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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청소년 전용 ‘카드의정석 DON’ 체크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청소년 전용 10대 특화 체크카드 상품 ‘카드의정석 DON CHECK’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카드의정석 DON CHECK는 우리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성년 회원들의 이용행태를 진단하여 혜택을 설계했다. 인기 디자이너인 이나피스퀘어 SOSO FAMILY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 중 대상 고객인 10대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이 상품은 전월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푸드(편의점 업종, 배달의민족) △온라인 쇼핑(쿠팡, 무신사) △여가(구글Play, App store)에서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우리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만 12~18세 고객들만 발급 가능한 특화 카드로, 10대 주이용 업종들을 서비스로 구성해 카드사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10대들의 심리를 반영한 상품 컨셉‘DO NOT DISTURB(방해하지마)’와 ‘용돈’이라는 이중 의미를 담은 네이밍과 디자인으로 청소년 고객들이 우리카드 이용에 만족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카드의정석 DON CHECK’는 우리은행 영업점 및 우리카드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이벤트로 발급시 선착순 1만명에게 SOSO FAMILY 한정판 스티커를 제공한다.pearl@ekn.kr우리카드의 청소년 전용 ‘카드의정석 DON’ 체크카드.

신한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탑2 전략’ 목표 달성의 가속화와 가치 증대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보험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해 온 전사적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일환으로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자 기존 13그룹 16본부 72부서 1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69부서 20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B2B사업그룹은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및 분석, 마케팅 포인트 도출, 현장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GA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또 GA영업지원파트와 GA리스크관리파트를 새롭게 편제해 영업지원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 및 계약 모니터링 등 건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고객전략그룹은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기반 확대 관점에서 전사적 DB프로세스 운영과 시장 창출을 위한 핵심 업무영역과 기능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중심 서비스의 완결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하고 고객서비스팀, 디지털플랫폼팀, 고객컨택운영팀으로 구성해 표준화된 고객서비스 체계 확립과 고객경험혁신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상품그룹은 손해율 관리 최적화 관점에서 기존 고객지원그룹 산하의 언더라이팅팀을 상품그룹으로 편입시키고, 시장조사와 상품 오퍼링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상품마케팅팀을 신설해 상품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했다.한편, 윤리준법경영 방침을 견고히 하고자 CEO 직속조직으로 준법감시팀과는 별도로 준법경영팀을 설치하고, 전사 내부통제와 관련된 협업체계 수립과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운영 등 업무를 담당케 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팀 산하 서비스리커버리파트를 신설해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 및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정책을 강화한다.임원과 관리자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각 업무 영역에서 회사 목표 달성에 큰 성과를 내거나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부서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신규 선임된 임원 총 4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으로,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지난해 4%(1명)에서 13%(3명)로 확대됐고, 부서장을 포함한 여성 관리자는 작년 18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급 평균 연령은 45세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임부서장 인사는 Top2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쉽 육성을 위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며 "신규 선임된 리더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과 함께 2024년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

SC제일은행 "내년 선진국 우량채권 비중 늘려야"

[에너지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에는 선진국 우량 채권과 미국, 일본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변화의 바람, 투자의 항로 모색’으로 제시했다. 내년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함께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의 대선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짚었다.특히 내년에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모두 현금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산별로는 선진시장 우량 채권과 미국 및 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언했다. 미 달러(USD)는 미국의 금리 하락세와 미국 자산 가치의 상승 압력 사이에서 향후 1-3개월간 박스권 흐름을 보인 이후 6-12개월 관점에서는 완만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우리나라 2%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채권의 투자 매력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준금리 인하는 미 연준의 실질적 정책 변화가 확인된 후 진행될 수 있으므로 향후에는 한국 단기채(만기 2-3년)를 활용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이자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한국 주식은 수출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 대외 경기 불안이 나타날 경우 증시 민감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기업은행, ESG 경영 실천...종이문서 없는 디지털 업무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 소비량을 줄이고, 업무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총 3가지로, 업무 중 발생하는 종이서류를 줄이고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객과 직원에게 편리한 기능들도 함께 탑재할 계획이다.우선 ‘IBK태블릿뱅킹’은 영업점 직원이 외부에서도 고객?마케팅 정보를 확인하고 자필 서류를 작성하는 디지털 영업 지원 도구다. 동의서 및 필요서류를 전자 방식으로 수집하고, 투자 상품 방문판매도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新전자문서시스템’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전자형태로 서류를 작성하는 전자문서를 고도화하는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더욱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작성할 수 있고 여신, 신용카드 등 모든 창구업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서류관리시스템’은 작성된 서류들을 집중해 이미지 형태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통해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이미지 뷰어를 개선하는 등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보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함과 대기시간을 더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이상’으로 완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제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협의해 이같은 내용의 ‘2024~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제시된 대출 목표 비중보다 완화된 수치라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계획 수립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전체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0%고,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액 규모가 작으며 중저신용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비중을 30% 수준보다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높이는 과정에서 ‘말잔’(말기 잔액) 기준으로 사용했지만 ‘평잔’(평균 잔액)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보증 한도 초과 대출잔액)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1년부터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했다.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였다.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카카오뱅크 30.1%, 케이뱅크 28.1%, 토스뱅크 32.3% 수준이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기업은행,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IBK 투게더’ 프로젝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장애인 음악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IBK TOGETHE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국악과 클래식, 두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 비장애 예술인 6인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공민배(19·바이올린), 박준형(22·바이올린), 최예나(20·판소리), 최준(32·피아노병창) 4인의 장애예술인을 중심으로 국악밴드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참여했다. 음원 레코딩 과정을 중심으로 5회 이상의 일대일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번 앨범에는 총 아홉 개의 음원이 수록돼 장애예술인의 솔로곡, 멘토와의 듀엣곡, 참여 음악가 전원과 유명 연주 세션이 함께한 합주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전체 합주곡 ‘함께 아리랑’은 크로스오버 작곡가 양방언이 편곡을 맡았다. CF, 웹드라마,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유대얼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나아가 ‘IBK TOGETHER’는 장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인물정보 등록 및 개인별 프로필 웹페이지 개설, 의상 맞춤 제작, 사진 촬영 등을 추가 지원했다. ‘IBK TOGETHER’의 이번 앨범은 내년 1월 2일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IBK TOGETHER 프로젝트 참여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인증서, 1000만 고객 돌파…개인사업자까지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카카오뱅크 인증서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고객 50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이후 약 9개월 만에 고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일 평균 약 3만6000명의 고객이 가입한 셈이다.카카오뱅크는 실명확인 된 고객들 신분증을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며,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 통합 모니터링 센터 운영으로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도 갖췄다.최근에도 ‘국세청 홈택스’ 등 공공기관 로그인뿐 아니라 ‘알뜰폰 개통’, ‘메가박스 본인인증’, ‘멜론의 본인인증’,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의 본인인증’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 고객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인터넷은행 최초로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내년 1분기 내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인증서와 달리 카카오뱅크 앱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는 향후 카카오뱅크 사업자 인증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 금융거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전자입찰 참여, 전자계약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세청, 조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선봬 1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선택하신 것 같다"며 "바쁜 일정의 사업자분들에게도 새로운 인증서비스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카카오뱅크.

신한금융, 그룹사 협력업체 직원 자녀 금융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그룹사의 협력업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경제교육인 ‘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 탐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 어린이 랜선 은행 탐험은 신한금융이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상생의 의미를 담아 자녀들의 방학 동안 운영하는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겨울철 독감 유행을 감안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신한금융은 8개 그룹사의 총 11개 협력업체 직원들의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신한금융의 캐릭터 사은품을 준비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화폐와 저축 이야기’, ‘돈을 꾸준히 모으는 다양한 방법’ 등의 이야기 컨텐츠와 신한금융 캐릭터 쏠(SOL)과 함께하는 ‘은행 체험 학습’, ‘OX 퀴즈’ 등을 담아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흥미와 참여를 이끌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상생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이들의 자녀들을 위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결정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금융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보험개발원, 데이터신성장실 신설...능력·성과중심 인재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 대내외 환경, 미래 핵심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종합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보험개발원은 데이터, 통계, 신성장 업무 전담부서인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했다. 데이터신성장실은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성장 지원기능을 통합해 보험 전 종목 신시장 창출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IFRS17 등 새 회계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계리·리스크·시스템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 조직(부문)을 통합해 기존 6부문 1소 4실 38팀을 4부문 1소 11실 39팀으로 개편했다. 팀장-부문장 체계를 팀장-실장-부문장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화하고, 상위 관리자 업무집중 및 의사결정 지연을 방지하고자 했다. 재난안전의무보험 등 국민 생활·안전과 연관되는 중요 국책사업은 전담팀을 신설해 적극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호, 내부통제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감사팀을 법무감사실로 확대·개편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보직인사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중간관리자(실장)를 전진 배치했다. 부서 통합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중간관리자인 실장에게 권한을 분배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적기 업무수행 유도했다. 젊고 능력있는 신임 보직자를 발탁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각 분야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다음은 보험개발원 인사 내용. ◇ 상무 △ 손해보험부문장 임주혁 ◇ 이사대우 △ 경영관리부문장 오승철 ◇ 상무 △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장 배동한 ◇ 실장 △ 기획관리실장 겸 경영기획팀장 신상환 △ 정보서비스실장 정근환 △ 일반손해보험실장 홍성호 △ 자동차보험실장 문성연 △ 생명·장기손해보험실장 김대규 △ 데이터신성장실장 양경희 △ 컨설팅서비스실장 공진규 △ ARK서비스실장 정창호 △ 법무감사실장 겸 감사팀장 조혜원 ◇ 팀장 △ 인재개발팀장 조경원 △ 총무홍보팀장 김보원 △ IT기획보안팀장 김병곤 △ IT개발팀장 정범구 △ 시스템운영팀장 엄기우 △ 실손의료보험팀장 박병철 △ 재물보험팀장 이강수 △ 정책보험팀장 유승완 △ 재난안전의무보험팀장 이용길 △ 자동차보험팀장 성원명 △ 자동차정보2팀장 강재호 △ 생명보험팀장 윤영규 △ 생명·장기통계팀장 장유진 △ 데이터·AI기획팀장 임지영 △ 신성장지원팀장 소순섭 △ 계리리스크팀장 김문갑 △ 가치분석팀장 하동경 △ 솔루션TF팀장 이제현 △ 법무팀장 윤기열 △ 자동차기술연구소 연수팀장 임남경보험개발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 부회장 제도의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4대 금융지주가 사실상 부회장직을 모두 폐지했다. 부회장직은 금융지주사의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불리며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는 순기능이 있었는데, 금융지주사들이 부회장직을 없애면서 향후 회장직을 선임할 때도 일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부 후보뿐만 아니라 외부 후보에게도 공정한 평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회사 입장에서는 회장직에 오를 수 있는 인재 풀이 한정적인데다 외부 후보에게도 회사 내부 정보를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4대 금융지주, 부회장직 모두 없앤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박성호 전 부회장이 디지털과 신성장 기회 발굴을, 이은형 부회장이 글로벌과 ESG를, 강성묵 부회장이 그룹개인금융부문과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CIB) 등을 담당했다. 그러나 박성호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박 부회장이 담당했던 디지털, 신성장 기회 발굴은 각 부문장이 담당한다. 이은형 부회장과 강성묵 부회장은 부문 임원으로 기존에 맡은 업무를 그대로 수행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손님 중심의 그룹 내 협업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손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개인금융, 자산관리, CIB를 본부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강성묵 부회장은 부문 임원으로 손님가치부문과 산하에 있는 개인금융, 자산관리 등을 담당한다. K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그룹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KB금융도 사실상 부회장직을 폐지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KB금융은 기존 허인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체제를 유지했는데, 양종희 부회장이 지난달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된 후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전 총괄사장제와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그룹의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영승계 프로그램은 절차적 투명성,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지주 회장의 독단적인 판단을 배제하기 위해 본부장급 인사들을 행장 후보군으로 키우는 것이 경영승계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다른 지주사와 달리 신한금융지주는 부회장직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CEO 후보군을 부회장직에만 한정하지 않고, 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모두 회장의 후보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 2025년 3월 현 회장 임기 만료...차기 회장 선임 혼란 불가피금융지주사들이 부회장직을 폐지한 것은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과 무관치 않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금융지주사의 부회장 제도에 대해 "셀프 연임보다는 훨씬 진일보한 제도이지만, 내부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돼 시대정신에 필요한 신임 발탁이나 외부 경쟁자 물색을 차단한다는 부작용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부 후보에 대해서는 부회장직을 부여하는 등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만큼 외부 후보자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내부 후보가 외부 후보자보다 차기 CEO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 금융권 일각에서는 부회장직이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데 부정적이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부회장직을 폐지하면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해져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주사들이 부회장직을 폐지함에 따라 향후 차기 CEO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NH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해 5대 금융지주사로 넓혀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CEO는 없다. 그러나 부회장직은 차기 CEO 후보군으로 경영 능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활용됐던 만큼 2025년 3월 차기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2025년 3월 임기가 만료돼 하나금융은 내년 말부터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회장 후보군에 오를 수 있는 인물들이 제한적인데다 외부 인사에 회사의 내부 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할지도 논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오를 정도의 외부 인사라면 자신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만으로 바쁘기 때문에 다른 회사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금융지주사라고 해도 사기업이기 때문에 내부인이 아닌 외부 인물에게 내부 정보를 다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 넓혀도 4대 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오를 수 있는 인물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단순히 후보군에 올랐다고 해서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해야 할지, 그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은 모두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ys106@ekn.kr신한지주·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이복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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