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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달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게 헬스클럽 이용서비스 또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이달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과 피트니스 서비스를 연계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와 제휴를 했으며, 국대와 제휴를 맺은 집 주변의 헬스클럽을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또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를 활용해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헬스클럽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300여개 시설과 제휴 중으로, 한 곳만 갈 수 있는 통상의 회원권과는 달리 집이나 회사 근처는 물론 운동을 하고 싶으면 주변의 제휴 헬스클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천송이 선수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가 제공되는 코어강화 프로그램 △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선수와 함께하는 하체·근력강화 프로그램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운동을 통한 일상의 건강한 생활습관 변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마음을 담았다"며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이 고객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

산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그룹을 향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을 향해 진정성 있는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영, 워크아웃 기본 원칙과 절차 전혀 이해 못해"산업은행은 5일 ‘태영그룹 보도자료에 관한 채권자 입장’ 자료에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시 확약한 바와 같이 아직 태영건설 앞으로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태영그룹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의 이러한 주장은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사용한 자금을 태영건설 지원으로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산은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산은은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모든 금융채무가 일단 상환유예(동결) 됐다"며 "채권자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개인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 부분은 협상을 통해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즉 태영건설의 금융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는 태영건설 금융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취지다.산은은 "티와이홀딩스가 당초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해 티와이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은 티와이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태영건설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태영건설의 채권자를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이 당초 확약한 1549억원이 아닌 659억원만 지원함에 따라 태영건설의 자금 사정은 매우 취약하다"며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검토 기간 중에 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주주의 책임있는 부족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채권자들은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롯데건설 위기설 선그어..."태영과 성격 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 측에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발점은 문제 된 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주주가 진정성 있게 (자구 노력을) 한다는 믿음을 채권단이 가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상호 간 신뢰 형성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정도는 돼야 워크아웃이 성공한다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오는 11일(1차 채권단협의회)까지 날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워크아웃 속성상 (태영그룹과 채권단 간) 밀고 당기는 과정은 불가피하지만, 진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워크아웃을 한 번 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만한 안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게 채권단의 희망"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롯데건설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저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롯데건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작년부터 유동성을 확보했고, 태영건설과 건설사 성격도 다르다"고 밝혔다.ys106@ekn.kr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앞.연합김주현 금융위원장.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업계 최대수준 제휴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인 시중은행 6개 사를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보험사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시중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시중은행과의 제휴는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네이버페이는 금융위원회의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1월 중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대환대출 라인업을 연달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 서비스도 같은 날 출시한다.네이버페이는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는 ‘우리집 서비스’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매물정보를 탐색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 비교로 연결되는 등 사용자의 부동산 콘텐츠 이용 동선에 관련 금융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이번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전세금 반환보증,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까지 다양한 부동산 금융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주거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상품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이자 절감 뿐만 아니라 매물 정보와 가장 유리한 금융상품 추천까지, 네이버페이 부동산은 부동산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망라한 ‘토털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으로, 사용자들의 혜택과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네이버페이.

증권사 향한 임종룡式 스텝...핵심 부상한 우리종합금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는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증권사 인수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증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우리종합금융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4월 15일 여의도로 본사 이전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4월 15일 우리종합금융 본사를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한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상반기 중 여의도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4월 15일 이전하는 내용이 공유됐다는 전언이다. 우리종금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면 증권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이 위치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는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들이 배치된다. 우리금융은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하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IT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 중이다. IT 개발업무를 각사가 내재화해 IT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은 서울 상암동 소재 본사와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본사 이전과 함께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5000억원을 투입해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우리금융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우리종합금융 주식 5억864만6999주를 5000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증자로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임종룡 회장의 증권사 인수 염원과 일맥상통한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보험사 인수를 추진 중인데,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종합금융은 발행어음, CMA 예탁금, 무역어음 할인, 유가증권 인수 주선, M&A 등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 업무를 영위하고 있어 그룹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할 때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면서도 리테일 기반의 중형급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이 가운데 우리종합금융을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은 그만큼 증권사 인수에 대한 우리금융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우리종금 '자기자본 1조원대', 한층 많아진 선택지업계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올라섰다는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종합금융의 덩치가 커진 만큼 우리금융그룹 차원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을 증권사로 전환하는 것보다, 1조원대의 자기자본을 토대로 우리종합금융이 직접 증권사를 인수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우리종금의 유상증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본완충력을 제고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이 112%로 100%를 상회하고, 부동산금융 가운데 브릿지론 비중은 약 50%로 높은 수준이다. 브릿지론의 대부분이 중순위, 후순위인 점을 고려할 때 PF의 양적, 질적 위험은 동일 신용등급의 증권사보다 높다는 평가다. 이번 우리금융지주의 증자로 우리종금 PF를 둘러싼 자산부실위험이 사라졌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자본완충력 제고, IB 위험인수능력 개선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진단이다.시장 안팎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PF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한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갈수록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우리금융이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PF 문제로 흔들리는 증권사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작업인 셈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종금 라이선스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PF를 중심으로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현재는 PF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종금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본을 토대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종금은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커졌기 때문에 우리금융그룹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중형사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로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면 우리금융에서 인수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종합금융.

이종호 토스 리더, 국정원장 표창…"정보보호 활동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는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가 정보보호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에 따르면 이 리더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점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리더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KITRI BOB)의 책임 멘토로 활동하며 국내 화이트해커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리더가 이끄는 토스 보안기술팀은 2022년 4월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안드로이드용)를 자체 개발해 토스 앱에 탑재했다. 출시 후 1년 반 동안 86만건의 악성 앱을 잡아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자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고객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이 리더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 하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

4개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부금 60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이 30억원을,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은 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계 89여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4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장.

현대카드-GS칼텍스, 주유 혜택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이전보다 큰 주유 혜택을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Edition)3’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결제 시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한도 없이 쌓을 수 있는 탁월한 적립 혜택과 함께 카드업계 최다 포인트 사용처를 확보하는 등 높은 사용성을 가진 국내 대표 카드 포인트 시스템이다. 특히, GS칼텍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리터당 150M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결제 시 리터당 80M포인트를 사용 할 수 있다. 먼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를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시에 1% 적립이 가능하며,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로 결제하면 리터당 300 M포인트를,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리터당 100 M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1.5만 M포인트를, 10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3만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유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우대 서비스로 제공한다.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는 발급일과 발급 후 6개월 경과시 각 1만원씩 총 2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1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급 익월부터 3개월 동안 GS칼텍스에서 주유 결제시 M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줘 최대 18만 M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생활요금 자동이체, 간편결제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M포인트를 제공한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발급 즉시 GS칼텍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플러스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1330여 곳의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1600곳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04180307

KB손보, 2030세대 겨냥 ‘오텐텐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인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 취지에 맞게 40세 이하 가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자사 종합건강보험의 15세부터 39세까지 가입연령은 전체 가입자 중 22.8%에 불과했지만,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39.8%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가입연령고객은 기존 5.0%에서 17.6%로 3배 이상 늘었다. 30세부터 39세는 17.8%에서 22.2%로 5%포인트(p) 상승했다. KB손해보험 측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입연령 구분을 통해 20·30세대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또한, 기존 80% 이상의 후유장해 진단 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장해진단으로 확대했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뇌혈관, 혀혈성 진단 시에도 차후 보장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도록 했다. 해당 보험에는 새로운 신규 보장도 탑재됐다. 간병인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의 보장을 강화해 고령화로 인한 간병비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한 암, 뇌혈관, 허혈성 질환등중대질환의 수술을 받을 때마다 최대 5회 한도 안에서 보험금이 30%씩 오르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의 수술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는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2023년 한 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KB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초기의 생존 위한 절실함 되새겨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일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조직 태생 초기의 생존을 위한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진 회장은 ‘마음 속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연구함’이라는 의미의 ‘궁리(窮理)’를 설명하며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발표하고, 매년 첫 영업일에 개최해오던 경영포럼을 세 번째 영업일인 이 날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틀을 깨며 한 해를 시작했다.신한금융 각 그룹사들은 경영포럼에 앞선 이틀간 자체 실행전략을 내부적으로 먼저 공유하고, 고객과의 만남 시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세션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경쟁구도와 신한금융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하며 시작했다. 또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인 ‘AI(인공지능)’를 신한의 디지털 전략에 접목시키기 위한 방법과 함께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를 무게감 있게 강조하면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오후 세션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一流신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개별 그룹사 단위를 넘어 그룹의 사업 영역별 실천과 협업 방안에 대한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발전과 함께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업 기반 리테일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고객 선점을 위한 방안과 함께 그룹 공동 사업·연계 서비스 추진을 통한 페이(Pay) 시장 대응과 협업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와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보험·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dsk@ekn.kr4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총평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에 한투증권 ‘해외 채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인 ‘목돈 굴리기’에서 한국투자증권 연계 계좌를 통해 투자 가능한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소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토스뱅크 한국투자증권 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안정적인 달러 자산인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 토스뱅크에서 소개하는 미국 국채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달러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 중인 미국 국채는 달러로 발행된 채권이라 토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의 연계 계좌에서 바로 환전 후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 채권 매매시 90%까지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미국 국채 만기는 5개월, 11개월, 26년으로, 1월 기준 각각 5.82%, 5.42%, 5.91%의 세전 수익률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기 이전에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과 만기 예상 금액 등을 ‘수익금 계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 채권 중에서도 특히 미국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노후 대비나 목돈 마련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며 "미국 국채 외에도 우량 회사채 등 더욱 다양한 투자상품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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