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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기업용 간편인증서 인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개인 및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 인가는 금융권 최초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특히 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용 간편인증서는 금융권, 핀테크 포함한 사설인증기관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원확인 방식, 인증서 발급절차 등을 설계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FIDO) 등으로 전자서명 할 수 있는 간편인증 방식을 채택하고, 디바이스(PC, 태블릿, 휴대폰)와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서버 저장형) 인증을 제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곧 출시할 IBK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에 인증서를 제공해 고객과 은행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가치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IBK인증서가 인증서 시장에서 대표적 사설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신뢰받는 인증기관의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손보협회,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전문 조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매년 경찰청·금융위·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관련 유관기관장 및 보험업계 임직원의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을 생략했지만 올해 다시 개최했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및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및 의사, 브로커·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송치)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다.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우희진 충남경찰청 경감 등 3명이 금융위원장을 표창을, 이희철 경북 포항경찰서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찰 및 보험업계 SIU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들이 수상했다.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보험사기행위 알선·권유·유인행위 처벌 등 다수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유공자의 공적을 축하했다.이번 유공자 시상식에는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의 보험사기 조사사례 및 사전 예방활동 등을 발굴·포상하는 2023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실시했다. 총 83건의 사례 접수 중 10건을 선정해 최우수상과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전문성 있게 작성한 정지현 삼성생명 프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및 장려상인 생명보험협회장상에 6명, 손해보험협회장상에 3명이 선정되는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보험사기는 연성사기인 허위과다 사고유형이 대부분으로 이를 알선·권유·유인하는 행위가 인터넷·SNS 등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병원 및 보험설계사 등 전문 브로커가 개입돼 전문화·지능화되고 그 수법 또한 교묘해 지고 있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사고발생 후 상당기간 경과 후에 보험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증거확보 등의 혐의입증이 어렵고 방대한 의료자료 분석에 장기간 소요되는 등 수사가 어려워 타 금융사기 적발에 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7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되었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사기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수사관서의 적발 검거(송치) 사례와 같이, 건강보험 급여와 민영보험 비급여의 재정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인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점차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한 예방 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양 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업계 SIU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신한금융, 행정안전부와 지역경제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오전 충북 충주시 관아골에서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은 각 지역의 자연 환경, 역사, 문화, 관광지 등 특색 있는 고유 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국정과제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행정안전부의 이번 사업 중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설비 효율화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친환경 용품 및 거리 조성 지원을 위해 올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통해 모금한 성금 2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향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솔선수범을 통해 모금된 재원으로 지원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신한금융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우리 사회 다방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18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아껴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갖고, 캠페인 수행 우수직원들이 참석해 모금된 성금 20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고석헌 신한금융지주회사 전략부문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과 캠페인 수행 우수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70번째 어린이집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농어촌 보육 취약지, 장애아어린이집, 복합 기능 어린이집 등 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은 40년 전 건립돼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이용 아동 수 대비 보육실 부족 문제와 신규 시설 설치비 부족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질의 신축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했다.이번에 새로 개원한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연면적 56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영·유아 연령별로 분리된 보육 공간 ▲층고 및 천장 보수를 통한 쾌적한 실내 공간 ▲영유아의 창의성과 예술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 놀이 공간 등이 마련돼 최대 66명의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최고급 보육시설로 탈바꿈됐다.한편, 하나금융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이번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을 포함,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7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및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80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밖에 20개 어린이집도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열한번째)과 김현수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열두번째)이 내·외빈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1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학금 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손보사, 외부인사 리더로 심기일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디지털손해보험사가 일제히 외부 인물로 수장을 교체하면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새로 발탁된 수장들은 ‘손보업 정통자’나 ‘경영전략 전문가’ 등으로 불리는 만큼 만성적자에서 빠져나와 수익성 강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금융그룹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했다. 하나손보 대표자리에 외부 출신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손보사의 체력 강화에 대한 하나금융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손보업계 영업통으로 통하는 배 전 부사장을 선임함으로써 하나손보가 장기보험 위주의 성장전략을 본격 수행해 낼 것이란 기대가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배 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 졸업 후 삼성화재에 입사해 근무했다. 그는 삼성화재에서 CPC기획팀장, 경기사업부장, GA1사업부장, 삼성화재 상무, 부사장 등을 거치며 업계 경력이 30년 이상인 손보업 내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하나손보는 2020년 출범 첫해 16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21년 20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는 사옥매각 등의 효과인 것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702억원으로 손실을 키웠고 올 들어서도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순손실 435억원을 기록했다. 배 내정자는 김재영 대표가 풀어가기로 한 디지털 기반 B2B2C 제휴 확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의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배 전 부사장이 GA(법인보험대리점) 사업부장과 장기보험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어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과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하나손보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일 신임 대표로 김영석 전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경영컨설팅회사 액센츄어에서 CRM 본부 디렉터, EY한영의 아시아 태평양 PI 리더 및 한국 디지털 리더 등 등을 거친 뒤 AIA행명에서 CTO와 COO를 역임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 전략기획담당 임원을 지냈다. 특히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사업전략 프로세스 강화, 경영전략 컨설팅에서 강점을 보인 인물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교보생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신성장 전략을 맡았던 김 전 실장을 통해 라이프플래닛에 새로운 동력을 일으키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대표는 최근 취임 후 첫 상품을 그동안 20~40대는 주목하지 않았던 대상포진에 집중해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였다. 라이프플래닛이 최근 출시한 ‘(무)라플 365 미니보험’은 대상포진, 갑상선 기능저하, 통풍 등 현대인 생활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 보험사로 출범한 회사로, 교보생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출범 이후 10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첫해에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0년 132억원 △2021년 159억원 △2022년 139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7월 2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장영근 대표를 새로운 구원투수로 낙점했다. 글로벌 인슈어테크 볼트테크코리아 대표였던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를 거쳤다. 이후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에 몸 담았고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립했다. 카카오손보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 선택이나 일상생활에 밀접한 보험상품을 추구해왔다. 이에 장 대표의 볼트테크코리아 경험이 보험사업 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디지털 보험 상품 및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에 몸 담았던 경험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손보 역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매분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에도 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pearl@ekn.kr(왼쪽부터)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우리은행, PB 고객 전용 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PB(Private Banking) 고객 전용 페이지인 ‘투체어스(TWO CHAIRS)’를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PB고객에게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 신설 △전용 페이지 개인화 △직관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투체어스(TWO CHAIRS)’ 페이지를 리뉴얼했다. 특히 비대면 PB고객 전용 콘텐츠는 △실시간 1:1 채팅 상담 △이달의 전문가 칼럼 △무료주차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서 전담직원과 실시간 채팅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무, 부동산 전문가 칼럼 구독과 1:1 상담 자문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 공휴일에 우리은행 본점 방문시 최대 4시간 무료주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용 페이지에 개인화 배너를 생성해 대여금고 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TWO CHAIRS 고객님께 드리는 추첨 선물!’ 이벤트도 실시한다. PB고객에 한정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영화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B고객님들이 우리WON뱅킹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읂ㅇ

"대출이자 4% 넘는 개인사업자, 300만원 이자환급 받는다" [상생금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돌려준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된다. 차주당 총 환급한도는 300만원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이자환급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2000억~300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2월부터 187만명 개인사업자에 1조6천억 규모 이자 환급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2조원+α의 지원액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취약계층 지원기관 등에 대한 지원비용으로 활용된다. 은행권 상생금융활동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방안은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의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우선 공통 프로그램의 경우 은행권은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한다. 이자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되며, 차주당 300만원을 총 환급한도로 한다. 지원대상은 12월 20일 직전 1년간 납부한 대출이자를 뜻한다. 2022년 12월 21일 이전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2022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가 기준이다. 올해 4월 1일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만일 대출금 3억원, 대출금리 5%, 이달 20일 기준 이자납입기간 1년을 경과한 차주는 캐시백 금액으로 180만원을 받게 된다.이자 캐시백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지원금액을 산정해 대상차주에 대해 캐시백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캐시백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일정 기간 내에 신청을 하거나 추가로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다만 은행별로 건전성, 부담여력 등을 고려해 일부 지원기준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부동산임대업 대출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권은 이번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총재원 2조원의 약 80%인 1조6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당 평균 지원액은 85만원이다.은행권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시행하고 남은 4000억원을 활용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다. 자율 프로그램으로 전기료, 임대료 등을 지원하거나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효과적인 지원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은행권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 이자환급 지원을 개시해 3월까지 최대한 집행할 방침이다. 자율 프로그램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연내 속도감 있게 집행할 계획이다. ◇ "많이 번 은행이 많이 부담"...은행권 배분기준 당기순이익으로2조원+α 규모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 카카오, 토스뱅크)이 최소 2조원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분담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은행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수준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이라는 게 당국과 은행연합회, 업권의 판단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2023년도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지원금액을 산출함에 따라 2조원 수준의 지원액이 산출됐다. 5대 은행 기준으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을 부담한다. 은행연합회는 집행에 별다른 차질이 없다면 내년 3월까지 약 50% 수준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하루라도 빨리, 많은 혜택 받도록 신속 집행"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총 지원액 2조원은 지금까지 은행권의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여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라며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진정성 있게 방안 마련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이고,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은행권을 향해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된 만큼 이제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며 "당국도 은행권과 상시 소통하면서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의 자금중개기능 없이는 실물경제가 원활히 작동하기 어려운 것처럼 은행도 견실한 고객 기반 없이는 홀로 성장할 수 없다"며 "민생금융지원방안을 계기로 은행이 고객과 동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상호 신뢰를 키워 따뜻한 금융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앞으로 은행별 집행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살펴봐달라"며 "당국도 은행권의 지원방안 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ys106@ekn.kr은행권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시내 ATM의 모습.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현대카드 앱, 애플 앱스토어 집계한 올해 ‘인기 무료 앱’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현대카드 앱)’이 애플 앱스토어가 집계한 ‘2023 대한민국 인기 앱 차트’에서 ‘인기 무료 앱’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트에 진입한 앱 중 카드사 앱은 현대카드 앱이 유일하다.애플 앱스토어는 올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하고 문화적 변화를 가져온 최고의 무료·유료 앱 및 최고의 무료·유료 게임 각 20개를 공개했다. 이 중 현대카드 앱은 구글, 인스타그램, 유튜브 뮤직, 디즈니플러스, 무신사 등 총 19개의 앱과 함께 인기 무료 앱 차트에 올랐다.결제·청구 내역 등 카드 이용에 필수적인 내용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회원 개개인의 소비 라이프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특히 자신만의 기준으로 소비 내역을 분류해 달력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DIY 가계부 ‘소비 캘린더’, 소비 상한선을 직접 정하고 이를 초과했을 때 잔소리를 대신 해주는 ‘소비 잔소리’ 등 회원이 직접 자신의 소비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해 주요 기능만을 추려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한 ‘라이트(LITE) 모드’ 등을 개발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현대카드 앱은 월 675만 명, 일 163만 명이 이용하는 현대카드의 디지털 서비스 허브로 자리잡았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앱 평점은 4.8점(5점 만점)으로, 국내 카드사 앱 가운데 가장 높다. 또 앱 평가 및 리뷰 수 역시 금융사 앱 중 가장 많은 2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pearl@ekn.kr앱 스토어 선정 ‘인기 무료 앱’ 이미지.

KB골든라이프케어, 현대그린푸드와 식음 부문 업무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 및 실버타운에 더욱 건강하고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입주 가구 대상으로 영양 진단 및 ‘그리팅’ 식단 서비스인 ‘헬스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서초 빌리지’와 ‘강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급식을 운영 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에 특화된 다양한 케어식단과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해 케어식단의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등 케어푸드 사업을 영위 중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설에서 보다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뿐만 아니라, 정밀 영양상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체계적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로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설로는 요양시설(위례·서초 빌리지), 주·야간 보호센터(강동·위례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등이 이번 달 오픈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31221101954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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