민관 출신 인물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민간 출신 인물들의 발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언급된다. 금융지주와 은행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실적 등에서 전에 없던 기록을 세웠던 인물들로, 은행산업에 대한 이해력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허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란 점이 주목된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도 핵심 후보로 거론된다. 기업은행장, YTN 사장을 거친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은 친정부 인사로 꼽힌다. 관료 출신 후보들도 쟁쟁하다.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언급된다. 이중에서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는 윤 전 행장이 꼽힌다. 윤 전 행장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출신으로 기업은행장으로 발탁된 후 기업은행이 정부와의 소통에서 좀 더 원활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역대 은행연합회장 13명 중 4명이 민간 출신 회장이라 후보군이 탄탄한 올해 민간 출신 회장의 발탁을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은행연합회장이 은행권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큰 자리인 데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가운데서 가교 역할을 하고 강력한 목소리도 낼 수 있어야 해 민관을 아우르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분위기도 강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을 관 출신 인물이 많이 맡았던 이유는 그만큼 금융당국과의 관계에서 기대되는 역할이 많기 때문"이라며 "관료 출신 인물들이 가진 경험과 네트워크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연합회장 선출 과정을 보면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외에 다른 인물이 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예상 외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은행연합회 회추위는 조만간 1차 회의를 열고 이달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된다. dsk@ekn.kr은행연합회.

기촉법 일몰에…금융권 기업구조조정협약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권이 기업 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일몰에 따라 우려되는 구조조정 체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가동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는 이날부터 ‘채권금융기관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을 시행한다.앞서 각 협회는 ‘협약제정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기촉법상 구조조정 체계를 기본으로 하는 협약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 소속 금융기관에 대한 협약 가입 절차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금융기관이 협약에 가입했다.금융권은 기촉법 일몰 시 대규모 부실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협약을 통한 금융채권자 중심의 신속한 정상화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각 협회는 협약 시행 이후에도 협약에가입하지 못한 금융기관과 비금융 채권기관 등이 언제든지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협약은 모든 금융채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촉법과 달리 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에게만 적용되는 등 한계가 있다. 금융권은 이른 시일 내 기촉법이 재입법돼 보다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해 간다는 계획이다. pearl@ekn.kr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와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는 이날부터 ‘채권금융기관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을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 10월 P-CBO 5854억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5854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중견기업 25개, 중소기업 158개 등 총 183개 기업에 585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자금은 372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2129억원이다. 또 신보는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녹색기업,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역량 우수기업과 사업재편기업 등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신보는 이들 기업의 신속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내달에도 P-CBO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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