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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 키워드, 리오프닝·高물가…레저↑·식음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올 한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고물가와 관련된 소비 성향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연말을 맞아 발행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1호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올해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비교해 분석했다.먼저,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2022년인 엔데믹 전과 올해 시점 모두 상승하면서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2년 연속 1.8%(22년), 0.9%(23년)씩 성장했다.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씩 폭증했다. 그러나 올 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 평균 10% 이상씩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BC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한 84로 집계, 엔데믹 선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이 외에도 올해 △문화(22년 6.4%, 23년 1.2%) △주유(22년 1.3%, 23년 0.7%) △펫(22년 0.2%, 23년 0.2%) △의료(22년 -0.5%, 23년 0.8%) 분야 등에서 월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정부정책과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하나금융, 디지털 인재양성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먼저,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팀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SC팀은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SC’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권, 금리 4% 초과 자영업자에 이자 300만원 돌려준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권이 연 4%가 넘는 금리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에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은행권은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장들은 21일 오전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해당 방안은 은행권이 지난 11월 20일과 27일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 간담회, 은행장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공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11월 하순부터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신속한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코로나19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해당 방안은 국내 20개 모든 은행의 참여를 통해 2조원+α 규모로 추진된다.우선 은행권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한다. 이자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된다. 차주당 300만원을 총 환급한도로 한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대출금 3억원, 대출금리 5%를 적용받은 차주는 20일 기준 이자납입기간이 1년을 경과했을 경우 180만원을 돌려받는 식이다. 다만 은행별로 건전성,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금액 한도나 감면율을 낮출 수 있다.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재원 2조원의 약 80%인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한다. 인당 평균 지원액은 85만원이다.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2월부터 이자환급 지원을 개시해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함으로써 지원의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과 별도로 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남은 4000억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전기료, 임대료 등을 지원하거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이외의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원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연내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ys106@ekn.kr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20여 개 은행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주변 혜택을 지도로"…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디지로카앱 ‘내 주변’은 고객의 위치 정보 및 지도를 활용해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 주변 가게 혜택과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식점/카페/헤어샵/반려동물 등 총 10개 업종별 가게 혜택, 정보와 함께, 이동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개인화 알림으로 고객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준다. 디지로카앱 ‘혜택+’탭의 ‘내 주변 혜택받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우선, 내 주변은 다양한 동네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주변 상권과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심야, 공휴일에도 문 여는 전국 ‘공공심야약국’ 등 지도에서 가게 위치,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저가 주유소 정보와 현재 위치에서 등록된 집, 회사 주소까지 가장 빠른 대중교통 정보도 제공한다.또, 고객이 보유한 카드 혜택은 물론,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롯데카드가 등록한 TOUCH(터치)쿠폰 및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이용해 가게 점주가 등록한 TOUCH쿠폰 및 동네쿠폰도 증정한다. TOUCH쿠폰은 결제 할인 혜택을, 동네쿠폰은 가게 점주가 등록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위치 기준 주변 1km 내 인기 가게 위치를 알려준다. ‘우리동네 베스트’에서는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가게 10곳을 업종별로 보여준다. 또, ‘우리동네 요즘 여기’는 최근 3개월 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지금 뜨는 가게’ 및 최근 2개월 내 신규 매출이 등록된 ‘새로 오픈 가게’ 위치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고객의 이동, 취향 변화에 따라 맞춤형 가게 혜택을 소개하는 개인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도, 부산, 서울 성수동, 강릉 등 고객이 특정 지역 방문 시 근처 가게를 소개하는 로컬 콘텐츠를 앱 푸시 및 마이(MY) 피드 실시간 알림으로 보내준다. 특히 △고객의 집/회사 주소 변경 △집/회사 주변 지금 뜨는 가게/신규 오픈 가게 등록 △고객 선호 업종/소비 패턴 변화 감지 등에 따라 내 주변 혜택을 소개하는 알림 서비스도 각 상황 별로 월 최대 1회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주변 가게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주변에 있는 고객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서비스"라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등 공공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의 개인화 알림 서비스가 더해져 고객 취향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주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오픈 홍보 이미지.

11월 생산자물가 0.4% 하락...유가·농산물 하락에 두달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11월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석유제품, 화학제품, 농산물 등이 내린 영향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 0.3%, 8월 0.9%, 9월 0.5%로 3개월 연속 오르다가 10월 0.1%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뒤 11월까지 두 달 연속 내렸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8월(1%), 9월(1.4%), 10월(0.7%)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했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수산물(3.8%)이 올랐으나 농산물(-4.9%), 축산물(-2.3%)이 내렸기 때문이다.공산품도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유 등 원유 정제 처리 제품을 중심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5.5% 내렸다. 화학제품도 공급 증가로 0.9%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1월 중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으로 산업용전력이 4.6%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부동산서비스(-0.1%) 등이 내리면서 전월과 같았다.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1.3%, 3.7%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1.4% 내렸고 IT도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2% 내렸다.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배추와 쌀이 전월 대비 각각 41.8%, 5.1% 하락했고,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각각 4%, 3.8% 내렸다. 반면 가자미와 냉동오징어는 각각 54.9%, 7.5% 상승했다. 경유와 나프타는 각각 9.9%, 5.6% 하락했고, 제1차 금속제품인 중후판과 철강절단품은 전월 대비 각각 6.8%, 3.5%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원재료(-4%), 중간재(-0.8%), 최종재(-0.8%)가 모두 내렸다.국내 출하에 수출까지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전월 대비 각각 2.6%, 1.9% 하락했다.주유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폐쇄 은행점포를 장애인 일터로"...임종룡의 시그니처 상생경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사들의 상생금융을 독려 중인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발달장애인,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임 회장은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한편 외부 고객을 만날 때도 주변 취약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인 ‘우리동네 선한가게’에서 제작한 물품을 선물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고용' 굿윌스토어, 300억 투입해 매장수 100개로20일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러한 일화를 소개했다. 우리금융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중심으로 △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4대 사회공헌 시그니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우리금융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 발달장애인 21만명 가운데 실제 고용된 장애인은 6만1000명, 취업률은 29%에 그친다는 소식을 접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스토어를 지원하기로 했다.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 부사장은 "굿윌스토어가 수익을 많이 내야 발달장애인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는데, 임대료 부담 때문에 기존 점포들은 관공서 등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입점해있다"며 "이에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10억원을 지원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전을 오픈했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 당일 평소 잘 쓰지 않는 의류, 잡화를 포함한 기부물품을 모아 직접 기증했다. 기증 물품 규모만 라면박스 8상자에 달했다. 물품 기증과 별개로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굿윌스토어를 100개로 늘리고, 1500명의 발달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과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우리은행 등 영업점 내 유휴공간이나 폐쇄점포를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주변 이웃 챙기는 우리동네 선한가게...가게 돕는 우리금융전국 300개에 달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에도 임종룡 회장의 진심이 담겼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식당, 미용실, 세탁소 등 각각 고유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돕는 특별한 가게다. 임 회장은 평소 "전국 곳곳에서 주변 이웃들을 챙긴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이제는 ‘우리금융그룹’이 챙길 차례"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은 물론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내외부 인테리어 지원 등 혜택을 제공 중이다. 올해 20개 선한가게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임 회장과 조병규 행장은 평소 고객과 미팅할 때도 우리동네 선한가게에서 제작한 물품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시각, 청각 장애아동에게 개인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임 회장이 지난 9월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비 지원을 약속하면서 본격화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 등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한다.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안정,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임 회장은 내년 1월 해당 수술을 받은 아이들, 수술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을 초청해 신년회를 열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룹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ys106@ekn.kr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 4대 사회공헌 사업.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그룹사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가정집에 배달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 VIP 고객 대상 ‘이예원 골프 토크 콘서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VIP고객을 대상으로 ‘이예원과 함께하는 골프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수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골프 지식 습득 및 프로 골퍼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됐다.KB라이프생명은 VIP고객 100여 명을 초청해 이예원 프로 골퍼의 골프 이야기, 원포인트 레슨 및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국가대표 출신의 KB금융그룹 소속 이예원 프로 골퍼는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1위 선수로 2022 KLPGA투어 신인왕, 다수 대회 우승 이력을 갖고 있다.토크콘서트에서 이예원 프로는 KLPGA 우수선수가 되기까지의 노력한 과정과 경기 에피소드, 마인드 컨트롤 방법 등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했다. 고객들에게 시원한 드라이버 스윙 및 올바른 연습 방법, 비거리 향상 팁 등을 직접 시연하며 다양한 골프 노하우도 전수했다. 특히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고객들의 드라이버와 아이언 스윙 자세 교정 및 연습을 세심하게 도와주는 시간을 가졌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풍성하고 윤택한 삶을 꾸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KB라이프생명이 19일 VIP고객 대상으로 ‘이예원 골프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예원 프로 골퍼가 MC김일중 아나운서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 출시…최대 2%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LOCA Professional(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LOCA Professional 카드는 실적 조건 및 한도 없이 모든 카드 이용금액의 1%를 기본 캐시백 해준다. 여기에 자금사정에 따라 이용대금을 미리 납부해 1%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거나, ‘LOCA(로카) 나누기’ 혜택으로 수수료 없이 최대 10개월로 나눠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내외 모든 이용금액의 1%를 캐시백 해준다. 할부 이용 시에는 이용일을 기준으로 전체 금액에 대해 캐시백이 제공되며, 무이자할부 이용금액은 제외된다.여기에 즉시결제 시 1%를 추가 캐시백 해준다. 즉시결제란 카드결제일 전 이용대금을 미리 내는 것으로, 일시불 이용 다음날부터 5영업일 이내에 디지로카앱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이용건 별 즉시결제한 금액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즉시결제가 번거로운 고객은 ‘Weekly(위클리)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1%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Weekly 자동결제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한 금액에 대해 그 다음주 화요일(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에 자동 출금되는 서비스다. 디지로카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주일 간 일시불 합산 이용금액이 5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자동결제 된다.최대 10개월 ‘LOCA 나누기 혜택’도 제공된다. LOCA 나누기는 일시불 이용금액을 추가 수수료 없이 나누어 납부할 수 있는 혜택이다. LOCA Professional 카드로 결제한 일시불 이용금액이 건당 3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인 경우 3개월,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3/6개월, 100만원 이상인 경우 3/6/10개월 LOCA 나누기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LOCA 나누기는 이용일로부터 10일 이내 디지로카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나누기 혜택 이용 건은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또 LOCA Professional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롯데상품권카드 5만원권도 3개월 마다 제공한다. 카드 발급 받은 달 포함 4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롯데상품권카드 5만원권 1매가 첫 제공되고, 이후부터는 3개월간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여기에 마스터(Master) 브랜드로 발급 시에는 특급호텔/인천공항 발레파킹 서비스,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 등 ‘마스터카드 월드(Mastercard World)’ 등급의 국제브랜드 서비스도 제공된다.한편, 특별 프로모션으로 국세/지방세 이용금액도 최대 2% 캐시백, 최대 10개월 나누기 혜택을 적용해 준다. 단, 국세/지방세 캐시백 혜택은 국세/지방세 월 이용금액 200만원까지로 특별 프로모션은 내년 3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된다.LOCA Professional 카드는 디지로카앱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Master) 30만원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본인 자금사정에 따라 미리 또는 나누어 납부하는 등 결제 방식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상대적으로 카드 이용금액이 많은 전문직, 개인사업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 제12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 최우수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손해보험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12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에서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롯데손해보험은 민원 감축 성과와 불완전 판매비율의 개선, 소비자 정보제공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상품·보상만족도 모니터링과 소비자 패널 제도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제도개선을 이행한 결과, 금융감독원 민원 건수가 2019년 1457건에서 2022년 806건으로 3년만에 44.7% 감소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완전판매 모니터링에서 통과하지 못한 계약은 인수거절하고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시행한 결과, 불완전판매 비율은 2021년 0.07%에서 2023년 상반기 0.02%로 크게 낮아졌다. 아울러 통합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민원관리를 한층 고도화하고 각종 소비자보호정보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에 소비자경보와 모집정보 조회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제 보험소비자인 고객들의 의견을 모니터링과 소비자패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 결과 민원 감축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강도 높은 소비자보호 정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은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경험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앞서 2020년 3월부터는 고객센터(콜센터) 운영 시간을 확대해, 평일 밤 9시와 토·일요일에도 고객이 장기·자동차 보험 문의, 대출상담, 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보다 편리한 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조기경보시스템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접목한 통합민원관리시스템을 오픈해 고객 민원 관리를 고도화하고, 올해 3월에는 소비자패널을 통해 고객 개선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힌 바 있다. 올해 롯데손해보험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은 금융 소비자에 대한 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금융회사들의 노력을 평가하고, 소비자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 과정에 학계와 언론계를 포함한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소비자 보호 분야의 권위있는 상이다.pearl@ekn.krclip20231220182116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이 직장 내 가족 친화 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동양생명은 특히 가족친화 인사제도 도입 및 가족친화제도 실행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얻었다. 오는 2026년 11월 말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한다.동양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 간의 균형을 잡고, ‘저녁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근무 시간이 지나면 개인용 PC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오프(OFF)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앴으며, 매월 수요일은 ‘스위트홈데이’로 지정, 임직원들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게 해 가정을 돌보거나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임직원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반반차제도, 육아휴직(1년 6개월) 장려, 가족 건강 검진 지원, 가족 돌봄 휴가, 임직원의 수험생 자녀 격려 선물 지원 등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은 직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동력"이라며 "당사는 임직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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